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먹을 것도 별로 없는데 반찬을 뭘 할까 하다가 양배추가 조금 남아있고 선물로 들어온 스팸이 있어서 같이 볶았다.
간단하게 굽고 볶으면 끝이라 편하게 밥반찬으로 먹기 좋다.
사용한 재료는
양배추 8분의1통
스팸 200그램 1캔
대파 반대
쯔유 반스푼 (간보고 부족하면 추가)
후추 약간
미리 만들어 둔 쯔유를 사용했는데 대신에 간장과 미림을 1티스푼씩 넣어도 좋다.
시판 쯔유도 좋고, 참치액이나 맛간장, 굴소스 등 아니면 소금이라도 양배추에 간이 약간 들 정도면 다 괜찮을 것 같다.
스팸이 짭조름해도 양배추에 간이 약간은 있어야 잘 어울린다.
스팸은 약간 도톰하게 썰고 구워서 키친타올 위에 옮겨두고
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센 불에 수분이 생기지 않도록 양배추와 대파를 볶다가 스팸을 넣고 불을 끄고 쯔유로 간을 해서 볶으면 끝.
센 불을 켠 채로 쯔유나 간장을 넣으면 간장이 순식간에 타니까 불을 끈 다음에 하는 것이 좋다.
그 다음에 팬에 수분이 좀 있으면 다시 센불로 잠깐만 후루룩 볶으면 끝이다.
마지막으로 후추 약간.
스팸에 양배추가 부드럽고 아삭하니 당연히 잘 어울리고 짭조름하게 밥반찬으로 먹기 좋다.
아!! 왜 양배추랑 스팸을 볶아 먹을생각을 못했는지 원통할 지경입니다 ㅋㅋㅋ
양배추는 찌거나 채썰어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한바가지고 , 스팸은 스팸만 구워먹어야 한다고 ㅋㅋ 생각했었는데요 ^^
저 후추 엄청 좋아하는데..^^
스팸양배추볶음은 완전 제 애정템이 될거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