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크기변환_IMG_6997.JPG



그냥 언제고 편하게 밥상에 얼른 올리는 참치김치찌개.

김치가 무르도록 푹 끓이고 참치, 두부 듬뿍에 라면사리까지 딱 좋다.


학교 다닐 때 늘 좋아하던 참치김치찌개라 참치김치찌개만 먹으면 밥상 대회 주제에 대학교 때 이야기가 강제소환된다.

그러고 보니 며칠 연이어 얼큰한 찌개나 국인데 요즘 날씨도 춥고 이불밖으로 나가기도 싫어서 밥 안하고 버티다가 편하게 손가는 대로 자주 해먹어서 그렇다. = 하기 싫음..



너무 간단해서 말할 것도 없지만 사용한 재료는 약 3인분으로


잘 익은 김치 4분의1포기 (+김치국물 적당량)

멸치황태육수 약 4컵 (+필요시 물이나 육수 추가)

고운 고춧가루 1스푼

국간장 1티스푼

다진마늘 1스푼


대파 반대

후추 약간

참치 2캔

두부 1모

라면사리 (선택)



우리집 참믈리에 콜믈리에가 참치는 동원참치(마일드X), 콜라는 코카콜라를 늘 먹는데 맛을 귀신같이 딱 알아채서 이번에도 동원 살코기 참치를 사용했다.

육수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43240




김치는 대충 썰고 육수, 고운고춧가루, 간장, 마늘을 넣어서 뚜껑을 닫고 25~30분정도 중약불에 푹 끓였다.


크기변환_IMG_4182.JPG     크기변환_IMG_4188.JPG




여기에 대파, 참치, 두부를 넣고 두부가 뜨끈할 정도로 끓인 다음 간을 봐서 라면사리를 추가하면 완성.

약간 싱거우면 간장을 약간 넣고, 김치가 조금 덜 익었으면 식초를 약간 넣고, 김치가 너무 익었으면 설탕을 약간 넣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식으로 맛을 맞추면 적당하다.


크기변환_DSC03779.JPG    크기변환_DSC03780.JPG



------------------------------------


이번에는 식사 시간에 맞춰 끓이기 좀 빠듯한 시간이라 오전에 미리 두부와 라면사리를 넣기 전까지 만들어 두었다가 식사시간에 데우기만 해서 밥상에 올렸다. (여름에는 냉장)

라면사리가 육수를 많이 흡수하니까 육수를 보충하고, 두부를 넣어 한번 끓어오르면 라면사리를 넣어서 끓였다. 

육수를 넣으면 간을 다시 봐야하니까 마지막에 간을 보고 간장을 약간 넣어서 입맛에 맞게 간을 딱 맞췄다. (몰랐는데 지금 사진 보니까 양파도 넣었다. 취향에 따라 선택..)


크기변환_IMG_4303.JPG 




크기변환_IMG_6997.JPG    

단독으로 올린 것이 오랜만이지만 언제나 만만한 참치김치찌개. 

생선 싫어하는 식구도 이것만은 잘 먹는다. 무슨 논리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참치는 생선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듯? 


참치를 미리 넣어서 끓이면 참치가 풀어져서 바닥에 가라 앉아서 마지막에 참치가 많다. 그것도 좋기는 한데..

어쨌든 참치를 마지막에 넣어서 덩어리가 지도록 있도록 만들었다. 

큰 의미는 없지만 한 숟가락에 제 모양을 유지한 참치가 큰 게 하나 딸려 오면 괜히 좋다.

+라면사리 호로록~



  • 레드지아 2017.12.26 09:37

    참믈리에 콜믈리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맛을 잘 모르는데 마일드와 일반참치와 맛이 다른가봐요!! (하기야 맛이 다르니 다른종류로 팔겠죠? ㅋㅋ)

     

    참치는 덩어리가 다 부수어지면 좀 슬퍼요. 지저분도 하고요 ㅋㅋ

    큰덩어리가 하나 딸려올때의 그 작은 행복!!  ^^

  • 이윤정 2017.12.26 23:45
    오뚜기참치 사조참치는 안먹는다며ㅎㅎㅎ 펩시콜라는 펩시맛이 난다며ㅎㅎㅎ 아이고야 네네 그렇습니다 에요ㅎㅎㅎㅎ
    역시 참치는 큰거 하나 숟가락에 턱 올라오면 아 이거 좀 미안하기도 하고ㅎㅎ 그치만 냠냠입니다ㅎㅎ
  • 뽁이 2018.01.05 07:46
    참믈리에 ㅋㅋㅋㅋㅋ 대박 ㅋㅋㅋㅋ
    전 미맹이라 그런거 진짜 구분 못하거든요 ㅋㅋㅋ
    쏘믈리에 쏘세지 ... 그거 잘하는 사람은 봣는데
    참믈리에는 첨 뵈요 크크크

    그나저나 참치 한 덩어리가 왜 큰 의미가없나요 ...
    그날 급식늬 위너가 되는 일인데요 .... ㅋㅋㅋㅋㅋ
  • 이윤정 2018.01.07 00:43
    그 쪽에는 또 쏘믈리에가 있군요ㅎㅎㅎㅎㅎ
    저는 콜라랑 참치 절대 구분 못해요ㅎㅎㅎㅎ
    참치 한덩어리의 의미를 겸손하게 이야기 하면 안됐는데 죄송해요! (그치만 저는 급식을 먹어본 적이 없는 연식이라ㅜㅜㅜㅜㅜ)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18 반찬 육회 file 이윤정 2011.11.12 2671
1017 일상 순대구이, 고기순대볶음밥 2 file 이윤정 2021.08.05 2675
1016 한접시, 일품 야채튀김 file 이윤정 2012.12.30 2677
1015 한그릇, 면 굴수제비, 레시피 (시판소스 사용) 6 file 이윤정 2019.12.21 2677
1014 한그릇, 면 떡국 6 file 이윤정 2020.02.11 2685
1013 반찬 스팸파전 file 이윤정 2013.06.17 2686
1012 고기 뚝배기불고기 file 이윤정 2013.04.28 2690
1011 일상 일상 6 file 이윤정 2021.07.27 2693
1010 반찬 돼지고기로 속을 채운 파프리카전 file 이윤정 2013.07.06 2695
1009 전골 탕 낙곱새양념으로 관자 곱창 소고기 2 file 이윤정 2020.12.09 2699
1008 일상 마라볶음면 6 file 이윤정 2019.10.02 2708
1007 한접시, 일품 불고기파전 만드는법, 레시피 6 file 이윤정 2020.11.05 2711
1006 고기 등심덧살로 액젓불고기, 돼지불고기 file 이윤정 2022.01.15 2713
1005 전골 탕 곱창 두부두루치기, 레시피 4 file 이윤정 2020.02.16 2720
1004 일상 대패김치볶음밥 2 file 이윤정 2020.11.07 2720
1003 반찬 꼬막무침 file 이윤정 2013.04.16 2722
1002 일상 차돌비빔밥 2 file 이윤정 2019.11.30 2723
1001 전골 탕 맑은 샤브샤브, 피시소스 샤브샤브 file 이윤정 2022.02.28 2736
1000 밥류 김밥 2 file 이윤정 2022.01.18 2739
999 반찬 단무지무침 레시피 file 이윤정 2021.12.28 2743
998 고기 사태편육, 사태수육 file 이윤정 2021.11.16 274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55 Nex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