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반찬
2017.11.10 00:28

상추무침

조회 수 22005 추천 수 0 댓글 4

크기변환_IMG_6639.jpg



여태까지 올린 적이 없는 것이 더 이상한 상추무침.

상추는 요즘은 연중 나오니까 따로 제철은 없지만 너무 더울 때는 재배하기가 어렵고 저온을 잘 견디는 편이다.

추워지기 시작하면 부드러운 상추가 나기 시작해서 첫 수확 후 아삭해지고 겨우내 먹기 좋다.

상추는 얼음물에 잠깐 담가두면 세포에 수분이 회복되어 조금 더 아삭아삭해진다.


너무너무 간단해서 별 내용이 없는데 보드라운 상추에 새콤달콤짭짤고소하니 계속 먹힌다.


재료라고 따로 쓸 것도 없지만 어쨌든 재료는간단하다.


상추 넉넉히

식초+설탕 녹인 것

간장 약간

참기름 약간



식초는 사과식초를 사용했고 간장은 샘표701S, 참기름은 참기름집에서 짜온 것을 사용했다.

참기름집에서 짠 참기름을 써야 맛있다.


전체적으로 완전 간단하기 때문에 상추를 하나하나 씻어서 물기 바짝 터는 일이 가장 번거롭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2~3일전에 미리 사과식초 1컵에 설탕을 1컵 붓고 오가면서 잘 저어주면서 설탕을 완전히 녹였다.

설탕이 다 녹아도 바닥에 설탕이 가라앉으니까 사용하기 전에 한번씩 저어서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다.

채소에 바로 설탕을 넣으면 당연히 녹지 않고, 물엿 등을 넣으면 질감이 무거우니까 미리 식초+설탕을 녹여 사용하는 것이 제일 편하다.

이렇게 미리 녹여두면 냉채를 만들 때 소스에 바로 사용한다.



상추는 깨끗하게 씻고 물기를 바짝 털고 샐러드스피너에 돌리고 키친타올로 한 번 눌러서 준비했다.

적당히 뜯어서 볼에 가득 넣은 다음 식초+설탕을 3~4스푼정도 뿌리고 여기에 간장과 참기름을 약간씩만 뿌려서 잘 무치면 끝이다.



고춧가루를 넣어서 매콤하게 무칠 때는 물기를 바짝 턴 상투에 고춧가루를 먼저 뿌려서 골고루 무친 다음 

식초+설탕, 간장, 참기름을 넣어서 무쳐야 채소가 짓이겨지지 않고 잘 살아있다.

상추무침뿐 아니라 부추무침, 배추무침, 양배추무침도 다 똑같다.




상추무침은 다른 음식을 다 준비하고나서 밥먹기 직전에 딱 무쳐야 맛있다.


크기변환_IMG_6658.JPG     크기변환_IMG_6660.JPG


크기변환_IMG_6662.JPG     크기변환_IMG_6663.JPG




크기변환_IMG_6639.jpg


새콤달콤 상큼한 상추무침이 무한정 잘 먹힌다. 다 먹으면 볼에 한 번 더 무치고 해서 한 끼에 서너번도 새로 무친다. 맛있고 막 좋다.



크기변환_IMG_6666.JPG 



크기변환_IMG_6641-.jpg


고기요리에 곁들이면 잘 어울리고 전이나 튀김요리에도 좋고 보통 밥상에 그냥 막 둬도 잘 먹는다. 



  • 뽁이 2017.11.12 10:27
    크 진짜 이런건 무한정 들어가죠 ㅋㅋㅋ
    그래서 ? 식당에서는 이런거 일부러?
    약간 덜 맛있게 하는 거 같아요 ㅋㅋㅋㅋ
    아니면 계속 더 달라고 하니까 .... 저같은 사람은 ... ㅋㅋㅋㅋㅋㅋ
  • 이윤정 2017.11.14 00:06
    저도 자꾸 더 달라고 해서 상추 참 잘 먹는다며ㅎㅎㅎㅎㅎ ㅠㅠ
    단골인 양곱창집에서 나오는 상추무침이 그렇게 꿀맛이더라고요ㅎㅎㅎ
    양곱창 땡깁니다ㅠㅠ
  • 레드지아 2017.11.14 15:54

    [2~3일전에 미리 사과식초 1컵에 설탕을 1컵 붓고 오가면서 잘 저어주면서 설탕을 완전히 녹였다.] <----맞아맞아요!!!!!!!!!!!!!!!!! 격한공감!!!!!!!!!!!!!!!!!!!!

    식초에 설탕이 잘 안녹아서 그냥 하면 설탕이 버석버석 씹히기도 하고 -_-;;

    설탕 녹이다가 울화통 나서 때려치기도 하며 아예 시도도 안한경우가 다반사였는데!!

    그렇죠!! 맞아요. 미리 녹이는 방법이 있는데 ㅋㅋㅋㅋㅋㅋ 이럴수가 !!!

     

     

    상추무침 좋아하는데 설탕 잘 안녹아서  울화통 나 잘 안해먹는 1인 반성하고 갑니다 ^^:;;

  • 이윤정 2017.11.17 00:46
    이렇게 녹여두면 냉채에도 쓰고 약간 달달한 초간장 만들때도 쓰고 그래요ㅎㅎ
    녹고난 다음에도 당분이 무거워서 가라앉으니까 바닥부터 긁듯이 저어주고 쓰면 좋아요^^
    오늘도 전골하면서 상추무침 무쳤는데 저는 전골보다 상추무침이 좋더라고요ㅎㅎㅎ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44 한접시, 일품 훈제오리냉채, 훈제오리 양장피냉채 2 file 이윤정 2017.04.02 18781
1143 한접시, 일품 훈제오리냉채, 해파리냉채, 양장피냉채 4 file 이윤정 2016.07.22 12046
1142 한접시, 일품 훈제오리냉채 2 file 이윤정 2018.06.13 4509
1141 밥류 훈제오리 볶음밥 file 이윤정 2013.01.28 5394
1140 한접시, 일품 후라이드 치킨 4 file 이윤정 2018.02.26 13868
1139 반찬 황태초무침 7 file 이윤정 2016.12.10 23324
1138 반찬 황태채무침. 황태채볶음 file 이윤정 2012.09.22 5283
1137 일상 황태육수, 멸치황태육수 10 이윤정 2016.07.17 19427
1136 한접시, 일품 홍합파전, 쪽파전 file 이윤정 2013.04.13 3336
1135 한접시, 일품 홍합부추전, 담치정구지찌짐 6 file 이윤정 2016.10.11 8276
1134 한접시, 일품 홍합부추전, 담치정구지찌짐 4 file 이윤정 2018.02.09 5861
1133 일상 홍합부추전, 담치정구지찌짐 8 file 이윤정 2019.03.05 4901
1132 반찬 호박볶음, 호박새우젓볶음 file 이윤정 2013.08.03 4091
1131 반찬 호두멸치볶음, 잔멸치볶음 4 file 이윤정 2016.11.01 40021
1130 한접시, 일품 허니간장치킨, 교촌치킨 만들기, 레시피 4 file 이윤정 2020.11.21 17692
1129 일상 향미유, 고추기름 4 file 이윤정 2016.06.04 15932
1128 김치, 장아찌, 무침 햇마늘로 마늘장아찌 2 file 이윤정 2017.05.22 37206
1127 일상 햄치즈샌드위치 2 file 이윤정 2017.03.13 20692
1126 일상 햄야채볶음밥, 계란볶음밥 6 file 이윤정 2021.08.12 2462
1125 밥류 햄야채볶음밥 file 이윤정 2013.12.19 3448
1124 밥류 햄야채김치볶음밥 file 이윤정 2014.11.05 381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5 Nex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