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3211 추천 수 0 댓글 2



크기변환_IMG_0648.JPG



갑오징어 데치고 무채, 깻잎과 초장으로 대충대충 오징어초무침.


정성껏 공들여 만든 게 아니라 횟집 반찬으로 대충 나오는 스타일인데 무채를 곱게 채썰고 깻잎만 딱 넣은 게 맛있었어서 이번에는 이렇게 만들었다.

미나리나 쪽파, 얇게 채 썬 배, 양파 등 좋아하는 채소를 더 추가하면 좋다.



사용한 재료는

갑오징어 작은 것 4마리, 무 2센치, 깻잎 몇 장

고추장 1.5스푼, 사과식초, 설탕 각 1스푼,

간장, 다진마늘, 참기름 0.5스푼, 깨약간


초장을 조금 뻑뻑하게 하려면 고운고춧가루를 반스푼 더 넣고, 약간 촉촉하게 하려면 사이다나 물을 반스푼 더 넣으면 적당하다.

시판 초장에 다진마늘, 참기름, 깨만 넣어서 쓸 때도 있다.

설탕은 충분히 녹도록 잘 저었다.


분량을 대충 써두긴 했는데 비율대로 넉넉하게 만들어서 간을 봐가면서 사용했다.

오징어 크기나 무채 양이 얼마나 되는지에 따라 그리고 입맛에 따라 필요한 양념의 양이 다르니까 대충만 참고하는 것이 좋다.


크기변환_DSC03037.JPG




무채는 미리 얇고 곱게 썰어서 펼쳐두고 물기를 적당히 날렸다. 무가 물기가 많으면 채반에 놓고 냉장고에서 적당히 말려서 사용하는 것도 좋다. = 횟집스타일



갑오징어는 뼈를 손질하고 깨끗하게 씻어서 끓는 물에 넣고 1분정도 데쳤다가 건졌다. 

오징어에 물기가 고이니까 잘 털어내고 키친타올로 한 번 눌러 수분을 없앤 다음 적당히 도톰하게 썰었다.
오징어, 무채, 깻잎 (+취향에 따근 추가재료 전부) 다 겉면에 물기가 없어야 초장이 잘 뭍는다.


크기변환_IMG_0587.JPG     크기변환_IMG_0589.JPG





무채에 깻잎, 오징어는 전부 손질해서 냉장고에 넣었다가 밥상을 거의 다 차린 다음 접시에 차례대로 얹고 초장을 뿌려서 밥상에 올렸다.

미리 준비해서 밥상 차릴 때 바쁘지도 않고 메인음식이 조금 무거울 때 매콤달콤상큼하게 곁들여먹기 좋다. 


크기변환_IMG_0644.JPG




크기변환_IMG_0648.JPG





  • 레드지아 2018.10.31 09:55

    역시 손끝 야무지신 윤정님!

    윤정님 손에만 들어가면 모든 식재료들이 명품재료로 탈바꿈하는거 같아요

    갑오징어 데친모습이 이리도 뽀얗고 이뻤나 싶어 계속 화면을 보고 있어요!!! ^^
     

    요즘 오징어 값이 너무 비싸져서...ㅠ_ㅜ

    전에 값이 쌀땐 함부로 취급하면서 밥상에 올렸었는데...

    지금은 혹시라도 사게 되면 조심조심 열과 성을 다하여 요리하게 되더라구요 ㅋㅋ

  • 이윤정 2018.11.02 04:48
    매번 음식하고 올리면서도 단점이나 부족한 점, 모자란 부분만 생각하는데
    이렇게 사소한 음식에도 좋게만 봐주시는 긍정마인드가 제게 얼마나 힘이 되는지 몰라요ㅎㅎㅎ

    오징어 가격이 아직도 안내려가니 신중해지는 건 어쩔 수 없나봐요.
    그래도 지난 여름동안 한참 비쌌던 양배추 대파 등 채소 가격이 좀 내려가니 살 만 한 거 있죠.
    물론 약간 떨어졌다고 아직 비쌀 때 사고 귀찮아서 미뤄두고 있는데 하루 이틀 새 푹푹 떨어지면 마냥 웃을 수 만은 없지만요ㅎㅎㅎ ㅠㅠㅠ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3 반찬 꽁치김치찜 8 file 이윤정 2016.10.02 7346
492 반찬 초간단 참치전 만들기, 참치캔 요리 16 file 이윤정 2019.07.18 7379
491 소스 떡볶이 15 file 이윤정 2019.10.11 7381
490 한접시, 일품 애호박, 감자, 당근으로 야채전 8 file 이윤정 2019.08.12 7393
489 국 찌개 소고기 미역국 레시피, 끓이는 법 13 file 이윤정 2019.08.28 7409
488 국 찌개 돼지고기 김치찌개, 삼겹살 김치찌개 file 이윤정 2014.11.05 7436
487 한접시, 일품 닭봉으로 닭도리탕 4 file 이윤정 2016.11.25 7444
486 일상 남은 카레로 토마토카레파스타, 카레크림파스타, 빠네파스타 3 file 이윤정 2019.07.20 7450
485 한그릇, 면 멸치육수로 감자수제비 file 이윤정 2014.04.15 7469
484 한접시, 일품 즉석떡볶이, 쫄볶이 7 file 이윤정 2016.03.26 7487
483 한접시, 일품 문어숙회, 문어삶기 2 file 이윤정 2020.10.14 7516
482 밥류 차돌박이 볶음밥 4 file 이윤정 2015.07.27 7525
481 한접시, 일품 해물부추전, 파부추전 8 file 이윤정 2016.04.05 7525
480 한접시, 일품 오리소금구이 6 file 이윤정 2015.05.17 7551
479 반찬 콩나물무침 8 file 이윤정 2015.08.30 7576
478 일상 팥밥, 미역국, 잡채, 참치전으로 생일밥 2 file 이윤정 2015.04.11 7580
477 한그릇, 면 골뱅이무침 만들기, 비빔양념 2 file 이윤정 2015.08.09 7589
476 한접시, 일품 제육볶음, 매콤돼지불고기 2 file 이윤정 2016.05.01 7594
475 한그릇, 면 당면볶이, 떡볶이소스 4 file 이윤정 2018.04.09 7595
474 한접시, 일품 만두, 만두속만들기 5 file 이윤정 2012.12.24 7597
473 김치, 장아찌, 무침 봄동김치, 뒷고기수육 10 file 이윤정 2016.01.21 760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 55 Nex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