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밥류
2019.02.20 03:29

명란마요김밥

조회 수 10617 추천 수 0 댓글 8


크기변환_IMG_9155.JPG 


명란젓에 마요네즈를 넣어서 만든 명란마요로 김밥을 했다.
(별 내용 없음)



김밥이야 김밥용 김에 소금, 식초, 설탕으로 간을 한 밥, 그 외 좋아하는 재료면 끝이라 별로 할 이야기가 없다.

1. 단무지+우엉 / 시금치나 오이 / 계란지단 / 당근 /
2. 주재료로 햄, 오뎅, 맛살, 불고기, 참치, 돈까스, 새우튀김 / 
3. 기타 재료로 치즈, 깻잎, 고추, 유부 등 / 

이런식으로 하나씩 꼽아가면서 재료를 찾아서 만드는데 당장 집에 있는 걸로 꾸려봤을 때 6가지정도 있으면 김밥을 만들곤 한다.
이번에는 통단무지를 곱게 채썰고, 푸른채소는 생략하고, 계란지단도 넉넉히 부치고, 햄과 명란마요를 넣었다.
재료가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만들고 그렇다.
(밥에 간을 할 때에는 분말인 스시노코를 선호하는 편인데 분말이라서 밥의 수분이 보통이거나 약간 질 때에 사용하기 편하다.)

명란젓이 젓갈인 만큼 짭조름한 재료이고 이걸 사용하는 음식는 나머지 간을 줄여야 하는데 젓갈이 들어간 김밥은 처음해봤기도 하고 별 생각이 없었기도 했고 그래서 처음에 명란마요김밥을 할 때는 결과물이 생각보다 짜서 별로였다. 그래서 다음부터는 명란젓을 제외한 재료의 간을 거의 하지 않으니까 짭조름한 감칠맛이 살아나고 맛있었다.



어쨌든 사용한 재료는

김밥용 4장
쌀 2컵
스시노코 2스푼
참기름, 깨 약간

명란 2개
마요네즈 2스푼
단무지우엉 1팩
계란 6개
김밥용 햄
맛살 1팩

그 외에 깻잎이나 시금치, 오이 등을 추가하면 좋다.




명란마요김밥을 만들 때 신경쓸 점이 있다면
 
1. 짜지 않게 나머지 재료에 간을 덜 하고 계란말이는 소금간을 하지 않아야 함.
2. 명란마요를 바로 밥 위에 올려야함. >>> 명란마요가 밥알 사이사이에 들어가서 공간을 차지하지 않아야 김밥 말기가 편하다. 명란마요 자체로 제 공간을 가질 경우 김밥을 싸다보면 김밥 속에 공간이 남아서 싸기가 불편함.
3. 김밥을 싸서 시간을 두지 않고 바로 먹을거면 명란마요를 김밥에 넣기보다는 다 만들고 썰어서 접시 등에 담은 다음 명란마요를 썰어둔 김밥에 올리면 편함.



밥도 짓고  여러 재료도 준비했다. 계란은 잘 풀어두었다.

팬을 달구고 기름을 두른 다음 살짝 닦아내듯이 해서 팬에 기름을 바르고 계란물을 부어서 팬을 돌려가며 얇게 부치고 채썰었다.


크기변환_DSC04679.JPG     크기변환_DSC04680.JPG




맛살은 잘게 찢어서 볶았다. 평소에는 간장과 물엿으로 짭짤 달달하게 간을 약간 하는데 명란마요라서 간은 하지 않고 볶기만 했다.


크기변환_IMG_3777.JPG    




재료는 초라하지만 김밥만들 준비는 끝.


크기변환_IMG_9137.JPG
(이 사진의 왼쪽 위는 참치마요. 다른날 찍었다.)




김밥용 김에 기본 간을 한 밥을 올려서 최대한 얇게 펴고 명란마요를 올려서 바른 다음

크기변환_IMG_9145.JPG


 나머지 준비한 재료를 차곡차곡 얹고

크기변환_IMG_9138.JPG     크기변환_IMG_9142.JPG  
김발이나 종이호일을 이용해서 단단하게 감싸고 종이호일은 그대로 감싸서 김밥의 김이 여며진 부분을 아래로 가게 두면 잘 붙는다.



크기변환_IMG_9155.JPG 



크기변환_IMG_9157.JPG


김밥이란 게 여러 재료를 고려해서 준비하면 무조건 맛있는라라 가볍게 만든 김밥은 실망스러울 수도 있지만 원래 명란젓이 들어간 음식은 다 맛있으니까 명란마요김밥도 맛있게 잘 먹었다. 
  • 야호 2019.02.20 08:55

    윤정님 안녕하세요? 저는 사실 4시간 전, 윤정님 덕에 생애 처음으로 김밥에 성공한 학생이에요. 원래는 손이 느림보라서 김밥 속재료 준비만으로도 두세시간은 걸리는데, 또 기껏 말아봤자 터지고 쏟아지고 흘러나오고, 부엌은 엉망이 되고 진은 빠지고 하는 루트를 몇 번 겪으면서 김포자가 된 상태였어요. 나는 김밥은 할 수 없다! 그냥 사먹는다! 라는 마음으로... 근데 정신 차리고 보니 제가 김밥 없는 나라에 유학 중이지 뭐예요. 욕망을 꾹꾹 눌러앉히려 했지만 홈퀴진 이전글 목록에서 불고기계란김밥, 아보카도김밥, 진미채김밥 등을 봐왔던 게 기억을 떠나질 않고... 김밥을 만다는 건 손기술의 영역(??)이니까 윤정님 레시피를 본다고 나아지진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왠지 레시피를 떠나서 요리에 정성을 다하는 윤정님의 태도를 본받으면 잘 말릴 것만 같고... 게다가 요전에 "망한다 망한다 생각될 때는 망치고 싶지 않은 마음이 큰 요리일 때"라고 댓글 남겨주신 것도 기억나고... 그래서 마지막 김밥 도전이라는 마음으로 몇 시간 동안 요란스럽게 준비를 해봤어요. 속재료는 어느정도 찰기가 있어야 덜 흩어질 거 같아서 윤정님 레시피 중에서도 고추참치 버전으로 따라했구요. 윤정님은 종이호일만으로도 마시지만, 저는 김발에 랩까지 칭칭 감아서 비닐장갑 끼고 수술 집도하는 마음으로 말아보았습니다. 결과적으로! 모양은! 못생겼지만! 어쨌든 말린 상태를 유지한 채로 입에 들어갔구요! 맛은! 정말! 천하제일! 사먹는 김밥은 다 필요없어요! ㅠㅁㅠ 잔칫집처럼 넓은 접시에 김밥 탑 쌓아서 먹어보는 게 소원이었는데, 소원대로 여섯줄 말아서 남김없이 다 먹었습니다. 고작 김밥으로 야단 떠는 게 우스운 줄은 알지만 제게는 정말 뜻깊은 경험이었어요. 레시피도 레시피지만, 평소 홈퀴진을 통해 알음알음 배워온 기술과 마음가짐을 총집합해 성공시킨 요리라 윤정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무진장 크구요. 너무 주접스러워서 후기는 남기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명란마요김밥 글이 올라온 걸 보니 갑자기 운명이니 우연이니 하는 게 떠올라서 이렇게 댓글을 남기고야 맙니다. 윤정님 덕분에 항상 정말 잘해먹고 살고 있구요... 유학와서 언어는 늘지 않았으나 홈퀴진 덕택에 요리는 괄목상대 중이며... 명란을 구할 방도는 없지만 다른 재료들을 공수해서 올려주신 김밥 레시피를 하나씩 깨나가겠습니다. 정말정말 감사해요~~~!!! 

  • 이윤정 2019.02.21 02:56
    반갑습니다^^ 댓글 읽으면서 야호님 모습이 생생하게 느껴져서 즐거웠어요^^

    사실 김밥이 여러 재료를 준비하다보면 각각 일을 수습하기 좀 번거롭긴 하죠. 김밥 한 줄 먹고 싶을 때는 그 일을 다 하느니 사먹게 되는 그런 음식이니까요. 또 그렇기 때문에 집김밥에 더 애착이 가는 면이 있기도 한 것 같아요.

    음식을 만든다는 것 자체가 손기술의 영역이긴 해도 얼마나 애착을 가지고 있냐에 따라서 결과물의 차이는 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똑같이 처음하는 악기를 배운다 해도 그 악기로 연주한 음악을 많이 들은 사람과 처음 들은 사람의 차이는 클 수 밖에 없으니까요. 그런면에서 이번의 성공은 제가 아니었어도 좋았을, 온전히 야호님의 김밥에 대한 애정이 만들어낸 결과인데 제게 괜히 공치사 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ㅎ 저는 또 공치사는 잘 냠냠해요ㅎㅎㅎㅎ

    긴 시간과 큰 노력을 들여서 만든 음식이니 만큼 전혀 야단이 아니라 제게도 뜻깊은 시간이 되고 있어요. 명란마요 별로 내용도 없는데 괜히 올렸다 싶었는데 이 글을 올린 것도 괜히 그랬나 싶은 마음이 없어졌고, 댓글을 읽고 또 답글 다는 시간도 좋네요ㅎㅎㅎ

    유학 중이시라니 공부도, 생활도, 마음도 동시에 잘 유지하기 어려우실텐데 꿀잠 주무시고, 맛있는 것 챙겨 드시고, 공부도 일취월장하시며 잘 지내시길 바랄게요!
  • 레드지아 2019.02.21 09:31

    김발 없이 직접 김밥을 만드시는군요!! 역시 요리잘하시는 분이셔서....

    전 윤정님 따라가려면 다시 태어 날듯요!  ㅠ

    김발 없음 죽는줄 알고 있거든요 ㅋㅋㅋ

     

     

    요즘 김밥이 너무 먹고 싶어서 시금치는 사놨는데 ㅋㅋㅋㅋ 시금치 데치고 헹구는게 아득하여 시금치는 계속 냉장고에..ㅠ

     

    집김밥처럼 맛있는게 또 어딨을까요 ^^

     

    명란마요김밥도 꼬옥 따라만들어볼래요 ^^

  • 이윤정 2019.02.22 03:44
    아시잖아요ㅎㅎㅎ 제가 귀찮은거 너무 싫어하는거ㅎㅎㅎㅎ
    김발 자주 쓰지도 않는데 씻고 말리고 관리하자니 귀찮고 실리콘 김발은 잘 안되고 어쩔 수 없이 그냥 종이호일로 말고 있는걸요ㅎㅎㅎ

    시금치 데치는거 저도 늘 아득해요ㅠㅠ
    특히 뿌리까지 먹는 포항초는 뿌리손질하고 나누기도 귀찮고 씻으면 계속 흙나오고ㅠㅠ
    시금치가 다 그렇지만 데치기 전에 씻자니 양이 너무 많고 데치고 씻자니 맘에 안들고
    열심히 해봐야 양도 별로 안되잖아요ㅠㅠ

    그래도 김밥에 들어가면 얼마나 맛있는지 저는 시금치 곧 사야겠어요ㅎㅎㅎ
  • 레드지아 2019.02.22 09:15

    시금치 물에 담가놓은뒤에 씻으면 덜하다던데 전 잘 모르겠어요 ㅠ
    어제도 시금치를 우선 물에 1시간 가량 담가놨다가 두어번 헹구고 데친후
    열번은 헹궜나봐요 ㅠ

    헹굼물 마지막에 쪼로록 따르면서 모래알갱이가 하나라도 나타나면 다시 헹궈야 하니..어휴...
    어떤분은 몇번 안해도 되는데 왜그러냐고 하시던데...
    윤정님과 제가 사는 시금치들만 모래나 흙이 많은가보죠....ㅠㅠㅠㅠㅠㅠㅠ

     

     

    나물 안먹는 식구들에게 감사의 표시를 해야 할까봐요 ㅋ

  • 이윤정 2019.02.23 04:10

    시금치 뿌리 완전 포기하고 잘라내면 그나마 덜하던데 라고 생각하다가
    열번은 헹궜다 하시니 저 진짜 완전 감정이입ㅠㅠㅠㅠㅠ

    모래알갱이 보이면 다시 헹구는 그 어휴가 저 진짜 막 물리적으로 공감이 됩니다.

    손질하는 입장에서 가족들이 손가는 걸 잘 안먹는 건 요행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하고 있고.. 그래서 이 정도로 번거로운 일은 가족구성원이 언젠가는 알아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ㅎㅎㅎ
    가족들 밥상네 모래 한 톨도 신경쓰이는 마음은 먹는 사람에 대한 사랑이 없으면 있을 수가 없잖아요ㅎㅎㅎ
    그런 사랑을 받은 식구들이 당장 그 마음을 다 알지는 못해도 언젠가는 스스로 해보면 알 것이고, 언젠가는 스스로도 시금치가 필요할 날이 오고 또 그러면서 서로 알아간다고 생각해요. 당장은 아니라 할지라도요^^;

  • 뽁이 2019.03.11 10:02
    오옹 한창 유행하는 명란마요 시리즈 !
    김밥에도 넘 잘 어울릴거 같아요
    명란은 어릴때 엄마가 챔기름이랑 쪽파 송송해서
    비벼주면 밥이랑 참 많이 먹엇는데 ㅋㅋㅋ
    요즘은 요래저래 활용많이 하더라고요
    김밥 먹고싶기도 하고 갑자기 명란 파스타도 땡기고 ㅋㅋㅋ
  • 이윤정 2019.03.13 03:12
    저도 명란젓 가위로 자르고 참기름 쪼르륵하고 쪽파랑 고추 썰어서 주는 것 좋아했어요.
    밥도둑아닙니까ㅎㅎㅎ
    정말 예전보다 요즘에는 여러가지로 잘 사용하는 것 같아서 막 더 어떻게 사용하는지 궁금하고 그래요ㅎㅎ

  1. 통마늘을 곁들인 베이컨 대파 볶음밥

    베이컨과 대파로 만든 볶음밥에 통마늘구이와 계란후라이를 곁들였다. 평소에 마늘은 썰어서 구운 것 보다 통으로 구운 것을 더 좋아한다. 통마늘은 절단면이 적어서 끈적한 느낌없이 튀기듯 굽기 좋은데 마늘이 크면 잘 안익으니까 마음먹고 마늘만 따로 구워야 속까지 잘 익는다. 작은 마늘은 통으로 구워도 금방 잘 익으니까 일부러 작은 것을 사와서 통마늘 볶음밥에 사용했다. 근처 마트에 다녀도 작은 마늘이 없어서 이번에 마음먹고 반여농산물시장 양념동에 가서 작은 마늘을 사왔다. 1키로에 5천원이고, 깐마늘이라 껍질 있는 것을 깐 것보...
    Date2020.01.05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6 Views26566 file
    Read More
  2. 햄계란볶음밥, XO스팸계란볶음밥

    어제 김치볶음밥에 이어서 햄계란볶음밥.여태 올린 내용과 거의 같은데 좋아하니까 자주 만들어서 쿨타임이 안차도 또 올린다. 그냥 일상적으로 만드는 계란볶음밥인데 밥은 좀 미리 준비했다. 햄이나 스팸, 새우 등 주재료가 바뀌기는 하는데 주 재료를 달리해도 과정은 거의 같다. 준비 1. 밥 미리 지어서 냉장해서 보관하기 2. 밥은 덩어리를 부수고 밥+계란 소금 후추 젓기 3. 그 외 재료 준비 조리 1. 햄 볶아서 따로 두기 2. 팬 달구고 고추기름에 계란+밥 넣고 낱알이 분리되도록 볶기 (센불) 3. 대파 넣고 볶기 (대파를 미리 익히는 게 좋으...
    Date2019.10.09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2 Views3563 file
    Read More
  3. 김치볶음밥

    그냥 김치볶음밥 김치찌개 이런 밥상은 너무 일상적이라 그냥 밥상글이나 일상글에 묻어 올리고 단독으로 올린 적이 아주 오래 전인데 오랜만에 김치볶음밥을 따로 올려본다. 평범해서 별 내용이 없다는 이야기; 평소에 좋아하는 볶음밥은 디저트로서의 볶음밥으로; 고기 구워먹고 남은 고기와 김치에 밥넣고 볶는 것이라서 김치볶음밥 먹으려고 삼겹살이나 대패삼겹살을 구워먹기도 했다. 오리구이나 닭갈비를 할 때도 마지막에 밥을 볶으면서 김치를 한 줌 넣으니까 따로 올릴 일이 더 없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유명한 김치볶음밥 레...
    Date2019.10.07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4 Views5203 file
    Read More
  4. 기본 김밥, 김밥 만들기

    2021년 5월 업데이트 https://homecuisine.co.kr/hc10/103190 내가 생각하는 김밥재료의 정석은 단무지 우엉조림 데친 시금치 or 데친 부추 오뎅조림 or 유부조림 당근볶음 게맛 맛살 김밥용 햄 계란 지단 인데, 김밥재료야 워낙에 바리에이션이 끝도 없는 분야라 어떻게든 다 맛있다. 요즘 우리집에 애호박이 유행이기도 하고 시금치 데치기보다는 애호박 채써는 것이 편해서 애호박을 사용했다. 시금치 대신에 오이, 부추, 아보카도 등 채소로 바꾸거나 추가나 대신으로 유부, 참치, 소고기, 제육, 새우튀김, 돈까스 등을 사용하거나 치즈나 깻잎, ...
    Date2019.09.02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7 Views9799 file
    Read More
  5. 소고기 야채죽

    식사 대신 죽을 꼭 먹어야 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 것이 좋지만 지내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죽이라도 먹어야 할 때가 있다. 미음 다음으로 먹기에는 조금 더 가벼운 죽도 좋지만 소고기 야채죽도 맛있게 먹기 좋은 편이다. 입맛이 없는 와중이었는데 맛있는 죽이라서 입맛이 당기게 먹기 좋았다. 다음에는 어쩔 수 없지 않은 상황에서 이거 너무 맛있겠다 하면서 만들고 먹게 되면 좋겠다. 쌀을 볶지 않고 밥을 해서 만들었다. 당장 집에 감자, 당근, 양파, 애호박, 대파, 쪽파가 있어서 이렇게 사용했는데 표고버섯이나 팽이버섯 등을 넣어도 좋다. ...
    Date2019.06.26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6 Views3255 file
    Read More
  6. 마늘쫑 김밥

    마늘이 나오기 시작했으니 이제 제철 마늘쫑은 완전 끝물이다. 김밥을 하려고 푸른 채소를 어떤 걸 사용할까 하다가 집에 있는 마늘쫑을 볶아서 사용하면 편하겠다 싶었다. 시금치나 부추를 데친 것도 좋아하지만 (내 기준) 볶아서 사용하는 푸른 채소가 편하기는 더 편하다. 김밥 재료는 평범하게 준비했는데 소고기와 마늘쫑이 잘 어울려서 소고기를 넣으면 더 좋았을텐데 당장 집에 있는 재료를 사용한거라서 샌드위치햄을 사용했다. 우엉조림은 미리 좀 넉넉하게 만들어뒀던 것을 사용했다. 사용한 재료는 김밥김 쌀 4컵 다시마 1장 (약 10센치) ...
    Date2019.06.02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4 Views4106 file
    Read More
  7. 베이컨 아스파라거스 볶음밥

    (별 내용 없음) 5월말이라 제철 아스파라거스가 끝물이다. 끝물이면 더 아쉬워서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사게 되고 그렇다. 이번에 산 아스파라거스로는 처음으로 아스파라거스 장아찌도 담고 데쳐서 냉동도 해봤다. 이 이야기는 다음에.. 어쨌든 아스파라거스는 맛있고 어디에 있어도 좋아서 여기저기에 잘 해먹었는데 이번에는 볶음밥에 넣었다. 아스파라거스와 베이컨을 사용해야지 마음먹고 대파, 마늘, 계란을 볶음밥 재료로 선택하고 간은 굴소스 약간에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마무리했다. 바쁠때 만들어서 대충 했는데 시간이 넉넉하다면 아스파...
    Date2019.05.30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3 Views2984 file
    Read More
  8. 소고기 김밥

    내가 생각하는 김밥재료의 정석은 단무지, 우엉 (절임채소) 시금치, 당근 (익힌채소) 맛살, 오뎅 햄, 지단 인데, 김밥재료야 워낙에 바리에이션이 끝도 없는 분야라 어떻게든 만들면 다 맛있다. 시금치 대신에 오이, 부추, 아보카도 등 채소로 바꾸거나 추가나 대신으로 유부, 참치, 소고기, 제육, 새우튀김, 돈까스 등을 사용하거나 치즈나 깻잎, 고추무침 등을 추가하거나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만드는 김밥. 어쨌든 위와 같이 분류해서 김밥에 넣을 재료를 6~8가지로 정하고, 김밥을 쌀 때도 빼먹은 게 없도록 준비한 재료의 갯수대로 ...
    Date2019.05.10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2 Views4875 file
    Read More
  9. 참치 생야채 비빔밥, 명이비빔밥

    명이는 많이 샀고 이것저것 해먹자는 마음으로 장아찌를 담은 다음 여기저기 사용할 분량을 남겨두었고 귀한 명이는 알뜰하게 써야하니 귀찮아도 뭐든 해먹어야한다며 평소보다 더 부지런하게 챙겨먹게 됐다. 게다가 글을 올리려면 적어도 제철이 지나기 전이면 좋겠어서 글도 평소보다 열심히 올리니 별이 다섯개 아니 할 일이 두배. 생야채비빔밥은 학식시절에 자주 먹었었는데 우리학교는 참치 생채 비빔밥이라는 이름이었다. 근데 우리학교만 그랬던듯 하다. 밥에 양배추와 청상추, 깻잎 등을 얹고 참치 올리고 계란후라이는 모르겠고 쌈장과 고...
    Date2019.04.24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4 Views10540 file
    Read More
  10. 명이쌈밥

    (내용은 길지만 평범함 주의) ■■■■■■■■ 까지 잡담 주의 아직도 명이 잔업이 남은 걸 보면 우리집에 명이 요정이 온 줄 알았는데 알고 보면 명이 사장님이었던걸까? 아니면 명이명이 울면 지나치던 사람이 가끔 보기는 했는데 끝도 없이 명이명이 하고 우니까 바로 옆에 있는 사람까지 다 질려서 떠나고 혼자 울 때까지 명이무새가 되는 조류의 저주에 걸린걸까? ㅡㅡㅡㅡ 보통 데친 잎으로 쌈밥을 할 때는 곰취나 호박잎을 데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명이를 데쳐서 만들었다. (사실 곰취나 호박잎은 줄기나 잎 껍지을 다듬기 귀찮아서 잘 사지 ...
    Date2019.04.21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1 Views4110 file
    Read More
  11. 육회비빔밥, 육전비빔밥

    전날 만든 나물로 비빔밥을 했다. 비빔밥을 할 때 나물은 고추장이나 된장이 좋고 생채는 쌈장+고추장을 좋아한다. 나물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77067 육회용 고기를 사서 당일에는 육회비빔밥을 하고 다음날 남은 육회용 고기로 육전을 구워서 육전비빔밥도 만들었다. 1.가장 먼저 비빔밥용 고추장소스. 고추장에 물을 약간 넣고 너무 묽지 않게 물에 개어서 비빔밥에 넣으면 비빔밥에 고추장이 너무 많이 들어가지도 않고 한 곳에 뭉치는 일도 없이 골고루 부드럽게 잘 비벼진다. (물 대신 매실액을 비롯한 각종 효소나 여러 재...
    Date2019.04.14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2 Views5084 file
    Read More
  12. 소고기 버섯밥

    소고기와 버섯을 넣은 소고기버섯밥에 달래장을 곁들였다. ~밥이면 밥에 주재료를 넣고 지어야 하지만 밥과 함께 짓는 것은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내 취향에는 밥에 육수가 필요하면 따로 우려서 밥을 짓고 올리는 재료는 따로 조리해서 (굽거나 볶거나 데쳐서) 밥 위에 쌓고 양념장을 올리는 것이 좋다. 함께 짓는 것에 비해서 손이 많이 가기는 하지만 밥하는 동안 조리하면 생각보다 크게 손이 많이 가지는 않는다. 각 재료를 알맞게 조리하는 측면이나, 각 재료를 노릇하게 구워서 얻을 수 있는 풍미와 식감 측면에서는 잃는 것 (귀찮음)보...
    Date2019.03.31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11 Views6868 file
    Read More
  13. 명란마요김밥

    명란젓에 마요네즈를 넣어서 만든 명란마요로 김밥을 했다. (별 내용 없음) 김밥이야 김밥용 김에 소금, 식초, 설탕으로 간을 한 밥, 그 외 좋아하는 재료면 끝이라 별로 할 이야기가 없다. 1. 단무지+우엉 / 시금치나 오이 / 계란지단 / 당근 / 2. 주재료로 햄, 오뎅, 맛살, 불고기, 참치, 돈까스, 새우튀김 / 3. 기타 재료로 치즈, 깻잎, 고추, 유부 등 / 이런식으로 하나씩 꼽아가면서 재료를 찾아서 만드는데 당장 집에 있는 걸로 꾸려봤을 때 6가지정도 있으면 김밥을 만들곤 한다. 이번에는 통단무지를 곱게 채썰고, 푸른채소는 생략하고, 계란...
    Date2019.02.20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8 Views10617 file
    Read More
  14. 전복볶음밥, 전복 새우 XO볶음밥

    식혀서 냉장보관한 전복밥에, 전복, 새우, XO소스를 넣어서 볶음밥을 만들었다. 전복밥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71702 사용한 재료는 전복밥 2인분 계란 3개 새우 약 20마리 대파 1대 당근 4센치 고추기름 2~3스푼 XO소스 1.5스푼 굴소스 약간 소금, 후추 약간 (간보고) 참기름 약간 1. 채소준비 2. 계란 스크램블 3. 전복, 새우볶기 4. 대파, 당근 볶기 5. 밥 넣고 볶기 6. 미리 볶은 재료 넣기, 모자란 간 약간 대파는 가늘게 송송 썰어서 풀어두고 당근은 잘게 썰고 쪽파도 잘게 썰어두었다. 계란은 잘 풀어서 미리 잘게 스크램...
    Date2018.11.06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6 Views4901 file
    Read More
  15. 전기압력밥솥으로 만드는 전복밥

    전복밥은 솥밥으로 하면 더 좋지만 집에 있는 전기압력밥솥으로 편하게 전복밥을 만들었다. 전복육수로 밥을 짓고 그 위에 전복볶아서 올리고 쪽파양념간장을 곁들였다. 이렇게 만든 전복밥은 전복볶음밥으로 만들기도 한다. (는 다음에 전복으로 검색하면 있음) 계란지단이나 김가루를 추가해도 좋다. 사용한 재료는 2인분으로 전복 7미 쌀 1.5컵 물 적당량 참기름 약간 양념간장 쪽파 4~5대 고춧가루 1스푼 다진마늘 0.5스푼 간장 약 3스푼 (조절) 참기름 약간 깨 약간 쪽파 약간 전복은 1키로에 12~13미 정도 되는 사이즈로 구매해서 사용했다. 전...
    Date2018.10.17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4 Views17927 file
    Read More
  16. 밥으로 간단하게 계란죽

    아주 간단한 계란죽. 늦잠을 자고 일어난 주말 점심으로 밥 할 재료도 없고 밥 때는 지나가고 있고 귀찮을 때 (라면각이긴 한데..) 간단하게 만들었다. 육수에 식은 밥을 넣고 끓인 다음 간을 하고 푹 퍼지도록 끓여서 계란을 풀어 넣고 김가루, 참기름으로 마무리했다. 사용한 재료는 2인분으로 육수 800미리 밥 2그릇 (420그램) 대파 반대 (흰부분) 국간장 1스푼 소금, 후추 약간 (간보고) 계란 4개 참기름 약간 김가루 약간 황태육수를 사용하면 좋지만 급할 때 빠르게 만들 때에는 육수 대신 물에 이금기치킨파우더나산들애, 맛선생, 다시다 등 ...
    Date2018.09.11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2 Views19559 file
    Read More
  17. 밥으로 만드는 전복죽

    쌀을 불리지 않고 밥으로 지어서 조금 편하게 전복죽을 만들었다. 전복, 쌀, 육수, 참기름, 국간장으로 재료가 아주 심플하다. 2~3인분으로 전복 6미 (약 450그램) 쌀 1.5컵으로 지은 밥 국간장 1스푼 참기름 약간 육수 800미리 (농도에 따라 추가, 먹기 직전에 필요시 반컵 추가) 전복은 1키로에 12~13미 정도 되는 사이즈로 구매해서 사용했다. 전복은 솔로 깨끗하게 씻은 다음 내장이 없는 쪽으로 작은 칼을 넣어서 숟가락이 들어가도록 칼집을 낸 다음 숟가락을 넣어 힘껏 껍질과 분리하고 내장이 터지지 않게 조심조심해서 살과 내장을 분리한 ...
    Date2018.08.30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2 Views8212 file
    Read More
  18. 충무김밥

    1년에 한번씩 그대로 다시 올리는 충무김밥. 매해 내용이 똑같긴 한데 어쨌든 늘 이렇게 만들고 있다. 사용한 재료는 ------------------------------------------ (섞박지가 맞는 말인데 석박지로 표기) 석박지(약 6~8인분) 무 큰 것 반개 (작은 것이면 0.7개) 소금 2스푼 설탕 4스푼 고운고춧가루 1스푼 황태육수 3스푼 찹쌀가루 1티스푼 고춧가루 3스푼 다진마늘 1스푼 새우젓 1스푼 (다져서) 멸치액젓 1스푼 조청 1스푼 ------------------------------------------ 오징어무침과 오뎅무침으로 (2인분) 갑오징어 약간 작은 것 4마리 오뎅 4장 고...
    Date2018.07.19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2 Views14100 file
    Read More
  19. 차돌 양볶음밥, 양밥

    보통은 양곱창집에서 곱창 먹고 볶아주는 볶음밥인데 양밥이라도고 부르는 것 같다. 양밥이 곱창집마다 다 스타일이 다르긴 한데 내가 가는 곳은 이렇게 볶음밥이 나온다. 자주 가는 양곱창집의 양볶음밥이 아주 맛있길래 유심히 봤더니 포인트는 다시다였다. 그 이후로 이 볶음밥에는 다시다를 사용한다. 나가서 사먹으면 어차피 먹게 되는 다시다라 신경을 안쓰기는 한데 맛선생 소고기맛을 사용했다. 곱창의 기름이 좀 있어야 맛있는데 곱창이 없으니까 차돌박이로 소고기기름을 만들어서 맛을 냈다. 특양은 한우로 사와서 손질해서 삶아서 사용했...
    Date2018.07.07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2 Views9457 file
    Read More
  20. 두부밥

    북한의 유명한 길거리 음식인 두부밥. 90년대 이후 북한 전역에 퍼졌다고 한다. 앙념장을 만들 때 고춧가루와 간장을 기름에 익혀서 만드는데 이렇게 만드는 다대기를 연변에서는 소탕즙이라고 부른다. (북한에서 따로 이름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소탕즙은 국수나 밥에 비벼먹기도 하는 양념장인데 고기를 넣는 경우도 있다. 사용한 재료는 (계랑스푼 사용) 손두부 1모 (약 600그램) 식용유 적당량 밥 1.5그릇 식용유 2스푼 고춧가루 2스푼 간장 2.5스푼 다진마늘 0.7스푼 쪽파 3~4대 깨 1스푼 참기름 1스푼 두부는 시판 두부보다는 시장에서 파는 ...
    Date2018.06.08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10 Views14842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Nex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