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채는 주로 여름에 만드는데 여름에는 음식 여러개 하기가 더 귀찮으니까 한접시만으로도 여름 한끼 식사가 되는 냉채를 선호하는 편이다.
자주 만드는 냉채들이 양장피냉채나 훈제오리냉채, 장육냉채, 냉채족발인데 올해 벌써 세가지나 올리는 중이고 양장피 하나 남았고 다른 냉채를 두어가지 더 생각해뒀다.
약 2~3인분으로
훈제오리 600그램 1봉투
양장피 반봉투 75그램
새우 2줌
오이 1개
당근 반개
계란3개 물약간 소금약간
겨자소스로
겨자분 3스푼
물 3스푼
간장 3스푼
설탕 3스푼
사과식초 3스푼
레몬즙 1스푼
다진마늘 3스푼
물 3스푼
참기름 약간
치킨파우더 약간 (생략가능)
설탕은 자일로스설탕을 사용했다. 기능은 모르겠고 설탕 입자가 가늘어서 설탕이 들어가는 냉채소스에 사용하면 설탕이 빨리 녹아서 좋다.
겨자소스를 양을 딱 맞게 만들면 모자랄 경우에 다시 만들기 번거로우니까 남더라도 좀 넉넉하게 만들어두는 편이다.
입맛에 따라 50~70%정도 사용할 분량이다.
이번에는 새우와 해파리를 생략했는데 해파리를 사용할 경우에는 해파리 손질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43511
1. 양장피는 부수면서 조각이 많이 나니까 반정도만 부숴서 겉에 물을 부어 조금 부드러워지면 물에 완전히 잠기게 불리고 가위로 잘랐다.
2. 겨자분 3스푼에 따뜻한 물 3스푼을 넣고 개어서 20분정도 두어서 겨자분을 발효시키고 나머지 재료를 섞으면 냉채소스도 금방 완성.
1. 양장피 불리기
2. 소스 만들기
를 전날 미리 하고 냉장보관 해두면 식사시간 전에 채소와 훈제오리만 준비하면 되니까 30분내로 빠르게 완성할 수 있다.
3. 오리는 찜통에 10~15분정도 찌고 마르지 않도록 뚜껑 닫아두었다가 먹기 전에 뚜껑 열어서 5분정도 식혔다.
4. 오이는 소금으로 문질러 씻어서 껍질을 적당히 벗기고 당근와 오이를 각각 가늘게 채썰었다.
5. 계란에 소금을 약간 넣고 잘 풀어서 지단을 얇게 부쳤다.
코팅이 잘 된 팬에 기름을 넣고 한 번 닦아내서 계란물을 얇게 펴서 노릇노릇하지 않을 정도로 익혀 잘게 썰어두었다.
6. 양장피는 양장피는 뜨거운 물에 넣고 투명할 정도로 데쳐서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두었다.
양장피는 미리 데쳐두면 서로 조금씩 달라붙는데 손으로 흐트리면 금방 풀리고 더 불지는 않으니까 신경쓸 필요는 없다.
접시에 준비한 오이, 당근, 계란지단, 양장피를 골고루 둘러서 놓고 찐 훈제오리를 놓고 마지막으로 겨자소스를 적당히 뿌렸다.
소스는 다 붓지 말고 반정도 부어서 비닐장갑을 끼고 전체적으로 비벼서 간을 본 다음 부족하다 싶을 때 조금 더 추가하면 적당하다.
포장해서 친구집에 갖고가서 다같이 먹은 적도 몇 번 있는데 이대로 래핑하고 소스만 따로 들고 나가면 되니까 편하다.
양장피나 장육냉채, 족발냉채도 그렇고 이런 냉채들은 포장해서 갖고가서 나눠먹기도 좋다.
어우 어우 어우~~~
항상 제가 말씀드리만 진짜 채썰기의 달인이세요!!!
제가 채칼로 썬것 보다 윤정님 채썬 모양이 훨씬 더 이쁘........................;;;;;;;;;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채칼이 문제인가!!)
채를 너무 곱게 이쁘게 썰으셔서 먹을때 섞어 먹기가 아까울거 같아요 ^^
저 양장피 음청음청 좋아하기에 냉채에 양장피 들어간거 몹시 만족스럽습니다 하하하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