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크기변환_IMG_5471.JPG


보들보들 폭신한 육전에 새콤달콤 알싸한 명이무침.


진짜 이제 마지막 명이이다.

제철이 늦은 편이 오대산종 명이로 장아찌를 담고 남은 것으로 무치거나 볶아서 먹는 것도 이제 정말 끝인데 정말 좋기도 했고 또 6키로 다듬을 때는 너무 힘들기도 했는데 그래도 제철에 맛볼 수 있는 맛있는 채소는 많이 먹으려고 노력했으니 뿌듯하기도 하다.




육전은 바로 먹어야 맛있고 육전에 곁들이는 파무침이나 명이무침도 바로 만들어서 먹어야 숨이 죽지 않고 맛있다.

육전을 부치기 전에 재료를 전부 준비해서 육접을 접시에 담자마자 얼른 무쳐서 옆에 놓으면 같이 먹기 딱 좋다.



육전으로

꾸리살 400그램

소금, 후추

밀가루 적당량

계란 3개

식용유 적당량


육전용 고기 부위와 자세한 이야기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73888


크기변환_IMG_2892.JPG  



얇게 썬 고기에 소금, 후추로 간을 하고 밀가루를 묻혀서 탈탈 털어낸 다음 계란물을 입혀서 앞뒤로 지져냈다.

한 번 부쳐내면 일단 불을 끄고 접시에 담아서 채소를 곁들여 하나씩 먹고 다시 부쳤다.

1회 부치고 팬을 닦고 다음판을 부쳐야 육전이 깔끔하다.


크기변환_IMG_2621.JPG  


크기변환_IMG_2064.JPG


크기변환_IMG_2623.JPG 





명이무침도 얼마 전에 올린 것과 내용이 같다.


사용한 재료는

명이 약 40장

식초+설탕 녹인것 3숟가락 (계량스푼으로 2스푼)

고춧가루 약간

간장 약간

참기름, 깨


미리 준비해 둔 식초+설탕, 고춧가루, 간장, 참기름을 넣고 얼른 무쳐냈다.


크기변환_IMG_4975.JPG     크기변환_IMG_4976.JPG 


크기변환_IMG_4979.JPG     크기변환_IMG_4980.JPG 


크기변환_IMG_4981.JPG 




위 분량이 아래의 한 접시는 아니고 계속 리필된다.


크기변환_IMG_5471.JPG 




크기변환_IMG_5473.JPG 




크기변환_IMG_5483.JPG



폭신폭신한 소고기 육전과 상큼한 명이무침의 조합이 생각보다 더 잘 어울린다.

양파절임과 파절임을 같이 준비했는데 명이무침이 가장 좋았다.

육전에 올려서 먹어도 좋고 육전을 먹고 나서 한 젓가락 먹어도 상큼하게 맛있다.




  • 레드지아 2019.05.24 09:39

    제목 보고 '어머나 아직도 명이가 남으셨나봐' 라고 속으로 생각했더니 ㅋㅋㅋㅋ

    [진짜 이제 마지막 명이이다] <--요 문장 보고 공연히 뜨끔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명이 대장정은 이제 다 끝인가요!! ㅎㅎㅎㅎ

     

     

    육전을 어쩜 이리도 이쁘고 참하게 잘라서 부치셨는지...^^

    윤정님은 손끝이 야무지고 정갈하셔서 어떤 재료던 윤정님에게만 가면 이쁘게 요리로 재탄생하는거 같아서 많이 부럽습니다  ^^

    저는 어제 윤정님의 [닭갈비양념소스] 만들어두었어요

    오늘 저녁 윤정님의 레시피대로 닭갈비 만들려고요 ^^

     

    저는 영화를 몹시 좋아해서 토요일엔 [배심원들](더보이랑 배심원들이랑 고민고민하다가 더보이 평이 별로 안좋아서 배심원들로 낙찰)

    일요일엔 [알라딘] 예매해두었어요~ 언제나 항상 금요일은 즐거운거 같아요!! ^^ 윤정님도 즐거운 주말 되셔요~ ^^

  • 이윤정 2019.05.26 04:15
    ㅎㅎㅎㅎㅎ드디어 생명이는 끝이 나긴 났는데 지나고 나니 또 아쉽고 그런거 있죠ㅎㅎㅎ
    이제부터는 잘 담아놓은 김치와 장아찌뿐이니까 힘들 것이 하나도 없어서 좋아요!

    육전이야 고기맛이 다하는 건데 제가 괜히 잘한 것처럼 봐주시는 레드지아님ㅎㅎㅎ

    닭갈비소스 만드셨군요^^ 저녁에 맛있게 드셨는지 궁금해요.
    주말에 토요일 일요일 재밌는 영화 예매해두시면 금요일 밤이 얼마나 두근두근할지 생각만 해도 기분 좋아요^^
    저는 어제 오늘 뜬금없이 넷플릭스에서 백투터퓨처 1 2 3 다 보고 있는데 이것도 은근 재밌어요ㅎㅎ
    내일 알라딘 재밌게 보시고 주말 잘 보내셔요ㅎㅎ
  • 만두장수 2019.05.29 23:13
    진짜 마지막 명이란 글귀 보고 빵 터졌....ㅋㅋㅋ
    육전 한번도 못먹어본 1인으로써 "계속 리필" 이란 단어가 무한리필로 이해 돼, 메뉴판을 찾았네요^^;;
    꾸리살? 역시 첨듣는 단어...번역 어플이 어딨더라???
  • 이윤정 2019.05.31 16:28
    진짜 누가 이기나 해 본 명이와의 사투였습니다ㅎㅎㅎ
    다른 전보다 훨씬 더 만만한게 육전인데 시간날 때 꼭 해드셔요ㅎㅎ
  • 만두장수 2019.06.02 23:06
    명절에 함 해봐야겠어요....감사합니당^^;;

  1. 블랙빈소스 새송이버섯볶음

    창잉터우 https://homecuisine.co.kr/hc20/78462 를 만들고 남은 중화검은콩소스 (블랙빈소스). 이 블랙빈소스로 만드는 것 중에 유명한 것이 블랙빈소스 조개볶음이나 블랙빈소스 소고기볶음이 있다. 지금 올리는 건 그런 요리는 아니고 간단한 반찬이다. 집에 있는 새송이버섯으로 반찬을 만들면서 블...
    Date2020.02.18 Category반찬 By이윤정 Views9881
    Read More
  2. 곱창 두부두루치기, 레시피

    예전에 두부두루치기를 올린 적이 있는데 좀 밋밋해서 재료나 조리법을 바꿨었다. 여러번 해보니 대창이 들어가면 제일 맛있고, 차돌박이가 그 다음, 그도 없으면 대패삼겹살을 사용하면 괜찮다. 소기름이 들어가야 맛있다. 재작년부터 이렇게 해먹어왔는데 여러번 주재료를 바꿔가면서 대량양념도 하면...
    Date2020.02.16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Views10094
    Read More
  3. 소고기 버섯 샤브샤브, 등촌 얼큰 샤브 칼국수 레시피

    올 겨울은 별로 춥지 않아서 부산의 낮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를 겨울 내내 기다렸다. 이유는 냉동고기를 주문하기 위해서이다. 날씨를 계속 모니터링 하다가 얼마전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웠던 날이 이틀정도 지속 되는 일기예보를 보고 바로 고기를 주문했다. 주문한 고기는 호주산 목심 8키로로, 1미...
    Date2020.02.13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Views19620
    Read More
  4. 떡국

    새해나 설날에 먹는 떡국. 전국적으로 다 같이 떡국을 먹는 날은 설날이지만 떡국의 본격 시즌은 설날 이후라고 생각한다. 이유는 (2001년 자취시절부터 지금까지) 매해 설날이면 엄마께서 떡국떡을 어마어마하게 챙겨주시기 때문.. 설날 당일에는 늘 본가에 가서 떡국을 먹으니까 설에는 우리 집에서 ...
    Date2020.02.11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Views7749
    Read More
  5. 맛된장으로 된장참치볶음, 참치쌈된장

    고추참치도 야채참치도 맛있는데 된장참치? 당연히 맛있다. 미리 만들어 둔 맛된장을 여기저기 사용하는 중인데 맛된장참치를 만들면 만들기도 아주 간단하고 간도 딱 적당하니 맛있다. 밥반찬으로도 좋지만 생야채비빔밥이나 나물비빔밥에 얹어서 슥슥 비벼먹으면 더 맛있고 양배추쌈에도 좋고 쌈밥 김...
    Date2020.02.10 Category반찬 By이윤정 Views15186
    Read More
  6. XO소스 볶음밥, xo볶음밥 레시피

    제목은 XO소스 볶음밥인데, 내용은 평소 자주 해먹는 XO계란볶음밥들. XO볶음밥을 자주 만들고 있어서 계속 중복인 느낌이 있긴하다. 평소에 밥을 하면 남은 밥은 보온하지 않고 냉장고에 넣는 편인데 이 밥은 거의 볶음밥이 된다. 어떤 때는 남은 밥으로 볶음밥을 하고 또 어떤 때는 일부러 볶음밥을 ...
    Date2020.02.06 Category일상 By이윤정 Views13332
    Read More
  7. 미역줄기볶음, 레시피

    냉장고에 넣었다가 먹는 밥반찬을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미역줄기는 좋아해서 가끔 만든다. 염장 미역은 한 번 살 때 1키로정도 좀 넉넉하게 사서 1키로 전부 다 다듬어서 한 번 만들 정도로 소분해서 냉동했다가 사용하고 있다. (최대 6개월정도 냉동) 염장 미역을 1회분씩 씻고 자르는 것도 일이...
    Date2020.02.03 Category반찬 By이윤정 Views10717
    Read More
  8. 지코바 숯불양념치킨, 양념치킨 레시피

    지코바 숯불양념치킨 스타일의 양념치킨. 요즘 지코바는 오븐구이라서 숯불 글자를 뺐다는데 닭고기는 오븐에 구워도 좋고, 후라이팬에 구워도 좋다. 시행착오를 꽤 거쳤는데 그때마다 우리집 식구 이야기로는 맛있는데 맛있는 건 맛있는거고 '그 맛'은 아니라고 아이고.. 지코바 양념치킨은 1년에 해봤...
    Date2020.02.02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Views53748
    Read More
  9. 통마늘구이를 곁들인 제육볶음

    이번에는 제육볶음에 통마늘구이를 듬뿍 올렸다. 자꾸 음식에 통마늘구이를 올리는 것 같은데.. 통마늘구이를 여기저기 곁들이려고 일부러 농산물시장까지 가서 사온 거라, 의도대로 여기저기 사용하고 있어서 그렇다. 통마늘구이를 곁들인 볶음밥을 1절로 올렸을 때 집에서는 이미 3절 정도는 하고 있...
    Date2020.01.31 Category고기 By이윤정 Views11841
    Read More
  10. 백순대볶음 레시피, 양념, 사리

    순대볶음을 더 자주 해먹는데도 백순대글을 더 자주 올리는 것 같다. 어쨌든 여태 많이 올렸던 백순대. 내용은 평소와 거의 같다. 이전에 올린 백순대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77953 백순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1.재료, 2.양념, 3.큰 팬 이다. 재료는 아래에서 이야기할 예정...
    Date2020.01.28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Views10721
    Read More
  11. 바특하고 고슬고슬한 김치참치볶음밥, 참치김치볶음밥

    ㅡㅡㅡㅡㅡㅡㅡ까지 잡담이다. 지금 보니 제목에 김치참치볶음밥을 쓴 것이 5년만이다. 아주 일상적인 볶음밥이라 일상적인 게시글 여기저기 껴서는 올렸어도 일부러 이것만 따로 올릴 일이 거의 없었는데 바특하게 만드는 이야기는 안해 본 것 같아서 오랜만에 따로 분리해봤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김...
    Date2020.01.26 Category밥류 By이윤정 Views14772
    Read More
  12. 촉촉한 제육볶음 + 옥수수국수사리

    제육볶음을 하는 방법은 먼저 고기를 굽고 채소를 볶아서 수분을 날린 다음 양념을 넣고 무쳐서 한 번 더 볶아내는 것을 가장 자주 하는데 또 가끔 내킬 때는 고기와 채소를 전부 양념에 무쳐서 구워서 약간 자작하게 먹기도 한다. 이럴 땐 당면사리를 넣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옥수수국수를 사용해...
    Date2020.01.23 Category고기 By이윤정 Views14627
    Read More
  13. 얼큰 소고기 버섯 수제비

    평소 만들던 얼큰한 소고기 버섯 샤브샤브에 수제비 사리를 넣은 것과 똑같이 만들었다. 멸치육수에 얼큰하게 양념하고 소고기와 배추, 버섯 등 채소를 넣고 수제비를 떼어 넣었다. 사용한 재료는 수제비 반죽 2인분 멸치황태육수 1.1리터 (필요하면 100미리 더) 국간장 1티스푼 (멸치진국 사용시), (육...
    Date2020.01.20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Views11498
    Read More
  14. 맛된장 곱창 볶음밥

    맛된장으로 볶음밥을 만들었다. 된장볶음밥이라고 생각하면 낯설지만 먹어보면 익숙한 맛이 나서 언젠가 먹어봤던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맛된장과 소기름이 잘 어울리기 때문에 맛된장 차돌볶음밥도 좋고, 곱창볶음밥도 좋다. (곱창보다 대창을 좋아해서 대창을 사용했는데 대창도 곱창의 일부니까 제목...
    Date2020.01.13 Category밥류 By이윤정 Views11696
    Read More
  15. 맛된장 낙곱새

    (잡담주의) 낙지볶음을 마지막으로 올린 것이 벌써 만으로 3년 전이다. 어릴 때부터 조방낙지나 개미집 등 낙지볶음은 좋아했고 만들어 먹기도 많이 만들어먹어왔다. 마지막에 홈페이지에 올렸을 때는 조방낙지 방식이었고 그 이후로는 계속 개미집 방식 낙곱새만 만들어 먹었다. 이사 전에 집이 원조할...
    Date2020.01.10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Views9845
    Read More
  16. 닭갈비 양념 레시피, 닭야채볶음밥

    닭갈비 양념이야 늘 만드는거지만 최근에 레시피를 조금 더 정량화했다. 아래 내용은 기록용으로 작성한 글이라서 가독성이 별로인데 전체 내용은 다 무시하고 볼드체로 작성한 레시피만 참고해서 닭갈비양념을 만들고 , 사용할 때에는 입맛에 맞게 닭갈비와 닭야채볶음밥에 사용하면 적당하다. 내일 좀...
    Date2020.01.07 Category소스 By이윤정 Views37510
    Read More
  17. 통마늘을 곁들인 베이컨 대파 볶음밥

    베이컨과 대파로 만든 볶음밥에 통마늘구이와 계란후라이를 곁들였다. 평소에 마늘은 썰어서 구운 것 보다 통으로 구운 것을 더 좋아한다. 통마늘은 절단면이 적어서 끈적한 느낌없이 튀기듯 굽기 좋은데 마늘이 크면 잘 안익으니까 마음먹고 마늘만 따로 구워야 속까지 잘 익는다. 작은 마늘은 통으로 ...
    Date2020.01.05 Category밥류 By이윤정 Views33474
    Read More
  18. 통사태 갈비탕, 만들기, 레시피

    갈비 대신에 사골과 사태살이 같이 있는 통사태로 갈비탕을 끓였다. (4키로에 6만원 구매) 전에 한우 갈비로 갈비탕을 끓였었는데 맛이 있긴 했지만 같은 비용을 들인 다른 음식에 비해 나은 점을 발견할 수 없어서 한동안 하지 않았다. 이번에 구입한 통사태가 가격도 저렴하고 고기와 뼈 비율이 갈비...
    Date2020.01.01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Views18129
    Read More
  19. 사태 곱창전골, 레시피, 만들기

    곱창전골+소고기사태전골 버전이다. 사태 전골은 고기도 듬뿍이고 맛있는데 덜 기름진 면이 아쉽고 곱창전골은 곱창을 좀 줄여도 되겠고 대신에 고기를 추가하면 좋겠고 하는 의견을 수렴해서 상호보완했다. 국물은 곱창전골 스타일의 얼큰한 버전으로 하고 채소는 좋아하는 걸로 조합했다. 사태를 삶는...
    Date2019.12.30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Views12021
    Read More
  20. 마라떡볶이 만들기

    평소에 늘 만들어 두는 떡볶이 양념과 삼양 마라탕면 라면을 사용해서 마라떡볶이를 만들었다. 마라탕면이 마트에서 쉽게 사기도 편하고 라면사리도 어치피 넣을거니까 딱이다 싶었는데 평소 좋아하는 시판 마라탕소스를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 마라탕면으로 마라탕면 라면전골은 여기 - https://homec...
    Date2019.12.28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Views1488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