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크기변환_IMG_8989.JPG


집에 아보카도를 사둔 것이 있고 불고기양념도 있어서 불고기 아보카도 김밥을 만들었다. 


김밥은 딱 먹을만큼만 만들면 가장 좋지만 하다보면 꼭 두번씩 먹을 분량을 하고 있다.

금방 만들었을 때는 바로 먹고, 남는 김밥은 썰어서 서로 붙지 않게 중간중간 종이호일을 넣고 포장한 다음 냉장보관했다가 다음날 계란물을 입혀서 지져내거나 튀겨서 먹으면 맛있다.

남은 김밥을 굽거나 튀길 예정이라면 가열에 적합하지 않은 채소는 넣지 않는 것이 좋다.



사용한 재료는 김밥 6줄로


김 6장

쌀 3컵

스시노코 3스푼

참기름, 깨 약간


불고기용 소고기 300그램

불고기양념 60그램

대파 반대


단무지우엉 1팩

당근 한개

계란 8개

맛살 1팩

아보카도 1.5개



밥은 고슬고슬하게 지어서 스시노코, 참기름, 깨를 넣어서 간을 했다. 밥을 하는 동안 재료준비를 했다. 



소불고기는 칼로 적당히 다져서 불고기양념 100그램 분량을 넣고 골고루 무친 다음 다진 대파를 넣어서 소고기를 달달달 볶았다. 마지막으로 참기름도 약간 넣었다.

불고기양념은 https://homecuisine.co.kr/hc10/64082 이렇게 만들어 둔 것을 사용했는데 없을 때에는 시판소스를 사용해도 괜찮고

소고기 100그램당 간장 2티스푼, 설탕 1티스푼, 다진마늘 1티스푼에 후추를 약간 넣어서 간단하게 양념해도 좋다.


크기변환_IMG_6859.JPG     크기변환_IMG_6862.JPG



계란은 소금을 약간만 뿌리고 곱게 쳐서 지단을 부쳤다.

팬을 달구고 올리브오일을 두른 다음 살짝 닦아내듯이 팬에 기름을 바르고 계란물을 부어서 팬을 돌려가며 얇게 부치는데 계란 6개로 지단 8장을 부쳤다.


크기변환_DSC04679.JPG     크기변환_DSC04680.JPG



당근을 준비를 해놓고 정신을 놓고 안넣었는데 당근도 얇게 채썰어서 볶아두었다.


맛살은 잘게 찢어서 볶다가 간장약간과 물엿 약간을 넣어서 조림을 했다.


크기변환_IMG_3777.JPG     크기변환_IMG_3779.JPG



잘 익은 아보카도는 반으로 갈라 씨를 빼고 껍질을 벗긴 후 도마에 엎어두고 칼을 넣어서 왼쪽방향으로 진행하면서 얇게 슬라이스했다.


크기변환_DSC09147.JPG     크기변환_DSC09860.JPG




김을 깔고 밥을 얇게 딴 다음 준비한 재료를 차곡차곡 쌓아서 단단하게 말았다.


크기변환_IMG_3747.JPG


김발이나 종이호일을 이용해서 단단하게 감싸고 종이호일은 그대로 감싸서 김밥의 김이 여며진 부분을 아래로 가게 두면 잘 붙는다.



크기변환_IMG_8989.JPG




크기변환_IMG_8991.JPG


짭조름한 불고기에 계란지단도 넉넉하게 들었고 고소한 아보카도도 잘 어울렸다.


다음날은 김밥튀김.


김밥튀김은 새우튀김보다 튀김반죽을 약간 더 되직한 정도가 좋다.

튀김가루에 차가운 물을 넣고 날가루가 조금 남아도 좋으니까 너무 많이 젓지 않는 정도로 가볍게 풀어서 튀김옷을 준비했다.

김밥은 밀가루를 가볍게 묻히고 털어서 튀김반죽에 넣었다가 튀김기름에 넣어서 튀겨내면 끝이다.


크기변환_IMG_5599.JPG    크기변환_IMG_5600.JPG 


튀김기름을 180도 정도로, 튀김반죽을 한방울 떨어뜨렸을 때 바로 떠오를 정도면 적당하다.


크기변환_IMG_5601.JPG 


익은 재료니까 겉만 노릇노릇하면 된다.


노릇노릇하게 튀겨지면 기름을 탈탈 털어서 식힘망에 얹어두어 기름과 열기가 빠져서 바삭함을 유지하도록 했다.

중간중간 나오는 튀김부스러기는 건져내야 타지 않고 깔끔하다.


집에 잘 보관했던 호박고구마도 함께 튀겼다. 고구마 튀김 참고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67376


김밥튀김을 만들면 보통 떡볶이도 함께 준비하는데 고구마튀김까지 양이 많아서 양념치킨소스를 곁들였다. 꽤 잘 어울린다.


크기변환_IMG_9002.JPG 




크기변환_IMG_9004.JPG




크기변환_IMG_9005.JPG



바삭바삭한 고구마튀김과 김밥튀김에 매콤달콤 양념치킨소스가 잘 어울리고 맛있었다.





  • 레드지아 2018.05.02 10:15

    김밥 남으면 할수없이 계란물 입혀서 팬에 지져 먹었는데!!

    맞아요!! 윤정님이 그동안 김밥 튀김 여러번 보여주셨구만 전 왜 기억을 못했는지!!!

     

    며칠전 김밥 말고 남아서 울며 겨자먹기로 계란입혀 팬에 지져먹은 생각이 나서 울컥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식구들은 그런 김밥 안좋아해서 할수없이 저 혼자 아까워서 먹는다는거 아닙니까.. +_+

     

    양념치킨 소스 찍어먹는것도 맞아요 맞아!! 전에 포스팅하셨을때 보고 오오오오오~~~ 신기해라~~ 맛있겠다~~ 라고 생각해놓고

    홀라당 다 까먹다니!!!

    담엔 저도 윤정님 따라서 김밥 튀김을....^^

  • 이윤정 2018.05.04 20:27
    울며 겨자먹기로 할 수 없이라뇨ㅎㅎㅎ 김밥 지져낸 것도 얼마나 맛있는데요^^
    튀김이랑 지져낸거랑 번갈아서 먹어줘야하지말입니다ㅎㅎㅎ
    식구분들이 좋아하지 않으신다니 아니 이런 복에 겨우심ㅎㅎㅎㅎ 저같으면 김밥 지져내는데 옆에서 +_+ 이러고 있었을거에요!
    저만 그런지 몰라도 이게 양념치킨소스에 맛있더라고요ㅎㅎㅎㅎㅎㅎ

  1. 소고기 메추리알 장조림

    메추리알은 도시락 반찬으로 자주 만들고 있고 최근에는 한우 암소 사태를 듬뿍 사서 수육도 해먹고 장조림에도 넣고 있다. 그래서 오랜만에 올리는 장조림. 메추리알은 삶아서 까서 만들면 가장 맛있지만 힘들어서 깐메추리알을 사용했다. 요즘 코스트코 메추리알이 1키로에 5600원정도라 저렴하고 좋...
    Date2018.08.16 Category반찬 By이윤정 Views10875
    Read More
  2. 해파리냉채, 냉채소스

    오향장육은 4키로씩 삶아서 여름 내도록 냉채를 정말 자주 먹었는데 해파리 냉채는 꽤 오랜만이다. 해파리냉채에도 장육이나 족발을 곁들이면 더 좋다. 장육냉채 - https://homecuisine.co.kr/hc20/69253 냉채족발 - https://homecuisine.co.kr/hc10/69439 사용한 재료는 해파리 250그램 갑오징어 3~4마...
    Date2018.08.11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Views13310
    Read More
  3. 골뱅이무침+소면, 비빔칼국수, 쫄면, 비빔만두

    (상세 레시피 없음) 비빔소스는 황태+고기육수를 아주 진하게 우려내고 간장, 청주, 미림, 설탕, 사과즙, 양파즙, 다진마늘, 다진대파, 고운고춧가루, 고추장을 넣어서 끓이고 2배 사과식초로 새콤한 간을 맞추고 조청으로 달콤한 간을 맞춰서 만들었다. +고추기름 각 음식에 따라 필요한 농도가 달라서...
    Date2018.08.08 Category일상 By이윤정 Views6213
    Read More
  4. 닭야채철판볶음밥, 닭갈비볶음밥, 닭갈비양념

    집에 늘 만들어두는 닭갈비양념과 닭갈비양념으로 만드는 닭야채철판볶음밥. 늘 똑같이 만드는데 꽤 오랜만에 올린다. 닭갈비양념은 2~3배정도 만들어서 소량으로 포장한 다음 냉동했다가 하나씩 꺼내서 사용하면 편하다. 먼저 자주 올리는 닭갈비양념. 간장 85그램 청주 15그램 양파 70그램 대파 30그...
    Date2018.08.04 Category소스 By이윤정 Views32767
    Read More
  5. 돼지고기 고추장찌개

    더위를 쫓기 위한 비용으로 전기세를 듬뿍듬뿍 쓰고 있는 요즘. 언니와 조카카 한국에 들어와서 매일 만나느라 바쁘기도 하고 밥 할 기력도 없어서 집에서 거의 가스렌지를 안켜고 살고 있다. 그 와중에 그나마 해먹은 고추장찌개. 사용한 재료는 약 3인분으로 돼지고기 찌개용 500그램 황태육수 700미...
    Date2018.07.29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Views6566
    Read More
  6. 충무김밥

    1년에 한번씩 그대로 다시 올리는 충무김밥. 매해 내용이 똑같긴 한데 어쨌든 늘 이렇게 만들고 있다. 사용한 재료는 ------------------------------------------ (섞박지가 맞는 말인데 석박지로 표기) 석박지(약 6~8인분) 무 큰 것 반개 (작은 것이면 0.7개) 소금 2스푼 설탕 4스푼 고운고춧가루 1스...
    Date2018.07.19 Category밥류 By이윤정 Views15195
    Read More
  7. 뚝배기불고기

    불고기양념을 미리 만들어 두기가 좀 번거롭기는 한데 그래도 한 8키로 분량으로 넉넉하게 만들어서 1키로분량씩 봉투에 포장하고 냉동보관하면 1년은 먹으니까 한 번 만들어두면 그 이후로 계속 편하다. 미리 만들어 둔 불고기양념으로 고기를 양념하고 양파, 대파, 버섯, 당면 올리고 육수붓고 끓이기...
    Date2018.07.14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Views8240
    Read More
  8. 기본 돈까스, 등심돈까스

    (별 내용 없음) 여러 돈까스를 만들어서 올렸는데 기본 돈까스는 편하게 자주 만들어도 내용이 너무 단순해서 올리지 않았는데 오래만에 업데이트한다. (잠시 잡담) 튀김기를 사보기도 하고 버려보기도.. 했던 입장에서 한 번 더 살까 싶어서 튀김기를 거의 전부 뒤져보고 내솥 분리형 등 여러가지를 고...
    Date2018.07.13 Category일상 By이윤정 Views5467
    Read More
  9. 경상도식 순대막장, 순대쌈장

    완전 업데이트 ㅡ https://homecuisine.co.kr/hc10/100999 여기를 참고하세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순대, 간, 염통에 막장. 경상도에서 순대에 곁들이는 쌈장을 막장이라고 부른다. 막된장과는 완전 다른, 일종의 쌈장소스이다. 일반 쌈장과는 다르게 조금 묽고 색도 조금 옅다. 막장은 쌈장에 사...
    Date2018.07.12 Category일상 By이윤정 Views18848
    Read More
  10. 일상밥상 2018 07

    오랜만에 올리는 일상밥상. 정말 편하게 밥 먹을 때는 바쁘기도 해서 사진을 별로 찍지 않는다. 그 와중에서도 어쩌다 찍어놓은 사진도 있고.. 그 중에 편한 일상밥상을 모아봤다. 올린 적이 있는 건 링크로 연결되어 있고 링크가 없는 것도 있고 그렇다. 햄버거는 기본 햄버거. 와퍼와 약간 비슷한 맛...
    Date2018.07.10 Category일상 By이윤정 Views5174
    Read More
  11. 차돌 양볶음밥, 양밥

    보통은 양곱창집에서 곱창 먹고 볶아주는 볶음밥인데 양밥이라도고 부르는 것 같다. 양밥이 곱창집마다 다 스타일이 다르긴 한데 내가 가는 곳은 이렇게 볶음밥이 나온다. 자주 가는 양곱창집의 양볶음밥이 아주 맛있길래 유심히 봤더니 포인트는 다시다였다. 그 이후로 이 볶음밥에는 다시다를 사용한...
    Date2018.07.07 Category밥류 By이윤정 Views10873
    Read More
  12. 초간단 명란젓 두부찌개, 알탕

    지난번에 만들고 또 만들어 둔 명란젓은 소분해서 냉동했다가 꺼내쓰고 있다. 그 중에도 너무너무 간단한 명란젓 두부찌개. 재료 전부 냄비에 넣어두고 시간에 맞춰서 육수붓고 끓이기만 하면 되니까 다른 반찬을 만들고 준비하면서 얼른 끓여내기 좋다. 사용한 재료는 명란젓 2개 (큰 것) 애호박 반개 ...
    Date2018.07.03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Views8074
    Read More
  13. 납작당면잡채

    사용한 재료는 고추기름 3스푼 다진마늘 1스푼 대파 1대 청주 1.5스푼 간장 1.5스푼 양파 큰것 반개 당근 4분의1개 피망 1개 목이버섯 1줌 표고버섯 3~4개 죽순 반캔 소불고기용 소고기 200그램 당면 100그램 굴소스 1스푼 노두유 1스푼 후추 약간 소금 약간 (간보고) 참기름 약간 부추 약간 재료를 좀 ...
    Date2018.06.30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Views12217
    Read More
  14. 삼치조림

    정말 오랜만에 생선. 생선은 냉동보다는 생물이 최고지만 요즘 장보러 갈 여유가 없어서 지난 봄에 가끔 구워먹을까 싶어 사 둔 냉동삼치로 삼치조림을 만들었다. 감자가 제철이라 집에 많이 있어서 조림에 무 대신 감자를 넣었다. 제목이 삼치조림이긴 한데 어릴 때부터 엄마께서는 이런 음식을 지졌다...
    Date2018.06.28 Category반찬 By이윤정 Views4876
    Read More
  15. 대패목살 배추찜

    지난 늦겨울에 올린 차돌박이 배추찜, 대패목살 숙주찜 등에 이어서 더 편하게 자주 해먹었던 대패목살 배추찜. 전골용 뚝배기를 사용했는데 일반 전골냄비도 좋고, 팬을 사용해도 괜찮고 타진냄비를 사용해도 좋다. 숙주찜도 좋지만 [숙주좋음 <<<< 숙주다듬기귀찮음] 이라서 편하게 배추로만 하는 경...
    Date2018.06.23 Category고기 By이윤정 Views28571
    Read More
  16. 서동계란만두, 계란만두 만들기

    티비에 서동계란만두가 나와서 오랜만에 생각이 났다. 별거 없지만 별거 없는 그 맛이 어릴 때는 참 좋았는데 추억보정인지 나이를 먹고 먹어도 맛있다. 학교 다닐 때 서동시장 오르막길을 내려가면 집으로 가는 버스정류장이 나왔는데 그 때 하나씩 사먹곤 했다. 우리 언니가 그렇게 좋아해서 집에서도...
    Date2018.06.19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Views14206
    Read More
  17. 훈제오리냉채

    냉채는 주로 여름에 만드는데 여름에는 음식 여러개 하기가 더 귀찮으니까 한접시만으로도 여름 한끼 식사가 되는 냉채를 선호하는 편이다. 자주 만드는 냉채들이 양장피냉채나 훈제오리냉채, 장육냉채, 냉채족발인데 올해 벌써 세가지나 올리는 중이고 양장피 하나 남았고 다른 냉채를 두어가지 더 생...
    Date2018.06.13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Views6046
    Read More
  18. 두부밥

    북한의 유명한 길거리 음식인 두부밥. 90년대 이후 북한 전역에 퍼졌다고 한다. 앙념장을 만들 때 고춧가루와 간장을 기름에 익혀서 만드는데 이렇게 만드는 다대기를 연변에서는 소탕즙이라고 부른다. (북한에서 따로 이름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소탕즙은 국수나 밥에 비벼먹기도 하는 양념장인데 고...
    Date2018.06.08 Category밥류 By이윤정 Views15759
    Read More
  19. 등뼈없이 사골육수로 간단 감자탕

    돼지등뼈를 푹 고으면 돼지뼈에서 우러나오는 국물 + 삶은 고기가 되니까 발상의 전환을 해봤다. 등뼈는 보통 씻어서 한 번 데쳐내고 푹 고아서 만드는데 등뼈 대신 찌개용 돼지고기와 시판 사골육수를 넣어서 비교적 간단하게 만드는 버전이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고기는 간단버전보다는 푹 고아...
    Date2018.06.06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Views9733
    Read More
  20. 감자볶음, 감자의 특성, 용도, 보관

    겨울 내도록 감자가 너무 비싸서 거의 사지 않다가 햇감자가 나와서 한박스 샀다. 한박스를 사면 보관이 중요한데, 감자는 어두운 곳에서 7~10도의 온도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이보다 높은 온도에서는 싹이 트거나 부패하며, 이보다 낮은 온도에서는 전분의 일부가 당으로 분해된다. 일반적인 가정에서...
    Date2018.06.04 Category반찬 By이윤정 Views1500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