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에 마요네즈를 넣는 그냥 참치마요네즈와 참치마요를 넣은 김밥.
사용한 재료는
캔참치, 마요네즈, 후추
캔참치는 가다랑어, 카놀라유, 정제수, 야채즙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참치를 뜯어서 그릇에 담아 참치/육즙/기름이 있지만 잘게 부숴보면 수분과 기름이 참치에 다 스며든다. 그냥 참치캔을 뜯어서 먹을 때도 수분과 육즙을 꽉 짜내지 않고 잘게 부숴서 먹으면 부드럽고 좋다.
우리집은 참치로 음식을 할 때는 (참치김치찌개나 고추참치, 참치미역국, 참치비빔밥 등등) 참치 육즙이나 기름은 버리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참치마요를 넣는 음식인 참치김밥이나 참치샌드위치, 참치샐러드 같은 경우는 참치가 촉촉하면 식감이 저하되는데 이때는 맛있는 참치기름과 육즙을 포기하고 기름과 수분을 꽉 짜야 샐러드나 김밥, 샌드위치 등이 축축하지 않다.
그러면 참치기름과 육즙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참치기름과 육즙을 짜서 버린 바특한 식감도 포기할 수 없을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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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마요를 만들 때 참치를 팬에 볶아 수분을 바짝 졸인 다음 완전히 식히고 마요네즈에 후추만 약간 넣어서 참치마요네즈를 만든다.
육즙을 버리지 않았으니 짭조름한 간이 그대로라 더 간을 할 필요도 없이 딱 참치와 마요네즈만 있어도 간이 맞고 식감도 보들보들하다.
질척거리지 않아서 김밥이나 주먹밥에 넣기도 좋고 샌드위치나 샐러드에도 잘 어울린다.
이대로 그냥 맨입에 먹기도 하고 술안주로도 먹고 맛김에 밥 싸먹을 때 조금씩 넣으면 맛있다.
캔참치는 뜯은 다음 시간이 지나면 무조건 비린내가 증가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면 미리 만들어두기보다는 가능한 한 먹는 시간에 가깝게 조리하는 것이 가장 좋다.
동원참치 덕용 큰 캔을 사서 소분해서 냉동해서 사용해봤는데 캔참치도 생선이라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은 방법은 아니었다.
동원 살코기 참치를 사용했다.
마요네즈는 코스트코 마요네즈를 사용했는데 수분이 적고 고소해서 늘 사용하고 있다. 질감이 되직해서 샐러드나 참치마요, 에그마요 등에 잘 어울린다.
다른 마요네즈도 다 좋지만 하프마요네즈는 잘 안어울린다.
참치는 기름이나 수분을 전혀 버리지 않고 그대로 팬에 넣고 7분정도 잘게 부숴가면서 수분이 거의 없도록 바특하게 볶았다. (상태에 따라 시간 추가)
뻑뻑하고 수분이 거의 없도록 볶은 다음 그릇에 담아 완전히 식히고 마요네즈를 넣고 후추도 약간 뿌렸다.
마요네즈는 최초에 너무 많지 않게 넣고 참치에 비벼가면서 부족하다 싶을때 조금씩만 추가해서 잘 비벼서 참치마요 완성.
겉도는 수분이 없으면서도 먹기에 질감이 부드럽다. 맛은 평범한 참치마요네즈이지만 물기를 짜낸 것과는 확실히 맛이 다르다.
당장 집에 있는 재료로 참치마요김밥을 만들었다.
참치마요네즈는 수분때문에 깻잎을 놓고 싸는 경우가 많은데 대충 싸도 배어나가는 수분 없이 질척거리지 않고 적당히 잘 완성됐다.
참치마요는 반드시 깻잎에 싸서 만들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었어요 ^^ 이렇게 미리 볶으니 질척이지 않나봐요
아~ 캔참치는 따놓고 두면 비린내가 증가하는거였어요????? 이 나이에 이제서야 알게 되었네요!!
어쩐지 따서 나중에 먹을려면 맛이 없더라구요!!!
집김밥은 진짜 사랑이죠 윤정님이 만드신 김밥은 밥알도 촉촉해보여서 딱 제취향이예요
제딸애는 김밥집에서 파는 좋게 말하면 밥알이 알알이 서있는걸 좋아하는데 전 촉촉한 김밥이 좋거든요 ㅎㅎㅎ
어느집이거나 집에서 만든 김밥이라면 전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