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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동안 레시피 변화가 거의 없는 닭도리탕.


다음에 닭도리탕 양념을 대량으로 해보고 다른 양념장레시피와 비교도 하려고 무게계량을 함께 하고 고춧가루 고추장을 무게로 동량으로 맞췄다.

이번에는 액젓 대신에 친수피시소스를 사용했다. 

(액젓은 기본적으로 발효한 상태라 맛의 성분이 풍부하지만 액젓이나 피시소스를 각각 찍어서 맛보면 첫맛은 다 짜지만 맛을 보고 조금 뒤에 남는 맛의 차이가 크다. 향수의 잔향과도 같은 이 희미한 맛이 액젓을 넣고 가열해서 조리하는 음식에 작은 맛의 차이를 준다. 요즘 사용하는 친수 피시소스는 덜 짜고 약간 달면서 감칠맛 있다 싶은데, 성분을 보면 원물, 소금뿐인 액젓과는 달리 첨가물과 MSG가 소량 들어있고 다른 피시소스에 비해 염도가 약간 낮다. 짜지 않고 고소한 맛이 맛있어서 여기저기 잘 사용하고 있지만 조미료에 민감한 편이라면 조금 더 짜고, 덜 감칠맛 있지만 깔끔한 맛의 삼게소스를 추천.)



닭고기는 깨끗하게 씻고 한 번 데쳐내고

육수에 양념 다 넣고 끓으면 닭고기 넣고

감자, 양파, 대파, 양배추, 불린당면을 차례대로 넣기만 하면 금방이다.

연한 황태육수를 사용했는데 물만 해도 괜찮기는 하다.



닭고기 1키로


양념으로 (계량스푼사용)

황태육수 3컵 (필요시 가감) 

고운고춧가루 3.75스푼 (30)

고추장 1.25스푼(30)

간장 2스푼 (30)

다진마늘 3스푼 (60)

쌀엿 2스푼 (50) (혹은 설탕 25)

피시소스 2티스푼 (10) (혹은 까나리액젓 0.5스푼)

미림 2스푼 (30)

후추약간

고추기름 약간(없으면 생략)


감자 중간 것 4개

양파 중간 것 2개

통마늘

양배추 2줌

대파 1~2대 (얇으면 3대까지)

청양고추 2~3개 (취향에 따라)

당면 100그램 불린 것



닭고기를 닭다리나 닭봉 만으로 만들기도 하는데 닭봉을 사용하면 금방 익어서 조리 시간이 좀 짧아진다.

닭봉을 사용할 때는 불을 세게 해서 졸이기도 하고, 감자를 조금 덜 크게 써는 정도의 조절이 필요하다.



닭고기는 깨끗하게 씻어서 한 번 데쳐서 준비했다. 닭 손질이 아주 깨끗하고 신선할 때는 데치지 않고 바로 만들기도 한다.


당면은 미리 불려두고 양파와 감자, 양배추, 대파 등을 준비했다. 양파 양배추 대파는 큼직하게 썰고 감자는 2~3센치 크기로 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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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에 양념을 분량대로 넣고 끓이면서 데친 닭과 감자를 가장 먼저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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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가 40%정도 익으면 양파와 마늘도 넣고 다음으로 양배추도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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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도 큼직하게 썰어서 넣었다. 차례대로 넣으면서 저어가면서 끓이다보면 25~30분정도 지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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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와 감자가 거의 다 익으면 당면을 넣고 조금 더 끓인다.

닭고기가 다 익었는지 확인하는 하려면 발목을 보는데 발목의 힘줄이 익어서 뼈가 보이면 다 익은 것이다.



불린 당면을 넣어서 국물에 푹푹 넣고 5분정도 보들보들하게 익히면 끝. (이 날은 납작당면을 넣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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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글에서 복사)

간이 딱 맞긴 했지만 그래도 중간중간 간을 봐서 확인하는데

물을 잡은 양이나 불을 조절한 것에 따라 마지막으로 간을 봐서 맵고 짜고 단 맛이 부족한 부분이 있나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매콤하고 짭짤한 간은 당면을 넣기 전에 맛을 보고 고운고춧가루나 간장을 약간 더 넣어서 간을 맞추면 고춧가루나 간장의 맛이 겉돌지 않고,

덜 달거나 한 것은 당면이나 사리에 국물이 다 흡수되고 난 다음 불을 끄기 거의 직전에 물엿을 약간 넣어서 맛을 맞추면 좋다.


국물이 부족하면 뜨거운 물을 부으면 되지만 최초에 물을 많이 잡아서 농도가 잡히지 않는다면 추가로 당장 넣을 수 있는 라면사리를 넣으면 국물을 꽤 흡수해서 적당히 완성된다.


국물은 원하는 만큼으로 졸여지고 닭고기와 감자, 당면이 잘 익고 간만 맞으면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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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날. 조금 더 졸이고 보통 당면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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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당면부터 호로록하고나서 닭고기 하나 집어서 먹어보면 부드럽게 잘 익었고 감자와 양파 등 채소도 먹기 좋고 국물도 매콤달큰하니 간이 딱 좋다.

흰 밥에 닭도리탕만 있으면 밑반찬도 필요없고 막 맛있다.



  • 땅못 2019.10.19 22:35

    닭도리탕 완전 좋아요!! 졸이다보면 국물이 진득해지는데 흰쌀밥에 쓱쓱 비비면 최고인 것ㅠㅠ 감자도 푹 익혀서 같이 막 으개요 ㅠㅠㅠ 간장찜닭vs빨간닭도리탕 많이들 고민해보셨을 것 같은데 ㅋㅋㅋㅋ 오늘은 닭도리탕의 손을 들겠습니다...

    저만의 꿀팁이라면 흰쌀밥+닭도리탕에 양배추쬐금 다지고 스위트콘 +요거트샐러드소스+양파 조금다진거 살짝 해서 콘코울슬로 같이 곁들이면 정말 맛있어요 ㅋㅋㅋ 

  • 이윤정 2019.10.21 03:01
    닭도리탕 요즘같은 날씨에 만들기도 먹기도 딱 좋죠^^ 저는 밥은 마지막에 김가루 넣고 볶아먹는 볶먹파입니다ㅠㅠ
    콘코울슬로에 닭도리탕이라니 어디 유명한 치킨집에서 간판은 치킨집인데 주력메뉴는 닭도리탕인 그런 치킨집이 막 생각나요. 매콤달콤하다가 상큼하니 말씀만 들어도 이미 맛있어요ㅎㅎㅎ
  • 레드지아 2019.10.21 13:02

    당면 당면!!!!!!!!!!게다가 납작당면!!!꺄아~~~~~~~~~~~~~~~~~~~~~~~~~

    맞아요맞아!! 제일먼저 당면부터 집어서 호로로록~~~ 먹음 캬~~~~~~~~~~~~~ ^^

     

    신혼때엔 닭도리탕 만드는건 엄청 어려운 미지의 세계라고 생각했는데

    윤정님 레시피가 있으니 그까이꺼 뭐~~ ㅋㅋ 닭도리탕쯤이야...^^

  • 이윤정 2019.10.23 02:52
    닭도리탕 만들면서 중간에 상태보는데 고기는 굳이 먹어보지 않고 보는 걸로 파악하고, 간은 봐야하니까 국물 약간 덜어서 간보고, 마지막에 당면넣고 당면이 다 익었나 당면 하나 먹어보는데 좀 덜되면 좀 더 기다리거나 하거든요. 그러다가 한 번 더 먹어보고 됐다 하는 그 불 끄기 직전에 약간 덜어서 익은 정도 먹어보는 그 당면이 넘 맛있어요ㅎㅎㅎ
    닭도리탕이야 닭 손질하는게 팔할이라고 생각해요ㅎㅎ 생닭 사는 것이 익숙해질수록 쉬워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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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감자탕, 레시피

    오랜만에 감자탕을 만들었다. 전에는 마트에서 판매하는 등뼈 1.2키로 기준으로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정육점에서 등뼈 2키로를 샀다. 이전에 만든 것이 비해 주재료인 등뼈의 양은 1.7배인데 양념이나 간은 1.3배정도로 조절했다. 보통 레시피를 참고할 때 레시피의 주재료 양과 내가 가진 주재료의 양이 다르면 곱하거나 나눠서 내가 가진 재료에 맞게 조절하게 된다. 그런데 주재료가 2배라고 나머지재료가 모두 2배로 할 때 실패하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국물요리 같은 경우 (장아찌 등도 포함) 재료가 2배면 양념은 1.5배면 적당할 때가 많다. ...
    Date2019.12.06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8 Views599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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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대패 김치수제비

    어제 올린 수제비반죽에 이어서 김치수제비. 멸치육수와 김치로 끓인 칼칼한 국물에 감자, 애호박, 수제비를 넣어서 수제비를 끓였다. 김칫국물을 끓일 때 다짐육이나 찌개용 고기를 넣는 것도 좋은데, 내 생각에는 김치수제비라하면 국물은 칼칼하고 깔끔한 것이 본질이라 생각해서 고기를 넣지 말아야 하나 싶다가 고기도 잃을 수 없어서 고기는 함께 끓이지 않고 대패삼겹살을 노릇노릇하게 구워서 고명으로 올렸다. 저녁식사 등 어느 정도 헤비함이 필요한 시간에 김치수제비가 너무 가볍다면 대패삼겹살로 균형ㅋㅋ을 맞춰주면 좋다. 수제비 반...
    Date2019.12.03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8 Views439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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