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크기변환_IMG_7193.JPG

전에 올린 사태수육에 수육 대신 차돌박이를 올려서 뚜껑을 닫고 찌듯이 익혀 냈다.
미리 고기를 삶지 않아도 되고 재료만 준비하면 금방이니까 간편하다.

고기가 익지 않은거니까(고기에서 수분이 나옴) 수육에 비해서 육수를 더 적게 잡고 뚜껑을 닫아서 고기가 익을 정도로만 익히면 채소도 잘 익고 딱 적당하다.
사태나 양지를 푹 삶아서 만드는 소고기 수육전골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65240
미리 끓여 둔 육수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43240



사용한 재료는 2~3인분으로

차돌박이 500그램
황태육수 100미리

국간장 2스푼
알배추 중간것 1통
대파 굵은 것 2~3대
부추 1줌

겨자간장으로
간장 2스푼
사과식초 2스푼
설탕 1스푼
다진마늘 1티스푼
연겨자 1티스푼
레몬즙 약간 (생략가능)
후추 약간


자일로스 설탕을 사용하면 설탕이 금방 녹는다.

황태육수는 전골만 할 것이면 100미리면 딱 적당한데, 
조금 넉넉하게 준비해서 마지막에 추가로 불린 당면이나 불린 쌀국수를 1줌 넣고 끓이면 마지막에 사리로 먹어도 맛있다.


전골냄비에 팽이버섯, 채 썬 알배추와 대파, 깨끗하게 손질한 부추를 차곡차곡 빼곡하게 담고 육수를 100미리 정도 붓고 국간장으로 간을 했다.

크기변환_IMG_7180.JPG 

크기변환_DSC06488.JPG     크기변환_DSC00882.JPG

크기변환_IMG_6989.JPG     크기변환_IMG_6993.JPG    

크기변환_IMG_7191.JPG 


차돌박이를 듬뿍 얹어서 뚜껑을 닫고 센불로 켜서 8~9분정도 쪄내면 완성. 
버너가 가스렌지보다 화력이 약해서 끝까지 센불을 유지했는데 가스불 세기에 따라 중간에 중불로 내려도 괜찮다. 
중간에 한 두 번 열어서 고기가 잘 익는지 확인하고 고기가 서로 붙지 않도록 젓가락으로 고기를 흐트려주었다. (너무 오래 뚜껑을 열지 않도록 1분내로 빨리)

크기변환_IMG_7193.JPG 



크기변환_IMG_7211.JPG 


완성. 

크기변환_IMG_7222.JPG 



채소 준비하고 고기 얹어서 푹 쪄내고 소스만 금방 준비하면 되니까 엄청 편하고 또 차돌박이니까 당연히 엄청 맛있고 채소도 맛있고 좋다.


크기변환_IMG_7225.JPG 



크기변환_IMG_7232.JPG
 
부드럽고 구수한 차돌박이에 배추와 팽이버섯, 대파, 부추가 부드럽게 잘 익어서 시원하면서도 달큰하고 고소하니 맛있다.
그냥 먹어도 좋지만 짭짤하면서 새콤달콤 살짝 톡쏘는 겨자간장을 곁들이면 더 좋다.


마지막에 남은 전골에 육수를 추가해서 당면을 넣어도 호로록 해도 좋고 쌀국수용 향신료를 넣고 한소끔 끓여내서 쌀국수를 끓여도 잘 어울린다.
당면이 육수를 많이 흡수하니까 육수는 조금 넉넉하게 추가하는 것이 좋고 당면에 간이 없으니까 소금, 후추로 입맛에 딱 맞게 마지막 간을 하면 적당하다.

크기변환_IMG_7087.JPG


  • 레드지아 2018.01.04 15:59

    차돌박이라니!! 그것도 생차돌박이라니!!!

    이것은 진정 고기 오브 고기중의 핵심!! 꽃!! 정점을 찍는!!!

     

    채소들이 익은 상태로 먹으니 양도 많이 먹게 되어서 건강에도 좋을거같아요!!

     

    건강검진에 고혈압 나와서 의기소침해 있는 1인입니다.. ㅋㅋ 요번달 내로 혈압 재검 받으러 오래요

     

    저는 고기를 좋아해서 그런지 은근 채소 많이 먹지 않게 되더라구요 ㅠ_ㅜ

    하지만 요렇게 먹음 은근 채소도 많이 먹게 되고 맛있는 고기도 먹게 되어 일석이조!! ^^

  • 이윤정 2018.01.04 22:44

    꼭 차돌박이 아니라도 샤브샤용 고기도 넣으면 맛있어요ㅎㅎㅎㅎ

    저는 차돌박이를 넣고 싶어서 사오자마자 저녁에 만들었는데 저 잘했죠ㅎㅎ
    배추도 달큰하니 넉넉하게 잘 먹히고 고기도 담백하니 좋아요^^
    그런데 건강검진에 고혈압이 나오시다니ㅠㅠ 건강관리 하시고 얼른 정상수치로 돌아가셔야지요!
    이번달에 재검 받으실 때는 꼭 130 90이하 찍으셔야 해요ㅠㅠㅠ

  • 뽁이 2018.01.08 02:16
    오호 ! 역시 요거 사태보다 손이 덜가서
    은근 혹 하는데요 ~~~
    사태는 자신 없었는데 뭔가 요거는 할 수 있을 거 같다며 ㅋㅋㅋ
    찍어먹는 장이 은근 포인트 일거 같고
    육수 먹는 하마인 당면도 꼭 넣어야겟어요 ㅋㅋ
    육수 먹은 하마는 제가 다 먹는걸로 ㅋㅋㅋ
  • 이윤정 2018.01.08 17:23
    그쵸그쵸. 편한게 제일 큰 장점이에요ㅎㅎㅎㅎ
    고기 + 채소 들어가는 전골은 무조건 맛있으니까 제가 한 건 별로 없지만 겨자간장도 알싸하면서 새콤달콤하니 잘 어울려요^^
    당면 말고 밥 볶아도 맛있고 그래요. 아 물론 둘돠? ㅎㅎㅎㅎㅎㅎ
  • 테리 2018.01.10 14:19
    윤정님~해피 뉴 이어~~
    차돌박이찜 살살 녹죠~ 가정식의 정수 뭐든 듬뿍듬뿍^^

    경리단길의 맛집은 숙주도 듬뿍 넣어주는데 가성비 대비 참 맛나요. 여기서 가성비란 그들의 가성비.ㅋㅋ
    음식값은 비싸요.ㅎㅎ
  • 이윤정 2018.01.10 23:40
    테리님도 새해 잘 보내고 계시죠?
    역시 집에서 해먹는 건 듬뿍듬뿍 기분 좋게 먹는 게 최고인 것 같아요^^
    저도 숙주를 넣고 싶긴 했는데 숙주가 은근 사두면 금방 상하고 해서 그렇게 자주 손이 안가더라고요.
    신선한걸로 사서 바로 당일에 부지런하게 해먹어야 하는데 좀 더 부지런해져야 가능한가봅니다ㅎㅎ
    경리단길 이름만 들어봤는데 음식값이 비싸다니 계속 집에서 해먹어야겠어요ㅎㅎㅎ
  • 찐맘 2018.01.15 16:52

    오늘 저녁 해먹을라고 회사 점심시간 이용해서 마트에서 장봤네요~~

    남편이랑 얘가 다이어트중이라 고기랑 야채 넣어 먹이면 딱일거 같습니다.

    아 그리고 윤정님 칠리콘카르네도 만들라고 어제 재료 장봤는데 구찮아서 못만들었네요~~ ㅎㅎ

    윤정님 레시피로 참 이것저것 많이 만들어 잘 먹고 있습니다. 다 맛나요~~

    감사합니다.^^

  • 이윤정 2018.01.15 22:27
    칠리콘까르네 요즘 딱 먹을 계절인데 저도 해먹어야지 생각만 열심히 하고 있어요. 저보다 먼저 실행하실듯ㅎㅎㅎ
    참고하셔서 만드신 음식이 입맛에 맞으시다니 기뻐요!
    간편하고 맛있어서 퇴근 후에 만드시기 좋을 거라 생각해요ㅎㅎ 그냥 제 생각이지만요ㅎㅎㅎ 아 이미 드셨으려나ㅎㅎ
    앞으로 종종 뵈어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56 한접시, 일품 배추전 file 이윤정 2022.12.07 3119
555 김치, 장아찌, 무침 배추김치, 막김치 7 file 이윤정 2015.11.18 14666
554 반찬 배추겉절이 file 이윤정 2013.10.02 3276
553 김치, 장아찌, 무침 배추 김치 (1포기 한포기 기준) 4 file 이윤정 2016.11.15 54523
552 일상 밥을 사용해서 무쇠팬으로 누룽지 만들기 file 이윤정 2022.05.25 2388
551 밥류 밥으로 만드는 전복죽 2 file 이윤정 2018.08.30 7844
550 밥류 밥으로 간단하게 계란죽 2 file 이윤정 2018.09.11 19239
549 일상 밥상 사진 몇 개 7 file 이윤정 2019.07.06 2940
548 반찬 박나물 만드는법, 나물비빔밥 2 file 이윤정 2020.07.31 4590
547 반찬 박나물 9 file 이윤정 2016.08.08 9196
546 밥류 바특하고 고슬고슬한 김치참치볶음밥, 참치김치볶음밥 4 file 이윤정 2020.01.26 5092
545 한그릇, 면 바지락칼국수 file 이윤정 2014.02.05 4774
544 국 찌개 바지락미역국 file 이윤정 2013.04.30 3324
543 국 찌개 바지락된장찌개 file 이윤정 2013.07.19 3779
542 한그릇, 면 바지락 칼국수 만들기, 만드는법 4 file 이윤정 2015.10.24 7881
541 일상 바이타믹스로 만든 아이스크림 14 file 이윤정 2019.08.09 12119
540 고기 바싹불고기, 따닥불고기, 떡갈비 6 file 이윤정 2016.10.27 9089
539 일상 밀조개찜, 밀조개봉골레, 밀조개 된장찌개, 밀조개 오징어 부추전 file 이윤정 2014.05.09 4209
538 한접시, 일품 밀떡볶이, 김말이튀김, 고추튀김, 야채튀김 6 file 이윤정 2015.04.25 25697
537 반찬 미역줄기볶음, 레시피 2 file 이윤정 2020.02.03 2604
536 반찬 미역줄기볶음 만드는법 2 file 이윤정 2018.03.09 591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 55 Nex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