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크기변환_IMG_0044.JPG 



한우 사태도 넉넉하게 사뒀고 날씨가 추워지면서 수육으로 얼큰전골, 된장전골, 맑은전골을 만들었다.

사태를 푹 삶아서 사용했는데 양지를 사용해도 괜찮고 스지를 추가하면 더 좋다.


사용한 재료를 보면 사태가 600그램인데 사태는 600그램만 2시간동안 삶으면 효율이 좋지 않으니까 1.2키로 삶아서 반은 전골에 반은 장조림에 사용했다.

소고기 수육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65240

소고기 메추리알 장조림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70774



사용한 재료는


사태 600그램 2시간 삶은 것 + 육수 

대파 2대

마늘 1줌


육수 700미리 (진한 소고기육수 + 사골육수 반반)

국간장 2스푼

고운고춧가루 1.5스푼

고추장 0.5스푼

다진마늘 1스푼

후추 약간

소금 약간 (간보고 부족하면 약간만)


알배추 5잎

대파 1대

양파 중간 것 반개 (작으면 1개)

청양고추 6개

애호박 반개

팽이버섯 1봉투

두부 1모


당면사리나 칼국수사리

+밥, 계란, 쪽파, 김가루


곁들이는 겨자간장소스로

간장 1스푼

식초 1스푼

설탕 반스푼

물 1스푼

연겨자 약간



사태는 2시간정도 푹 삶고 뚜껑을 닫고 불을 꺼서 여열로 완전히 식을 때까지 익혔다.

푹 삶은 고기를 잘라 봤을 때 힘줄이 쫀득쫀득하게 잘 익었으면 적당하다.


크기변환_IMG_6254.JPG    크기변환_IMG_7018.JPG  


육수는 따로 담고 고기는 다 식으면 랩으로 포장해서 냉장실에 넣고 다음날 사용했다.




크기변환_IMG_0017.JPG


사태는 얇게 썰어서 마르지 않게 덮어두었다.



겨자간장은 분량대로 혼합하고 잘 저어서 겨자를 풀어서 만들어두었다.

크기변환_IMG_7073.JPG


전골에 넣을 채소도 취향대로 다양하게 준비했다. 여러 종류의 버섯이나 감자를 추가해도 좋다.
청양고추는 국물만 낼거라 건져내기 좋게 큼직하게 썰고, 준비사진에는 없지만 두부도 적당히 썰어두었다.


크기변환_IMG_0022.JPG     크기변환_IMG_0023.JPG




전골용 뚝배기에 육수를 담고

국간장 2스푼

고운고춧가루 1.5스푼

고추장 0.5스푼

다진마늘 1스푼

후추 약간

을 넣고 잘 풀어서 한 번 팔팔 끓인 다음 밥상으로 가져 왔다.


간을 보고 소금을 약간 넣어도 좋은데 전골에 간은 채소를 넣은 초반 상태에서 약간 싱거운 것이 좋다.

채소를 넣기 전이니까 입맛에 맞게 싱겁지 않도록 간을 하면 적당하다.


크기변환_IMG_0016.JPG    크기변환_IMG_0033.JPG 



육수가 끓어오르면 준비한 채소를 넣고


크기변환_IMG_0039.JPG 



한 번 끓어오르면 미리 썰어 둔 사태수육을 위에 얹었다.

부추가 있으면 넣으면 더 좋다.


크기변환_IMG_0044.JPG 



떡국떡도 약간 넣었다. 많이 넣으면 국물에 농도가 생기니까 몇개정도 가볍게 넣는 것이 좋다.

고기에 전골 국물을 끼얹어가면서 부드럽게 익혔다.


크기변환_IMG_0046.JPG




육수가 많아서 그릇에 좀 덜어두고 사리를 넣을 때 육수를 추가했다.

크기변환_IMG_0053.JPG




크기변환_IMG_0056.JPG


적당히 집어먹고 나서 불린 당면을 넣었다. 삶아서 헹궈서 물기를 바짝 털어낸 생소면사리나 칼국수사리도 잘 어울린다.

국물이 남을 때는 볶음밥으로도 좋고 취향에 따라 마무리하면 적당하다.


사태는 중간중간의 말랑말랑 쫀득한 부분이 특히 더 맛있었다. 스지는 없지만 스지느낌이 나서 좋다.

채소와 고기는 겨자간장에 찍어 먹고 얼큰하니 구수한 육수도 맛있고 당면사리도 호로록하니 맛있게 잘 먹었다.


따뜻한 밥상에 맛있는 전골이 끓어오르는 모습이 보기 좋은 저녁이었다.




  • 레드지아 2018.10.16 09:29

    사태로는 곰탕처럼 맑고 뽀얀국물로만 먹는거라고 생각했었어요

    이렇게 얼큰하게 먹으면 더 맛있을거 같은걸요!!!

     

    사태의 저 삶아진 자태가 너무 고아서 넙죽 절이라도 하고 싶은 저의 심정....ㅋㅋㅋㅋ

    윤정님도 아시겠지만 저 사태 엄청 좋아하거든요^^ 특히 저 말랑하고 쫀득한 부분~~~~꺄아~~~~~

     

    냉동실에 울고 있는 사태구제해주러 가야겠습니다~~~ ^^

    윤정님 덕분에 저녁 메인이 생겨서 너무 좋아요!! ^^

  • 이윤정 2018.10.17 23:35
    맑고 뽀얀 것도 맛있고 된장전골도 얼큰전골도 다 맛있더라고요^^
    같은 재료를 잔뜩 사뒀으니 이렇게도 저렇게도 먹고 싶은게 사람 마음이라서요ㅎㅎㅎ

    사태를 삶다보면 어떤 사태는 조금 더 삶아야 부드럽고 어떤 건 또 중간에 건져내야 적당하고 해서 중간에 한두번 잘라서 먹어봤거든요.
    갓 삶아서 먹을 때도 그렇고 전골 먹을 때도 그렇고 역시 말랑말랑 쫀득한 부분이 사태의 매력포인트더라고요.

    냉동실에 사태 별 생각없이 냉장실로 얾겨서 해동해놓고 어쩌지 어쩌지 하다보면 또 어쩔 수 없이 만들고 있고ㅎㅎㅎㅎ 저 맨날 그래요ㅎㅎㅎㅎ
  • 헬가 2018.10.16 16:43

    겨울에 딱이네요,, ㅠㅠ 맛잇겠네요 .  고기는 한우 사용 하시나요?

  • 이윤정 2018.10.17 23:29
    네 첫줄에 한우 사태라고 써두었고 거세보다는 암소로 골라서 구매했어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02 소스 고추장볶음양념장, 제육양념 5월31일 수정 - 아래 내용 볼 필요없이 분량만 먼저 위에 한 번 더 복사해왔다. 재료는 간장 200그램 고운고춧가루 100그램 고추장 150그램 설탕 100그램 마늘 10... 4 file 이윤정 2019.03.03 17950
701 전골 탕 사태 된장전골, 전골이야기 올 겨울에는 편하게(혹은 안편하게도) 전골을 많이 했다. 요즘 집에서 밥을 덜 먹으면서 음식을 만드는 폭은 요즘 좁아졌지만 그래도 음식을 준비하고 생각하는 ... 6 file 이윤정 2019.02.25 6668
700 일상 냉장고 정리 냉장고를 정리했다. (일기 주의, 별 내용 없음 주의) 우리집에서 중형 마트는 1키로 정도, 시장이나 대형마트는 4키로 정도 거리에 있어서 걸어가서 장을 보기 아... 6 file 이윤정 2019.02.22 7291
699 밥류 명란마요김밥 명란젓에 마요네즈를 넣어서 만든 명란마요로 김밥을 했다. (별 내용 없음) 김밥이야 김밥용 김에 소금, 식초, 설탕으로 간을 한 밥, 그 외 좋아하는 재료면 끝이... 8 file 이윤정 2019.02.20 13541
698 고기 항정살 제육볶음 제육볶음은 고기가 도톰한 것보다는 얇은 것을 좋아해서 냉동대패목살을 사용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그 외에는 불고기용 목살이나 앞다리살을 사용하고 있다. 마... 6 file 이윤정 2019.02.17 20856
697 반찬 꼬막무침 (분량 생각하지 않고 대충 만들어서 별 내용 없음) 꼬막만 잘 삶아서 손질하면 그냥 막 만들어도 맛있는 꼬막무침. 꼬막으로는 대유행하고 대맛있는 꼬막비빔밥을... 4 file 이윤정 2019.02.14 7177
696 한접시, 일품 무봤나 촌닭 스타일 고추장 바베큐 치킨 오븐에 구운 닭다리살 + 고추장양념 + 떡사리로 만든 고추장 바베큐 치킨. 무봤나 촌닭 스타일이다. 닭고기는 240도로 예열한 오븐에 익히고 고추장 양념은 따로 ... 6 file 이윤정 2019.02.11 9612
695 반찬 무조림 무 반개를 사용했는데 무는 제각각 크기도 아주 다르고 하니 만들면서 양념의 양은 조절이 필요할 수 있다. 밥반찬으로 좀 바특하게 졸였는데 국물이 좀 더 자작... 9 file 이윤정 2019.02.08 8513
694 일상 일상밥상 2019. 01 제목은 2019년 1월인데 거의가 2018년 하반기이다. 오랜만에 올리는 일상밥상인데 인스턴트부터 손이 많이 가지만 별로 올릴 것까지 없는 것도 있고 어쨌든 자투... 4 file 이윤정 2019.02.02 5787
693 고기 차돌야채찜, 소고기야채찜 작년에 자주 먹던 차돌배추찜에 야채를 더 추가했다. 배추만 있어도 좋지만 적당한 채소를 추가해서 찌면 당연히 더 좋다. 찜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데 나는 좀 ... 8 file 이윤정 2019.01.27 20285
692 국 찌개 육개장 겨울에 잘 어울리는 육개장 한그릇. 만들다보니 꼼수만 늘어서 전에 올린 것보다 조금 더 하는 일도 줄이고 시간도 줄여서 만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일이 많기는... 6 file 이윤정 2019.01.23 7760
691 한그릇, 면 라볶이, 떡볶이 레시피 양념 소스 대량으로 만들어 둔 떡볶이소스와 냉동실이 모자라도록 채워 놓은 떡볶이떡, 오뎅으로 아직도 우리집 떡볶이판이 끝나지 않았다. 미리 만들어 둔 소스를 사용해서... 4 file 이윤정 2019.01.20 8844
690 반찬 두부계란부침, 두부조림 (별 내용 없음) 집에 두부가 없는 날은 없고, 두부부침, 두부조림도 자주 만든다. 만든다기보다는 그냥 존재하시도록 한다 정도. 두부조림은 냉장고에 들어갔다 ... 4 file 이윤정 2019.01.18 7231
689 고기 함박스테이크, 함박까스, 멘치가츠 오랜만에 함박스테이크를 만들었다. 레시피는 만들던 것과 거의 똑같다. 함박스테이크는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비율을 2:1로 하고 카라멜라이즈한 양파와 우유에 ... 8 file 이윤정 2019.01.17 11361
688 반찬 육전 + 파무침 파절이, 육전 레시피, 고기 부위 2021년 8월 업데이트 https://homecuisine.co.kr/hc10/104322 맛있는 고기에 소금, 후추로 간을 살짝하고 밀가루를 얇게 입혀서 계란물 뭍혀 금방 구워내는거라 ... 6 file 이윤정 2019.01.15 21964
687 한그릇, 면 카레라이스, 오므라이스 집에 고기나 양파, 감자 등 카레 재료가 있으면 대충 해먹는 카레라이스. 카레야 대충 하는거니까 주재료로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를 다 사용하는데 닭가슴살... 2 file 이윤정 2019.01.12 8705
686 한그릇, 면 XO소스 계란볶음밥, 햄계란볶음밥 볶음밥용 밥 만들기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20/71378 볶음밥용 밥은 넉넉하게 지어서 3~5일정도 냉장실에 방치해두었다가 편하게 볶음밥을 만들기... 2 file 이윤정 2019.01.06 7558
685 전골 탕 소고기수육, 사태수육, 수육전골, 사태전골 2017년에 올린 내용은 여기 ㅡ https://homecuisine.co.kr/hc10/65240 재작년에 썼던 내용을 그대로 가지고 오자면 '소고기 수육은 수육용 전골냄비와 그 위에 얹... 2 file 이윤정 2019.01.04 15445
684 국 찌개 굴국, 굴국밥 어릴 때부터 자주 가던 굴집(굴국밥과 굴전을 하는 곳이라 굴집이라고 불렀다)이 사정상 문을 닫으면서 친하게 지내던 주인 아주머니께서 알려 주셨었는데 육수 ... 4 file 이윤정 2019.01.02 6173
683 고기 등갈비 김치찜 오랜만에 올리는 김치찜. 김치찜이야 대충 만들면 되는거라 고기 부위따라 익히는 시간 조절하고 김치 익히는 시간 조절하고 둘 다 잘 익기만 하면 되는... 삼겹... 4 file 이윤정 2018.12.29 8328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