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반찬
2017.11.10 00:28

상추무침

조회 수 22087 추천 수 0 댓글 4

크기변환_IMG_6639.jpg



여태까지 올린 적이 없는 것이 더 이상한 상추무침.

상추는 요즘은 연중 나오니까 따로 제철은 없지만 너무 더울 때는 재배하기가 어렵고 저온을 잘 견디는 편이다.

추워지기 시작하면 부드러운 상추가 나기 시작해서 첫 수확 후 아삭해지고 겨우내 먹기 좋다.

상추는 얼음물에 잠깐 담가두면 세포에 수분이 회복되어 조금 더 아삭아삭해진다.


너무너무 간단해서 별 내용이 없는데 보드라운 상추에 새콤달콤짭짤고소하니 계속 먹힌다.


재료라고 따로 쓸 것도 없지만 어쨌든 재료는간단하다.


상추 넉넉히

식초+설탕 녹인 것

간장 약간

참기름 약간



식초는 사과식초를 사용했고 간장은 샘표701S, 참기름은 참기름집에서 짜온 것을 사용했다.

참기름집에서 짠 참기름을 써야 맛있다.


전체적으로 완전 간단하기 때문에 상추를 하나하나 씻어서 물기 바짝 터는 일이 가장 번거롭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2~3일전에 미리 사과식초 1컵에 설탕을 1컵 붓고 오가면서 잘 저어주면서 설탕을 완전히 녹였다.

설탕이 다 녹아도 바닥에 설탕이 가라앉으니까 사용하기 전에 한번씩 저어서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다.

채소에 바로 설탕을 넣으면 당연히 녹지 않고, 물엿 등을 넣으면 질감이 무거우니까 미리 식초+설탕을 녹여 사용하는 것이 제일 편하다.

이렇게 미리 녹여두면 냉채를 만들 때 소스에 바로 사용한다.



상추는 깨끗하게 씻고 물기를 바짝 털고 샐러드스피너에 돌리고 키친타올로 한 번 눌러서 준비했다.

적당히 뜯어서 볼에 가득 넣은 다음 식초+설탕을 3~4스푼정도 뿌리고 여기에 간장과 참기름을 약간씩만 뿌려서 잘 무치면 끝이다.



고춧가루를 넣어서 매콤하게 무칠 때는 물기를 바짝 턴 상투에 고춧가루를 먼저 뿌려서 골고루 무친 다음 

식초+설탕, 간장, 참기름을 넣어서 무쳐야 채소가 짓이겨지지 않고 잘 살아있다.

상추무침뿐 아니라 부추무침, 배추무침, 양배추무침도 다 똑같다.




상추무침은 다른 음식을 다 준비하고나서 밥먹기 직전에 딱 무쳐야 맛있다.


크기변환_IMG_6658.JPG     크기변환_IMG_6660.JPG


크기변환_IMG_6662.JPG     크기변환_IMG_6663.JPG




크기변환_IMG_6639.jpg


새콤달콤 상큼한 상추무침이 무한정 잘 먹힌다. 다 먹으면 볼에 한 번 더 무치고 해서 한 끼에 서너번도 새로 무친다. 맛있고 막 좋다.



크기변환_IMG_6666.JPG 



크기변환_IMG_6641-.jpg


고기요리에 곁들이면 잘 어울리고 전이나 튀김요리에도 좋고 보통 밥상에 그냥 막 둬도 잘 먹는다. 



  • 뽁이 2017.11.12 10:27
    크 진짜 이런건 무한정 들어가죠 ㅋㅋㅋ
    그래서 ? 식당에서는 이런거 일부러?
    약간 덜 맛있게 하는 거 같아요 ㅋㅋㅋㅋ
    아니면 계속 더 달라고 하니까 .... 저같은 사람은 ... ㅋㅋㅋㅋㅋㅋ
  • 이윤정 2017.11.14 00:06
    저도 자꾸 더 달라고 해서 상추 참 잘 먹는다며ㅎㅎㅎㅎㅎ ㅠㅠ
    단골인 양곱창집에서 나오는 상추무침이 그렇게 꿀맛이더라고요ㅎㅎㅎ
    양곱창 땡깁니다ㅠㅠ
  • 레드지아 2017.11.14 15:54

    [2~3일전에 미리 사과식초 1컵에 설탕을 1컵 붓고 오가면서 잘 저어주면서 설탕을 완전히 녹였다.] <----맞아맞아요!!!!!!!!!!!!!!!!! 격한공감!!!!!!!!!!!!!!!!!!!!

    식초에 설탕이 잘 안녹아서 그냥 하면 설탕이 버석버석 씹히기도 하고 -_-;;

    설탕 녹이다가 울화통 나서 때려치기도 하며 아예 시도도 안한경우가 다반사였는데!!

    그렇죠!! 맞아요. 미리 녹이는 방법이 있는데 ㅋㅋㅋㅋㅋㅋ 이럴수가 !!!

     

     

    상추무침 좋아하는데 설탕 잘 안녹아서  울화통 나 잘 안해먹는 1인 반성하고 갑니다 ^^:;;

  • 이윤정 2017.11.17 00:46
    이렇게 녹여두면 냉채에도 쓰고 약간 달달한 초간장 만들때도 쓰고 그래요ㅎㅎ
    녹고난 다음에도 당분이 무거워서 가라앉으니까 바닥부터 긁듯이 저어주고 쓰면 좋아요^^
    오늘도 전골하면서 상추무침 무쳤는데 저는 전골보다 상추무침이 좋더라고요ㅎㅎㅎ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77 반찬 아스파라거스 베이컨볶음 14 file 이윤정 2016.01.17 6179
576 김치, 장아찌, 무침 여름막김치, 파프리카김치, 어린이김치 4 file 이윤정 2016.08.03 6192
575 한접시, 일품 순대구이 만들기, 레시피, 부산 동해옥 6 file 이윤정 2020.03.22 6197
574 고기 등갈비찜 file 이윤정 2014.07.14 6198
573 고기 소고기숙주볶음 file 이윤정 2013.09.01 6205
572 한접시, 일품 닭갈비, 닭갈비양념장, 닭갈비소스 1 file 이윤정 2022.12.15 6217
571 한접시, 일품 돈까스 샐러드 8 file 이윤정 2016.07.06 6230
570 전골 탕 부대찌개 9 file 이윤정 2017.12.26 6254
569 한접시, 일품 무봤나 촌닭 스타일 고추장 바베큐 치킨 6 file 이윤정 2019.02.11 6254
568 일상 일상밥상 2016.03 12 file 이윤정 2016.03.04 6261
567 밥류 꽃게 찌기, 게장볶음밥 file 이윤정 2014.05.01 6263
566 전골 탕 사태 스지 된장전골 4 file 이윤정 2018.11.22 6263
565 고기 돼지갈비찜, 매운 돼지갈비찜 file 이윤정 2013.04.26 6274
564 일상 유부밥, 유부초밥용 유부로 유부비빔밥 file 이윤정 2014.05.17 6277
563 한접시, 일품 해물파전 만들기, 레시피 7 file 이윤정 2015.11.20 6307
562 고기 차돌박이 숙주볶음 + 오리엔탈드레싱 2 file 이윤정 2013.07.16 6338
561 한접시, 일품 닭다리 닭도리탕 6 file 이윤정 2016.03.18 6357
560 국 찌개 순두부조림 6 file 이윤정 2016.10.17 6365
559 한접시, 일품 부추야채전, 부추전 file 이윤정 2014.02.14 6368
558 고기 촉촉 제육볶음, 두루치기 + 당면사리 7 file 이윤정 2018.10.23 6377
557 국 찌개 전복미역국 2 file 이윤정 2018.09.09 642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55 Nex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