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무가 맛있고 싸서 무조림도 좋고 무나물 무생채 다 좋은데 무나물을 제일 자주 만든다. 무조림은 다음에..
무, 육수, 국간장, 마늘, 대파만 있으면 되니까 만만하고 맛있다.
사용한 재료는
무 반개
육수 1.5컵
국간장 3스푼
다진마늘 1스푼
대파 반대
깨 약간
무의 크기에 따라 간이 다르니까 국간장은 먼저 2스푼을 넣어서 간을 보고 부족하면 조금 더 추가하면 적당하다.
무는 푹 익혀도 부서지지 않도록 세로로 넓고 얇게 썰고 세로로 얇게 채썰었다.
위와 같이 썰 때에는 조금 두꺼워도 부서지지 않은데 아래와 같이 동그랗게 썰 때에는 조금 두꺼우면 동강동강 부서진다.
얇게 썰면 더 잘 부서질 것 같지만 사진만큼 얇게 썰면 잘 부서지지 않는다.
냄비에 무채를 담고 다진마늘과 다진대파를 올린 다음 육수가 반정도 잠기도록 부어서 국간장을 넣고 중불에 20분 정도 무가 무르게 익고 국물이 자작하도록 끓였다.
무가 부드럽게 익으면 간을 보고 입맛에 따라 싱거우면 국간장 약간, 짜면 육수를 약간 추가해서 입맛에 맞추면 완성이다.
육수때문에 국물이 많아지면 그냥 그대로 완성한 다음 남은 나물 국물은 된장찌개에 넣으면 맛있다.
(사진은 같은데 각각 다 다른날..)
무나물은 식혀서 그릇에 담고 국물도 자작하게 부은 다음 깨를 뿌렸다.
깨끗한 젓가락으로 덜어먹거나, 작은 반찬통 한 번 먹을만큼 나눠서 보관하면 4~5일정도 먹을 수 있다.
시원하고 달큰하니 맛있다.
정말 윤정님 채써는 솜씨는 볼때마다 입이 쩍!!!!!!!!!!!! 벌어져요
윤정님 같은분만 있다면 우리나라 채칼 회사 다 망할듯 ㅋㅋㅋ
하지만 저같은 사람이 있어서 채칼회사가 날로 장사가 잘되는거 같은 이 느낌 !!! (얼마전 시모무라채칼 두께 조절되는거 또 삼 ㅠㅠ)
얇을수록 안부서진다니!!!
전 얇으면 다 부러지는줄 알고 두툼하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썰었는데!!! 그래서 제 무나물은 다 댕강댕강 잘라진거였군요!!!
무나물 숟가락으로 푹 퍼서 밥에 쓱쓱 비벼 먹음 진짜 소화도 잘되고 맛도 있는데 말이죠!!!!!!!!!!!!!
김장하고 남은 무 보관만 하고 있는데 저도 무나물 해볼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