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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 간, 염통에 막장. 


경상도에서 순대에 곁들이는 쌈장을 막장이라고 부른다. 막된장과는 완전 다른, 일종의 쌈장소스이다. 일반 쌈장과는 다르게 조금 묽고 색도 조금 옅다. 

막장은 쌈장에 사이다를 개어서 만들었다.


간단하게 쌈장에 사이다만 넣기도 하고 볶음콩가루나 다진마늘을 약간 넣기도 한다.


사용한 재료는 쌈장, 사이다, 다진마늘.

쌈장 100그램에 사이다를 1스푼씩 넣으면서 개기 시작하는데 2.5~3스푼 정도 넣으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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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는 마트에서 구매하고 내장은 네이버카페에서 구매했다.

내장은 냉동으로 와서 가위로 적당히 정리하고 소분한 다음 한 번 헹구고 랩으로 감싸서 냉동했다가 한번 먹을 것으로 꺼내서 냉장해동해서 찜통에 쪘다.


순대 간, 염통을 쪄서 양파, 막장과 함께 먹었다.

간은 금방 식으니까 조금씩 썰어서 먹어가면서 더 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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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드지아 2018.07.16 16:41

    윤정님이 사진 순대는 유독 더 반질반질하니 촉촉해보이고 맛있어보여요!!

    경상도에서는 쌈장 찍어먹는다는 이야기는 들어봤어요

    저도 그렇게 해봐야지!! 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먹을때엔 다 까먹고 항상 소금을 찍어 먹었네요!!(뭔가 억울...ㅠㅠㅠ 제 기억력이...ㅠㅠ)

    생양파까지 있으니 입이 얼마나 개운할까요!!

     

    저는 어릴땐 (어릴때가 뭐예요 20-30대까지) 중국집 가면 양파 나오잖아요!! 그거 안먹었거든요

    나이가 드니 생양파도 맛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윤정 2018.07.17 17:00
    레드지아님 애정필터로 순대마저 반질반질 이야길 듣다니 순대영광입니다ㅎㅎ
    경상도에는 막장이라고 부르긴 한데 강원도 막장이랑은 완전 다른 쌈장이라 강원도사람이랑 막장 이야기 하면 서로 다른 이야기 할 것 같아요ㅎㅎ

    저는 지금은 그 좋아하는 대파를 어릴 땐 전부 빼고 먹었어요. 생양파는 말할 것도 없고요. 카레나 라면스프에 당근은 아직도 싫어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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