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4091 추천 수 0 댓글 2




대충 만들어서 소중하게 여기며 먹는 깻잎무침.

양념간장이 필요하면 일부러 넉넉하게 만들어서 남은 양념간장으로 만드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어릴 때부터도 좋아했고 지금도 혼자 집에서 밥 먹을 때는 밥에 깻잎무침만 있어도 한끼 잘 먹는다.



전복밥, 무밥, 콩나물밥 등을 해먹으면서 일부러 양념장을 좀 넉넉하게 만들었다. (양념간장에 넣는 참기름, 깨는 갓 넣어야 좋으니까 양념간장에 미리 넣지 않았다. 전복밥에는 양념간장을 전복밥에 얹은 다음 참기름, 깨를 넣었고 / 깻잎무침에는 깻잎을 무치기 직전에 양념장에 참기름만 약간 넣었다.(취향에 따라 생략가능))

일부러 남겨 둔 양념간장에 깻잎만 무치면 되니까 깻잎무침이 아주 편해져서 좋다.



그런데 깻잎을 너무 넉넉하게 사와서 양념간장 다 쓰고 깻잎이 남음→깻잎김치를 함→깻잎김치 양념이 남음→깻잎을 더 사옴→김치양념 다 사용하고 깻잎이 남음 

뭐 이런 과정으로 깻잎을 자꾸 하게 됐다. 은근 재밌다가 결국엔 양념을 남겨서 냉장고에 양념이 그대로 잠들어있다...






잡담이 길었는데 얼마나 깻잎사이사이 양념을 많이 바르고 적게 바르냐에 따라 1.5배는 차이가 나기 때문에

분량에 큰 의미는 없다.


어쨌든 재료는


깻잎 3~4묶음

쪽파 4~5대 (넉넉히)

고운고춧가루 1스푼

고춧가루 1스푼

다진마늘 1스푼

간장 약 3스푼 (조절)

국간장 약간 (조절)



깻잎은 씻어서 물기를 뺀 다음에 한장 한장 들어가면서 털어내고 좀 더 물기가 빠지도록 체에 밭쳐 두었다. 마지막에는 물기가 하나도 없도록 하나씩 키친타올로 톡톡해서 물기를 없앴다.


크기변환_IMG_0293.JPG


2장 얹고 양념 바르고 켜켜이




이파리 끝까지 꼼꼼히 바르지 않아도 양념때문에 숨이 죽으면서 자연스럽게 전부 촉촉해진다.


크기변환_IMG_0304.JPG





크기변환_IMG_0305-.jpg




크기변환_IMG_0317.JPG






크기변환_IMG_0320.JPG



이러다가 깻잎이 남으면 깻잎김치를 만들고 


크기변환_IMG_0476.JPG




크기변환_IMG_0479.JPG


깻잎김치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54889



양념이 모자라서 깻잎을 더 사와서 만들고나서 깻잎이 남으면 또 양념깻잎도 만들고..

다 맛있다.







  • 레드지아 2018.11.30 13:28

    헛! 마치 요술을 본듯한!!

    잎파리끝까지 바르지 않았는데 끝까지 양념이 촉촉하게 뭍어져있다니요!!우왓!!!신기신기!!!

     

     

    아..그렇군요 ㅠ 깨와 참기름...ㅠㅠ 어쩐지...전 매번 다 싸그리 집어넣었으니....담날쯤 되면 맛이 영........ 음..그이유를 이제서야 또 알았어요!!! +_+

  • 이윤정 2018.12.01 02:44
    깨하고 참기름 미리 넣지 말라고 하는거랑 깻잎무침 양념 바르면 숨이 죽으면서 다 묻는다고 절대 양념 많이 바르지 말라고 제 친정엄마께서 늘 이야기 하시거든요ㅎㅎㅎ
    엄마 말은 엄청 안들으면서 이런거만 잘 들어요ㅎㅎㅎ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55 밥류 김밥 재료, 만들기 2 file 이윤정 2021.05.20 3117
954 국 찌개 소고기 강된장 file 이윤정 2014.07.10 3127
953 밥류 소고기 야채죽 6 file 이윤정 2019.06.26 3132
952 전골 탕 부대볶음 6 file 이윤정 2020.08.17 3132
951 한접시, 일품 배추전 file 이윤정 2022.12.07 3137
950 일상 참치생채비빔밥 4 file 이윤정 2015.03.19 3143
949 반찬 친수두부부침, 액젓두부부침 4 file 이윤정 2021.03.20 3143
948 고기 감자탕 file 이윤정 2014.11.20 3147
947 한접시, 일품 순대볶이 2 file 이윤정 2018.12.13 3149
946 국 찌개 얼큰한 소고기무국 5 file 이윤정 2014.10.12 3165
945 고기 오향장육냉채 2 file 이윤정 2019.06.21 3192
944 한접시, 일품 제육양념으로 오징어볶음 4 file 이윤정 2020.07.15 3194
943 반찬 새송이버섯볶음 2 file 이윤정 2022.01.24 3194
942 한접시, 일품 빈대떡 만들기, 재료 5 file 이윤정 2020.11.02 3205
941 반찬 소고기 피망볶음, 차돌피망볶음 file 이윤정 2021.06.12 3207
940 반찬 간단 오징어 초무침 2 file 이윤정 2018.10.30 3210
939 밥류 참치야채비빔밥 2 file 이윤정 2022.03.05 3210
938 일상 길거리토스트, 햄치즈토스트 file 이윤정 2022.08.27 3216
937 한그릇, 면 닭죽 file 이윤정 2013.07.23 3231
936 국 찌개 갈매기살 고추장찌개, 김치찌개 2 file 이윤정 2019.11.16 3241
935 반찬 오징어야채전, 오징어동그랭땡 file 이윤정 2013.10.07 325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55 Nex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