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80386 추천 수 0 댓글 7




크기변환_IMG_7492-.jpg



아주 유명한 계란볶음밥으로, 계란물을 밥알에 입혀 빨리 볶아내는 것이 특징적이다.

이렇게 만드는 계란볶음밥은 황금볶음밥이라고도 부르며, 잘 알려져 있듯이 계란을 잘 푼 다음 밥을 계란에 넣고 밥알에 묻은 계란을 익혀 밥알에 계란옷이 하나하나씩 묻어 푸슬푸슬하게 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밥, 계란, 대파, 굴소스, 고추기름의 간단한 맛을 냈다.



굴소스와 간장은 아주 조금만 넣어서 간을 하고 마지막에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채워야 맛이 강하지 않고 적당하다. (굴소스만 사용해도 무방)

처음에는 고추기름을 사용하고 마지막에는 참기름 몇방울로 향을 내면 더 딱 떨어진다. 대파기름인 라유를 사용해도 좋다.

고추기름 - https://homecuisine.co.kr/hc20/66924

볶음밥용 밥 만들기 - https://homecuisine.co.kr/hc20/71378



사용한 재료는 1인분으로

고추기름 적당량

밥 1그릇

계란 2개

대파 약 10센치

굴소스 0.3티스푼

간장 아주 약간

후추 약간

소금 약간 (간보고)

참기름 약간



2인분을 만들었지만 사용한 재료는 1인분으로 표기해두었다.





가정용 화력과 조리도구로는 한 번에 많은 양을 하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열심히 볶아서 낱알을 떼어주려면 1인분씩 하는 것이 적당하다.

계란물이 밥알 하나하나를 계란옷으로 코팅하듯이 볶으려면 절대로 많은 양을 같이 볶으면 안되고 한 번에 1인분 정도씩 얼른 볶아내어야 이 볶음밥의 포슬포슬한 감촉을 살릴 수 있다. (라고 강조함..)

(먼저 만든 볶음밥은 식사시간까지 3분정도 기다려도 괜찮다.)

 



가장 중요한 재료는 '밥'으로, 쌀은 고슬고슬하도록 밥물을 잡아 밥을 지었다.

갓 지은 밥은 잘 일궈서 천으로 덮어 완전히 식힌 다음 봉투에 넣어서 3일정도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사용하면 적당하다.

(밥은 냉동했다가 실온이나 냉장실에서 해동해서 사용하는 것도 편하다.)

단단하게 굳은 밥은 봉투에 넣은 그대로 부숴서 알알이 부서지도록 하면 계란물을 코팅하기에  딱 좋다.

시간이 부족할 때에도 적어도 밥은 완전히 식혀야 하고 이 경우에는 계란물 속에서 밥알을 풀어서 낱알로 분리하는 것도 괜찮다.




대파는 잘게 썰어두고, 계란도 잘 풀어두고 밥도 준비해두었다. 

밥을 볶을 때에는 소스를 바로 뿌리기도 바쁘니까 굴소스도 미리 스푼에 덜어두고 볶기 시작했다.



계란에 소금간을 약간 한 다음 잘 풀어서 계란물에 밥을 넣었다.

밥에 계란이 골고루 묻도록 잘 저었다.

(사진에는 계란이 4개인데, 2인분을 준비해서 1인분씩 볶았다.)


크기변환_IMG_7475.JPG     크기변환_IMG_7476.JPG

 

크기변환_IMG_7477.JPG




집에서 가능한 가장 센 불에 올린 팬에 고추기름을 두르고 팬이 달궈지면 계란과 섞은 밥을 넣고 빠른 속도로 달달달달 볶았다.

 

크기변환_IMG_7480.JPG     


쉬지 않고 밥알을 분리하면서 열심히 볶다가



밥알이 하나하나 분리되도록 익으면 대파와 굴소스를 넣고 간장은 취향에 따라 몇방울 넣고 달달 더 볶았다.


크기변환_IMG_7481.JPG



겉이 약간 노릇노릇하면서 파슬파슬하게 완성되면 불을 일단 끄고 간을 보는데 약간 싱거우면 입맛에 맞도록 소금으로 간하고 후추도 약간 뿌렸다.

참기름을 몇 방울 넣은 다음 불을 켜고 전체적으로 골고루 간이 맞게 한번 화르륵 볶아서 완성.


크기변환_IMG_7483.JPG 


달군 팬에 계란과 밥을 넣고 1인분씩 볶아내는데, 시작부터 불을 끄기까지 3분이 약간 넘게 걸렸다.


 


접시에 담으면 낱알이 파스스 떨어지면서 깔끔하게 딱 떨어진다.


크기변환_IMG_7492-.jpg



 

크기변환_IMG_7493-.jpg


한톨한톨 계란으로 코팅된 밥알을 센불로 달달 볶아 파슬파슬 날아갈듯 흩어지는 볶음밥이 잘 완성됐다.

적당한 고추기름, 대파, 굴소스, 간장의 향이 약하게 나면서 마지막에 후추 약간과 소금으로 입맛에 맞게 간을 딱 맞추니 과하지 않고 적당했다.

 



  • 레드지아 2018.02.13 13:05

    밥알 하나하나 이렇게 다 살아있게 볶으시다니...진정 윤정님은 고수 맞으십니다!!

     

    흩어지는 볶음밥이 쉽지 않잖아요

    저는 뭉텅이로 돌아다니는 밥덩어리들이 자주 보이거든요 ^^:;;;

  • 이윤정 2018.02.15 00:02
    밥을 냉장실에 뒀다가 봉투째로 손으로 부수면 한알씩 부서져요^^
    이전 끼니에 밥을 좀 넉넉하게 해서 남은 밥으로 할 때가 제일 많아요ㅎㅎㅎ
    재료도 별로 없이 만들어도 맛있으니까 저는 그거면 충분합니다ㅎㅎㅎㅎㅎ
  • 콩잇 2018.02.13 18:15

    초중딩때 계란밥을 좋아해서 계란 풀고 밥을 말아서 볶아서 케첩 뿌려서 먹었었는데 레시피가 비슷하네요.

    근데 볶는거에서 차이가 나네용..저는 볶다가 케첩 뿌려서 떡밥 같이 먹었었는데..ㅎㅎㅎ

    요즘 일이 바빠서 자주 못 들어와서 슬프네요 ㅠ ㅠ

    계란볶음밥 보고 생각난 김에 해먹어봐야겠어용~~

    윤정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 명절 행복하게 보내세요^ㅡ^♡

  • 이윤정 2018.02.15 00:35
    저는 어릴 때 밥에 계란 올려서 케찹이랑 비벼 먹는 것 좋아했어요ㅎㅎㅎㅎ
    지금 생각하면 밥에 케찹을 왜 비벼먹었나 싶기도 한데 말입니다ㅎㅎㅎ
    콩잇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명절동안 최대한 시간 내서 잘 쉬시길 바래요^^
  • 뽁이 2018.02.26 09:05
    오예에에에에 어제 굴소스 샀어요 ㅋㅋㅋ
    떨어졌는데 한참 안사고 버티고 ? 잇엇거든요 ㅋㅋ
    버섯 볶으면서 굴소스 넣어먹고
    아 이걸 왜 안사고잇엇지 ... 그랫어요
    낼 아침은 달걀볶음밥입니다 크크크
    마법의소스 굴소스 !!!
  • 이윤정 2018.02.28 00:07
    굴소스 간단하게 맛내기 좋아서 저는 안사고 오래 버텨지지가 않더라고요ㅎㅎㅎㅎ
    볶음밥도 그렇고 다른 음식에도 굴소스 약간으로 간 하고 모자란간은 간장이나 소금으로 채우면 과하지 않고 딱 좋은 것 같아요ㅎㅎ
  • 차승원 2019.09.11 00:39
    내일 저녁에 요리해봐야겠어요.
    계란코팅된 밥알을 저렇게 만드는 군요!
    짬뽕국물과 함께...
    고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19 밥류 불고기 아보카도 김밥 2 file 이윤정 2018.04.30 5649
618 밥류 명란마요 주먹밥 2 file 이윤정 2018.04.23 8953
617 고기 대패 두루치기, 돼지고기 고추장불고기, 제육볶음 2 file 이윤정 2018.04.21 19287
616 반찬 청포묵무침 4 file 이윤정 2018.04.18 5836
615 국 찌개 돼지고기 김치찌개 + 라면사리 2 file 이윤정 2018.04.16 9306
614 한그릇, 면 당면볶이, 떡볶이소스 4 file 이윤정 2018.04.09 7731
613 한그릇, 면 명란 아보카도 덮밥 2 file 이윤정 2018.04.04 10380
612 한접시, 일품 찜닭 만들기, 레시피 4 file 이윤정 2018.03.31 9917
611 국 찌개 소고기미역국, 소고기미역죽, 양깃머리 소고기미역국 4 file 이윤정 2018.03.29 12201
610 국 찌개 우렁강된장 4 file 이윤정 2018.03.26 10248
609 김치, 장아찌, 무침 명란젓 만들기, 백명란, 저염명란젓 8 file 이윤정 2018.03.21 38639
608 일상 일상밥상 2018 03 8 file 이윤정 2018.03.12 4990
607 반찬 미역줄기볶음 만드는법 2 file 이윤정 2018.03.09 6065
606 고기 대패목살 숙주 배추찜 14 file 이윤정 2018.02.27 49607
605 한접시, 일품 후라이드 치킨 4 file 이윤정 2018.02.26 14093
604 국 찌개 돼지고기 고추장찌개 6 file 이윤정 2018.02.22 20300
603 한그릇, 면 닭칼국수 2 file 이윤정 2018.02.20 14929
602 일상 대패목살구이 2 file 이윤정 2018.02.17 8731
601 한접시, 일품 닭조림, 닭도리탕 만들기, 양념 레시피 2 file 이윤정 2018.02.14 17169
600 고기 육회 만들기, 육회소스 5 file 이윤정 2018.02.12 30855
» 밥류 계란볶음밥, 달걀볶음밥 7 file 이윤정 2018.02.10 8038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55 Nex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