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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짬뽕 이후로 오랜만에 짬뽕라면.
다 아는 이야기겠지만 라면 종류는 상관없지만 기본 라면인 진라면 삼양라면 신라면이나
그 외 열라면, 삼양라면매운맛 짬뽕라면 등을 사용하는데 별 생각 없이 아무거나 사용했다. 


시용한 재료는

고추기름 2스푼
오징어 1마리
양파 반개
대파 반대

고운고춧가루 1스푼
간장 1티스푼
다진마늘 반스푼

끓는 물 1리터
라면 2개
해동한 만두 2~3개
(만두를 많이 넣으면 국물이 급 모자라지니까 라면 1개당 1~2개정도만 넣는 것이 좋다.)

물은 동시에 따로 끓여둔다.
냉장실에 해동해 둔 만두가 있어서 만두도 넣었다. 냉동만두는 절대 안되고 해동한 만두를 넣어야 면과 함께 적당히 익는다.
간장을 1티스푼 넣었으니까 라면스프는 10%정도 덜 넣어서 간보고 필요하면 더 넣거나, 물을 분비할 때 라면 겉봉투에 쓰여진 물 양에 비해서 10%정도 물을 더 잡으면 적당하다.



팬에 고추기름을 두르고 오징어1마리, 채썬 양파, 대파를 볶다가
고운고춧가루, 간장, 다진마늘 타지 않도록 얼른 볶고 끓는 물을 붓는다.
중국음식에서 볶은 채소에 물을 넣고 소스를 만들 경우는 무조건 끓는 물을 사용해야 볶던 재료가 무르거나 과하게 익지 않는다. 찬물 절대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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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는 물 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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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는 물을 넣으면 바로 끓어오르기 시작하는데 여기에 얼른 라면사리부터 넣고 스프를 차례로 털어넣었다. 해동한 만두도 같이 넣었다.

(팬에 채소와 오징어를 볶으면서 라면은 따로 끓이고 라면이 반쯤 익으면 라면 면과 국물 전부를 팬에 넣으면 오징어가 조금이라도 덜 질긴데 굳이 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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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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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올린 마라볶음면도 그렇고 지금도 비슷한 이야기이다.
라면이 워낙 잘 개발한 인스턴트식이고, 여기에 부재료를 적당히 골라 넣으면 대충 만든 요리보다 맛있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
당연히 그냥 라면만 딱 끓이는 것보다는 손이 가지만..

얼큰 시원한 짬뽕라면을 쉽게 만들어서 맛있게 잘 먹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재료 준비하는 부분이 가장 귀찮다. 그 외에는 편함편함









  • 만두장수 2019.10.04 00:18
    ㅎㅎㅎ 어려선 신라면>진라면>기타
    ....였었는데 지금음 신라면 안먹어요, 진라면 매운맛 1등!
    신라면이 예전 맛이 아녜요, 아님 제 입맛이 늙었을 수도...

    근데 서민라면을 황제라면으로 신분을 격하게 상승해주셨네요?

    하지만 좀 슬퍼요, 최근 1년쯤? 입맛이 급 변했습니디. 제가 격하게 자극적이거든요, 근데 이게 가장 크게 변했고요, 라면도 많이 좋아했었는데 이상하게 안땡겨요...저 72년생인데요. 이 변화가 최근 느끼는 겁니다. 저 늙는 건가요? ㅠㅠ
  • 이윤정 2019.10.04 02:19
    저는 라면은 그렇게 취향이 확고하지 않아서 이것저것 다 먹어보는 걸 좋아해서 예전 맛 이런 걸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때그때 맛이 좀 별로면 아 다음에는 사지 말아야지 하고 맛이 괜찮으면 한 번 더 사고 그래요.

    돌이켜보면 초딩시절입맛 중딩시절입맛 다르듯이 개개인마다 조금씩 바뀌는 게 당연한 것 같아요.
    입맛이 바뀌는 과정에서 나한테 이런 입맛도 있었나? 이런 걸 알게 되는데 그게 하필 나이드는 것과 겹치는 거 아닐까요ㅎㅎ
  • 만두장수 2019.10.04 22:54
    아 긍가요?
    말씀 듣고보니 그럼 것도 같고...
    어쩜 그리 설득력? 혹은 논리적? 아님 필력? 이 좋으세요. 그냥 절로 끄덕끄덕....누구 말대로 저 팔랑귀 맞네요^^;;
  • 레드지아 2019.10.07 10:53

    짬뽕라면은 편하자고 먹는거 아닙니까? ㅋㅋ

    와~~ 윤정님 손이 닿으면 라면조차도 멋진 요리로 변신하네요 ^^

     

    한켠에 넣으신 만두덕분에  흐뭇함이 +2 상승했어요 ^^

  • 이윤정 2019.10.08 01:51
    라면보다는 번거롭지만 짬뽕보다는 편한걸로요ㅎㅎㅎ
    만두 욕심내서 많이 넣었다가 라면국물 싹 없어진 적이 있어서 요맨큼만 넣었는데 레드지아님께서 흐뭇함이 +2라니 으쓱으쓱~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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