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밥류
2019.02.20 03:29

명란마요김밥

조회 수 10097 추천 수 0 댓글 8


크기변환_IMG_9155.JPG 


명란젓에 마요네즈를 넣어서 만든 명란마요로 김밥을 했다.
(별 내용 없음)



김밥이야 김밥용 김에 소금, 식초, 설탕으로 간을 한 밥, 그 외 좋아하는 재료면 끝이라 별로 할 이야기가 없다.

1. 단무지+우엉 / 시금치나 오이 / 계란지단 / 당근 /
2. 주재료로 햄, 오뎅, 맛살, 불고기, 참치, 돈까스, 새우튀김 / 
3. 기타 재료로 치즈, 깻잎, 고추, 유부 등 / 

이런식으로 하나씩 꼽아가면서 재료를 찾아서 만드는데 당장 집에 있는 걸로 꾸려봤을 때 6가지정도 있으면 김밥을 만들곤 한다.
이번에는 통단무지를 곱게 채썰고, 푸른채소는 생략하고, 계란지단도 넉넉히 부치고, 햄과 명란마요를 넣었다.
재료가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만들고 그렇다.
(밥에 간을 할 때에는 분말인 스시노코를 선호하는 편인데 분말이라서 밥의 수분이 보통이거나 약간 질 때에 사용하기 편하다.)

명란젓이 젓갈인 만큼 짭조름한 재료이고 이걸 사용하는 음식는 나머지 간을 줄여야 하는데 젓갈이 들어간 김밥은 처음해봤기도 하고 별 생각이 없었기도 했고 그래서 처음에 명란마요김밥을 할 때는 결과물이 생각보다 짜서 별로였다. 그래서 다음부터는 명란젓을 제외한 재료의 간을 거의 하지 않으니까 짭조름한 감칠맛이 살아나고 맛있었다.



어쨌든 사용한 재료는

김밥용 4장
쌀 2컵
스시노코 2스푼
참기름, 깨 약간

명란 2개
마요네즈 2스푼
단무지우엉 1팩
계란 6개
김밥용 햄
맛살 1팩

그 외에 깻잎이나 시금치, 오이 등을 추가하면 좋다.




명란마요김밥을 만들 때 신경쓸 점이 있다면
 
1. 짜지 않게 나머지 재료에 간을 덜 하고 계란말이는 소금간을 하지 않아야 함.
2. 명란마요를 바로 밥 위에 올려야함. >>> 명란마요가 밥알 사이사이에 들어가서 공간을 차지하지 않아야 김밥 말기가 편하다. 명란마요 자체로 제 공간을 가질 경우 김밥을 싸다보면 김밥 속에 공간이 남아서 싸기가 불편함.
3. 김밥을 싸서 시간을 두지 않고 바로 먹을거면 명란마요를 김밥에 넣기보다는 다 만들고 썰어서 접시 등에 담은 다음 명란마요를 썰어둔 김밥에 올리면 편함.



밥도 짓고  여러 재료도 준비했다. 계란은 잘 풀어두었다.

팬을 달구고 기름을 두른 다음 살짝 닦아내듯이 해서 팬에 기름을 바르고 계란물을 부어서 팬을 돌려가며 얇게 부치고 채썰었다.


크기변환_DSC04679.JPG     크기변환_DSC04680.JPG




맛살은 잘게 찢어서 볶았다. 평소에는 간장과 물엿으로 짭짤 달달하게 간을 약간 하는데 명란마요라서 간은 하지 않고 볶기만 했다.


크기변환_IMG_3777.JPG    




재료는 초라하지만 김밥만들 준비는 끝.


크기변환_IMG_9137.JPG
(이 사진의 왼쪽 위는 참치마요. 다른날 찍었다.)




김밥용 김에 기본 간을 한 밥을 올려서 최대한 얇게 펴고 명란마요를 올려서 바른 다음

크기변환_IMG_9145.JPG


 나머지 준비한 재료를 차곡차곡 얹고

크기변환_IMG_9138.JPG     크기변환_IMG_9142.JPG  
김발이나 종이호일을 이용해서 단단하게 감싸고 종이호일은 그대로 감싸서 김밥의 김이 여며진 부분을 아래로 가게 두면 잘 붙는다.



크기변환_IMG_9155.JPG 



크기변환_IMG_9157.JPG


김밥이란 게 여러 재료를 고려해서 준비하면 무조건 맛있는라라 가볍게 만든 김밥은 실망스러울 수도 있지만 원래 명란젓이 들어간 음식은 다 맛있으니까 명란마요김밥도 맛있게 잘 먹었다. 
  • 야호 2019.02.20 08:55

    윤정님 안녕하세요? 저는 사실 4시간 전, 윤정님 덕에 생애 처음으로 김밥에 성공한 학생이에요. 원래는 손이 느림보라서 김밥 속재료 준비만으로도 두세시간은 걸리는데, 또 기껏 말아봤자 터지고 쏟아지고 흘러나오고, 부엌은 엉망이 되고 진은 빠지고 하는 루트를 몇 번 겪으면서 김포자가 된 상태였어요. 나는 김밥은 할 수 없다! 그냥 사먹는다! 라는 마음으로... 근데 정신 차리고 보니 제가 김밥 없는 나라에 유학 중이지 뭐예요. 욕망을 꾹꾹 눌러앉히려 했지만 홈퀴진 이전글 목록에서 불고기계란김밥, 아보카도김밥, 진미채김밥 등을 봐왔던 게 기억을 떠나질 않고... 김밥을 만다는 건 손기술의 영역(??)이니까 윤정님 레시피를 본다고 나아지진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왠지 레시피를 떠나서 요리에 정성을 다하는 윤정님의 태도를 본받으면 잘 말릴 것만 같고... 게다가 요전에 "망한다 망한다 생각될 때는 망치고 싶지 않은 마음이 큰 요리일 때"라고 댓글 남겨주신 것도 기억나고... 그래서 마지막 김밥 도전이라는 마음으로 몇 시간 동안 요란스럽게 준비를 해봤어요. 속재료는 어느정도 찰기가 있어야 덜 흩어질 거 같아서 윤정님 레시피 중에서도 고추참치 버전으로 따라했구요. 윤정님은 종이호일만으로도 마시지만, 저는 김발에 랩까지 칭칭 감아서 비닐장갑 끼고 수술 집도하는 마음으로 말아보았습니다. 결과적으로! 모양은! 못생겼지만! 어쨌든 말린 상태를 유지한 채로 입에 들어갔구요! 맛은! 정말! 천하제일! 사먹는 김밥은 다 필요없어요! ㅠㅁㅠ 잔칫집처럼 넓은 접시에 김밥 탑 쌓아서 먹어보는 게 소원이었는데, 소원대로 여섯줄 말아서 남김없이 다 먹었습니다. 고작 김밥으로 야단 떠는 게 우스운 줄은 알지만 제게는 정말 뜻깊은 경험이었어요. 레시피도 레시피지만, 평소 홈퀴진을 통해 알음알음 배워온 기술과 마음가짐을 총집합해 성공시킨 요리라 윤정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무진장 크구요. 너무 주접스러워서 후기는 남기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명란마요김밥 글이 올라온 걸 보니 갑자기 운명이니 우연이니 하는 게 떠올라서 이렇게 댓글을 남기고야 맙니다. 윤정님 덕분에 항상 정말 잘해먹고 살고 있구요... 유학와서 언어는 늘지 않았으나 홈퀴진 덕택에 요리는 괄목상대 중이며... 명란을 구할 방도는 없지만 다른 재료들을 공수해서 올려주신 김밥 레시피를 하나씩 깨나가겠습니다. 정말정말 감사해요~~~!!! 

  • 이윤정 2019.02.21 02:56
    반갑습니다^^ 댓글 읽으면서 야호님 모습이 생생하게 느껴져서 즐거웠어요^^

    사실 김밥이 여러 재료를 준비하다보면 각각 일을 수습하기 좀 번거롭긴 하죠. 김밥 한 줄 먹고 싶을 때는 그 일을 다 하느니 사먹게 되는 그런 음식이니까요. 또 그렇기 때문에 집김밥에 더 애착이 가는 면이 있기도 한 것 같아요.

    음식을 만든다는 것 자체가 손기술의 영역이긴 해도 얼마나 애착을 가지고 있냐에 따라서 결과물의 차이는 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똑같이 처음하는 악기를 배운다 해도 그 악기로 연주한 음악을 많이 들은 사람과 처음 들은 사람의 차이는 클 수 밖에 없으니까요. 그런면에서 이번의 성공은 제가 아니었어도 좋았을, 온전히 야호님의 김밥에 대한 애정이 만들어낸 결과인데 제게 괜히 공치사 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ㅎ 저는 또 공치사는 잘 냠냠해요ㅎㅎㅎㅎ

    긴 시간과 큰 노력을 들여서 만든 음식이니 만큼 전혀 야단이 아니라 제게도 뜻깊은 시간이 되고 있어요. 명란마요 별로 내용도 없는데 괜히 올렸다 싶었는데 이 글을 올린 것도 괜히 그랬나 싶은 마음이 없어졌고, 댓글을 읽고 또 답글 다는 시간도 좋네요ㅎㅎㅎ

    유학 중이시라니 공부도, 생활도, 마음도 동시에 잘 유지하기 어려우실텐데 꿀잠 주무시고, 맛있는 것 챙겨 드시고, 공부도 일취월장하시며 잘 지내시길 바랄게요!
  • 레드지아 2019.02.21 09:31

    김발 없이 직접 김밥을 만드시는군요!! 역시 요리잘하시는 분이셔서....

    전 윤정님 따라가려면 다시 태어 날듯요!  ㅠ

    김발 없음 죽는줄 알고 있거든요 ㅋㅋㅋ

     

     

    요즘 김밥이 너무 먹고 싶어서 시금치는 사놨는데 ㅋㅋㅋㅋ 시금치 데치고 헹구는게 아득하여 시금치는 계속 냉장고에..ㅠ

     

    집김밥처럼 맛있는게 또 어딨을까요 ^^

     

    명란마요김밥도 꼬옥 따라만들어볼래요 ^^

  • 이윤정 2019.02.22 03:44
    아시잖아요ㅎㅎㅎ 제가 귀찮은거 너무 싫어하는거ㅎㅎㅎㅎ
    김발 자주 쓰지도 않는데 씻고 말리고 관리하자니 귀찮고 실리콘 김발은 잘 안되고 어쩔 수 없이 그냥 종이호일로 말고 있는걸요ㅎㅎㅎ

    시금치 데치는거 저도 늘 아득해요ㅠㅠ
    특히 뿌리까지 먹는 포항초는 뿌리손질하고 나누기도 귀찮고 씻으면 계속 흙나오고ㅠㅠ
    시금치가 다 그렇지만 데치기 전에 씻자니 양이 너무 많고 데치고 씻자니 맘에 안들고
    열심히 해봐야 양도 별로 안되잖아요ㅠㅠ

    그래도 김밥에 들어가면 얼마나 맛있는지 저는 시금치 곧 사야겠어요ㅎㅎㅎ
  • 레드지아 2019.02.22 09:15

    시금치 물에 담가놓은뒤에 씻으면 덜하다던데 전 잘 모르겠어요 ㅠ
    어제도 시금치를 우선 물에 1시간 가량 담가놨다가 두어번 헹구고 데친후
    열번은 헹궜나봐요 ㅠ

    헹굼물 마지막에 쪼로록 따르면서 모래알갱이가 하나라도 나타나면 다시 헹궈야 하니..어휴...
    어떤분은 몇번 안해도 되는데 왜그러냐고 하시던데...
    윤정님과 제가 사는 시금치들만 모래나 흙이 많은가보죠....ㅠㅠㅠㅠㅠㅠㅠ

     

     

    나물 안먹는 식구들에게 감사의 표시를 해야 할까봐요 ㅋ

  • 이윤정 2019.02.23 04:10

    시금치 뿌리 완전 포기하고 잘라내면 그나마 덜하던데 라고 생각하다가
    열번은 헹궜다 하시니 저 진짜 완전 감정이입ㅠㅠㅠㅠㅠ

    모래알갱이 보이면 다시 헹구는 그 어휴가 저 진짜 막 물리적으로 공감이 됩니다.

    손질하는 입장에서 가족들이 손가는 걸 잘 안먹는 건 요행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하고 있고.. 그래서 이 정도로 번거로운 일은 가족구성원이 언젠가는 알아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ㅎㅎㅎ
    가족들 밥상네 모래 한 톨도 신경쓰이는 마음은 먹는 사람에 대한 사랑이 없으면 있을 수가 없잖아요ㅎㅎㅎ
    그런 사랑을 받은 식구들이 당장 그 마음을 다 알지는 못해도 언젠가는 스스로 해보면 알 것이고, 언젠가는 스스로도 시금치가 필요할 날이 오고 또 그러면서 서로 알아간다고 생각해요. 당장은 아니라 할지라도요^^;

  • 뽁이 2019.03.11 10:02
    오옹 한창 유행하는 명란마요 시리즈 !
    김밥에도 넘 잘 어울릴거 같아요
    명란은 어릴때 엄마가 챔기름이랑 쪽파 송송해서
    비벼주면 밥이랑 참 많이 먹엇는데 ㅋㅋㅋ
    요즘은 요래저래 활용많이 하더라고요
    김밥 먹고싶기도 하고 갑자기 명란 파스타도 땡기고 ㅋㅋㅋ
  • 이윤정 2019.03.13 03:12
    저도 명란젓 가위로 자르고 참기름 쪼르륵하고 쪽파랑 고추 썰어서 주는 것 좋아했어요.
    밥도둑아닙니까ㅎㅎㅎ
    정말 예전보다 요즘에는 여러가지로 잘 사용하는 것 같아서 막 더 어떻게 사용하는지 궁금하고 그래요ㅎㅎ

  1. 떡볶이양념, 떡볶이, 쫄볶이, 순대볶이

    여태 수도 없이 해먹고 또 가끔 올린 떡볶이인데 이번에 올리는 버전은 디테일이 아주 약간 바뀌었다. 재료 간장 200그램 조청 800그램 물엿 200그램 고추장 400그램 설탕 300그램 산들애 소고기맛 100그램 고운고춧가루 300그램 물 넣지 않아서 냉장실에서 보관했을 때 아주 많이 꾸덕하고 뜨기 힘든 대신에 보존성이 좋다. 양념장을 만들면서 물을 반컵 넣으면 사용할 때 떠서 쓰기는 조금 더 편하다. 조미료는 산들애나 맛선생 대신 소고기맛 다시다를 사용할 경우에는 60%정도 사용한다. 후추는 매운거 좋아하면 취향껏 넣는다. 조청이나 물엿은 ...
    Date2021.11.19 Category소스 By이윤정 Reply3 Views9866 file
    Read More
  2. 오이무침

    오이무침 오늘 농산물 도매시장에 또 다녀왔다. 여태 언제 햇양파가 나오나 생각했는데 마침 오늘은 올해 처음으로 햇양파가 나와서 반가운 마음에 한바구니 사고 쪽파에 대파, 오이, 표고버섯, 양송이버섯까지 싸서 넉넉하게 사왔다. 1년 중에 햇양파가 나오는 시기를 가장 좋아해서 기분도 조금 좋았다. 사용한 재료는 오이 큰 것 1개 (작은 것으로는 1.5개 정도 분량) 쪽파 몇개 절임용 굵은 소금 고춧가루 1.5숟가락 멸치액젓 반숟가락 간장 반숟가락 설탕 1숟가락 다진마늘 1숟가락 참기름, 깨 시장에서 오이가 큰 것인데도 씨가 크지 않은 걸로...
    Date2015.04.09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4 Views9877 file
    Read More
  3. 숙주나물, 오이무침, 두부계란부침, 장조림

    요즘 만들어 먹는 반찬들인 숙주나물, 오이무침, 계란두부부침, 장조림 늘 편하게 만드는 반찬이니까 크게 내용은 없는데 그래도 올려본다.. 숙주나물 숙주 한 봉투 국간장, 다진마늘, 다진대파, 참기름, 깨 마트에서 파는 국산 숙주는 한봉투로 숙주나물이 한줌 밖에 나오지 않는데 시장에서 파는 중국산 숙주는 한봉투면 적당히 먹을 정도가 나온다. 볶아 먹을 때는 국산숙주를 사는 편이고 나물로는 시장에서 파는 숙주를 사는 편이다. 숙주는 데치고 찬물에 담가 건지기를 반복해서 녹두껍질이 최대한 없도록 여러번 씻었다. 물기를 최대한 꽉 짜...
    Date2015.04.15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2 Views9881 file
    Read More
  4. 낙지볶음 덮밥, 낙지볶음 만드는법

    조방낙지식 낙지볶음은 여기 -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29174&mid=hc10 낙지볶음 덮밥, 낙지볶음 만드는법 사용한 재료는 낙지 약간 큰 것 3마리 양파 1개 대파 1대 고춧가루 3스푼 간장 1.5스푼 설탕 0.5스푼 청주 1스푼 다진마늘 1스푼 다진대파 2스푼 참기름 후추 깨 미원 2~3톨 아주 약간 물 3티스푼 전분 1티스푼 에서 70%정도 사용 마트에서 낙지가 좋아보여서 대충 아무 생각없이 사왔다... 낙지는 머리를 뒤집어서 내장을 빼고 소금을 뿌려 쭉쭉 잡아당겨서 씻고 약간 큼직하게 썰었다. 익히면 줄어드니까 약간 길...
    Date2015.02.11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6 Views9896 file
    Read More
  5. 항정살수육

    항정살 수육은 다른 돼지고기 부위에 비해서 난이도가 아주 낮다. 항정살은 고기가 얇으니까 그냥 팬에 중약불로 잘 굽거나, 오븐에 굽거나 해도 속까지 잘 익는다. 육향도 거의 없고 기름이 촘촘해서 구이용으로 적합한 고기다보니 어떤 방법으로 조리해도 오래 조리할 필요없이 익기만 하면 끝이라 편한 식재료이다. 겉을 노릇노릇하게 굽고 물을 조금만 붓고 대파, 통후추만 넣어서 15분 삶아서 불을 끄고 뚜껑을 덮은 채로 두고 나머지 밥상을 차린 다음 뚜껑을 열어서 썰었다. 뚜껑을 덮어 둔 동안에도 낮은 온도로 계속 익기 때문에 그동안 고...
    Date2019.11.15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4 Views9906 file
    Read More
  6. 감자수제비

    감자수제비 날이 추워지니 뜨끈한 국물도 땡기고 해서 감자수제비를 만들었다. 수제비반죽은 약 4인분으로 찰밀가루 360그램 강력분 40그램 감자전분 100그램 소금은 1%로 5그램 물은 45%로 225그램 을 사용했다. 실내 습도에 따라 반죽상태가 약간 달라지는데 적정습도인 18~20℃에서는 60%에서는 그대로 해도 좋지만 습도가 낮거나 높을 때에는 때에 따라 10미리정도 가감하는 것이 좋다. 사용한 재료는 위 반죽의 반(2인분) 멸치육수 약 1.2리터 감자 1개 국간장 약 2스푼 애호박 3분의1개 당근 약간 마늘 3개 대파 1대 양념장으로 홍고추 1개 청양...
    Date2015.10.20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6 Views10002 file
    Read More
  7. 스팸 양배추볶음

    냉장고에 먹을 것도 별로 없는데 반찬을 뭘 할까 하다가 양배추가 조금 남아있고 선물로 들어온 스팸이 있어서 같이 볶았다. 간단하게 굽고 볶으면 끝이라 편하게 밥반찬으로 먹기 좋다. 사용한 재료는 양배추 8분의1통 스팸 200그램 1캔 대파 반대 쯔유 반스푼 (간보고 부족하면 추가) 후추 약간 미리 만들어 둔 쯔유를 사용했는데 대신에 간장과 미림을 1티스푼씩 넣어도 좋다. 시판 쯔유도 좋고, 참치액이나 맛간장, 굴소스 등 아니면 소금이라도 양배추에 간이 약간 들 정도면 다 괜찮을 것 같다. 스팸이 짭조름해도 양배추에 간이 약간은 있어야...
    Date2019.03.14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10 Views10018 file
    Read More
  8. 우엉조림 만드는법, 레시피

    아삭아삭한 우엉조림을 안 좋아해서 여태까지는 열심히 끓이고 볶아서 만들어 먹었는데 나이를 조금 더 먹고나니 아삭한 것도 괜찮고 오래 조리하는 것도 힘들고 해서 삶는 시간과 볶는 시간을 줄여 적당히 만들었다. 그런데 그러고보니 이렇게 만든 것은 딱 만들었을 때는 조금 아삭아삭한 감이 있는데 식혀서 냉장고에 넣었다가 꺼내니 똑같이 쫀득쫀득해서 전보다 더 편하게 이렇게 만들고 있다. 사용한 재료는 우엉 200그램 (손질 후) (굵은걸로 1.5대 보통으로 2대분량) 간장 1.5스푼 미림 1.5스푼 조청이나 쌀올리고당 1.5~2스푼(간보고) 참기...
    Date2019.05.09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8 Views10024 file
    Read More
  9. 명란 아보카도 덮밥

    요즘 유행한다는 명란 아보카도 비빔밥? 유행에 밝고 싶은데 어두워서;; 유행이 한참 지난거 같기도 하고 요즘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다. 이번에 만든 명란젓을 사용했다. 명란젓 만들기 - https://homecuisine.co.kr/hc10/68381 계란반숙을 사용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나는 계란지단을 듬뿍 사용했다. 취향에 따라 계란반숙도 괜찮겠다. 재작년에 올린 아보카도 덮밥 https://homecuisine.co.kr/hc20/44462 에 명란마요를 추가하고 간을 조절한 버전이다. 사용한 재료는 1인분당 밥 1그릇 스시노코 1.5티스푼 쯔유 1티스푼 계란2개, 소금약간 명...
    Date2018.04.04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2 Views10062 file
    Read More
  10. 교동김밥과 비슷하게 불고기 계란김밥

    평소 만드는 불고기 김밥에다가 계란지단을 듬뿍 넣는 것으로 유명한 경주 교동김밥의 계란지단 아이디어를 차용해서 불고기 계란 김밥을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김밥 4줄로 김 4장 쌀 2컵 스시노코 2스푼 참기름 깨 샤브샤브용 소고기 250그램 불고기소스 250그램분량 대파 반대 햄 4줄 단무지 4줄 우엉 4줄 당근 한개 깻잎 8장 계란 6~7개 오이를 절이거나 부추를 데쳐서 넣어도 좋고, 집에 깻잎이 있어서 깻잎을 넣었다. 계란은 큰 걸 사용했는데 작은 것이면 8개까지도 괜찮다. 당근은 최대한 얇게 채썰어서 올리브오일에 볶고 소고기는 양념에...
    Date2016.11.05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6 Views10079 file
    Read More
  11. 우렁강된장

    사용한 재료는 약 3인분으로 자숙우렁 150그램 (손질 후) 양파 중간 것 1개 대파 1대 다진마늘 1스푼 청양고추 4개 팽이버섯 1봉투 집된장 1스푼 (시판된장 가능) 시판된장 1스푼 고추장 1스푼 고춧가루 1.5스푼 멸치황태육수 약 350미리 두부 1모(300그램) 된장은 시판된장 중에서도 대두, 소금, 주정, 종국 정도로 최소한의 재료가 들어간 된장을 사용했다. (샘표 백일된장, 해찬들 명품집된장) 육수는 멸치, 황태, 대파, 무, 다시마, 표고버섯에 정수한 물을 2.5리터이상 넉넉하게 붓고 찬물에 1시간정도 우려두었다가 불을 켜고 물이 끓기 시작하...
    Date2018.03.26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4 Views10092 file
    Read More
  12. 명란마요김밥

    명란젓에 마요네즈를 넣어서 만든 명란마요로 김밥을 했다. (별 내용 없음) 김밥이야 김밥용 김에 소금, 식초, 설탕으로 간을 한 밥, 그 외 좋아하는 재료면 끝이라 별로 할 이야기가 없다. 1. 단무지+우엉 / 시금치나 오이 / 계란지단 / 당근 / 2. 주재료로 햄, 오뎅, 맛살, 불고기, 참치, 돈까스, 새우튀김 / 3. 기타 재료로 치즈, 깻잎, 고추, 유부 등 / 이런식으로 하나씩 꼽아가면서 재료를 찾아서 만드는데 당장 집에 있는 걸로 꾸려봤을 때 6가지정도 있으면 김밥을 만들곤 한다. 이번에는 통단무지를 곱게 채썰고, 푸른채소는 생략하고, 계란...
    Date2019.02.20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8 Views10097 file
    Read More
  13. 잡채춘권

    먼저 잡채 - https://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50610&mid=hc10 잡채는 그때 그때 있는 재료를 사용해서 넉넉하게 만들어 두고 가족, 친구들에게 나눠주기도 하면서 만들어 먹고 있다. 이렇게 대량으로 만든 잡채는 늘 5등분으로 포장해두고 볶아서 먹는데 마지막 한 봉투는 춘권으로 만들어 먹으면 색다르게 더 맛있다. 춘권피는 마트에서 사오면 바로 소분해서 냉동해두었다가 사용하면 적당하다. 잡채 1등분에 춘권이 25~26개 정도 나오는데 춘권피가 보통 50장으로 판매하니까 반으로 나누면 한번에 하나씩 꺼내 사용하기 좋다. ...
    Date2017.03.27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2 Views10098 file
    Read More
  14. 등갈비 간장조림, 간장 쪽갈비

    등갈비 간장조림, 간장 쪽갈비 등갈비만 푹 삶으면 간장, 미림, 꿀이 전부라 재료도 간단하고 만들기도 간단하다. 마늘이나 대파는 등갈비에 맛이 배도록 같이 삶은 다음 소스에는 마늘을 넣지 않았는데 마늘맛을 좋아하면 소스에 다진마늘을 볶아서 넣어도 좋다. 재료 등갈비 2대 (1.3키로) 통마늘 10개 대파 1대 통후추 1티스푼 (생강 1조각 선택) 피시소스 2스푼 물 적당량 간장 3.5스푼 미림 2스푼 꿀 3.5스푼 (간보고 가감) 후추 약간 1. 등갈비는 깨끗하게 씻고 물기를 닦은 다음 뼈안쪽의 근막이 있으면 근막을 뜯는다. 한 대 씩 분할이 되어 ...
    Date2022.04.18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1 Views10180 file
    Read More
  15. 초간단 메추리알 장조림

    평소처럼 말은 많고 실제 내용은 간단하다. 본론은 ■■■■■■■■■■■■■■■부터. 몇 년 간 도시락을 싸고 있어서 메추리알장조림도 정말 자주 하는데 메추리알만 장조림 한 것을 올리는 건 처음이다. 너무 평범하면 그렇다. 무슨 이걸 사진 찍어ㅎㅎ 하면서. 메추리알 장조림을 맛있게 만드는 방법이 아니라 깐메추리알을 사용해서 육수없이 간이 맞는, 메추리알 장조림을 가장 편하게 하는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메추리알은 코스트코에 갈 때마다 꼬박꼬박 사온다. 어제 코스트코에서 깐 메추리알 1키로에 5190원이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맛...
    Date2019.05.21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19 Views10256 file
    Read More
  16. 참치 생야채 비빔밥, 명이비빔밥

    명이는 많이 샀고 이것저것 해먹자는 마음으로 장아찌를 담은 다음 여기저기 사용할 분량을 남겨두었고 귀한 명이는 알뜰하게 써야하니 귀찮아도 뭐든 해먹어야한다며 평소보다 더 부지런하게 챙겨먹게 됐다. 게다가 글을 올리려면 적어도 제철이 지나기 전이면 좋겠어서 글도 평소보다 열심히 올리니 별이 다섯개 아니 할 일이 두배. 생야채비빔밥은 학식시절에 자주 먹었었는데 우리학교는 참치 생채 비빔밥이라는 이름이었다. 근데 우리학교만 그랬던듯 하다. 밥에 양배추와 청상추, 깻잎 등을 얹고 참치 올리고 계란후라이는 모르겠고 쌈장과 고...
    Date2019.04.24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4 Views10264 file
    Read More
  17. 찜닭 만들기, 만드는법, 레시피

    찜닭에 대한 검색형 제목을 달아봤는데 검색이 될지는 모르겠다.. 여태 여러번 올린 찜닭. 안동찜닭이 마른고추와 생강으로 맛을 낸다고 해서 늘 그렇게 만들고 있다. 어제 닭고기 양념해두고 채소도 다 준비해놨으니까 낮에 분주할 것 없이 양념한 닭고기 불에 올리고 채소 차례대로 넣으면 되겠네 하고 있는데 엄마께 전화가 왔다. 말복에 잘 챙겨 먹으라는 이야기를 듣고서 오늘이 말복인 걸 그 때 알았다. 사용한 재료는 3~4인분으로 닭1키로, 간장 100미리 청주 50미리 조청 50미리 노두유 1스푼 후추 물 적당량 다진 마늘 2스푼 다진 생강 1티...
    Date2015.08.12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6 Views10281 file
    Read More
  18. 차돌박이 순두부찌개

    생각날 때 편하게 끓여 먹는 순두부찌개. 해물순두부찌개는 시원하고 얼큰한데 차돌박이는 고소하고 얼큰해서 둘 다 각기 다른 맛으로 맛있다. 사용한 재료는 차돌박이 약 200그램 순두부 1봉투 (약 350그램) 멸치황태육수 약 300미리 양파 반개 대파 반대 청양고추 2~3개 홍고추 1개(생략가능) 계란 1개 양념장으로 고춧가루 2.5스푼 간장 1스푼 청주 1스푼 다진마늘 1.5스푼 새우젓 0.5스푼 후추 약간 국간장 아주 약간 (간보고 딱 맞으면 생략) 미리 준비해둔 멸치황태육수. 육수는 멸치, 황태, 대파, 무, 다시마, 표고버섯에 정수한 물을 2.5리터...
    Date2016.05.04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6 Views10322 file
    Read More
  19. 고구마튀김, 새우튀김, 떡볶이, 라볶이, 순대볶이

    우리집의 대충대충 이런저런 분식들. 먼저 고구마튀김과 새우튀김. 시판 튀김가루로 간단하게 만든 튀김반죽으로 고구마튀김과 새우튀김을 만들었다. 튀김가루 포장지에 비율도 다 적혀 있으니까 특별한 내용은 없지만 더 바삭바삭하도록 포장지 비율보다 약간 묽게 만들고 튀김가루에 물 대신 차가운 탄산수를 사용했다. 튀김가루와 탄산수의 비율은 부피로 1:1로 맞추면 딱 맞다. 사용한 재료는 대충.. 노바시 새우 약 10마리 고구마 2개 튀김가루 차가운 물이나 탄산수 튀김기름 튀김용 노바시 새우는 완전히 해동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해동이...
    Date2018.02.01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6 Views10353 file
    Read More
  20. 명이장아찌, 명이나물, 산마늘

    비싼 채소인 명이.. 엄청 좋아하는데 집근처 마트에 강원도산 명이가 들어왔길래 400그램에 만원인 명이를 사서 명아장아찌를 담갔다. (다음에는 한 3키로 담아야겠다.) 명이는 잎으로 되어 있어 부피는 크면서 장아찌로 만들면 숨이 많이 죽는데 명이의 양만 보고 장아찌간장을 많이 잡으면 간장으로 명이의 향이 희석되어서 명이의 맛이 반감된다. 딱 명이장아찌가 간장물에 잠겨서 향과 맛이 그 안에서 맴도는 정도를 잡는 것이 좋다. 명이 : 장아찌간장물의 비율은 무게로 1:1이면 적당한데 부피로 보면 이정도로 될까 싶지만 결국에는 맞게 된다...
    Date2016.04.29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16 Views10360 file
    Read More
  21. 불고기전골, 불고기버섯전골, 뚝배기불고기, 만드는법

    불고기양념 - http://homecuisine.co.kr/index.php?mid=hc10&category=211&document_srl=40715 에 이어 불고기전골. 불고기 양념을 해두면 채소와 버섯, 육수만 준비해서 넉넉하게 먹기 좋다. 전골냄비에 넣고 끓여가면서 먹으면 불고기전골, 뚝배기에 넣고 육수를 약간 덜 넣고 끓여서 내면 뚝배기불고기. 사용한 재료는 약 2인분으로 등심 불고기 350그램 불고기 양념 350그램 분량 x 1.2 알배추 4장 양파 반개 대파 1대 표고버섯 4개 팽이버섯 1봉투 맛타리버섯 1봉투 황태육수 3컵 간장 2스푼 불린 당면 한줌 소스로 식초+설탕 녹인 것 간장 육수...
    Date2016.06.05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6 Views10363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55 Nex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