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크기변환_IMG_8984.JPG


오향장육은 4키로씩 삶아서 여름 내도록 냉채를 정말 자주 먹었는데 해파리 냉채는 꽤 오랜만이다.
해파리냉채에도 장육이나 족발을 곁들이면 더 좋다.
장육냉채 - https://homecuisine.co.kr/hc20/69253
냉채족발 - https://homecuisine.co.kr/hc10/69439


사용한 재료는

해파리 250그램
갑오징어 3~4마리 (작은 사이즈)
크래미 4개
당근 반개
오이 1개
계란 3개

냉채소스로
간장 2스푼
사과식초 2스푼
설탕 2스푼
물 2스푼
다진마늘 1스푼
참기름 약간
연겨자 0.5스푼 (취향따라 조절)

라이스페이퍼 적당량


재료에 라이스페이퍼가 약간 뜬금없는데...
냉채만 먹으려니 좀 부족하고 밥 반찬에 냉채를 곁들이자니 양이 많은 것 같다.
해파리 냉채에 양장피 넣으면 보들보들 맛있기도 하고 한끼 식사로도 좋아서 평소에는 양장피를 넣는데 이번에는 양장피를 미리 불려두지 않아서 뭐가 어울릴까 하다가 라이스페이퍼를 준비하면 금방 되기도 하고 잘 어울릴 것 같아서 라이스페이퍼에 싸 먹었다.


해파리 손질은 전날 미리 해두어야 한다.

미리 식초, 설탕, 물은 반컵씩 넣고 자주 저어서 완전히 녹여두었다. (자일로스 설탕이 입자가 가늘어서 금방 녹는다.)

해파리 체에 밭쳐서 흐르는 물에 헹궈 소금기를 뺀 다음 1시간 이상 충분히 물에 불려서 비린내 없앴다.


크기변환_DSC01755.JPG     크기변환_DSC01756.JPG



여기에 뜨거운물을 부으면 순식간에 오그라든다.


크기변환_DSC01757.JPG     크기변환_DSC01758.JPG



바로 체에 쏟아부어 찬물에 헹궈서 물을 빼고


크기변환_DSC01759.JPG     크기변환_DSC01760.JPG



해파리는 끓는 물에 데치고 물+식초+설탕을 녹인 것에 꼬박하룻동안 불려두었다.
해파리가 잠기도록 해야 덜 부는 부분 없이 골고루 잘 불어서 식감도 간도 적당해진다.


크기변환_DSC01761.JPG     b6b2833f7d510c58a7ffd24ab0653cea.jpg


크기변환_DSC02116.JPG


소스는 분량대로 혼합해서 잘 저어서 설탕을 녹였다.

크기변환_IMG_3289.JPG


오이는 소금으로 문질러 씻어서 껍질을 적당히 벗기고 당근와 오이를 각각 가늘게 채썰었다. 갑오징어도 데쳐서 채썰어두었다.


크기변환_DSC03302.JPG     크기변환_DSC05382.JPG



계란에 소금을 약간 넣고 잘 풀어서 지단을 얇게 부쳤다.

코팅이 잘 된 팬에 기름을 넣고 한 번 닦아내서 계란물을 얇게 펴서 노릇노릇하지는 않을 정도로 부친 다음 식혀서 썰어두었다.


크기변환_DSC04679.JPG     크기변환_IMG_8851.JPG 


준비한 재료를 그릇에 돌려 담고 해파리와 소스를 뿌려서 완성.

크기변환_IMG_8984.JPG 


소스는 다 붓지 말고 반정도 부어서 비질장갑을 끼고 전체적으로 비벼서 간을 본 다음 부족하다 싶을 때 조금 더 추가하면 적당하다.

크기변환_IMG_8987.JPG 



크기변환_IMG_8998.JPG 


라이스페이퍼는 찬물에 불려서 접시에 깔고 냉채를 듬뿍 올린 다음 잘 싸서 냠냠.

크기변환_IMG_9004.JPG

상큼한 채소 듬뿍에, 해파리와 여러재료가 잘 어우러지고 냉채소스가 톡 쏘면서 상큼하니 맛있다.
생각보다도 더 라이스페이퍼에 아주 잘 어울려서 다음에 다른 냉채들도 라이스페이퍼에 싸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 레드지아 2018.08.13 16:35

    윤정님이 만드신 냉채를 보니 너무 먹고 싶어서 눈물이 줄줄 ...ㅎㅎ

    다 맛있는 재료를 넣으셔서 더 먹고 싶어요~~ ^^

    채썰기의 장인 이셔서 채썬 모양만 봐도 눈이 즐거운데 양념소스 넣고 비빈건 그 맛이 막 느껴지는거 같은거 있죠!!

    코끝이 알싸해지는 느낌 ^^

  • 이윤정 2018.08.14 00:49
    레드지아님 계시면 나눠먹으면 더 맛있었을텐데 말입니다ㅎㅎㅎ
    원래 냉채가 눈으로 보기에 좋은 게 먼저인 것 같아요^^
    요즘 날씨에 불 최대한 덜 쓰고 싶어서 밥도 잘 안해먹는데 그나마 좀 낫더라고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44 일상 명절음식 모음, 차례음식, 제사음식, 잔치음식 이윤정 2016.09.28 166334
1143 반찬 두부조림 만드는법, 레시피 4 file 이윤정 2016.12.29 134760
1142 한접시, 일품 오리주물럭, 오리주물럭 양념 만드는법 7 file 이윤정 2015.03.06 103376
1141 밥류 팥밥 4 file 이윤정 2016.04.10 99922
1140 국 찌개 경상도식 소고기뭇국 10 file 이윤정 2015.02.27 96610
1139 일상 짜장면, 간짜장, 볶음짬뽕 8 file 이윤정 2015.03.12 91130
1138 밥류 김치치즈볶음밥 8 file 이윤정 2015.02.13 90695
1137 밥류 갈비구이덮밥 8 file 이윤정 2015.02.05 89349
1136 한접시, 일품 닭갈비만드는법, 닭갈비양념장, 닭갈비 황금레시피 6 file 이윤정 2014.08.08 85527
1135 밥류 계란볶음밥, 달걀볶음밥 7 file 이윤정 2018.02.10 79422
1134 일상 닭다리튀김, 후라이드치킨, 치킨 튀김옷 6 file 이윤정 2016.01.26 73142
1133 반찬 진미채볶음, 오징어채볶음 2 file 이윤정 2017.05.17 72853
1132 한접시, 일품 양념치킨, 양념치킨소스만들기 file 이윤정 2014.08.22 71056
1131 한그릇, 면 오리백숙, 오리백숙만드는법 file 이윤정 2013.08.12 67380
1130 반찬 쫀득한 우엉조림, 만드는법 2 file 이윤정 2017.07.17 67006
1129 김치, 장아찌, 무침 깻잎김치 4 file 이윤정 2017.09.28 66229
1128 한접시, 일품 해물파전, 동래파전 만들기, 레시피 5 file 이윤정 2017.04.30 65659
1127 반찬 잔멸치볶음 2 file 이윤정 2017.09.08 62432
1126 반찬 깻잎무침 만드는법, 양념 4 file 이윤정 2016.12.18 61781
1125 일상 3월 대파 갈무리하기 4 file 이윤정 2017.04.06 61463
1124 한접시, 일품 빈대떡, 녹두전 만들기, 재료, 레시피 4 file 이윤정 2017.01.20 6098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5 Nex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