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검색





크기변환_IMG_3297.JPG



냉채는 주로 여름에 만드는데 여름에는 음식 여러개 하기가 더 귀찮으니까 한접시만으로도 여름 한끼 식사가 되는 냉채를 선호하는 편이다.

자주 만드는 냉채들이 양장피냉채나 훈제오리냉채, 장육냉채, 냉채족발인데 올해 벌써 세가지나 올리는 중이고 양장피 하나 남았고 다른 냉채를 두어가지 더 생각해뒀다.



약 2~3인분으로


훈제오리 600그램 1봉투


양장피 반봉투 75그램

새우 2줌

오이 1개

당근 반개

계란3개 물약간 소금약간


겨자소스로

겨자분 3스푼

물 3스푼

 

간장 3스푼

설탕 3스푼

사과식초 3스푼 

레몬즙 1스푼 

다진마늘 3스푼

물 3스푼

참기름 약간

치킨파우더 약간 (생략가능)


설탕은 자일로스설탕을 사용했다. 기능은 모르겠고 설탕 입자가 가늘어서 설탕이 들어가는 냉채소스에 사용하면 설탕이 빨리 녹아서 좋다.




겨자소스를 양을 딱 맞게 만들면 모자랄 경우에 다시 만들기 번거로우니까 남더라도 좀 넉넉하게 만들어두는 편이다.

입맛에 따라 50~70%정도 사용할 분량이다.


이번에는 새우와 해파리를 생략했는데 해파리를 사용할 경우에는 해파리 손질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43511


크기변환_DSC02116.JPG



1. 양장피는 부수면서 조각이 많이 나니까 반정도만 부숴서 겉에 물을 부어 조금 부드러워지면 물에 완전히 잠기게 불리고 가위로 잘랐다.


크기변환_DSC06373.JPG      크기변환_DSC06383.JPG





2. 겨자분 3스푼에 따뜻한 물 3스푼을 넣고 개어서 20분정도 두어서 겨자분을 발효시키고 나머지 재료를 섞으면 냉채소스도 금방 완성.


크기변환_DSC09091.JPG     크기변환_DSC09092.JPG


크기변환_DSC09094.JPG    크기변환_IMG_3289.JPG


1. 양장피 불리기

2. 소스 만들기

를 전날 미리 하고 냉장보관 해두면 식사시간 전에 채소와 훈제오리만 준비하면 되니까 30분내로 빠르게 완성할 수 있다.




3. 오리는 찜통에 10~15분정도 찌고 마르지 않도록 뚜껑 닫아두었다가 먹기 전에 뚜껑 열어서 5분정도 식혔다.


크기변환_DSC01762.JPG     크기변환_DSC01771.JPG



4. 오이는 소금으로 문질러 씻어서 껍질을 적당히 벗기고 당근와 오이를 각각 가늘게 채썰었다.


크기변환_DSC03302.JPG     크기변환_DSC05382.JPG



5. 계란에 소금을 약간 넣고 잘 풀어서 지단을 얇게 부쳤다.

코팅이 잘 된 팬에 기름을 넣고 한 번 닦아내서 계란물을 얇게 펴서 노릇노릇하지 않을 정도로 익혀 잘게 썰어두었다.


크기변환_DSC04679.JPG     크기변환_IMG_8851.JPG 



6. 양장피는 양장피는 뜨거운 물에 넣고 투명할 정도로 데쳐서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두었다.

양장피는 미리 데쳐두면 서로 조금씩 달라붙는데 손으로 흐트리면 금방 풀리고 더 불지는 않으니까 신경쓸 필요는 없다.


크기변환_DSC02118.JPG



접시에 준비한 오이, 당근, 계란지단, 양장피를 골고루 둘러서 놓고 찐 훈제오리를 놓고 마지막으로 겨자소스를 적당히 뿌렸다.

소스는 다 붓지 말고 반정도 부어서 비닐장갑을 끼고 전체적으로 비벼서 간을 본 다음 부족하다 싶을 때 조금 더 추가하면 적당하다.


크기변환_IMG_3293.JPG 

포장해서 친구집에 갖고가서 다같이 먹은 적도 몇 번 있는데 이대로 래핑하고 소스만 따로 들고 나가면 되니까 편하다.

양장피나 장육냉채, 족발냉채도 그렇고 이런 냉채들은 포장해서 갖고가서 나눠먹기도 좋다.


크기변환_IMG_3297.JPG

꽤 찡하게 톡 쏘는 겨자소스에 부드러운 훈제오리와 보들보들한 양장피가 잘 어울리고 오이, 당근, 계란지단까지 여름에 먹기 좋은 한접시였다.



  • 레드지아 2018.06.18 13:43

    어우 어우 어우~~~

    항상 제가 말씀드리만 진짜 채썰기의 달인이세요!!!

    제가 채칼로 썬것 보다 윤정님 채썬 모양이 훨씬 더 이쁘........................;;;;;;;;;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채칼이 문제인가!!)

     

    채를 너무 곱게 이쁘게 썰으셔서 먹을때 섞어 먹기가 아까울거 같아요 ^^

     

    저 양장피 음청음청 좋아하기에 냉채에 양장피 들어간거 몹시 만족스럽습니다 하하하하 ㅋㅋㅋ

  • 이윤정 2018.06.21 23:55
    채써는건 저는 슬라이스채칼이랑 칼로 하는게 제일 잘 나오더라고요.
    채칼도 잘 쓰면 좋은데 슬라이스도 무서워서 겨우 쓰고 있거든요ㅠㅠ
    채를 곱게 썰면 먹을 때 질감이 가벼워서 좋기는 한데 계속 채썰고 있으면 약간 뭔가 무념무상이 되는 거 같은게 단점인것 같아요ㅎㅎㅎㅎㅎㅎ
    저도 양장피 들어가면 호로록하니 너무 좋더라고요 헤헷

List of Articles
No. Category Subject Author Date Views
664 한접시, 일품 꼬막비빔밥, 꼬막손질하기 티비에 나와서 유명한 꼬막비빔밥. 꼬막을 아주 좋아하지만 손질하기가 번거로워서 작년 한해는 안먹고 지나갔는데 올해는 더 땡겨서 꼬막을 사왔다. 손질해서 양... 11 file 이윤정 2018.10.28 9780
663 고기 촉촉 제육볶음, 두루치기 + 당면사리 몇 년 전까지는 제육볶음에 우동사리도 넣고 당면사리도 넣다가 요즘 와서는 수분이 없는 바특한 제육볶음을 자주 해먹었다. 그러다가 오랜만에 엄마께서 당면 넣... 7 file 이윤정 2018.10.23 7434
662 국 찌개 경상도식 소고기뭇국 소고기 듬뿍에 무도 듬뿍 넣어서 자주 자주 끓이는 소고기뭇국. 홈페이지에는 가끔 올리는데 그냥 편하게 끓여서 자주 먹는다. 고기는 겉을 굽고 육수붓고 푹 끓... 4 file 이윤정 2018.10.20 8605
661 밥류 전기압력밥솥으로 만드는 전복밥 전복밥은 솥밥으로 하면 더 좋지만 집에 있는 전기압력밥솥으로 편하게 전복밥을 만들었다. 전복육수로 밥을 짓고 그 위에 전복볶아서 올리고 쪽파양념간장을 곁... 4 file 이윤정 2018.10.17 19557
660 전골 탕 얼큰 사태 수육 전골, 수육전골 한우 사태도 넉넉하게 사뒀고 날씨가 추워지면서 수육으로 얼큰전골, 된장전골, 맑은전골을 만들었다. 사태를 푹 삶아서 사용했는데 양지를 사용해도 괜찮고 스지... 4 file 이윤정 2018.10.15 7694
659 한접시, 일품 녹두가루로 간단 빈대떡 평소에 빈대떡은 녹두를 불리고 껍질을 벗겨서 갈아서 만드는데 일이 생각보다 많아서 녹두가루로 편하게 만들었다. 녹두빈대떡만큼 생생한 녹두맛은 아니라도 적... 2 file 이윤정 2018.10.06 11327
658 전골 탕 부대볶음 시원하면서 밤낮으로 쌀쌀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밥상에 가스버너를 올려서 불을 켜고 끓여먹는 전골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부대볶음으로 스타트. 예전에 올린 글... 2 file 이윤정 2018.10.04 8689
657 반찬 쪽파무침 아빠께 쪽파 구근을 드리면서 좀 키워달라고 했더니 촘촘하고 이쁜 쪽파를 잔뜩 돌려주셨다. 별 것 없이 대충 키웠다고 오다 주웠다 식으로 말씀하시지만 흙이 어... 4 file 이윤정 2018.10.02 5000
656 한접시, 일품 소떡소떡, 떡볶이소스로 유명한 간식인 소떡소떡. 전부터 한번 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떡볶이소스를 만들어둔 김에 떡볶이소스로 떡꼬치소스를 만들었다. 구운 떡과 소세지에 떡꼬치소스를... 4 file 이윤정 2018.09.27 7903
655 한접시, 일품 데리야끼소스 닭다리오븐구이 오븐에 구운 닭다리에 데리야끼소스를 발랐다. 닭다리는 미리 염지하면 좋은데 시간이 없어서 닭다리 살 부분에 소금, 후추를 뿌리고 껍질이 아래로 가도록 해서 ... 6 file 이윤정 2018.09.22 18931
654 소스 떡볶이소스, 순대떡볶이, 순대볶이 2020년 3월 업데이트 버전 https://homecuisine.co.kr/hc10/90382 요즘 우리집은 꽤 떡볶이판..이다. 일단 대량소스를 만들면 여러가지로 용도를 확장시켜야 활용... 4 file 이윤정 2018.09.18 29380
653 국 찌개 참치 두부찌개, 참치매운탕 집에 감자, 양파, 다진마늘, 대파, 두부는 거의 늘 있고, 나머지 간장, 미림, 고춧가루등 양념은 당연히 있고 참치캔도 늘 있는데 장보러 간지 1주일은 넘었고 생... 2 file 이윤정 2018.09.16 20280
652 밥류 밥으로 간단하게 계란죽 아주 간단한 계란죽. 늦잠을 자고 일어난 주말 점심으로 밥 할 재료도 없고 밥 때는 지나가고 있고 귀찮을 때 (라면각이긴 한데..) 간단하게 만들었다. 육수에 식... 2 file 이윤정 2018.09.11 20968
651 국 찌개 전복미역국 전복, 미역, 국간장, 참기름만으로 만드는 전복죽. 물 대신 황태육수를 넣으면 더 맛있다. 사용한 재료는 약 4인분으로 미역 20그램 전복 6미 (약500그램) 국간장... 2 file 이윤정 2018.09.09 14923
650 국 찌개 맑은 소고기뭇국 평소에는 얼큰한 경상도식 소고기뭇국을 자주 하는데 가끔씩 맑은국이 생각 날 때는 이렇게도 끓이곤 한다. 소고기국에 소고기로만 국을 끓이면 국물에 적당한 감... 2 file 이윤정 2018.09.07 4771
649 소스 떡볶이 만들기, 떡볶이소스, 누들떡볶이 2020년 3월 떡볶이소스 업데이트 - https://homecuisine.co.kr/hc10/90382 2020년 3월 분말떡볶이 - https://homecuisine.co.kr/hc10/90743 고추장없이 떡볶이를 ... 2 file 이윤정 2018.09.05 14364
648 밥류 밥으로 만드는 전복죽 쌀을 불리지 않고 밥으로 지어서 조금 편하게 전복죽을 만들었다. 전복, 쌀, 육수, 참기름, 국간장으로 재료가 아주 심플하다. 2~3인분으로 전복 6미 (약 450그램... 2 file 이윤정 2018.08.30 9441
647 반찬 닭무침, 닭가슴살요리 진공포장으로 판매하는 닭가슴살을 사용해서 비교적 간단하게 만들었다. 국에 반찬을 여러가지 잘 차린 밥상보다는 냉면이나 냉국수를 먹을 때도 잘 어울리고 주... 5 file 이윤정 2018.08.27 9522
646 고기 오리소금구이, 생오리구이, 볶음밥, 오리로스 레시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레시피는 ㅡㅡㅡㅡ 아래로 친정집 근처의 오랜 단골 오리집이 있는데 친정에 가면 자주 거기로 외식을 다녔다. 몇 년 전 용기를 내서... 6 file 이윤정 2018.08.24 23477
645 반찬 참치마요네즈, 참치마요김밥 참치에 마요네즈를 넣는 그냥 참치마요네즈와 참치마요를 넣은 김밥. 사용한 재료는 캔참치, 마요네즈, 후추 캔참치는 가다랑어, 카놀라유, 정제수, 야채즙 등으... 2 file 이윤정 2018.08.20 30824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