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와 고추, 감자를 굽고 튀겨서 만드는 지삼선과 주재료를 같게 구성했는데 양념은 한국식양념으로 볶아냈다.
가지와 감자, 고추를 각각 볶아서 양념을 묻혔는데 가지감자고추 매콤볶음정도면 될 것 같다.
세가지 채소의 어울림이 아주 좋다.
사용한 재료는
식용유 적당량
가지 큰 것 2개 (작으면 3개)
오이고추 10개
감자 3~4개
대파 흰부분 1대
다진마늘 1스푼
멸치황태육수 100미리
고운고춧가루 1스푼
액젓이나 피시소스 0.5스푼
간장 0.5스푼 (감자나 가지가 크면 1티스푼 더)
설탕 0.5스푼
물전분 - 감자전분 0.5스푼, 물 1스푼
참기름 약간
가지는 양 끝을 잘라내고 1센치 정도 되는 두께로 썰어서 아래에 소금을 뿌리고 착착 놓은 다음 위에도 소금을 뿌려서 20분정도 절였다.
수분과 쓴맛을 빼는 동시에 소금간을 해서 간이 맞고 달큰한 맛이 더 좋아진다.
가지를 절이는 동안 오이고추는 씨를 빼고 너무 얇지 않게 어슷썰고
감자는 팬에서 구우면 타지않고 익을정도 두께로 3미리정도 두께로 썰었다.
멸치황태육수에 고운고춧가루를 한스푼 풀고 간장, 액젓, 설탕을 반스푼씩 넣었다. 마늘과 대파를 볶다가 양념을 넣고 끓일 건데 바쁠 때는 여기에 마늘과 대파도 미리 넣어도 좋다.
축축해진 가지는 키친타올로 눌러서 수분을 닦아냈다.
가지는 노릇노릇하게 굽는데 바닥에 기름을 깔지 않고 가지 위에 기름을 약간씩 뿌려가며 구우면 덜 기름지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감자는 바로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구웠다. 앞뒤로 노릇노릇하면서도 저항감없이 부서지면 적당하다.
고추도 기름을 약간 두른 팬에 달달 볶았다.
가지, 감자, 고추는 바로 먹어도 될 정도로 구워서 모아두었다.
다시 팬에 기름을 약간 부들고 대파와 마늘을 볶다가 미리 준비한 양념을 싹싹 긁어서 넣고 한 번 파르르 끓였다.
불을 일단 끄고 준비한 물전분을 다시 한 번 풀어서 양념에 골고루 붓고 잘 저었다.
다시 불을 켜고 여기에 미리 구워 둔 가지와 감자, 고추를 넣어서 감자와 가지 겹친 부분까지 양념이 잘 묻도록 1분정도 빠르게 한 번 볶아내고 불을 껐다. 간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을 약간 넣어도 되는데 입맛에 맞게 간이 맞아서 더 간을 하지 않고 참기름만 조금 넣어서 저었다.
매콤짭짤한 양념이 가지와 감자, 고추에 잘 묻어서 잘 완성됐다.
잘 어울리는 세가지 채소로 먹기 좋은 한접시가 완성된다.
감자, 가지, 고추의 달달 고소한 조합이 잘 어울리고 쫀득쫀득 포실포실한 질감이 먹기 좋다.
매콤하면서 감칠맛 있는 소스가 적당히 묻어서 간도 알맞고 맛있다.
대패삼겹살을 구워서 곁들여서 밥반찬으로 먹으니 더 맛있다. 냠
어머나!!! 보기에도 진짜 맛있어보여요
그런데 마지막 사진!!!!!!! 완전 제취향저격!!
역시 윤정님과 저는 6.25때 헤어진 자매 맞네요 ㅋㅋㅋ
오늘은 고기가 없네....라고 살짝 시무룩해있었는데 말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