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크기변환_IMG_0876.JPG



(별 내용 없음)

한 번 꽃히면 그 이후로 한달은 주말마다 먹어줘야 하는 길거리토스트.

요즘 우리동네에 토스트 하나에 3천원으로 사먹기 은근 비싸서 잘 안사먹게 된다.

빵+계란부침의 기본 토스트에 햄과 치즈를 더했다.



1개당

버터

빵 2개

계란 1~1.5개

양배추 반줌

대파 약간

체다치즈 1장
햄 (식빵크기) 1장

허니머스타드

케찹

설탕



양배추는 너무 많이 넣으면 속까지 알 안익으니까 좀 부족하다 싶게 넣는 것이 적당하다.

체다치즈는 서울우유 체다치즈(80%), 햄은 의성마늘햄 골드를 사용했다.



3개를 한번에 만들었는데 팬 2개로 한 명은 빵 굽고 한 명은 햄과 계란을 부쳤다.


크기변환_IMG_0846.JPG     크기변환_IMG_0847.JPG


버터에 구운 빵은 겹쳐두어도 눅눅해지고 그냥 놓아두어도 눅눅해지니까 식힘망에 얹어두었다.



계란에 소금, 후추를 뿌리고 풀어두고 양배추와 대파를 썰어서 잘 섞어두고 그동안 햄도 구웠다. 


크기변환_DSC02994.JPG     크기변환_IMG_0848.JPG 



팬에 버터를 녹이고 계란부침도 속까지 익도록 잘 부쳤다. 한 번에 세 개.


크기변환_IMG_0850.JPG     크기변환_IMG_0851.JPG 




유산지 위에 빵을 놓고 빵 위에 치즈와 햄을 얹고

크기변환_IMG_0852.JPG    크기변환_IMG_0854.JPG 




계란부침 얹고 허니머스타드와 케찹을 뿌리고 설탕도 솔솔 뿌린 다음 빵으로 덮었다.

크기변환_IMG_0863.JPG 




크기변환_IMG_0864.JPG 




크기변환_IMG_0867.JPG 






크기변환_IMG_0876.JPG


아무 특별할 것 없는 그냥 토스트인데 자꾸 잘 먹히고 먹을 때마다 또 맛있다.



  • 레드지아 2018.11.12 09:25

    길거리 토스트 먹음 일반 토스트 먹는것보담 은근 든든하고 푸짐하더라구요!

    양배추도 계란안에 들어가서 익혀지고 나면 어찌나 달큰하고 맛있는지 ^^

     

    치즈랑 햄이 들어가서 계란만 있는것보담 훨씬 맛도 업그레이드되고 먹으면서도 뭔가 흐뭇하고 ㅋㅋㅋ

     

    예전에 정거장에서 버스 기다리다보면 옆의 리어카에서 길거리토스트 굽는 냄새가 어찌나 좋던지 ^^

    배는 불러서 먹을 의향은 없었지만 먹고 있는 사람들이 부럽던 생각마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불러서 원통했던 사건이라 기억해요 ㅋㅋㅋ)

     

    윤정님이 길거리토스트 올리신거 보고 저도 막막 행복해지고, 입이 함지박만해져서 얼른 글을 클릭했어요 ^^

  • 이윤정 2018.11.13 02:43
    특별할 것도 없는 음식인데 마음이 땡기고 그런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양배추도 계란안에 들어가서 익혀지고 나면 어찌나 달큰하고 맛있는지 ^^' 라는 말씀이 확 와닿아요!
    저는 생양배추는 아주 얇게 채썬 것만 먹고 굵은 건 생으로 못먹겠던데 계란안에 들어가서 익으면 달큰하니 맛나고 그쵸ㅎㅎㅎㅎ
    배불러서 원통했던 기억이라니 너모 귀여우심ㅎㅎㅎ
  • 뽁이 2018.11.15 11:58
    암요 ㅋㅋㅋ 이건 아마 진짜 먹을때마다 평생 ?
    맛잇을걸요 .... ? ㅋㅋㅋㅋ
    달걀 햄 케찹 머스터드 에다가 버터빵 !!!!!!
    빵 먹으면서 소리지르는 저는 뭘까요 ㅋㅋㅋㅋㅋ
  • 이윤정 2018.11.16 03:46
    뽁님 빵사랑 저도 잘 압니다. 샌드위치마스터이심ㅎㅎㅎㅎ
    빵 드시면서 소리지르신다니 너모 귀엽고ㅎㅎㅎㅎ
  • 뽀따 2018.11.15 20:17

    저희 집 근처 역 앞의 토스트 가게에서는 정말 입담 좋은 아저씨가 계셨어요 ㅋㅋㅋㅋ

    남자친구와 함께가면 케찹으로 하트를 그려주시고, 혼자 퇴근길이나 출근길에 먹으러가면~

    한자로 복福자를 휘리릭 적어주셨죠 ㅋㅋㅋ 지금은 안계시지만... 생각이 나네요

  • 이윤정 2018.11.16 03:54
    저는 대학 다닐 때 학교 앞 토스트가게가 있었는데 겨울에 비올 때 이마에 닿는 천막 걷어서 들어가면 마가린 냄새에 따끈따끈한 온기까지 아직도 기억이 나요.
    지금도 가끔 문 여셔서 지나가다 보면 새록새록해요ㅎㅎ
    남자친구 공연한다고 자주 다니던 부산대 앞에 할매 토스트라고 진짜 유명했는데 3단 토스트 얼마나 맛있었는지 몰라요ㅎㅎ 지금은 없어져서 추억만 하고 있죠ㅎ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84 국 찌개 굴국, 굴국밥 어릴 때부터 자주 가던 굴집(굴국밥과 굴전을 하는 곳이라 굴집이라고 불렀다)이 사정상 문을 닫으면서 친하게 지내던 주인 아주머니께서 알려 주셨었는데 육수 ... 4 file 이윤정 2019.01.02 4614
683 고기 등갈비 김치찜 오랜만에 올리는 김치찜. 김치찜이야 대충 만들면 되는거라 고기 부위따라 익히는 시간 조절하고 김치 익히는 시간 조절하고 둘 다 잘 익기만 하면 되는... 삼겹... 4 file 이윤정 2018.12.29 6398
682 고기 깻잎제육, 제육볶음 평소 만만하게 자주 만드는 제육볶음에 패턴에 세 가지 정도 된다. 셋 다 접시에 수분이 흥건하지 않도록 하는데, 1양념에 수분이 적도록 양념을 미리 만들어두었... 4 file 이윤정 2018.12.26 6835
681 한접시, 일품 달고기 생선까스 + 타르타르소스 오랜만에 생선까스. 뽀얀 달고기살로 생선까스를 만들면 기분도 뽀얗게 좋아진다. 여름에는 생선살 사기가 좋지 않아서 눈으로만 보고 넘기다가 겨울이 되어서 마... 5 file 이윤정 2018.12.24 8266
680 고기 고추장소스 육회 육회는 늘 간장소스로 먹다가 작년에 처음으로 육회를 무치고 남은 양념에 참기름과 고추장을 넣고 잘 풀어서 고추장소스를 육회에 곁들였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 6 file 이윤정 2018.12.21 10070
679 반찬 우렁쌈된장, 강된장 강된장보더 더 뻑뻑하게, 쌈채소와 먹을 수 있도록 만든 쌈된장. 여기에 육수를 좀 더 부으면 비벼먹기 좋은 강된장이 된다. 쌈채소와도 좋고 심심한 배추찜이나 ... 4 file 이윤정 2018.12.19 4799
678 전골 탕 간단 소고기 된장전골 지난번에 올린 사태 스지 된장전골의 간단버전이다. 소고기된장찌개에 가깝기는 한데 된장전골과 거의 같은 재료로 만들어서 제목이 된장전골이다. 된장전골은 사... 4 file 이윤정 2018.12.16 7476
677 한접시, 일품 순대볶이 떡볶이소스는 미리 만들어 두었을 때 순대와 대파만으로 10분만에 만드는 순대볶이. 만들다가 떡볶이소스가 모자라면 중간에 추가하기도 하고 순대도 혼자 먹을 ... 2 file 이윤정 2018.12.13 4367
676 반찬 꽈리고추 오뎅볶음 마트나 시장에서 만난 꽈리고추가 비싸지 않으면서 단단하고 꼿꼿하니 좋아보이면 일단 사고 그 다음에 뭘 만들지 생각한다. 꽈리고추는 전에 올린 대패삼겹살에... 7 file 이윤정 2018.12.06 4641
675 전골 탕 스지수육, 스지사태수육 스지와 사태를 푹 삶아서 겨자간장에 찍어 먹기만 하면 되는 스지수육. 고기와 스지를 삶는 데에 시간이 많이 걸리긴 한데 그 외에는 별로 할일이 없어서 일요일... 4 file 이윤정 2018.12.04 9958
674 일상 지금 야식. 소떡소떡 아니고 스떡스떡. 요즘 계속 잠을 잘 못자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밥을 불규칙적으로 먹어서 이왕 불규칙적인 김에 새벽 두 시에 야식도 한 접시 갖고 왔다. 야식을 자주 먹기는 해도... 4 file 이윤정 2018.11.30 4821
673 반찬 깻잎무침, 양념깻잎 대충 만들어서 소중하게 여기며 먹는 깻잎무침. 양념간장이 필요하면 일부러 넉넉하게 만들어서 남은 양념간장으로 만드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어릴 때부터도 좋... 2 file 이윤정 2018.11.29 5342
672 전골 탕 곱창전골 만들기, 레시피 다들 좋아하는 곱창전골이 있기 마련인데 내가 좋아하는 양곱창집의 곱창전골 스타일로 만들고 있다. 곱창구이는 자갈지 영진양곱창의 특양을 좋아하고 곱창전골... 11 file 이윤정 2018.11.26 39606
671 전골 탕 사태 스지 된장전골 구수한 된장에 소고기를 듬뿍 넣어 만드는 전골. 재료를 보면 찌개와 크게 다를 바 없나 싶지만 어쨌든 전골로 만들었다. 국물이나 채소는 스지전골로 유명한 영... 4 file 이윤정 2018.11.22 7682
670 반찬 김장아찌 김에 간장물을 부어서 재었다가 먹는 김장아찌. 여러가지 김을 사용해봤는데 거의 풀리는 경우가 많고 김밥용 김을 사용하면 김이 풀리지 않는다. 보통 김장아찌... 2 file 이윤정 2018.11.19 4872
» 일상 길거리 토스트, 햄치즈 토스트 (별 내용 없음) 한 번 꽃히면 그 이후로 한달은 주말마다 먹어줘야 하는 길거리토스트. 요즘 우리동네에 토스트 하나에 3천원으로 사먹기 은근 비싸서 잘 안사먹... 6 file 이윤정 2018.11.11 5781
668 전골 탕 라면전골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라면전골. 전골이긴 하니까 여러 재료를 준비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긴 하지만 전골 중에서도 가장 쉬우면서도 효율이 좋아서 겨울에 해먹... 8 file 이윤정 2018.11.08 39955
667 밥류 전복볶음밥, 전복 새우 XO볶음밥 식혀서 냉장보관한 전복밥에, 전복, 새우, XO소스를 넣어서 볶음밥을 만들었다. 전복밥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71702 사용한 재료는 전복밥 2... 6 file 이윤정 2018.11.06 5768
666 고기 꽈리고추 대패삼겹살볶음 꽈리고추를 다듬어서 대패삼겹살, 양파, 대파를 양념과 함께 볶아 짭조름하니 집어 먹기 좋은 꽈리고추 대패삼겹살볶음. 고추잡채와도 비슷한 맛이 나니까 꽃빵을... 8 file 이윤정 2018.11.02 10245
665 반찬 간단 오징어 초무침 갑오징어 데치고 무채, 깻잎과 초장으로 대충대충 오징어초무침. 정성껏 공들여 만든 게 아니라 횟집 반찬으로 대충 나오는 스타일인데 무채를 곱게 채썰고 깻잎... 2 file 이윤정 2018.10.30 4670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