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크기변환_IMG_8512.JPG



사용한 재료는 약 3인분으로

 

자숙우렁 150그램 (손질 후)

양파 중간 것 1개

대파 1대

다진마늘 1스푼

청양고추 4개

팽이버섯 1봉투

 

집된장 1스푼 (시판된장 가능)

시판된장 1스푼

고추장 1스푼

고춧가루 1.5스푼


멸치황태육수 약 350미리

두부 1모(300그램)

 


된장은 시판된장 중에서도 대두, 소금, 주정, 종국 정도로 최소한의 재료가 들어간 된장을 사용했다. (샘표 백일된장, 해찬들 명품집된장)


육수는 멸치, 황태, 대파, 무, 다시마, 표고버섯에 정수한 물을 2.5리터이상 넉넉하게 붓고 찬물에 1시간정도 우려두었다가

불을 켜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서 40분정도 푹 우려내고 그대로 완전히 식혀서 체에 거른 다음 냉장고에 늘 넣어두었다가 필요할 때 쓰고 있다.
 

크기변환_DSC05776.JPG     크기변환_DSC05778.JPG



우렁은 적당히 소금물에 씻어도 되는데 조금 번거롭게 데쳐서 소금물로 씻고 반으로 갈라서 내장을 손질했다. 

우렁이 커서 내장을 손질하기가 그나마 나았는데 작은 것은 안하는 것도 좋고, 취향에 따라 결정하면 된다.

나는 일일이 손질하는 귀찮은 일을 사서 하는 편이라 하기는 했고 앞으로도 하겠지만 추천할 만 하지는 않다.


크기변환_IMG_8474.JPG 



(우렁도 일반 소라와 똑같이 반으로 가르면 내장이 있기는 있다.)

크기변환_IMG_8480.JPG 



어쨌든 손질 완료. 시간은 꽤 걸렸다.. 손질을 이렇게 할 계획이라면 우렁은 큰 것으로 사는 게 그나마 덜 힘들다.

크기변환_IMG_8481.JPG 



양파, 대파, 마늘은 잘게 다지고 고추는 씨를 빼서 잘게 썰어두고 팽이버섯도 0.5센치정도로 잘게 썰고 된장, 고추장, 고춧가루도 준비했다.

두부는 물기를 빼서 작게 깍둑썰어두었다.


크기변환_IMG_8486.JPG     크기변환_DSC09267.JPG     


재료만 준비하면 그때부터는 볶고 볶고 끓이면 끝이니까 금방이다.




뚝배기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미리 썰어둔 채소를 전부 넣고 달달달달 볶다가


크기변환_IMG_8489.JPG 



된장, 고추장, 고춧가루를 넣고 한 번 더 달달달달 볶고


크기변환_IMG_8491.JPG     크기변환_IMG_8495.JPG 



준비한 육수를 넣어 짜글짜글하게 끓어오르면 준비한 우렁과 두부를 넣고 한 번 더 후루룩 끓여내면 완성.


크기변환_IMG_8502.JPG     크기변환_IMG_8503.JPG





크기변환_IMG_8512.JPG


자박자박하니 밥에 슥슥 비벼도 맛있고 호박잎을 데치거나 양배추를 쪄서 쌈을 곁들여도 좋다.

쫄깃쫄깃한 우렁에 채소도 두부도 듬뿍 들었고 감칠맛있게 잘 먹히는 맛있는 우렁강된장이었다.

  • 레드지아 2018.03.29 14:33

    [나는 일일이 손질하는 귀찮은 일을 사서 하는 편이라 하기는 했고 앞으로도 하겠지만 추천할 만 하지는 않다. ]  <-------- ㅋㅋㅋㅋㅋㅋㅋ 저 요부분 읽고 빵터졌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렁 하나하나 손질하시다니 정말 리스펙!!!! 합니다!!!!!!!!!!!!!!!!!!!!!!

     

    밥에 쓱쓱 비벼먹어도 맛있겠고 쌈장처럼 먹어도 크아!!!!!!!!!!!!!!!!!!!!!!!! +_+

    이제 한겨울이 지나서 그런지 쌈이 먹고 싶네요! ^^

  • 이윤정 2018.03.31 23:40
    그런데 이거 한 번 다듬다보면 진짜 계속하게 되거든요. 요령이 생기면 생각보다 할 만 해요.
    그저께도 앉아서 우렁 손질하는데 자주 하기 싫어서 사오자마자 전부 손질해서 소분해서 냉동했어요.
    고작 우렁이 냉동실에 있을 뿐인데 미래의 내가 고마워하겠지 하면서 미리 공치사했습니다ㅎㅎㅎ
    우렁된장에 슥슥 밥 비벼서 먹으면 다른반찬 여러가지 안해도 괜찮아서 편하고 좋은 것 같아요^^
  • 이라하 2018.10.03 22:44

    저 우렁 강된장도 그냥 사서 먹는 것인 줄 알았는데... 레드지아님이랑 같은 부분에서 빵 터졌어요.

    이렇게 정성들여 요리하시는군요. 존경합니다.

     

    근처 사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엄청나게... 대단하시고 멋있습니다. 

  • 이윤정 2018.10.05 02:53
    제가 좀 까탈스러워서 꼭 일을 만들어요ㅎㅎㅎ
    정성이라기보다는 저희 엄마 말씀에 의하면 썽질..... 정도 아닐까요ㅎㅎㅎㅎ
    근처에 살게 되어서 이야기 나누면 재밌을 것 같아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7 국 찌개 맛된장으로 소고기 강된장 강된장이 흔하게 밥상에 오르는데 소고기강된장은 너무 디폴트라 아주 오랜만에 올린다. 전에 올린 우렁강된장이나 소고기강된장과 대동소이하지만 이번에는 따로... 6 file 이윤정 2019.09.09 5287
76 국 찌개 소고기 미역국 레시피, 끓이는 법 해마다 돌아오는 소고기미역국. 미역국은 생각할 것도 없고 그냥 쿨타임이 차면 먹는 거라서 이렇게 돌아온다. 사용한 재료는 약 6인분으로 한우 양지 400그램 미... 13 file 이윤정 2019.08.28 9274
75 국 찌개 애호박 돼지찌개, 애호박찌개 호박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긴 하지만 된장찌개에 사용하려고 애호박은 늘 사놓는 편이라서 애호박을 샀는데 사고 보니 집에 또 있었다.. 그래서 오늘은 애호박찌... 6 file 이윤정 2019.06.17 7866
74 국 찌개 꽃게된장찌개 냉동 손질꽃게 해동하고 완전 금방금방 만드는 꽃게찌개. 미더덕이나 바지락 등 해산물을 넣으면 더 맛있는데 당장 집에 있는 냉동꽃게만 사용했다. 재료만 손질... 9 file 이윤정 2019.05.18 7369
73 국 찌개 전기밥솥 계란찜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계란 4개, 물 400미리, 소금 0.5티스푼으로 만드는 계란찜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밥솥? 평소에는 계란찜을 뚝배기에 ... 11 file 이윤정 2019.04.02 8348
72 국 찌개 갈매기살로 돼지고기 고추장찌개 네이버 지식백과에 의하면 쫄깃하게 씹히는 맛과 향미가 좋은 갈매기살 갈매기살은 갈비뼈 안쪽의 가슴뼈 끝에서 허리뼈까지 갈비뼈 윗면을 가로지르는 얇고 평평... 6 file 이윤정 2019.03.19 16039
71 국 찌개 육개장 겨울에 잘 어울리는 육개장 한그릇. 만들다보니 꼼수만 늘어서 전에 올린 것보다 조금 더 하는 일도 줄이고 시간도 줄여서 만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일이 많기는... 6 file 이윤정 2019.01.23 5339
70 국 찌개 굴국, 굴국밥 어릴 때부터 자주 가던 굴집(굴국밥과 굴전을 하는 곳이라 굴집이라고 불렀다)이 사정상 문을 닫으면서 친하게 지내던 주인 아주머니께서 알려 주셨었는데 육수 ... 4 file 이윤정 2019.01.02 4579
69 국 찌개 경상도식 소고기뭇국 소고기 듬뿍에 무도 듬뿍 넣어서 자주 자주 끓이는 소고기뭇국. 홈페이지에는 가끔 올리는데 그냥 편하게 끓여서 자주 먹는다. 고기는 겉을 굽고 육수붓고 푹 끓... 4 file 이윤정 2018.10.20 8497
68 국 찌개 참치 두부찌개, 참치매운탕 집에 감자, 양파, 다진마늘, 대파, 두부는 거의 늘 있고, 나머지 간장, 미림, 고춧가루등 양념은 당연히 있고 참치캔도 늘 있는데 장보러 간지 1주일은 넘었고 생... 2 file 이윤정 2018.09.16 20160
67 국 찌개 전복미역국 전복, 미역, 국간장, 참기름만으로 만드는 전복죽. 물 대신 황태육수를 넣으면 더 맛있다. 사용한 재료는 약 4인분으로 미역 20그램 전복 6미 (약500그램) 국간장... 2 file 이윤정 2018.09.09 14412
66 국 찌개 맑은 소고기뭇국 평소에는 얼큰한 경상도식 소고기뭇국을 자주 하는데 가끔씩 맑은국이 생각 날 때는 이렇게도 끓이곤 한다. 소고기국에 소고기로만 국을 끓이면 국물에 적당한 감... 2 file 이윤정 2018.09.07 4625
65 국 찌개 돼지고기 고추장찌개 더위를 쫓기 위한 비용으로 전기세를 듬뿍듬뿍 쓰고 있는 요즘. 언니와 조카카 한국에 들어와서 매일 만나느라 바쁘기도 하고 밥 할 기력도 없어서 집에서 거의 ... 4 file 이윤정 2018.07.29 6479
64 국 찌개 초간단 명란젓 두부찌개, 알탕 지난번에 만들고 또 만들어 둔 명란젓은 소분해서 냉동했다가 꺼내쓰고 있다. 그 중에도 너무너무 간단한 명란젓 두부찌개. 재료 전부 냄비에 넣어두고 시간에 맞... 2 file 이윤정 2018.07.03 7956
63 국 찌개 청국장, 청국장찌개 마트에서 청국장을 사서 끓였었는데 마음에 딱 들지 않아서 한동안 청국장을 안먹었다. 이번에 엄마께 청국장을 받고 만들었는데 너무너무 맛있었다. 청국장의 콩... 4 file 이윤정 2018.05.06 5606
62 국 찌개 돼지고기 김치찌개 + 라면사리 그냥 언제고 편하게 밥상에 올리는 돼지고기 김치찌개. 김장철에 담은 김치가 김치찌개 끓이기 딱 좋도록 잘 익었고 아직 덥지 않고 돼지고기 가격이 내려서 요즘... 2 file 이윤정 2018.04.16 10418
61 국 찌개 소고기미역국, 소고기미역죽, 양깃머리 소고기미역국 사용한 재료는 약 6인분으로 한우 양지나 사태 400그램 미역 40그램 참기름 적당량 물 약 2리터 다진마늘 2스푼 국간장 4스푼 (간보고 가감) 미역은 경주에서 고... 4 file 이윤정 2018.03.29 12790
» 국 찌개 우렁강된장 사용한 재료는 약 3인분으로 자숙우렁 150그램 (손질 후) 양파 중간 것 1개 대파 1대 다진마늘 1스푼 청양고추 4개 팽이버섯 1봉투 집된장 1스푼 (시판된장 가능)... 4 file 이윤정 2018.03.26 11227
59 국 찌개 돼지고기 고추장찌개 부산에서는 별로 흔하지 않은 고추장찌개. 대학생이 되기 전에는 본 적도 없고 스무살이 넘어서 처음 먹어봤다. 처음 먹었을 때는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는데 입맛... 6 file 이윤정 2018.02.22 21340
58 국 찌개 떡국 떡국은 날을 정하기 보다는 시장 떡집에서 떡국용 떡을 사오면 그 날이 떡국 먹는 날이다. 갓 뽑아서 말려서 썰어둔 것을 사온 떡국떡으로 만들면 떡국이 쫀득쫀... 6 file 이윤정 2017.12.28 765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Nex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