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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 만들기, 재료, 고추장소스, 레시피

by 이윤정 posted Aug 1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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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줄기를 볶아 놓으니 나물을 여러가지 하고 싶어서 나물을 하고 계란지단과 청포묵, 고추장을 넣고 비빔밥을 만들었다. 씻거나 데치기 번거로운 재료는 최대한 생략하고 늘 집에 있는 재료로 하고 추가로 무와 가지, 청포묵만 사왔다. 평소에도 최대한 덜 번거롭고 좋아하는 채소로 비벼먹기 좋게 만들면 비빔밥을 선뜻 만들기가 부담스럽지 않다.


당근과 양파, 애호박은 간단하게 볶고 소금만으로 간을 했고 가지는 소금간을 해서 물기를 닦아내고 올리브오일에 구웠다.

표고버섯나물은 평소에는 볶아서 준비하는데 이번에는 데친 표고버섯을 황태육수와 국간장약간에 졸여서 만들었다.


채소는 볶든 무치든 전부 다 나물이라고 할 수 있어서 양파나 당근, 애호박, 가지를 볶기만 해도 다 나물이라고 할 수 있지만 또 꼭 나물이라고 할 것 까지는 없는데 일괄적으로 나물이라고 해봤다.



약 4인분으로

고구마줄기 200그램 (으로 만든 고구마줄기 볶음) 

무 약 10센치

애호박 1개

당근 1개

양파 1개

가지 3개

표고버섯 8개

계란 4개

청포묵 


식용유나 올리브오일, 참기름 적당량

황태육수, 국간장, 소금, 다진마늘, 고추장

(필요하면 소고기볶음고추장이나 소고기 볶은 것, 육전 등 고기고명 추가)






고구마줄기볶음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8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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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소스

고추장에 물을 약간 넣고 너무 묽지 않게 물에 개어서 비빔밥에 넣으면 비빔밥에 고추장이 너무 많이 들어가지도 않고 한 곳에 뭉치는 일도 없이 골고루 부드럽게 잘 비벼진다. 황태육수를 사용하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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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무나물.

무는 푹 익혀도 부서지지 않도록 세로로 넓고 얇게 썰고 세로로 얇게 채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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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에 황태육수를 살짝 자작하도록 붓고 국간장으로 간을 해서 (+다진대파, 다진마늘 약간) 무가 무르게 익도록 15분정도 끓여서 만든다.
국간장은 대중없이 1스푼정도 넣고 부족하면 더 넣는데 너무 대충 넣다가 중간에 간을 보니 좀 짰다. 국물을 그릇에 따라내고 육수를 더 넣어서 간을 희석했다. 
간 조절을 하느라 남은 짭조름한 육수는 찌개나 국, 조림에 사용하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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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나물.

얼마 전 애호박볶음을 올렸는데  https://homecuisine.co.kr/hc10/81732 요즘 우리집 채소 유행은 애호박이다. 이런 날이 올 줄이야..

얇게 돌려깎고 곱게 채썰어서 소금간을 하고 타지 않도록 달달 볶았다. 미리 소금간을 해서 숨을 약간 죽이고 볶아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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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나물.

가지는 3등분하고 8등분으로 썰어서 소금을 뿌려서 살살 무친 다음 여러 나물을 볶는 동안에 물이 생기면 굽기 직전에 키친타올로 물기를 눌러 제거했다.

팬에 가지를 놓고 가지 위에 기름을 살짝 둘러서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웠다.


가지나물을 무침으로 하려면 구운 가지에 고춧가루, 간장, 다진마늘, 다진대파, 참기름을 약간 넣고 무치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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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는 적당히 썰어서 소금간을 약간 하고 달달 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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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도 얇게 채썰어서 소금간을 약간 하고 달달 볶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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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나물

표고버섯은 데쳐서 볶는 걸 좋아하는데 더 편하게 하려고 그냥 무나물에 남은 육수에 조렸다. 간이 배이도록 졸이는데 간을 봐서 짜지 않게 살짝 자작한 정도로만 해서 불을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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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지단.

계란에 소금을 약간 넣고 잘 풀어서 지단을 얇게 부쳤다.

코팅이 잘 된 팬에 기름을 넣고 한 번 닦아내서 계란물을 얇게 펴서 노릇노릇하지는 않을 정도로 부친 다음 식혀서 썰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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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포묵은 비빔밥에 넣으면 말랑말랑하니 부드럽다.

썰어서 데치는데 비빔밥에 넣을거라 얇게 썰 필요는 없다. 

끓는 물에 색이 투명해질 정도로만 데치고 불을 껐다.

청포묵은 건져서 헹구거나 하지 않고 그대로 데친 물과 함께 식혔다가 건져서 바로 사용했다. (너무 차갑지 않고 온기가 약간 남은 정도가 좋음. 차가우면 다시 단단해짐)




평소보다는 비교적 간단하게 나물 한접시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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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슬고슬하게 잘 지은 밥에 나물과 계란지단을 골고루 담고 청포묵, 고추장, 참기름을 넣어서 완성.


비비기 조금 뻑뻑하면 무나무 국물을 조금 넣어서 비비면 먹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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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먄들기 편한 재료로 골라서 덜 힘들고, 좋아하는 재료로만 비비니 입맛에 잘 맞았다. 말랑말랑한 청포묵이 먹기 좋고, 가지, 양파, 당근, 고구마순의 은은한 달달함이 매콤 고소하게 비빈 비빔밥에 잘 어울린다. 구운 가지를 잘 먹어서 가지가 좀 모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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