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늘 만들어 두는 떡볶이소스로 신전떡볶이를 만들었다.
신전떡볶이는 떡+소스에 여러 튀김을 곁들이는 시스템인데 내가 좋아하는 시스템으로 떡+소스+오뎅+라면사리로 만들었다.
신전떡볶이는 카레향과 후추가 특징적인데 맛을 보고 여러모로 해보니
분말형 카레를 넣었을 때 생기는 소스의 농도가 아니고, 향신료는 큐민이 제일 먼저 느껴지는데 향신료 조합이나 가람마살라보다는 커리파우더가 제일 가깝게 느껴졌다.
이러고 보니 떡볶이 많이도 먹고 있다. 그래서 좋음ㅋㅋ (떡볶이=좋음↗떡볶이많음=더좋음)
(내 입맛에 그런거라 실제와는 다를 수 있음 주의)
미리 만들어 두는 떡볶이소스 - https://homecuisine.co.kr/hc10/71181
떡볶이소스를 전부 다 신전떡볶이 스타일로 만들어두고 사용하고 싶다면
1360그램 전체 떡볶이양념 기준
다진마늘 100그램
커리파우더 3스푼
후추 1스푼
사용한 재료는
떡볶이소스 150그램 (떡볶이소스를 숟가락으로 듬뿍 떠서 소스가 흐르는 그대로 3번)
물 300그램 (1.5컵) (조리 중 필요시 조금 더 추가 가능)
다진마늘 반스푼
대파 흰부분 반대 (원래대로 하려면 생략)
커리파우더 1티스푼
후추 톡톡톡톡톡
밀떡 150그램
오뎅 4장
라면사리 1개 (취향껏)
신전떡볶이대로 하려면 떡볶이소스 + 밀떡으로만 떡볶이를 만들고 오뎅은 튀겨서 곁들이고 취향에 따라 모짜렐라치즈를 녹여서 얹으면 끝.
추가재료로 만두튀김, 고로케, 김말이, 치즈스틱 + 컵밥이나 김밥류 추가인데 주먹밥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떡볶이소스에 커리파우더, 후추, 대파, 마늘을 넣고 물을 붓고 끓였다.
다른냄비에는 밀떡과 오뎅을 데치고 바로 이어서 라면사리도 70%정도 삶았다.
떡볶이소스가 끓으면 오뎅과 밀떡을 넣고 끓이다가
여기까지 적당히 졸아들면 라면사리를 삶아서 넣었는데
여기까지가 신전떡볶이식 떡볶이라고 볼 수 있고 아래로 라면사리를 넣었으니까 더이상은 아닌가??;;;
어쨌든 라면사리 넣고..
70%정도 삶은 라면사리가 떡볶이에 들어가서 다 익으면 완성.
그 동안 비비고왕교자도 기름을 자작하게 부은 팬에 튀겼다.
얼큰하면서 알싸하고 매콤달콤한 떡볶이소스에 라면사리는 좋아하니까 당연히 좋고 떡과 오뎅도 말랑말랑 부들부들하고 떡볶이 국물에 만두튀김을 푹 찍어서 먹는 맛도 좋다.
신전떡볶이 스타일로 만들었지만 내가 만든거니까 내 입맛에는 더 맛있다. 고 말하고 싶...
앗.. 제가 윤정님레시피로 떡볶이소스만들어서 후추랑카레가루 좀 넣었더니 신전맛할라고 마음만 가지고 8개월인가 반년 지나는동안.. 윤정님이 먼저 올리셨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