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반찬
2018.01.18 18:38

무나물

조회 수 32161 추천 수 0 댓글 4

03f87711fe4b03b06f71b711884c6ee1.JPG


요즘 무가 맛있고 싸서 무조림도 좋고 무나물 무생채 다 좋은데 무나물을 제일 자주 만든다. 무조림은 다음에..
무, 육수, 국간장, 마늘, 대파만 있으면 되니까 만만하고 맛있다.


사용한 재료는 
무 반개
육수 1.5컵
국간장 3스푼
다진마늘 1스푼
대파 반대
깨 약간

무의 크기에 따라 간이 다르니까 국간장은 먼저 2스푼을 넣어서 간을 보고 부족하면 조금 더 추가하면 적당하다.



무는 푹 익혀도 부서지지 않도록 세로로 넓고 얇게 썰고 세로로 얇게 채썰었다. 

크기변환_DSC05332.JPG    크기변환_DSC05331.JPG

위와 같이 썰 때에는 조금 두꺼워도 부서지지 않은데 아래와 같이 동그랗게 썰 때에는 조금 두꺼우면 동강동강 부서진다. 
얇게 썰면 더 잘 부서질 것 같지만 사진만큼 얇게 썰면 잘 부서지지 않는다.

크기변환_DSC05330.JPG    크기변환_DSC05329.JPG


냄비에 무채를 담고 다진마늘과 다진대파를 올린 다음 육수가 반정도 잠기도록 부어서 국간장을 넣고 중불에 20분 정도 무가 무르게 익고 국물이 자작하도록 끓였다.
무가 부드럽게 익으면 간을 보고 입맛에 따라 싱거우면 국간장 약간, 짜면 육수를 약간 추가해서 입맛에 맞추면 완성이다.
육수때문에 국물이 많아지면 그냥 그대로 완성한 다음 남은 나물 국물은 된장찌개에 넣으면 맛있다.

크기변환_IMG_4554.JPG    크기변환_IMG_4560.JPG  


(사진은 같은데 각각 다 다른날..)
크기변환_IMG_4914.JPG    크기변환_DSC05335.JPG

크기변환_IMG_4566.JPG



무나물은 식혀서 그릇에 담고 국물도 자작하게 부은 다음 깨를 뿌렸다.
깨끗한 젓가락으로 덜어먹거나, 작은 반찬통 한 번 먹을만큼 나눠서 보관하면 4~5일정도 먹을 수 있다.

크기변환_DSC05095.JPG

시원하고 달큰하니 맛있다.


  • 레드지아 2018.01.19 09:14

    정말 윤정님 채써는 솜씨는 볼때마다 입이 쩍!!!!!!!!!!!! 벌어져요

     

    윤정님 같은분만 있다면 우리나라 채칼 회사 다 망할듯 ㅋㅋㅋ

    하지만 저같은 사람이 있어서 채칼회사가 날로 장사가 잘되는거 같은 이 느낌 !!! (얼마전 시모무라채칼 두께 조절되는거 또 삼 ㅠㅠ)

     

    얇을수록 안부서진다니!!!

    전 얇으면 다 부러지는줄 알고 두툼하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썰었는데!!! 그래서 제 무나물은 다 댕강댕강 잘라진거였군요!!!

    무나물 숟가락으로 푹 퍼서 밥에 쓱쓱 비벼 먹음 진짜 소화도 잘되고 맛도 있는데 말이죠!!!!!!!!!!!!!

     

    김장하고 남은 무 보관만 하고 있는데 저도 무나물 해볼래요 ^^

  • 이윤정 2018.01.21 00:08
    채썰기가 저는 채칼보다는 칼이 편해요ㅎㅎㅎ 사실 칼이 편하다기보다는 채칼이 무서워서ㅠㅠ
    그치면 무쌈용으로 얇게 써는 건 채칼만이 답이긴 하죠ㅎㅎ 레드지아님 사신 것이 아마 저도 산 그 채칼일까 싶어요ㅎㅎㅎㅎ

    어떻게 하면 덜 부서지나하고 무나물 두께를 다양하게 해봤는데 어느정도 두꺼워지니까 반으로 동강동강 나버리더라고요.
    두꺼운데 잘 부서진다니 아이러니하죠ㅎㅎㅎ
    그치만 동강동강난 무나물도 얇은 무나물도 소고기고추장 만들고 된장찌개 하나 끓여서 밥에 슥슥 비비면 게임 끝이죠ㅎㅎㅎㅎ

    이렇게 무나물 해먹고도 저희집도 무 남았는데 저는 고등어무조림이 이번달 목표입니다ㅎㅎㅎㅎㅎ
  • 곰기린 2018.01.26 01:16
    얼마전에 무나물이 먹고싶어서 들기름 넣고 휘휘 볶아서 먹었는데 글 올라와 있었군요!!
    요즘 이 무나물 하나면 밥 한공기 뚝딱이에요 요즘ㅎㅎ
  • 이윤정 2018.01.28 00:29
    나물 등 밑반찬이 다 자기집 스타일대로 하는 방식이 있고 그렇죠^^ 저희집은 꼭 이렇게 만들어요ㅎㅎ
    요즘 무도 맛있고 배추도 맛있고 추운데 이정도 장점은 있어야 하는거 아니겠습니까ㅎㅎ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반찬 무나물 4 file 이윤정 2018.01.18 32161
513 일상 목살 삼겹살 구워먹고 김치볶음밥 1 file 이윤정 2022.09.16 1897
512 고기 목살 돼지갈비 1 file 이윤정 2022.08.31 2521
511 국 찌개 모시조개 미역국, 조개미역국 file 이윤정 2014.05.20 8369
510 일상 명절음식 모음, 차례음식, 제사음식, 잔치음식 이윤정 2016.09.28 166395
509 김치, 장아찌, 무침 명이장아찌, 명이나물, 산마늘 16 file 이윤정 2016.04.29 10353
508 밥류 명이쌈밥 1 file 이윤정 2019.04.21 3971
507 김치, 장아찌, 무침 명이나물장아찌, 명이장아찌, 만들기, 담그는법, 레시피 6 file 이윤정 2019.04.15 24458
506 김치, 장아찌, 무침 명이김치 6 file 이윤정 2019.04.17 4699
505 반찬 명란젓무침, 명이명란젓무침 4 file 이윤정 2019.04.30 4295
504 김치, 장아찌, 무침 명란젓 만들기, 백명란, 저염명란젓 8 file 이윤정 2018.03.21 37285
503 밥류 명란마요김밥 8 file 이윤정 2019.02.20 9976
502 밥류 명란마요 주먹밥 2 file 이윤정 2018.04.23 7607
501 한그릇, 면 명란 아보카도 덮밥 2 file 이윤정 2018.04.04 10030
500 한그릇, 면 멸치육수로 감자수제비 file 이윤정 2014.04.15 7427
499 반찬 멸치볶음, 멸치호두볶음 file 이윤정 2013.09.03 4244
498 한그릇, 면 멸치냉국수, 차가운 잔치국수 8 file 이윤정 2017.08.07 36706
497 반찬 메추리알 장조림 4 file 이윤정 2022.03.09 2065
496 일상 맵달짠 버터옥수수 8 file 이윤정 2019.10.01 4775
495 일상 맨날 똑같은 떡볶이 2 file 이윤정 2020.10.22 6852
494 고기 맥적, 목살된장구이, 부추무침, 구운채소 4 file 이윤정 2016.04.09 1204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 55 Nex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