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4060 추천 수 0 댓글 2




대충 만들어서 소중하게 여기며 먹는 깻잎무침.

양념간장이 필요하면 일부러 넉넉하게 만들어서 남은 양념간장으로 만드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어릴 때부터도 좋아했고 지금도 혼자 집에서 밥 먹을 때는 밥에 깻잎무침만 있어도 한끼 잘 먹는다.



전복밥, 무밥, 콩나물밥 등을 해먹으면서 일부러 양념장을 좀 넉넉하게 만들었다. (양념간장에 넣는 참기름, 깨는 갓 넣어야 좋으니까 양념간장에 미리 넣지 않았다. 전복밥에는 양념간장을 전복밥에 얹은 다음 참기름, 깨를 넣었고 / 깻잎무침에는 깻잎을 무치기 직전에 양념장에 참기름만 약간 넣었다.(취향에 따라 생략가능))

일부러 남겨 둔 양념간장에 깻잎만 무치면 되니까 깻잎무침이 아주 편해져서 좋다.



그런데 깻잎을 너무 넉넉하게 사와서 양념간장 다 쓰고 깻잎이 남음→깻잎김치를 함→깻잎김치 양념이 남음→깻잎을 더 사옴→김치양념 다 사용하고 깻잎이 남음 

뭐 이런 과정으로 깻잎을 자꾸 하게 됐다. 은근 재밌다가 결국엔 양념을 남겨서 냉장고에 양념이 그대로 잠들어있다...






잡담이 길었는데 얼마나 깻잎사이사이 양념을 많이 바르고 적게 바르냐에 따라 1.5배는 차이가 나기 때문에

분량에 큰 의미는 없다.


어쨌든 재료는


깻잎 3~4묶음

쪽파 4~5대 (넉넉히)

고운고춧가루 1스푼

고춧가루 1스푼

다진마늘 1스푼

간장 약 3스푼 (조절)

국간장 약간 (조절)



깻잎은 씻어서 물기를 뺀 다음에 한장 한장 들어가면서 털어내고 좀 더 물기가 빠지도록 체에 밭쳐 두었다. 마지막에는 물기가 하나도 없도록 하나씩 키친타올로 톡톡해서 물기를 없앴다.


크기변환_IMG_0293.JPG


2장 얹고 양념 바르고 켜켜이




이파리 끝까지 꼼꼼히 바르지 않아도 양념때문에 숨이 죽으면서 자연스럽게 전부 촉촉해진다.


크기변환_IMG_0304.JPG





크기변환_IMG_0305-.jpg




크기변환_IMG_0317.JPG






크기변환_IMG_0320.JPG



이러다가 깻잎이 남으면 깻잎김치를 만들고 


크기변환_IMG_0476.JPG




크기변환_IMG_0479.JPG


깻잎김치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54889



양념이 모자라서 깻잎을 더 사와서 만들고나서 깻잎이 남으면 또 양념깻잎도 만들고..

다 맛있다.







  • 레드지아 2018.11.30 13:28

    헛! 마치 요술을 본듯한!!

    잎파리끝까지 바르지 않았는데 끝까지 양념이 촉촉하게 뭍어져있다니요!!우왓!!!신기신기!!!

     

     

    아..그렇군요 ㅠ 깨와 참기름...ㅠㅠ 어쩐지...전 매번 다 싸그리 집어넣었으니....담날쯤 되면 맛이 영........ 음..그이유를 이제서야 또 알았어요!!! +_+

  • 이윤정 2018.12.01 02:44
    깨하고 참기름 미리 넣지 말라고 하는거랑 깻잎무침 양념 바르면 숨이 죽으면서 다 묻는다고 절대 양념 많이 바르지 말라고 제 친정엄마께서 늘 이야기 하시거든요ㅎㅎㅎ
    엄마 말은 엄청 안들으면서 이런거만 잘 들어요ㅎㅎㅎ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55 한접시, 일품 닭갈비 양념장으로 순대볶음 file 이윤정 2014.11.06 4029
954 한접시, 일품 찜닭 file 이윤정 2014.11.07 2454
953 국 찌개 굴국, 굴국밥 만드는법 3 file 이윤정 2014.11.13 10845
952 한접시, 일품 두부김치 file 이윤정 2014.11.17 2286
951 고기 감자탕 file 이윤정 2014.11.20 3127
950 밥류 xo소스 햄야채볶음밥 file 이윤정 2014.11.23 3274
949 밥류 대패삼겹살 김치볶음밥 file 이윤정 2014.12.07 9166
948 밥류 굴밥 , 전기밥솥 굴밥 만드는 법 file 이윤정 2014.12.10 16991
947 한접시, 일품 국물떡볶이 만드는법 3 file 이윤정 2014.12.16 9723
946 한그릇, 면 양지 떡국, 떡국 끓이는법 file 이윤정 2014.12.30 14681
945 한접시, 일품 김치두루치기, 닭야채철판볶음밥 file 이윤정 2015.01.04 3875
944 일상 감자샐러드 만들기 file 이윤정 2015.01.05 6049
943 한접시, 일품 김치전, 김치전 만드는법 2 file 이윤정 2015.01.05 4772
942 밥류 소고기 콩나물밥 10 file 이윤정 2015.01.26 17360
941 고기 돼지갈비 김치찜 4 file 이윤정 2015.01.29 10759
940 일상 버터 간장계란밥 4 file 이윤정 2015.01.30 9656
939 반찬 두부김치 2 file 이윤정 2015.01.30 5354
938 반찬 부드러운 계란찜 11 file 이윤정 2015.02.02 28818
937 밥류 갈비구이덮밥 8 file 이윤정 2015.02.05 89352
936 일상 안심돈까스, 오뎅탕 8 file 이윤정 2015.02.06 4196
935 국 찌개 소고기 미역국 6 file 이윤정 2015.02.06 836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55 Nex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