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내용 없음)
5월말이라 제철 아스파라거스가 끝물이다. 끝물이면 더 아쉬워서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사게 되고 그렇다.
이번에 산 아스파라거스로는 처음으로 아스파라거스 장아찌도 담고 데쳐서 냉동도 해봤다. 이 이야기는 다음에..
어쨌든 아스파라거스는 맛있고 어디에 있어도 좋아서 여기저기에 잘 해먹었는데 이번에는 볶음밥에 넣었다.
아스파라거스와 베이컨을 사용해야지 마음먹고 대파, 마늘, 계란을 볶음밥 재료로 선택하고 간은 굴소스 약간에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마무리했다.
바쁠때 만들어서 대충 했는데 시간이 넉넉하다면 아스파라거스, 베이컨, 계란은 가장 먼저 따로따로 볶아둔 다음 중간중간에 합하면 더 좋다.
볶음밥이니까 별 게 없고 대충 집에 있는 재료를 사용하면 적당한데 어쨌든 이번에 사용한 재료는 아래와 같다.
사용한 재료는
식용유, 고추기름 약간
대파 1대
마늘 6~7개
당근 약간
아스파라거스 20개
베이컨 150그램
밥 2인분
굴소스 약간
소금, 후추
참기름 약간
계란 2개
볶음밥용 밥 만들기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20/71378
이렇게 밥을 미리 해두면 볶음밥 하기가 편하다. 당장 밥을 지은 경우에는 최대한 넓게 펼 수 있는 곳에 옮겨 담아서 수분을 날리고 식혀서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다.
아스파거스는 밑동을 똑 부러뜨린 다음 필러로 아랫부분만 껍질을 벗기고 적당히 썰어서 준비했고
베이컨도 적당히 먹기 좋게 준비하고, 대파 마늘 당근도 잘게 썰어서 준비했다.
고추기름을 사용하면 조금 더 맛있지만 생략해도 무방하다.
팬에 식용유와 고추기름을 두르고 대파, 마늘, 양파를 볶으면서 베이컨과 아스파라거스도 볶았다.
아스파라거스가 볶는 시간이 좀 오래 걸리니까 따로 볶아서 넣으면 더 좋다.
아스파라거스가 먹기 좋게 익을 정도로 달달 볶은 다음
준비한 밥을 넣고 달달 더 볶고 굴소스를 약간 넣고 달달 볶고 간을 본 다음 부족한 간은 소금, 후추로 채우고 달달 더 볶았다.
밥을 조금 치워둔 다음 식용유를 약간만 두르고 계란 2개를 풀어둔 것을 넣고 빠르게 스크램블하고 볶음밥과 함께 전체적으로 볶으면 끝.
인데 계란을 스크램블하고 나서 일단 불을 끄고 참기름을 약간 넣고 전체적으로 잘 섞이도록 저은 다음 불을 켜고 약간 더 볶았다.
쪽파가 있어서 송송송 썰어서 올렸다.
좋아하는 재료로 잘 볶은 볶음밥은 어떤 재료를 사용하건 다 맛있게 마련이다. 그런 이유로 맛있게 잘 먹었다.
아스파라거스를 얼만큼 사신걸까 궁금해집니다 ㅋㅋㅋ [명이의 난] 때처럼 많이 사셨을까요? ㅋㅋㅋㅋㅋ
요런 일품요리는 제가 엄청 좋아합니다. 김치만 있음 되니까요 하하하하하.....
위에 쪽파를 데코하시니 더더더 예뻐보이고 먹을때도 더 좋을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