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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탕평채는 녹두묵(청포묵)에 갖은 양념을 한 고기, 숙주, 미나리, 황백지단, 김에 초간장을 기본으로 하는데

청포묵, 고기, 계란지단, 김으로 조금 단출하게 만들었다.

취향에 따라 데친 숙주나 미나리를 곁들이면 더 좋다.


청포묵 파는 곳이 별로 없어서 청포묵가루를 사서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 아직 경험이 부족해서인지 마음에 딱 들게 나오지 않는다.

요즘에는 홈플러스에서 팔고 있어서 편하게 사먹는다..


사용한 재료는

불고기용 소고기 150그램(+간장약간, 후추약간)

청포묵 320그램 1팩

계란2개 계란지단


초간장으로

간장 1스푼

식초+설탕 1.5스푼 

참기름약간



식초와 설탕은 미리 녹여야 초간장을 만들기 편하다.

2~3일전에 미리 사과식초 1컵에 설탕을 1컵 붓고 오가면서 잘 저어주면서 설탕을 완전히 녹였다.

설탕이 다 녹아도 바닥에 설탕이 가라앉으니까 사용하기 전에 한번씩 저어서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다.

이렇게 미리 녹여두면 상추무침이나 대파무침에도 사용하고 냉채를 만들 때도 소스에 바로 사용한다.




계란에 소금을 약간 넣고 잘 풀어서 지단을 얇게 부쳤다.

코팅이 잘 된 팬에 기름을 넣고 한 번 닦아내서 계란물을 얇게 펴서 노릇노릇하지 않을 정도로 익혀 잘게 썰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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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용 소고기는 적당히 썰어서 준비한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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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센 불에 달달달달 볶아서 간장, 후추를 약간 넣고 조금 더 볶아서 그릇에 담아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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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포묵은 데치고 나면 다루기 좋지 않으니까 썰어서 데쳐야 하는데, 3미리정도 두께로 조금 가늘다싶게 썰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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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포묵에 초간장을 골고루 뿌리고 소고기와 계란지단, 자른김을 얹어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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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말랑하고 호로록한 질감의 청포묵에 초간장 간이 세지 않고 적당히 잘 어울린다. 청포묵, 고기, 계란, 김의 단순한 조합이라도 맛있다.




  • 레드지아 2018.04.19 11:27

    앗! 저도 요렇게 무친 청포묵무침은 엄청 좋아해요!!!

    3미리로 썰으라니!! 이거슨 칼질의 장인이신 윤정님만 하실수 있는 난이도 아닌가요? ^^

    (묵이라 채칼로 썰수도 없고..ㅠㅠ )

     

    고기가 풍성히 들어간것이 보는 제맘을 아주 흡족하게합니다 ㅎㅎㅎㅎ

  • 이윤정 2018.04.21 23:16
    자대고 써는 것도 아니고 그냥 대충 3미리요ㅎㅎㅎㅎ
    너무 얇게 썰면 데치다가 다 끓겨버리고, 너무 굵게 썰면 호로록한 질감이 덜하고 그렇더라고요^^
    역시 고진교 신자님 포인트 쏙쏙ㅎㅎㅎㅎㅎ
  • 하늘소 2018.04.23 13:57

    고진교 ㅎㅎㅎ저도 신도입니다..아쉬울때만 레시피 들여다보다가 글 남김니다. 덕분에 청포묵 맛있게 먹었습니다 썰어서 데치는게 핵심이네요 항상 고맙습니다!

  • 이윤정 2018.04.23 23:51
    안녕하세요 하늘소님^^ 역시 묵무침에도 고기아닙니까ㅎㅎㅎㅎ 참고하시고 맛있게 드시고 이야기 들려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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