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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5 04:06

항정살수육

조회 수 10193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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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정살 수육은 다른 돼지고기 부위에 비해서 난이도가 아주 낮다.

항정살은 고기가 얇으니까 그냥 팬에 중약불로 잘 굽거나, 오븐에 굽거나 해도 속까지 잘 익는다.

육향도 거의 없고 기름이 촘촘해서 구이용으로 적합한 고기다보니 어떤 방법으로 조리해도 오래 조리할 필요없이 익기만 하면 끝이라 편한 식재료이다.


겉을 노릇노릇하게 굽고 물을 조금만 붓고 대파, 통후추만 넣어서 15분 삶아서 불을 끄고 뚜껑을 덮은 채로 두고 나머지 밥상을 차린 다음 뚜껑을 열어서 썰었다.

뚜껑을 덮어 둔 동안에도 낮은 온도로 계속 익기 때문에 그동안 고기가 더 부드러워진다. 이번에 사용한 항정살은 기름 손질이 아주 바짝되어서 있어서 얇았기 때문에 15분 삶았는데 두께에 따라 5~10분정도 시간 추가를 할 수도 있다.


팬으로 익혀도 충분히 속까지 익으니까 오븐구이를 할 필요는 없고, 물 없이 찌듯이 조리하는 무수분수육을 할 때는 아주 편하고 좋을 것 같다.


고기가 얇으면서도 퍽퍽하지 않은 좋은 고기라서 그냥 편했다.

대충 굽고 물 붓고 15분정도 대충 다른 일 좀 하다오면 끝이다.




사용한 재료는

항정살 600그램

대파, 후추 약간

피시소스 0.5스푼


구이용으로도 그냥 먹는 신선한 고기를 삶을 때는 대파, 후추도 딱히 필요는 없는데 대파, 후추 정도는 있으면 넣는 게 낫지 않겠나 싶어서 있는 김에 넣었다. 필수는 아님.



기름을 약간 두른 팬을 달궈서 통 항정살을 넣고 노릇노릇하게 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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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정살이 반만 잠기도록 물을 조금만 붓고 끓으면 불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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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하고 통후추도 조금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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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15분간 익혔다. 중간에 고기 위치는 한 두 번 바꿔줬다.

스텐냄비에 뚜껑이 없어서 뚝배기뚜껑을 갖고 왔는데 크기가 딱 맞아서 마음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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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익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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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게도 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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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톰하게도 썰었다.

수육은 전부 다 한 번에 썰지 않고 반정도 썰어서 먹고 중간에 보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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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에 수육을 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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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먼저 놓고 난 다음에는 김칫국물이 넘어오지 않게 수육 끄트머리로 댐을 쌓아서 막았다ㅋㅋ




두부는 미리 구워서 준비했다.  

수육 듬뿍 썰고 김치에 명이장아찌에 두부구이로 밥상을 차렸다. 명이장아찌는 명이같이 생기지 않았는데 줄기만 꺼내와서 그렇다. 김치와 명이장아찌는 이정도로는 부족하니까 중간에 더 추가하고 가지러 간 김에 마지막남은 미니오이와 쌈장도 꺼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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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지지 않은 항정살의 부드러운 맛에 두부, 김치, 장아찌 다 잘 어울린다.

밥도 없이 이렇게 차려서 맛있게 잘 먹었다.





다른날.


위에는 보기에 좋도록 김치와 고기를 한 접시에 담았는데 사실 음식이 서로 침범하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평소에는 이렇게 담아서 먹는 편이다. 어차피 고기하고 김치하고 같이 먹을 건데도 고기에 김치가 묻는 게 시룸ㅠㅠ 밥 먹을 때도 밥에 뭐 묻는 걸 싫어해서 조심하는 성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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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는 잎과 줄기가 한 입에 먹기 좋도록 길게 찢어서 듬뿍 담고, 양파절임은 듬뿍 만들어서 집게를 준비했다. 먹다가 모자라서 중간에 채워넣는 걸 하기가 귀찮아서 처음부터 듬뿍듬뿍이다. 묻는 건 싫다 생각 하면서 접시를 더 꺼내오면서 아무 생각 없이 가까이에 있는 짜장면 그릇을 꺼내왔다. 고기를 따로 담고 싶은 생각은 있지만 이쁜 그릇 가지고 와서 보기 좋게 먹을 생각은 없는..




항정살 수육은 기름지지도 않고 퍽퍽하지도 않고 최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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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김장철은 안됐지만 김장 담을 생각도 없고.. 올해 내내 엄마께 김치를 받아오고 사먹기도 했다.

받아온 김치도 맛있고, 레시피를 바꿔서 올해 더 좋아진 양파절임도 맛있고, 지난 봄에 인생을 갈아가며 만든 명이장아찌도 맛있어서 수육은 대충 만들어도 맛있는 밥상이었다.






  • 레드지아 2019.11.15 11:37

    난이도가 최하이다를 난이도가 최악!이다 로 봐서 잠시 깜놀!!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항정살이 난이도가 최악이라면 시도도 안해볼거거든요 ㅠ

    잘 읽어보니 ㅋㅋㅋㅋㅋ 최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안이 왔나 저 왜이런대요 ㅋㅋㅋㅋㅋㅋ

     

    고기로 댐쌓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현명하시다니!!!

    저런경우 김치 국물이 질질 흘러서 밑에 있는 귀중하고 소중한 고기에 물들어버리면 입맛이 뚝! 떨어져서 먹기 싫어지잖아요. (입맛이 자주 떨어져야 하나..이 몸뚱이를 보니 급 후회가 드네요 ㅠ)

    국물이 서로 침범하는거 저도 엄청 싫어하고 먹다가 음식 보충하는거 더더 싫어해서 첨부터 듬뿍인것도 똑같아요!!

    6.25의 스멜이 오늘도 ...ㅋㅋㅋㅋ

     

     

    명이나물은 말하시기전엔 무엇일까 궁금했었습니다 ^^ 줄기만 있어서 그렇군요

    여름에 고생스럽게 만드셔서 이제 편안하게 맛있는 음식 즐기시게 되어서 보기만 하는 저도 기뻐요 ^^

     

     

  • 이윤정 2019.11.17 04:21
    난이도가 최악이라면 저도 안하고 말거에요ㅎㅎㅎㅎ
    최악이면 안하신다고 하시니 6.25때 헤어진 자매가 아니라 진짜 제 자매인줄 알았잖아요ㅎㅎㅎ 제 언니가 조리하기 복잡한 건 진짜 딱 싫어해서요ㅋㅋㅋ

    귀중하고 소중한 고기에 물들어 버리면 입맛이 떨어지신다니 완전 빵 터졌잖아요ㅋㅋㅋ 귀중하고 소중한 고기를 보호하기 위해서 이런 자투리 한조각 정도야 댐 취급해도 되는 거 맞죠ㅎㅎㅎ 거기다가 보충하는거 싫어하시는 것도 어쩜 똑같으신지요ㅎㅎㅎ

    장아찌나 김치가 그렇게 만들 때는 늘 고생이고 해놓고 나서 꺼내쓸 때는 편하고 그렇죠ㅎㅎㅎ 이것저것 만드느라 고생해서 맛있고 뿌듯한 인생도, 하나도 안해서 맛에 관심없이 홀가분한 인생도 다 좋은 것 같아요!
  • 땅못 2019.11.15 21:12

    어머 썸네일 단면이?!!!하고 외치면서 들어왔습니다. 무슨 아귀 간같네요! 썰어놓은 두께하며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울 것 같아 괜히 제 위주로 생각하게 되어요 넘넘 먹기좋겠다 하고! 휴 저희는 이번에 김장을 백김치 한통, 빨간김치로 두 통 했습니다. 든든하긴 하지만 일이 많았네요. 잊혀질만하면 등장하는 명이가 넘 반가워요. 잘 절여져서 가장자리가 투명한 느낌이 나는 게 입맛당깁니다. 윤정님의 노고가 빛이 나는 식탁이군요<3 양파절임은 직접 칼로 써신 건가요? 맞다면 늘 놀랍지만 그 섬세함이... 저는 무슨 쌀국수 면인줄ㅋㅋㅋㅋ 늘 손이 예술입니다... 항정살도 카트에 담아야겠어요. 구워먹어도 수육해먹어도 맛있는 항정사알. 오늘도 홈퀴진에서 메뉴 아이디어를 얻어갑니다. 주말 잘 지내셔요<3333333

  • 이윤정 2019.11.17 04:27

    아귀 간이라니 생각도 못했는데 말씀 듣고 보니 그런 것도 같아요ㅎㅎ 아귀 간이라면 정말 부드러울텐데 항정살은 아직 그정도는 못되는 것 같아요ㅎㅎㅎ
    백김치에 김치에, 김치통 세 개 가득 채우셨으니 정말 든든하시겠어요. 저는 김치냉장고 고장나서 버리고 나서는 김치를 제대로 한 번도 못했는데 아쉽기는 해도 또 안아쉽고요ㅎㅎㅎㅎ

    명이는 지난 봄에 듬뿍 담아서 올해 내내 먹었는데 아직도 남아있어서 먹을 때마다 다행이라고 하고 있어요. 다 떨어지면 너무 아쉬울텐데 하면서요ㅎㅎ
    양파는 슬라이스채칼로 썰고 찬물에 담가서 물 한 번 갈아줬어요. 칼질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양파를 반으로 썰어서 얇게 써는 건 재밌는데 동그란 모양 그대로 써는 건 못해요ㅎㅎ 역시 슬라이서가 잘하고 있죠ㅎㅎ

    항정살이 돼지고기 중에서 가장 비싼데 요즘은 가격이 꽤 내려서 사기 좋은 것 같아요. 땅못님도 남은 주말 잘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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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고구마튀김, 새우튀김, 떡볶이, 라볶이, 순대볶이

    우리집의 대충대충 이런저런 분식들. 먼저 고구마튀김과 새우튀김. 시판 튀김가루로 간단하게 만든 튀김반죽으로 고구마튀김과 새우튀김을 만들었다. 튀김가루 포장지에 비율도 다 적혀 있으니까 특별한 내용은 없지만 더 바삭바삭하도록 포장지 비율보다 약간 묽게 만들고 튀김가루에 물 대신 차가운 탄산수를 사용했다. 튀김가루와 탄산수의 비율은 부피로 1:1로 맞추면 딱 맞다. 사용한 재료는 대충.. 노바시 새우 약 10마리 고구마 2개 튀김가루 차가운 물이나 탄산수 튀김기름 튀김용 노바시 새우는 완전히 해동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해동이...
    Date2018.02.01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6 Views1037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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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명이장아찌, 명이나물, 산마늘

    비싼 채소인 명이.. 엄청 좋아하는데 집근처 마트에 강원도산 명이가 들어왔길래 400그램에 만원인 명이를 사서 명아장아찌를 담갔다. (다음에는 한 3키로 담아야겠다.) 명이는 잎으로 되어 있어 부피는 크면서 장아찌로 만들면 숨이 많이 죽는데 명이의 양만 보고 장아찌간장을 많이 잡으면 간장으로 명이의 향이 희석되어서 명이의 맛이 반감된다. 딱 명이장아찌가 간장물에 잠겨서 향과 맛이 그 안에서 맴도는 정도를 잡는 것이 좋다. 명이 : 장아찌간장물의 비율은 무게로 1:1이면 적당한데 부피로 보면 이정도로 될까 싶지만 결국에는 맞게 된다...
    Date2016.04.29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16 Views1038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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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등갈비 간장조림, 간장 쪽갈비

    등갈비 간장조림, 간장 쪽갈비 등갈비만 푹 삶으면 간장, 미림, 꿀이 전부라 재료도 간단하고 만들기도 간단하다. 마늘이나 대파는 등갈비에 맛이 배도록 같이 삶은 다음 소스에는 마늘을 넣지 않았는데 마늘맛을 좋아하면 소스에 다진마늘을 볶아서 넣어도 좋다. 재료 등갈비 2대 (1.3키로) 통마늘 10개 대파 1대 통후추 1티스푼 (생강 1조각 선택) 피시소스 2스푼 물 적당량 간장 3.5스푼 미림 2스푼 꿀 3.5스푼 (간보고 가감) 후추 약간 1. 등갈비는 깨끗하게 씻고 물기를 닦은 다음 뼈안쪽의 근막이 있으면 근막을 뜯는다. 한 대 씩 분할이 되어 ...
    Date2022.04.18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1 Views1040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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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불고기전골, 불고기버섯전골, 뚝배기불고기, 만드는법

    불고기양념 - http://homecuisine.co.kr/index.php?mid=hc10&category=211&document_srl=40715 에 이어 불고기전골. 불고기 양념을 해두면 채소와 버섯, 육수만 준비해서 넉넉하게 먹기 좋다. 전골냄비에 넣고 끓여가면서 먹으면 불고기전골, 뚝배기에 넣고 육수를 약간 덜 넣고 끓여서 내면 뚝배기불고기. 사용한 재료는 약 2인분으로 등심 불고기 350그램 불고기 양념 350그램 분량 x 1.2 알배추 4장 양파 반개 대파 1대 표고버섯 4개 팽이버섯 1봉투 맛타리버섯 1봉투 황태육수 3컵 간장 2스푼 불린 당면 한줌 소스로 식초+설탕 녹인 것 간장 육수...
    Date2016.06.05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6 Views1041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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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소고기 버섯 샤브샤브, 등촌 얼큰 샤브 칼국수 레시피

    올 겨울은 별로 춥지 않아서 부산의 낮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를 겨울 내내 기다렸다. 이유는 냉동고기를 주문하기 위해서이다. 날씨를 계속 모니터링 하다가 얼마전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웠던 날이 이틀정도 지속 되는 일기예보를 보고 바로 고기를 주문했다. 주문한 고기는 호주산 목심 8키로로, 1미리 슬라이스한 것이다. 아이스박스에 포장되어 오기는 하지만 1미리정도의 얇은 고기가 상온에서 몇 시간이라도 있으면 금방 녹아서 도착하니까 가장 추운 날에 주문했다. 벌크 포장인 것을 알고 주문했는데 꺼내보니 압도당하는 느낌이 있었고 냉동...
    Date2020.02.13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9 Views1047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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