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반찬
2018.11.19 23:59

김장아찌

조회 수 3893 추천 수 0 댓글 2



크기변환_IMG_1183.JPG



김에 간장물을 부어서 재었다가 먹는 김장아찌.

여러가지 김을 사용해봤는데 거의 풀리는 경우가 많고 김밥용 김을 사용하면 김이 풀리지 않는다.


보통 김장아찌에는 간장에 여러 재료를 넣어서 끓인 달임장을 넣는데 진하게 우려낸 육수에 간장을 넣어서 끓이는 방법으로 달임장을 만들었다.

육수는 황태 표고 양파 대파 마늘 다시마 마른고추 후추를 넣고  끓인 다음 육수재료를 건져내고 색이 충분하다 싶을 정도로 더 끓여서 평소 육수보다 조금 더 진하게 우려내서 사용했다.


간은 맨입에 먹어도 별로 짜지 않은 정도로, 밥에는 두세장 올려도 괜찮은 정도로 맞췄는데

밥에 한장만 올려도 간이 맞도록 짭쪼름하게 하고 싶으면 김을 20~30%정도 줄여도 괜찮다.



사용한 재료는

김밥김 30장

육수 160그램

간장 80그램

청주 25그램

미림 25그램

설탕 25그램


(김은 cjonmart에서 구매했다. 종종 나오는 40%쿠폰+가끔 나오는 중복쿠폰+ok캐시백경유 구매하면 덜 비싸다.)



육수에 간장, 청주, 미림, 설탕을 넣고 팔팔끓여서 완전히 식혔다.

김이 간장물에 푹 잠기는 양이 아니고 간장물이 김에 전부 스며들 수 있게 딱 맞췄다.


크기변환_IMG_1062.JPG 



김 준비.

크기변환_IMG_1047.JPG     크기변환_IMG_1049.JPG 



김은 적당히 잘라서 간장에 재었을 때 한장씩 집어먹기 쉽도록 우물정자 모양으로 놓은 다음 봉투에 넣었다.
한장씩 놓기가 귀찮을 때는 이것보다 더 작게 잘라서 그대로 간장물에 담아서 집어먹을 때 몇장씩 집어져도 간이 맞을 정도로 맞춰서 한다.

크기변환_IMG_1051.JPG     크기변환_IMG_1059.JPG 

크기변환_IMG_1052.JPG     크기변환_IMG_1061.JPG



자른 김에 간장물 붓고 골고루 스며들도록 한 다음 냉장보관했다.

비닐팩에 김 넣고 식힌 간장물 붓고 내부에 공기가 없도록 묶은 다음 반찬통에 담아서 냉장보관했다.

보통 장아찌를 돌로 눌러놓거나 장아찌용 용기에 담거나 김장봉투에 김치 넣고 케이블타이로 묶는 것과 비슷한데, 발효가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공기첩촉을 최소화해서 신선도 유지에 용이해진다.


크기변환_IMG_1067.JPG     크기변환_IMG_1079.JPG


하루정도 냉장보관한 다음 적당히 접시에 옮겨 담아서 참기름과 깨를 약간 뿌렸다.

크기변환_IMG_1183.JPG 



크기변환_IMG_1184.JPG 



크기변환_IMG_1190.JPG

풀어지지 않는 조직감의 향긋한 김맛에 살짝 짭조름하면서 단맛이 살짝 스치면서 밥반찬으로 좋다.




  • 레드지아 2018.11.20 09:14

    김장아찌 한번도 안먹어봤는데 은근 요거 밥도둑일거 같아요!!

    국물을 만들어 붓기만 하면 땡이라니!! 효자노릇 톡톡히 하는데요!! +_+

     

    김밥김을 사용해야 하는군요. 또하나 윤정님 덕분에 알고 갑니다 ^^

  • 이윤정 2018.11.22 18:36
    육수를 쓰면 가장 좋지만 귀찮을 땐 꼼수도 써가면서 진짜 편하게 만드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ㅎㅎㅎㅎ
    엄마께서 주신 좋다는 김들 사용해봤는데 완전 다 풀어져서 숟가락으로 떠먹은 적도 있어요ㅠㅠ 김밥김이 딱이더라고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3 밥류 밥으로 간단하게 계란죽 2 file 이윤정 2018.09.11 19611
492 국 찌개 참치 두부찌개, 참치매운탕 2 file 이윤정 2018.09.16 19313
491 소스 떡볶이소스, 순대떡볶이, 순대볶이 4 file 이윤정 2018.09.18 28202
490 한접시, 일품 데리야끼소스 닭다리오븐구이 6 file 이윤정 2018.09.22 16929
489 한접시, 일품 소떡소떡, 떡볶이소스로 4 file 이윤정 2018.09.27 6704
488 반찬 쪽파무침 4 file 이윤정 2018.10.02 4023
487 전골 탕 부대볶음 2 file 이윤정 2018.10.04 7790
486 한접시, 일품 녹두가루로 간단 빈대떡 2 file 이윤정 2018.10.06 10068
485 전골 탕 얼큰 사태 수육 전골, 수육전골 4 file 이윤정 2018.10.15 6172
484 밥류 전기압력밥솥으로 만드는 전복밥 4 file 이윤정 2018.10.17 18000
483 국 찌개 경상도식 소고기뭇국 4 file 이윤정 2018.10.20 7891
482 고기 촉촉 제육볶음, 두루치기 + 당면사리 7 file 이윤정 2018.10.23 6724
481 한접시, 일품 꼬막비빔밥, 꼬막손질하기 11 file 이윤정 2018.10.28 8522
480 반찬 간단 오징어 초무침 2 file 이윤정 2018.10.30 3397
479 고기 꽈리고추 대패삼겹살볶음 8 file 이윤정 2018.11.02 9340
478 밥류 전복볶음밥, 전복 새우 XO볶음밥 6 file 이윤정 2018.11.06 4919
477 전골 탕 라면전골 8 file 이윤정 2018.11.08 39161
476 일상 길거리 토스트, 햄치즈 토스트 6 file 이윤정 2018.11.11 4643
» 반찬 김장아찌 2 file 이윤정 2018.11.19 3893
474 전골 탕 사태 스지 된장전골 4 file 이윤정 2018.11.22 6633
473 전골 탕 곱창전골 만들기, 레시피 11 file 이윤정 2018.11.26 3721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 55 Nex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