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고기양념을 넉넉하게 만들어 두고 고운 고춧가루만 추가해서 돼지고기에 볶아내면 제육볶음이다. 두루치기나 주물럭, 돼지불고기 라고도 한다.
(양념만 만들어두면) 평소에 도시락 반찬으로 싸기도 좋고 밥상의 메인으로도 좋으니까 편하게 자주 해먹고 있다.
사용한 재료는 2~3인분으로
앞다리살 500그램
불고기양념 400그램 분량
고운 고춧가루 2.5~3스푼
양파 1개
대파 반대
참기름 약간
미리 만들어 둔 불고기 양념 - https://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64082&mid=hc10
고운 고춧가루는 매운 것을 좋아하는 정도나 고춧가루의 맵기에 따라 조금씩 가감할 수 있다.
고기를 봉투에 넣고 고춧가루를 넣고 흔들어서 고기에 고춧가루를 묻힌 다음 불고기양념을 넣어서 골고루 잘 무쳤다.
양파는 잘 익은 것을 좋아하면 고기와 함께 볶고 아삭아삭한 것을 좋아하면 고기를 익힌 다음 넣으면 적당하다.
개인적으로는 대패목살과 같이 얇은 고기에는 그와 비슷한 두께로 양파를 썰어서 처음이나 중간쯤부터
오늘처럼 고기가 약간 도톰한 앞다리살의 경우에는 양파를 약간 도톰하게 썰어서 마지막에 볶아 아삭아삭한 것을 좋아한다.
팬을 달구고 양념한 고기를 넣은 다음 다글다글하게 볶다가 양파와 대파를 넣고 후루룩 볶은 다음 참기름을 아주 약간 넣어서 완성.
양념이 튀니까 알루미늄 호일을 반쯤 덮어서 수분은 날아가면서 양념이 덜 튀도록 볶았다.
마지막에 토치를 쏴서 불맛을 적당히 입혔다.
접시에 촤르륵.
소스의 상태는 이정도..
계산으로 간을 딱 맞춰 놓은 양념장이라 간이 맞고 아삭아삭한 양파와 제육볶음과의 조합도 좋다.
텁텁하지 않고 깔끔하게 매콤달콤하고, 바특하게 볶아서 마지막 채소까지 집어먹으면 접시에 묻는 것 빼고는 소스가 남거나 하는 일이 없다.
저 윤정님 따라서 고운 고춧가루도 샀지 말입니다...ㅋㅋㅋ (이러다 윤정님 스토커 될지도 ㅋㅋㅋ)
냉장고에 불고기용 돼지고기 앞다리살도 있는데 완전 뿌듯한거 있죠!!!
저는 쌈에 싸 먹는것보다는 고기는 고기만 집어먹는게 더 좋아요
그래야 고기만 더 많이 -_-;; 먹을수가 있거든요
상추니 각종 채소로 제 뱃속을 채울순 없다구욧......
미루고 미루던 건강검진 23일에 하는데...채소를 많이 먹었어야 했나...싶기도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