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크기변환_IMG_7307.JPG



모르는 사람이 없듯이 오이지는 소금물에 삭혀서 먹는 음식이다.

오이지는 여름김장이라고도 하는데 오이지를 좋아하긴 하지만 엄마께 받아먹기만 했지 직접 담아본 적은 없었다. (엄마가 안하시고 못 받을 때는 마트에서 사먹곤 했다.)

오이에 소금물과 소주만 넣어서 노랗게 익히는 것이라 일견 간단해 보이지만 중간중간 끓여서 부어야 하고 보관에 따라 골마지가 끼기 쉬운 등 관리가 까다롭다.

여태 오이지를 해주시던 엄마께서 작년에 티비를 보시고 오이지는 티비에 나온 것처럼 만들면 편하겠다 하셨다. 



알토란이라는 티비 프로그램에 나온 것인데 물 없이 소금, 식초, 설탕으로 담는 방법이었다. 요즘 오이지를 검색해보면 이렇게 식초, 설탕을 넣는 버전이 더 흔하게 보이는 것 같다. 소금물만으로 오이지를 익히는 것이 번거로우니까 이렇게 간단한 방법이 널리 퍼지는 건 그럴 만 도 하고, 엄마께서 이렇게 담은 걸 먹어보니 전통방식 오이지처럼 누렇게 익은 맛은 없어도 새콤하니 괜찮았다.



(이렇게 만드는 오이지는 소금물에 노랗게 띄워서 먹는 오이지와 달리 새콤달콤하게 만드는 피클와 유사한 점이 많다. 식초를 넣은 오이지를 해보자니까 사워크라우트 생각이 난다. 사워크라우트도 소금에만 절이고 발효해서 만드는 것이 전통적인데 요즘은 사워크라우트에 식초를 넣는 레시피가 많다고 알고 있다.)



그래서 간단한 방법에 힘입어 올해 처음 오이지를, 물없는 오이지를 만들어봤다. 소금, 식초, 설탕 외에 소주와 고추를 넣는 레시피를 참고했지만 냉장고에 넣어서 보관할 것이기도 하고 절임액을 냉국에도 사용하려고 소주를 생략하고, 청양고추나 건고추는 취향에 따라 넣는 것도 좋아 보이는데 오이지를 무치거나 할 때 고춧가루나 청양고추를 사용할거라서 굳이 넣지 않았다. 김장비닐 대신 가장 큰 비닐팩을 2겹 사용했다. 오이지가 익어서 절임물에 잠기면 누름기능이 있는 통에 옮겨 담아도 좋다.



오이지는 주로 다다기오이를 많이 사용하는데 미니오이를 좋아해서 미니오이로 만들었고 미니오이에 맞춰서 양을 조절했고 사용 용도를 고려해서 소금, 설탕, 식초의 양을 조절해봤다. 원래 레시피는 소금 설탕 식초가 0.4:1:1이었는데 오이냉국에도 사용해보려고 평소 오이냉국을 할 때와 비슷한 식초:설탕 비율에 맞춰 0.5:1:1.5로 했더니 오이지가 너무 새콤해져서 0.5:1:1을 하니 적당했다. 

절임액을 냉국에 사용하려면 설탕 식초를 1:1로 한 다음 냉국을 만들 때 물과 식초로 간을 맞추는 것이 오이지 자체의 밸런스에 더 맞겠다.



올해 처음 해본거라 시행착오가 있었기는 하지만 오이+소금물로만 만들던 원래의 오이지에 비해서 만들기 아주 편하고 맛은 좀 새콤달콤한듯 하다. 예전처럼 오이가 계절채소가 아니게 된 이상 이렇게 획기적으로 간단한 오이지는 적당량으로 담아가며 반찬으로 먹어볼 만 하다.



미니오이 이야기를 약간 하자면

미니오이는 오이의 맛과 향이 강하고 식감도 더 아삭아삭하면서 쓴맛이 없고 단맛도 살짝 도는 오이라서 여름에 살 수 있을 때 자주 사서 많이 먹고 있다.

그래서 미니오이로 오이지를 담았는데 물 없이 소금, 식초, 설탕으로 담은 거라 오이지무침 담기 직전 느낌으로 물기를 꽉 짜서 타르타르소스를 만들거나, 햄버거에 사용하기도 괜찮다.




오이지 뿐만 아니라 발효하거나 절이는 음식을 보관할 시에는 김장비닐등에 담아서 공기와 접촉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 오이지는 1주일정도로 빨리 익는 장점이 있고 최대 3~4개월정도로 두고 먹는다고 한다. 처음 만들어봤으니까 올해 어떤지 봐야겠다.


잠담이 너무 길었는데 만드는 것은 아주아주 간단하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는지 신기할 정도로.



사용한 재료는

미니오이 4키로 

소금 200그램

설탕 400그램

사과식초 400그램


오이는 최소 1키로 이상을 사용해서 준비한 다음 무게를 재보고

소금, 식초, 설탕을 오이 무게의 5%, 10%, 10%로 잡으면 적당하다.



미니오이는 꼭지만 자르고 뽀득뽀득하게 그러면서도 상처가 나지 않도록 조심해서 씻은 다음 깨끗한 행주로 물기를 닦아서 준비했다.

오이꽃이 있었던 부분을 특히 더 깨끗하게 닦았다.


크기변환_IMG_7006.JPG 




오이는 통보다는 비닐에 담아서 오이가 절임액에 잠기도록 김장비닐+김치통 등 보관할 통에 보관하면 적당하다. (푹 잠겨야 함)

묶은 부분을 통해서 새니까 비닐에 담아서 공기접촉을 안하도록 했다해도 아래에 통이 있어야 안전하다.


크기변환_IMG_7012.JPG     크기변환_IMG_7013.JPG

(처음부터 봉투는 2겹이나 3겹을 준비해서 오이를 넣는 것이 편하다. 1겹으로 하고 추가로 2겹을 하느라 고생함..)




오이에 소금, 설탕, 식초를 분량대로 붓고 단단히 잘 묶었다.

오이가 절여지면서 공기를 빼야 하니까 풀 수 있도록 묶고 절임액에 오이가 일부분 잠기면 봉투를 풀어서 공기를 빼고 다시 단단히 묶은 다음 뒤집거나 해서 위치를 바꿔 주는 것을 반복했다. 

크기변환_IMG_7014.JPG     크기변환_IMG_7016.JPG

그러다보면 오이가 절여지면서 쪼글쪼글해지고 수분이 나와서 오이가 푹 잠기게 된다.



이렇던 오이가

크기변환_IMG_7017.JPG 



3일 뒤에 이렇게 됐다.

크기변환_IMG_7202.JPG

오이가 푹 잠기면 냉장고에 넣을 때가 되었다. 최대 5일정도 실온에 두는 것도 괜찮다.

냉장고에 넣을 때는 이대로도 괜찮고 누름기능이 있는 통에 옮겨 담아도 좋다. 
통에 옮겨 담으면 꺼내쓰기는 더 편한데 보존성으로는 이대로 보관하는 것이 더 좋기는 하다.





크기변환_IMG_7307.JPG

단면을 보면 이렇다.

생각보다 달지 않고 새콤짭짤한데 오이지를 만들 때는 쌀엿이나 물엿으로 수분을 빼서 만들면 아작아작하니 먹기 좋다.




오이지무침

미니오이 오이지 10개

쌀엿이나 물엿 2스푼 (50그램) (수분 빼는 용도)


고추가루 2스푼

설탕 0.5스푼(간보고 가감)

마늘 2스푼

대파 1스푼

참기름, 깨



먼저 오이지를 써는데, 심혈을 기울여서 너무 얇게 슬라이스하면 아작아작한 식감이 없고 너무 두껍게 해도 가벼운 맛이 덜하니까 3미리정도로 썰었다.

썰면서 두께를 2미리니 3미리니 생각한 건 아니고 손 베일까봐 걱정하는 느낌으로 칼질을 하면 적당한 듯? ㅋㅋㅋㅋ


크기변환_IMG_7453.JPG



여기에 쌀엿을 넣고 최소 30분정도 있으면 오이지에서 수분이 빠져나와서 자작하게 된다.


크기변환_IMG_7457.JPG    크기변환_IMG_7536.JPG



기울이면 이정도. 


크기변환_IMG_7537.JPG

오이지는 물기를 최대한 꽉 짠 다음 무쳤다. 절이기 전의 오이지와 이것을 각각 먹어보면 오이지에서 짭짤 새콤 달콤이 전부 줄어들고 아작아작함은 더해졌다.



여기에 고춧가루를 넣고 한 번 먼저 무치고

크기변환_IMG_7538.JPG



다음으로 설탕 약간, 다진마늘, 다진대파, 참기름, 깨를 넣어서 무쳤다.

설탕은 처음에 1티스푼 정도 솔솔 뿌려넣고 간을 본 다음 덜 달다 싶으면 조금 더 넣어서 입맛에 맞추면 적당하다. 

크기변환_IMG_7546.JPG


이렇게 무쳐두면 3일정도는 맛있게 잘 먹는다.




크기변환_IMG_7556.JPG


새콤달콤짭조름한 오이지가 상큼하니 아작아작하게 먹기 좋다.




7월14일 업데이트

러스보이오이로 2키로씩 2번 더 만들었는데 오이향은 미니오이가 더 좋고 식감은 러스보이가 조금 더 단단하다.

생것일 때 미니오이는 오이향이 상큼하게 강하고 속이 연두색이며 아삭하게 부러지는 맛이 있으면서 단맛이 돌아 생으로 먹기 좋지만 조금 부드러운 질감인데 

러스보이는 오이향이 약하고 맛도 밋밋한 감이 있지만 속이 희고 단단하며 채썰어도 모양을 유지한다. 굳이 비교하자면 그렇다는 것.

오이의 향은 미니오이가 나으니 어떤 걸 사용해도 다 좋다. 러스보이는 아랫부분이 큰 것은 씨가 클 수 있으니 먹을 때는 씨가 크면 속을 조금 긁고 먹으면 먹기 더 편하다.




9월 24일 업데이트

소금 설탕 식초를 각각 0.5:1:1.5 / 0.5:1:1 두가지로 담았어서 골고루 먹어보고 있는데 둘 다 잘 익었다.

앞의 것은 바로 먹어보면 좀 많이 새큼한데 물엿으로 물기를 오랫동안 빼고 무침을 할 때는 최종 간을 설탕으로 확인한다. 약간 새큼

뒤의 것은 바로 먹었을 때도 좀 덜 새큼하고 물엿으로 물기를 빨리 빼고 무침을 할 때는 어떻게 무쳐도 많이 새큼하지는 않다.

둘 다 맛있음. 다음에 또 하자면 후자로 할 예정.




2020년 업데이트

1년 숙성해보니 결론적으로는 미니오이 승.





이후에 다시 만든 오이지무침

미니오이 오이지 10개
물엿 약간
고춧가루 2스푼
설탕 반스푼
다진마늘 반스푼
쪽파 한줌
참기름 약간

오이지 썰어서 물엿을 2~3스푼 뿌려서 2시간정도 뒀다가 꽉 짜서 (무치기 전에 간보고 (맛보고 짜거나 시면 물을 약간 붓고 조금 더 짜고, 덜달면 설탕양 조절))
고춧가루 두스푼 넣고 설탕, 다진마늘, 쪽파나 대파 넣고 참기름 넣고 무치면 끝.
샬롯이 하나 남아돌아서 샬롯도 썰어넣었는데 잘 어울린다. 먹는 사람은 넣었는지도 모름ㅋㅋ

크기변환_IMG_0110.JPG


크기변환_IMG_0114.JPG


크기변환_IMG_0117.JPG


크기변환_IMG_0122.JPG







  • 레드지아 2019.07.02 13:34

    꺄아~~~ ㅋㅋㅋ 미니오이 귀여워서 어쩔 ㅋㅋㅋㅋㅋ

    미니오이 단체떼샷 너무너무 앙증맞아요 ㅋㅋㅋ ^^

     

    저도 오이지 좋아해요!! ^^

    전 전통방식으로 50개 담아서 먹고 있는데 저혼자 먹으니 푹푹 안줄어요 ㅋ

     

    막상 오이지 떨어지면 어찌나 아쉽던지 ^^

     

     

    윤정님이  만드신 방법은 손쉬울거 같아서 담엔 저도 요방법으로 해야겠어요 ^^

  • 이윤정 2019.07.03 02:07
    미니오이 넘 이쁘죠ㅎㅎㅎ 저 미니오이 진짜 좋아해서 미니오이 있는 계절이 너무 좋아요ㅎㅎㅎ

    전통방식 오이지 담으셨군요. 저는 그렇게는 한 번도 담가보지 않았는데 사실 귀찮아서 이렇게 해먹는 거지 전통방식 오이지가 찐이긴 하잖아요ㅎㅎㅎ
    있으면 자리 차지하고 없으면 아쉽고 장아찌도 그렇고 오이지도 그런것 같아요^^
    저보다는 원 레시피 보시면 더 정확하겠지만 저는 무게로 계량하는 걸 좋아해서 무게로 해봤는데 그런 면에서 저도 참고가 되면 좋겠어요^^
  • 만두장수 2019.07.02 23:44
    쌀엿으로 물기를 빼는군요, 몰랐어요....아는게 먼지ㅋㅋㅋ
    피클링스파이스 좀 넣으면 쌩뚱맞을까요? 피클 같기도 하다고 하시니 그런 생각이 들어서요,
    간단하면서 대량으로 장기보관 용이한 반찬꺼리만 보면 눈이...띠용한데...간단한듯 아닌듯....
    건 그렇공....오타 또 발견...재미들렸나봐용^^;;
  • 이윤정 2019.07.03 02:12
    제가 만든 레시피는 아니지만 일단 간단한 건 맞는 것 같아요ㅎㅎ
    쌀엿말고 물엿으로 수분을 빼기도 하는데 제가 쌀엿을 좋아해요.
    피클링스파이스 사용할 것이면 오이지 말고 아예 피클을 담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ㅎㅎㅎ
    오타 발견하시는 재미라니ㅎㅎㅎ 찬찬히 읽어주셨군요ㅎㅎ 그런데 오타가 어딘지 왜 말씀 안해주셔요? 힝ㅠㅠ
    오타 찾으려고 처음부터 찬찬히 다시 읽다가 말씀해주셨음 좋았을텐데ㅠㅠ 했잖아요ㅠㅠ
  • 만두장수 2019.07.04 23:02
    아하하하...저 나빴네요...생각해보니 진싸 나쁘네요ㅋㅋㅋ
  • 디으 2019.07.05 09:14
    안녕하세요! 궁금한게 있어 문의드려요
    쌀엿을 넣은 후 물에 헹구나요?
  • 이윤정 2019.07.05 13:04
    물에 헹구지 않았어요^^
  • 디으 2019.07.09 13:10
    감사합니다~~ 이글 보기 전 저도 오이지를 했는데, 오이가 수분이 잘 안빠지더라고요ㅠㅠ 아무래도 넘 통통한 오이였던듯해요ㅠㅋㅋㅋㅋ 그래서 글 보고 퍼뜩 생각나 문의드렸어요!

  1. 초간단 오이장아찌

    초간단 오이장아찌. 끓이거나 물 넣지 않고 오이에 간장, 식초, 설탕만 부으면 오이에서 나오는 수분으로 인해 오이가 잠기면서 딱 적당한 오이장아찌가 된다. 비율은 무게로 10:1:1:1 - 오이1키로(1000) 간장100 식초100 설탕100인데 간장을 50만 넣고 피시소스를 40 넣어서 만들면 더 맛있다. (간보고...
    Date2022.04.30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Views4420
    Read More
  2. 껍데기집 대파절임, 친수 대파무침, 대패뒷고기, 계란볶음밥

    재작년에 처음 올렸던 대파절임 https://homecuisine.co.kr/hc10/87636 인데 이번에는 하인즈 올내츄럴 화이트 비네거를 사용해서 산도를 약간 낮추고 피시소스를 조금 더 사용했다. 좋아하는 고깃집인 내껍데기 돌리도 에서 이렇게 송송 썬 대파무침이 나오는데 그 대파무침과 비슷하게 만들었다. 전에...
    Date2021.05.29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Views4415
    Read More
  3. 보쌈무김치 레시피

    오랜만에 올리는 보쌈무김치. 그동안 약간의 레시피 변화가 있었다. 수육이나 수육에 곁들이는 채소무침, 양념새우젓, 찍된장 등을 올리면서 다음에 보쌈무김치를 올리겠다 그랬는데 다음에는 이라고 한 이유가 만들 때마다 사진을 안찍어서였다. 각잡고 사진을 찍으려니까 오히려 또 만들기 싫은 역효...
    Date2021.04.19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Views6127
    Read More
  4. 물없이 만드는 양파장아찌

    ㅡㅡㅡㅡㅡㅡㅡ잡담 패스 재료로 ㄱㄱ ㅡㅡㅡㅡㅡㅡㅡ 햇양파가 제철이라 양파장아찌 만들기 아주 좋다. 수도 없이 만들어 먹는 양파장아찌라 이전에 올린 양파장아찌와 내용이 거의 같다. 참고자료는 없고 여러 장아찌 많이 만들다가 양파장아찌는 시간이 지나면 간장물이 너무 많아지는 걸 보고 이런 ...
    Date2021.04.09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Views18805
    Read More
  5. 채소무침 기본, 양배추무침

    상추무침, 파절이, 알배추무침, 양배추무침, 부추무침이 다 비슷한 애들인데 삼겹살, 항정살, 등심덧살 등 구이용 고기를 굽거나 찔 때 곁들이는 반찬으로 주로 만든다. 이런 무침을 김치보다 더 좋아해서 아주 자주 만들지만 주로 고기요리에 사이드로 준비하게 되는 무침이라 따로 올릴 것은 없어서 ...
    Date2021.03.10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Views5481
    Read More
  6. 미니오이로 오이소박이

    미니오이의 제철은 5~10월인데 그동안 미니오이를 수도 없이 샀었다. 그러는 동안 오이소박이도 했었는데 제철이 끝나고 이제야 정리해서 올린다. 올해는 미니오이가 끝났지만 내년에 미니오이가 나면 만들어먹기 좋겠다. (라고 할 거면 왜 지금 올리는거..) 오이는 요즘은 따로 제철이 없으니까 1년 내...
    Date2020.11.12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Views4263
    Read More
  7. 구운 아스파라거스 장아찌

    (잡담주의) 아스파라거스 장아찌는 처음 올리는데 만든 것은 처음이 아니다. 처음 아스파라거스를 만들고 레시피를 써두고 맛을 본 다음 그 메모에 추가 된 내용은 많은 아스파라거스를 조리했고, 많은 장아찌를 만들었지만. 아스파라거스 중에 가장 맛없는 것이 장아찌이고, 장아찌 중에 가장 맛없는 ...
    Date2020.05.15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Views5050
    Read More
  8. 미니오이로 오이피클 만들기, 만드는법

    미니오이피클. 작년 미니오이가 끝물일 때 담아서 지금까지 잘 먹고 있는데 올해 다시 미니오이가 나오는 계절이 되어서 지금 올린다. 보통 오이에 비해 수분이 적고 크기가 작으면서 오이향이 강한 미니오이는 통으로 담으면 보존성도 좋고 사용하기 편하다. 미니오이피클이 나오는 계절 내내 열심히 ...
    Date2020.04.17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Views10043
    Read More
  9. 업그레이드 양파절임, 양파장아찌, 친수양파절임

    양파장아찌는 여태 따로 올린 적이 없는데 양파장아찌를 마지막으로 대량으로 담은 일이 한 10년 전인가 싶다. 매실장아찌 담는 큰 유리병에 담았다가 간장물을 정확하게 못잡는 바람에 다 익고나니 장아찌 병에 30%는 간장물이었었던 기억이 난다. 많이 만들고 실온보관했었는데 결국에는 다 못먹었고 ...
    Date2019.12.27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Views11016
    Read More
  10. 무말랭이무침, 양념 레시피

    이번에 수박무를 5키로 사면서 수박무를 말린 무말랭이를 1키로 같이 샀다. 양념을 적당히 해도 색깔이 이뻐서 먹기 좋다. 무말랭이는 맵달짠 간 / 오독오독한 질감 / 보기 좋게 붉은 색깔 로 먹는 반찬이다. 그런데 원래부터 색이 붉은 수박무를 사용하면 간도 망하고 질감도 망해도 보기에는 좋으니까...
    Date2019.12.26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Views6206
    Read More
  11. 업그레이드 파절임, 친수 대파절임, 파무침, 파절이

    여태 파절임을 만들 때 좋아하는 고깃집인 내껍데기돌리도 스타일로 만들려고 많이 해봤었다. 대파를 송송 썰어서 절임소스에 절여 나오는 스타일인데 그런 방식으로 만들되 여러 방법으로 하다가 최근에 방법을 찾았더니 여태까지와는 다른 레벨로 맛있다. 간단한 재료의 조합이지만 내 입맛에는 아주 ...
    Date2019.12.20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Views6779
    Read More
  12. 업그레이드 쌈무, 친수쌈무

    무가 맛있는 계절에 만들기 좋은 쌈무. 기존 쌈무에 비해 재료 하나만 바꿔서 넣었지만 그 하나로 의외로 아주 더 맛있어진다. (ㅡㅡㅡㅡㅡㅡㅡ까지 잡담주의) 지난 여름에 분짜를 많이 만들어 먹은 이후로 친수피시소스와 삼게피시소스를 자주 여러 음식에 사용하고 있다. 분짜를 아직 올리지는 않았지...
    Date2019.12.08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Views4060
    Read More
  13. 미니오이 오이지, 물없이 오이지 만들기, 오이지무침, 레시피

    모르는 사람이 없듯이 오이지는 소금물에 삭혀서 먹는 음식이다. 오이지는 여름김장이라고도 하는데 오이지를 좋아하긴 하지만 엄마께 받아먹기만 했지 직접 담아본 적은 없었다. (엄마가 안하시고 못 받을 때는 마트에서 사먹곤 했다.) 오이에 소금물과 소주만 넣어서 노랗게 익히는 것이라 일견 간단...
    Date2019.07.01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Views16715
    Read More
  14. 명이김치

    장아찌를 하려고 명이를 산 김에 명이김치도 조금 담았다. 깻잎이나 쪽파, 명이처럼 향이 강한 채소는 절일 필요 없이 김치를 편하게 만들 수 있어서 좋다. 명이는 부추속에 속해 있는데 명이의 질감을 생각하면 말이 된다 싶다. 마늘보다 더 강한 알리신의 향과 부추나 양파 비슷한 향이 어우러져 있는...
    Date2019.04.17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Views5719
    Read More
  15. 고기에 곁들이는 명이무침, 명이쌈

    요즘 제철인 명이로 명이장아찌와 명이김치를 하고 무쳐도 먹고 볶아도 먹고 하고 있다. 잎이 약간 두꺼워서 상추처럼 가볍지는 않지만 생각보다 두루두루 잘 어울린다. 대파무침처럼 무침으로도 좋고 쌈채소로로 사용하거나 생채비빔밥에 넣어도 좋고 데쳐서 쌈밥이나 나물로 무쳐도 좋고 대패삼겹살이...
    Date2019.04.16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Views5388
    Read More
  16. 명이나물장아찌, 명이장아찌, 만들기, 담그는법, 레시피

    (다음 해 3월에 수육에 곁들였다. https://homecuisine.co.kr/hc10/90722 ) 작년에 명이장아찌를 건너뛰었더니 아쉬워서 올해는 좀 넉넉하게 담았다. 많이 담는 집에 비하면 많은 것도 아니지만 우리집 치고는 넉넉하다. 명이 종으로는 울릉도종과 오대산종이 있는데 울릉도종은 3월말4월초부터가, 오대...
    Date2019.04.15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Views26434
    Read More
  17. 양념간장, 쪽파간장, 달래장, 양념장

    양념간장. (별 내용 없음 주의) 보통 간장에 쪽파와 양념을 넣어 양념간장이라고 부르는데 쪽파대신 달래를 넣으면 달래장이라고도 한다. 평소에는 쪽파를 넣어서 만드는 경우가 가장 흔하고 하고 달래나 풋마늘, 부추를 넣기도 하고 상황에 따라 고추나 대파, 깻잎을 넣을 때도 있다. 내일 올릴 소고기...
    Date2019.03.30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Views11810
    Read More
  18. 당귀장아찌

    평소에는 봄이 되면 풋마늘부터 햇양파, 명이장아찌를 담고는 했는데 올해는 집에서 밥 먹을 일이 별로 없어져서 조금씩 사서 맛만 봤다. 당귀는 독특하게 개운한 향과 맛으로 쌈싸먹을 때 조금씩 넣으면 향긋해서 좋지만 조금씩만 먹으니까 자주 사지는 않다가 오랜만에 장아찌를 담았다. 사용한 재료...
    Date2018.05.24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Views6015
    Read More
  19. 명란젓 만들기, 백명란, 저염명란젓

    명란젓은 아주 좋아하는데 늘 소량으로 사서 간단하게 양념만 해서 먹어왔고 사먹는 것 중에 가장 좋아하는 건 덕화명란인데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 만들어 먹기 시작했다. 만들기 번거롭긴 하지만 다른 젓갈에 비하면 만드는 과정이 간단한 편이고 그렇기 때문에 만들기에 효율도 좋은 편이디. 친구와 ...
    Date2018.03.21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Views40904
    Read More
  20. 치킨무 만들기

    요즘 무가 싸고 맛있어지는 계절이라 무나물도 만들고 보쌈용 무채김치도 만들고 치킨무도 만들어 여러모로 먹고 있다. 깍두기나 쌈무도 맛있고 석박지도 맛있다. 곧 화요일이니까 주중에 만들고 주말에 치킨각ㅋㅋ 사용한 재료는 무 1개 (1.5키로) 설탕 200그램 식초 200그램 생수 200그램 소금 1티스...
    Date2017.11.13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Views3275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Nex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