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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국수 올린 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바이타믹스 이후 계속되는 콩국수.


계속 해먹다보니 

1. 전에 올린 레시피대로 계속 해먹는데 (콩국수가 다 그렇겠지만) 심플하고 쉽고 모난 데가 없어서 마음에 든다ㅋㅋ 

2. 신갈산 국수가 먹을수록 잘 어울린다.

3. 원하는 것보다 약간 뻑뻑하게 해서 콩국물을 만들어서 부어두고 빈 믹서기에 생수를 넣고 흔들어서 앞서 만든 콩국물에 넣어서 농도를 딱 맞추면 일하기가 편하다.

4. 베이킹소다를 넣어서 콩껍질을 연하게 하는 방법이 있지만 식소다의 쌉쌀한 맛이 약간 스치는 것 때문에 음식에 소다 넣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콩껍질 일일이 손질함..



지난 번에 올린 레시피는 1인분을 기준으로 했는데(는 여기 https://homecuisine.co.kr/hc10/78202)

이번에는 콩의 양으로 레시피를 재구성해봤다.



레시피는 

콩 500그램에 6인분 (1인분에 약 83그램)

콩 500그램을 삶아서 갈았을 때 콩국물 총량은 3리터(취향에 따라 3.3리터까지) (1인분에 500~550미리)

콩 500그램으로 만든 콩국물로 국수 600그램 (1인분에 100그램)

이다.




콩은 씻고 8시간 이상 불려서 10분간 삶은 다음 식혀서 껍질을 깠다.

껍질을 안까도 상관은 없지만 껍질이 없어야 더 크리미하게 먹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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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콩+콩물+얼음은 블렌더에 준비. (그동안 국수 삶을 물 끓이기)

2. 국수 삶고 헹궈서 물을 빼고 그릇에 넣고

3. 블렌더로 1분동안 갈아서 콩국물을 그릇에 붓기

의 순서이다.



2인분이니까 콩+콩물+생수+얼음의 최종 양을 1000그램에 맞췄다. (취향에 따라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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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 삶고 헹궈서 준비한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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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서기를 돌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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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에 부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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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가는 소금을 약간 넣어서 각자 입맛에 맞춰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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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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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무 진한 걸 좋아하지 않아서 한 입 먹어보고 물을 더 넣어서 농도를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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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 콩, 소금, 물. 이 간단한 재료로 고소하고 부드럽게 맛있는 한끼 식사가 되니 신기하기도 하다.




  • 레드지아 2019.08.26 09:59

    콩국수는 콩껍질 까는게 너무 큰일이어서 만들 엄두가 안나는데 역시 부지런한 윤정님!!!

     

    저는 다 참을수 있는데 이상하게 콩국수 만들땐 콩껍질을 일일히 다 벗기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올해는 걍 시판 콩국물로 대체 -_-; (저는 콩국수 잘 안먹고 남편만 먹으니 상관x ㅋㅋㅋㅋㅋ)

     

    윤정님이 만드신 콩국수는 면도 쫄깃거리는것이 국물은 우유처럼 뽀오~~ 얀 것이 너무 먹음직스럽구만요!! @@

     

  • 이윤정 2019.08.28 04:36
    그쵸그쵸. 콩 삶을 때 콩껍질 뜨는 것 보면 더 콩껍질의 존재가 마음편하지 않더라고요.
    저도 그렇다고 하나하나 껍질 벗기다보면 콩껍질은 건조해지고 손에 달라붙고 빡치기가 일쑤에요ㅠㅠ
    그나저나 취향 비슷한 거 뵈면 625때 헤어진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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