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올리고 또 올리는 백제육볶음.
내용이 비슷하다.
불판에 고기굽고 채소를 함께 굽는 것과 비슷하지만 그래도 구운고기와 구운채소를 함께 볶아서 고기와 채소의 맛과 향이 서로 교환되어 어울리는 맛이 꽤 좋다.
맛소금과 소금을 반반으로 넣어서 간을 했는데 맛소금 대신에 소금만 사용해도 좋고, 소금으로 간을 하고 다시다나 맛선생 등 조미료를 약간 넣어도 괜찮다.
구운 고기 맛이 중심이니까 고기는 구이용 고기를 사용하는 것이 적합한데 그래도 제육이니까 약간 얇은 걸로 준비하면 가장 좋다.
양념맛이 약하고 고기맛이 주를 이루니까 기름이 적은 부위보다는 기름이 약간 있는 쪽이 좋다. 삼겹살이나 목살은 일반 구이용도 좋지만 은박지에 올려서 굽는 냉동삼겹살의 애매한 두께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고 항정살 등심덧살 등 구워먹기 좋은 부위도 당연히 잘 어울린다. 대패목살이나 대패삼겹살도 좋다. 불고기용 고기를 사용하자면 뒷다리보다는 기름이 적당히 있는 앞다리가 당연히 더 낫다. 이번에 사용한 것은 대패뒷고기. 기름이 적당히 있고 쫀득쫀득한 맛이다.
토치로 불맛도 더했다.
화르르
그릇에 일단 고기를 덜어두었다.
여기에 미리 구워 둔 고기를 넣고 빠르게 한 번 달달 볶아내서 완성.
앞에서도 한 이야기지만 불판에 고기굽고 채소를 함께 굽는 것과 비슷하지만 그래도 구운고기와 구운채소를 함께 볶아서 고기와 채소의 맛과 향이 서로 교환되어 어울리는 맛이 꽤 좋다. 아주 특별하지는 않지만 맛있는 고기와 양파 대파 마늘 고추, 그리고 맛소금 후추의 조합이 당연히 맛있고 간단해서 부담없이 만들 수 있는 점이 좋다.
간단하다 하시지만 왜이렇게 먹음직스러운가요!!!!
크으!!! bbbbb
구운고기랑 구운채소의 궁합은 진짜 최고죠!!!
얇은 고기가 적당하군요. 집에 두꺼운 고기랑 덩어리 고기 -_-;; 만 있으니 얇은 고기 구매하러 휘리릭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