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검색



크기변환_IMG_8437.JPG



지난번에 만들고 또 만들어 둔 명란젓은 소분해서 냉동했다가 꺼내쓰고 있다.

그 중에도 너무너무 간단한 명란젓 두부찌개.

재료 전부 냄비에 넣어두고 시간에 맞춰서 육수붓고 끓이기만 하면 되니까 다른 반찬을 만들고 준비하면서 얼른 끓여내기 좋다.



사용한 재료는 

명란젓 2개 (큰 것)

애호박 반개

두부 1모

대파 반대

청양고추 1개

다진마늘 1스푼

고춧가루 1스푼 (선택)

고추기름 약간 (선택)

쑥갓 (선택)

황태멸치육수 400미리



시판 명란젓을 사용할 경우에는 명란젓은 저염명란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명란젓 만들기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68381


황태멸치육수를 사용했는데 귀찮으면 시판 조미료를 약간 넣는 것도 무방하다. 아주 약간만..


멸치, 황태, 대파, 무, 다시마, 표고버섯, 양파에 정수한 물을 2.5리터이상 넉넉하게 붓고 찬물에 1시간정도 우려두었다가

불을 켜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서 40분정도 푹 우려내고 그대로 완전히 식혀서 체에 거른 다음 사용했다.


94503d10dc8180e2b3baf48c5953c13e.JPG    a81e30a09e884cbcc2aa02e473cb71bd.JPG 




명란젓 간에 따라 다르지만  간은 명란젓 간으로 하는 것이 기본이고, 부족할 경우에만 국간장을 약간 넣으면 되는데 어지간하면 그럴 일이 없을 것 같다. 

짜면 뜨거운 육수나 물을 보충해서 간을 맞추면 적당하다.

명란을 자르지 않으면 명란을 베어먹을 때 짜니까 국물에 명란젓이 풀려도 좀 잘라서 넣어야 한입에 먹기 짜지 않다.




냄비에 자른명란, 두부, 애호박, 대파, 청양고추, 다진마늘, 고춧가루, 고추기름을 넣고


크기변환_IMG_8420.JPG 



육수를 2컵(400미리) 부은 다음


크기변환_IMG_8422.JPG 



6분정도 센불로 중간중간 저어가면서 명란이 익을 정도로만 끓여내면 끝이다. (화력에 따라 시간조절)


크기변환_IMG_8429.JPG 


간을 보니 짭쪼름하니 적당해서 추가로 간을 하지 않았다. 5분정도 끓여서 간을 보고 입맛에 맞추면 완성.



크기변환_IMG_8437.JPG 






크기변환_IMG_8457.JPG




고춧가루는 적게 넣고, 고추기름, 청양고추 생략, 쑥갓을 추가했을 때는 이렇게.


크기변환_IMG_9028.JPG


명란젓이야 어떻게 해도 맛있으니까 찌개로도 맛있다. 

짭쪼름한 명란을 두부에 얹어서 먹어도 좋고 국물도 꽤 시원하니 좋다.




  • 레드지아 2018.07.04 14:44

    아우~~ 요런것들이 나중에 소울푸드가 되는게 아닐까 싶어요!!!

    고소 시원 칼칼한것이 먹고 나면 속은 개운하고 힘이 나게 만들어주는 음식일거 같은^^

     

    명란젓 보유하고 계시는 윤정님이 진정한 이구역의 승리자시네요!!! (명란젓 없는 저는 루저...-_-;;)

     

    친정에서는 새우젓두부찌개를 자주 해먹었거든요

    명란젓두부찌개는 그것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네요!!

  • 이윤정 2018.07.05 03:34
    간단하게 먹을 수 있어야 소울이지 복잡하면 있던 소울도 없어질 지경이에요ㅠㅠㅠ 그쵸ㅎㅎㅎㅎㅎ
    명란젓 욕심내서 많이 만들었더니 자꾸 똑같은 것만 하게 되서 어릴 때 싱크빅 좀 할 것 그랬어요ㅎㅎㅎㅎ

    새우젓두부찌개도 막 그냥 칼칼하고 시원하고 안봐도 뻔한데 명란젓이 없어도 맛있으니까 편함+맛있음이자나요
    업그레이드는 레드지아님 댁의 찌개가 진짜 업그레이드인거 아닙니까ㅎㅎㅎㅎ

List of Articles
No. Category Subject Author Date Views
664 한접시, 일품 꼬막비빔밥, 꼬막손질하기 티비에 나와서 유명한 꼬막비빔밥. 꼬막을 아주 좋아하지만 손질하기가 번거로워서 작년 한해는 안먹고 지나갔는데 올해는 더 땡겨서 꼬막을 사왔다. 손질해서 양... 11 file 이윤정 2018.10.28 9780
663 고기 촉촉 제육볶음, 두루치기 + 당면사리 몇 년 전까지는 제육볶음에 우동사리도 넣고 당면사리도 넣다가 요즘 와서는 수분이 없는 바특한 제육볶음을 자주 해먹었다. 그러다가 오랜만에 엄마께서 당면 넣... 7 file 이윤정 2018.10.23 7434
662 국 찌개 경상도식 소고기뭇국 소고기 듬뿍에 무도 듬뿍 넣어서 자주 자주 끓이는 소고기뭇국. 홈페이지에는 가끔 올리는데 그냥 편하게 끓여서 자주 먹는다. 고기는 겉을 굽고 육수붓고 푹 끓... 4 file 이윤정 2018.10.20 8605
661 밥류 전기압력밥솥으로 만드는 전복밥 전복밥은 솥밥으로 하면 더 좋지만 집에 있는 전기압력밥솥으로 편하게 전복밥을 만들었다. 전복육수로 밥을 짓고 그 위에 전복볶아서 올리고 쪽파양념간장을 곁... 4 file 이윤정 2018.10.17 19557
660 전골 탕 얼큰 사태 수육 전골, 수육전골 한우 사태도 넉넉하게 사뒀고 날씨가 추워지면서 수육으로 얼큰전골, 된장전골, 맑은전골을 만들었다. 사태를 푹 삶아서 사용했는데 양지를 사용해도 괜찮고 스지... 4 file 이윤정 2018.10.15 7694
659 한접시, 일품 녹두가루로 간단 빈대떡 평소에 빈대떡은 녹두를 불리고 껍질을 벗겨서 갈아서 만드는데 일이 생각보다 많아서 녹두가루로 편하게 만들었다. 녹두빈대떡만큼 생생한 녹두맛은 아니라도 적... 2 file 이윤정 2018.10.06 11327
658 전골 탕 부대볶음 시원하면서 밤낮으로 쌀쌀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밥상에 가스버너를 올려서 불을 켜고 끓여먹는 전골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부대볶음으로 스타트. 예전에 올린 글... 2 file 이윤정 2018.10.04 8689
657 반찬 쪽파무침 아빠께 쪽파 구근을 드리면서 좀 키워달라고 했더니 촘촘하고 이쁜 쪽파를 잔뜩 돌려주셨다. 별 것 없이 대충 키웠다고 오다 주웠다 식으로 말씀하시지만 흙이 어... 4 file 이윤정 2018.10.02 5000
656 한접시, 일품 소떡소떡, 떡볶이소스로 유명한 간식인 소떡소떡. 전부터 한번 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떡볶이소스를 만들어둔 김에 떡볶이소스로 떡꼬치소스를 만들었다. 구운 떡과 소세지에 떡꼬치소스를... 4 file 이윤정 2018.09.27 7903
655 한접시, 일품 데리야끼소스 닭다리오븐구이 오븐에 구운 닭다리에 데리야끼소스를 발랐다. 닭다리는 미리 염지하면 좋은데 시간이 없어서 닭다리 살 부분에 소금, 후추를 뿌리고 껍질이 아래로 가도록 해서 ... 6 file 이윤정 2018.09.22 18931
654 소스 떡볶이소스, 순대떡볶이, 순대볶이 2020년 3월 업데이트 버전 https://homecuisine.co.kr/hc10/90382 요즘 우리집은 꽤 떡볶이판..이다. 일단 대량소스를 만들면 여러가지로 용도를 확장시켜야 활용... 4 file 이윤정 2018.09.18 29380
653 국 찌개 참치 두부찌개, 참치매운탕 집에 감자, 양파, 다진마늘, 대파, 두부는 거의 늘 있고, 나머지 간장, 미림, 고춧가루등 양념은 당연히 있고 참치캔도 늘 있는데 장보러 간지 1주일은 넘었고 생... 2 file 이윤정 2018.09.16 20280
652 밥류 밥으로 간단하게 계란죽 아주 간단한 계란죽. 늦잠을 자고 일어난 주말 점심으로 밥 할 재료도 없고 밥 때는 지나가고 있고 귀찮을 때 (라면각이긴 한데..) 간단하게 만들었다. 육수에 식... 2 file 이윤정 2018.09.11 20968
651 국 찌개 전복미역국 전복, 미역, 국간장, 참기름만으로 만드는 전복죽. 물 대신 황태육수를 넣으면 더 맛있다. 사용한 재료는 약 4인분으로 미역 20그램 전복 6미 (약500그램) 국간장... 2 file 이윤정 2018.09.09 14923
650 국 찌개 맑은 소고기뭇국 평소에는 얼큰한 경상도식 소고기뭇국을 자주 하는데 가끔씩 맑은국이 생각 날 때는 이렇게도 끓이곤 한다. 소고기국에 소고기로만 국을 끓이면 국물에 적당한 감... 2 file 이윤정 2018.09.07 4771
649 소스 떡볶이 만들기, 떡볶이소스, 누들떡볶이 2020년 3월 떡볶이소스 업데이트 - https://homecuisine.co.kr/hc10/90382 2020년 3월 분말떡볶이 - https://homecuisine.co.kr/hc10/90743 고추장없이 떡볶이를 ... 2 file 이윤정 2018.09.05 14364
648 밥류 밥으로 만드는 전복죽 쌀을 불리지 않고 밥으로 지어서 조금 편하게 전복죽을 만들었다. 전복, 쌀, 육수, 참기름, 국간장으로 재료가 아주 심플하다. 2~3인분으로 전복 6미 (약 450그램... 2 file 이윤정 2018.08.30 9441
647 반찬 닭무침, 닭가슴살요리 진공포장으로 판매하는 닭가슴살을 사용해서 비교적 간단하게 만들었다. 국에 반찬을 여러가지 잘 차린 밥상보다는 냉면이나 냉국수를 먹을 때도 잘 어울리고 주... 5 file 이윤정 2018.08.27 9522
646 고기 오리소금구이, 생오리구이, 볶음밥, 오리로스 레시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레시피는 ㅡㅡㅡㅡ 아래로 친정집 근처의 오랜 단골 오리집이 있는데 친정에 가면 자주 거기로 외식을 다녔다. 몇 년 전 용기를 내서... 6 file 이윤정 2018.08.24 23477
645 반찬 참치마요네즈, 참치마요김밥 참치에 마요네즈를 넣는 그냥 참치마요네즈와 참치마요를 넣은 김밥. 사용한 재료는 캔참치, 마요네즈, 후추 캔참치는 가다랑어, 카놀라유, 정제수, 야채즙 등으... 2 file 이윤정 2018.08.20 30824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