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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가 싸고 맛있어지는 계절이라 무나물도 만들고 보쌈용 무채김치도 만들고 치킨무도 만들어 여러모로 먹고 있다.

깍두기나 쌈무도 맛있고 석박지도 맛있다.


곧 화요일이니까 주중에 만들고 주말에 치킨각ㅋㅋ




사용한 재료는

무 1개 (1.5키로)

설탕 200그램

식초 200그램

생수 200그램

소금 1티스푼


소금으로 인해 세포벽이 강화되면서 아삭한 질감이 상승하니까 소금도 빠뜨리지 않고 넣는 것이 좋다.

식초는 가열하면 산도가 줄어들기 때문에 설탕을 물에 먼저 녹이고 식촛물을 만들고,


단단한 채소는 피클을 만들 때 잠깐만 더 가열하면 세포벽이 빨리 안정화되기 때문에 급하게 먹을 것으로 담을 때는 1분정도 가열하면 더 좋다.


무의 크기에 비해서 절임물의 양을 바특하게 잡았고 무에서 수분이 많이 나오니까 식초나 설탕의 양을 줄이지 않는 것이 좋다.





무는 껍질을 벗기고 좋아하는 크기로 네모나게 썰어서 준비했다.

IMG_6727.JPG  




냄비에 설탕과 물을 넣고 끓여 설탕이 녹으면 식초를 붓고 한 번만 파르르 끓어오르면 썰어둔 무를 냄비에 우르르 넣었다.

무를 넣고 아래위로 잘 섞이도록 뒤집어 가며 저어서 1분정도 불을 더 켜 둔 다음 불을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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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 양이 식촛물의 양에 비해 너무 많은 것 같아도 몇 번 정도 저은 다음 오가면서 한번씩 저어주면 바로 아래 사진처럼 자박자박하게 무와 식초의 양이 딱 떨어진다.

식촛물의 양이 딱 맞아서 식촛물이 남을 일도 적고 통에 넣기도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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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시간정도 실온에 익힌 다음 적당한 통에 넣어서 냉장보관했다.

바로 다음날부터 먹을 수 있다. 



새콤달콤 아작아작하니 상큼하고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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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깐풍기를 올리면 박자가 딱 맞겠다. 바삭바삭 매콤한 깐풍기에 치킨무가 찰떡같이 잘 어울린다. 

깐풍기는 - https://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63282&mid=hc20


크기변환_IMG_64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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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드지아 2017.11.14 15:57

    우와..과학자같으셔요

    요리는 과학이란 말이 진짜 맞는듯..^^

     

    [소금으로 인해 세포벽이 강화되면서 아삭한 질감이 상승하니까 소금도 빠뜨리지 않고 넣는 것이 좋다.

    식초는 가열하면 산도가 줄어들기 때문에 설탕을 물에 먼저 녹이고 식촛물을 만들고, 

    단단한 채소는 피클을 만들 때 잠깐만 더 가열하면 세포벽이 빨리 안정화되기 때문에 급하게 먹을 것으로 담을 때는 1분정도 가열하면 더 좋다.]

     

    그냥 소금은 넣으면 더 맛있지...뭐 이런 정도로만 알고 있다가 윤정님의 과학적설명을 들으니 더 이해가 빠른!!! ^^

     

    무도 어쩜 이렇게 이쁘게 큐브모양으로 자르셨는지...^^

    윤정님댁에 가서 윤정님이 요리하시는것만 봐도 몹시 재밌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 이윤정 2017.11.17 00:49
    피클에 소금은 생략하는 경우가 많은데 넣으면 질감도 더 좋아요.
    이런 이야기 하면 뭐 이런거 가지고 유난이냐 하는 분도 더러 있는데 레드지아님이 잘 들어주시니 신이 납니다ㅎㅎㅎㅎ
    무는 크기가 조금 줄어드니까 먹고 싶은 크기보다 약간 크게 써는 것이 좋더라고요^^
  • 뽁이 2017.11.17 08:14
    이것 봐요 .... 또 .... 튀김이 기다리고 있어요 ... ㅋㅋㅋ역시 치킨무가 메인이 아니었다며 ㅋㅋㅋㅋ
    치킨무 포스팅 보자마자 생각했어요
    분묭히 또 치킨도 곧 올라올거라며 ... ㅋㅋㅋ
    전 그럼 주말에 배달이라도 시키고
    포스팅 기다려야겟어요 ㅋㅋㅋ
  • 이윤정 2017.11.19 00:07
    치킨무가 나오면 치킨이 이어 나와야 순서가 맞죠ㅎㅎㅎ 치킨 주문하면 봉투에서 꺼낼 때도 그렇잖아요ㅎㅎㅎㅎㅎ
    치킨무를 만들었더니 새콤달콤한 치킨무 냄새때문에 집에 치킨을 주문하지도 않았는데 치킨먹은 느낌이라 어라 이것도 나쁘지 않은데? 한거 있죠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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