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크기변환_IMG_6546.JPG


오랜만에 올리는 꽈리고추 오뎅볶음. 꽈리고추는 계절따라 가격변동이 있어서 요즘같이 비싸지 않을 때 사서 간단하게 잘 볶아먹고 있다.

꽈리고추는 대패삼겹살이나 베이컨, 소고기, 새우 등 함께 볶으면 두루두루 잘 어울린다.



 

오뎅 약 4장

꽈리고추 약 30개

대파 1대

양파 반개

다진마늘 약간

 

간장 1.5~2스푼

청주 2스푼

물엿 약간

 

후추약간

참기름 약간



꽈리고추는 씻어서 물기를 바짝 털어내고 꼭지와 끝부분을 자른 다음 

사진처럼 칼을 심을 관통하면서 반으로 썰고 양쪽에 붙은 부분을 칼로 썰거나 손으로 떼어내면 심을 빼고 씨를 털기 조금 편하다.

다 다듬어서 볶아보면 확실히 더 부드럽고 맛있다. 


크기변환_DSC00354.JPG     크기변환_DSC00356.JPG


크기변환_DSC00357.JPG    크기변환_DSC00376.JPG


양파와 대파는 채 썰어두고 오뎅도 먹기 좋게 썰어두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꽈리고추를 볶기 시작해서 고추가 앞뒤로 노릇노릇한 색감이 돌고 고추에서 바람이 빠지는 소리가 살짝 들리도록 잘 볶아두었다.


크기변환_IMG_6526.JPG 



여기에 양파, 대파, 오뎅, 마늘을 넣고 달달달 볶다가 청주를 약간 넣고 촤아아하게 볶은 다음

간장과 물엿으로 간을 맞춰서 볶고 마지막으로 후추와 참기름을 넣고 조금 더 볶았다.

간장은 1.5스푼만 넣고 간을 본다음 입맛에 맞게 조금 더 추가해서 밥반찬으로 맞도록 간을 하고 필요하다면 중간에 물을 1~2스푼 넣어서 볶는 것도 좋다.


크기변환_IMG_6527.JPG     크기변환_IMG_6528.JPG 


고추에 채소와 오뎅 넣고 양념하고 달달달 볶으면 끝이니까 언제나 간단하다.

(꽈리고추 다듬는 일이 가장 간단하지 않다..)




크기변환_IMG_6531.JPG





크기변환_IMG_6546.JPG


흔한 재료에 흔한 반찬이지만 입맛에 맞게 간도 했고 꽈리고추도 부드럽게 먹기 좋다.




오뎅을 얇게 채썰어서 볶으면 아래와 같다.

크기변환_DSC06582-.JPG

  • 레드지아 2017.11.03 10:28

    꽈리고추 손질이 관건이군요 ㅠㅠㅠ

    어쩐지 ..제가 요리한 꽈리고추는 식구들이 잘 안먹더니...이유가 있는거였어요!!!!!!!!!

     

    윤정님처럼 어묵조림 윤기 반질반질하게 요리하기가 은근 어렵더라구요

    레시피대로 꼭 꼭 꼭 해볼래요. (꽈리고추 손질만 누가 해준다면 금방 할텐데요...ㅋㅋ)

  • 이윤정 2017.11.03 23:00
    꽈리고추 손질하면 한결 먹기가 편한데 꽈리고추 번거롭게 다듬은 걸 알아주는 사람이 먹어야 보람이 있는 것 같아요^^
    손질 안한 꽈리고추와 차이가 없이 먹으면 괜히 고생했나 그런 게 사람 마음이잖아요ㅎㅎ
    오뎅볶음 그냥 평소에 막 만드는 건데 레시피랄 것도 없지만 그래도 참고가 되면 좋겠어요!
    꽈리고추 손질은 제일 많이 먹는 사람이 하는 걸로 합의보죠ㅎㅎㅎㅎ
  • 뽁이 2017.11.06 08:51
    이건 볼때마다 참 ... 맛있고 저도 할 수 있을거 같은데
    저 고추손질 ... 저게 걸리네요 ㅋㅋㅋ
    저의 게으름으로 할 수 있을래나 ㅋㅋ 싶고
    요즘 채소들은 로컬푸드마켓? 이런 곳 가면
    훨씬 저렴하더라요 ㅋㅋ
    이미 농산물시장 요런데서 잘 하시고 계시겠지만 ㅋㅋㅋ
  • 이윤정 2017.11.08 03:00
    어우 뽁님은 안됩니다. 애기 키우시는데 고추 손질하면 한동안 애기 만지지도 못해요.
    이럴 때는 가장 잘 먹을 사람한테 자급하도록 하는 것이 최선입니다ㅎㅎㅎㅎ

    저는 나이도 그렇게 많지 않은데 (라고 강조) 왜 아직 채소는 시장이나 카페직거래로 사는 게 최선으로 알고 있고 마트는 차선책같은지ㅠㅠ
    로컬푸드마켓이라니 채소가 좋다니! 이제 찾아봐야겠어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84 일상 카라멜라이즈 양파 카레, 카레라이스 닭뼈로 육수를 우려서 냉동해 둔 것으로 짬뽕을 하려고 했는데 집에 처치곤란인 양파가 많아서 카레를 만들기로 했다. 카레루의 맛이 종류별로 다 다르니까 최대... 5 file 이윤정 2017.12.04 18854
583 전골 탕 소고기 버섯 샤브칼국수, 매콤 소고기 버섯 전골 배추와 대파 듬뿍에 버섯과 소고기를 넣고 매콤하게 끓여낸 전골이다. 이런 음식을 처음 먹었을 때가 20대초반의 샤브칼국수집이라서 둘 다 써봤다. 전골 스타일... 4 file 이윤정 2017.12.02 12984
582 고기 불고기 양념으로 두루치기, 제육볶음 불고기양념을 넉넉하게 만들어 두고 고운 고춧가루만 추가해서 돼지고기에 볶아내면 제육볶음이다. 두루치기나 주물럭, 돼지불고기 라고도 한다. (양념만 만들어... 6 file 이윤정 2017.11.30 13056
581 밥류 불고기 유부초밥 불고기를 듬뿍 넣어서 만든 불고기 유부초밥. 어제 올린 불고기 양념을 미리 만들어서 불고기에 양념만 하면 되니까 나름대로는 간단했다. 유부는 오케이푸드 유... 4 file 이윤정 2017.11.27 6870
580 일상 불고기양념 만들기 불고기 양념장을 요즘에는 슬로우쿠커로 만들고 있어서 레시피는 중복이지만 새로 올린다. 불고기 양념장을 대량으로 만들면서 가스불에 끓이면 마지막에 퍽퍽 튀... 10 file 이윤정 2017.11.26 22262
579 고기 삼겹살 오븐구이 그릴 꺼내서 삼겹살을 구울까 하다가 기름 튀는 게 번거로워서 오븐에 구웠다. 삼겹살 오븐구이는 너무너무 간단하고 요즘 집에서 밥 먹을 일이 적으니까 더 편한... 4 file 이윤정 2017.11.23 43046
578 고기 육전 맛있는 고기에 소금, 후추로 간을 살짝하고 밀가루를 얇게 입혀서 계란물 뭍혀 금방 구워내는거라 간단하고 맛있다. 육전에는 맛있는 고기는 다 잘 어울리지만 이... 4 file 이윤정 2017.11.17 21387
577 김치, 장아찌, 무침 치킨무 만들기 요즘 무가 싸고 맛있어지는 계절이라 무나물도 만들고 보쌈용 무채김치도 만들고 치킨무도 만들어 여러모로 먹고 있다. 깍두기나 쌈무도 맛있고 석박지도 맛있다.... 4 file 이윤정 2017.11.13 32804
576 반찬 상추무침 여태까지 올린 적이 없는 것이 더 이상한 상추무침. 상추는 요즘은 연중 나오니까 따로 제철은 없지만 너무 더울 때는 재배하기가 어렵고 저온을 잘 견디는 편이... 4 file 이윤정 2017.11.10 23211
575 고기 족발 만들기 족발을 올린 게 지난 9월인데 그냥 또 올린다. 투머치토커니까.. 장족에서 아랫부분인 미니족을 떼어낸 부분을 사서 족발을 만들었다. (쫄대기라고 부르는 곳도 ... 6 file 이윤정 2017.11.08 17883
574 고기 고구마 돈까스 요즘 한창 고구마가 맛있을 때라 한박스 사놓고 여러모로 잘 먹고 있다. 오늘은 돈까스에 으깬 고구마를 채워넣어 고구마 돈까스를 만들었다. 고구마 속에 치즈를... 8 file 이윤정 2017.11.06 8032
» 반찬 꽈리고추 오뎅볶음 오랜만에 올리는 꽈리고추 오뎅볶음. 꽈리고추는 계절따라 가격변동이 있어서 요즘같이 비싸지 않을 때 사서 간단하게 잘 볶아먹고 있다. 꽈리고추는 대패삼겹살... 4 file 이윤정 2017.11.03 15757
572 전골 탕 불고기전골 + 감자사리 불고기팬에 위에는 소불고기를 얹고 가장자리에 육수를 부어 감자사리를 넣어 먹는 불고기집이 해운대에 있는데 가격대가 꽤 높다. (180그램 1인분에 3만원이다..... 6 file 이윤정 2017.10.28 17333
571 전골 탕 소고기 내장탕 내장은 여러가지로 준비해도 괜찮은데 내장탕을 먹을 때도, 곱창집에 갈 때도 내장 중에서는 양을 제일 좋아해서 소양만 구입했다. 여러가지 내장이나 곱창을 넣... 6 file 이윤정 2017.10.26 17055
570 반찬 오이무침 오이무침은 간단하게 무쳐서 밥상에 올리면 매콤하고 아삭 상쾌하게 늘 맛있다. 봄을 지나 한여름에 오이가 조금 비쌌는데 가을이 되고 오이가 저렴해져서 한두개... 2 file 이윤정 2017.10.18 49570
569 고기 칠리소스 안심튀김 탕수육이나 깐풍육 등 돼지고기 안심으로 하는 튀김을 좋아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중식이 아니라 양념치킨 비슷한 질감으로 만들었다. 복잡한 과정을 확 줄여서 시... 4 file 이윤정 2017.10.16 6112
568 일상 일상밥상 2017 10 오랜만에 올리는 일상밥상. 정말 편하게 밥 먹을 때는 바쁘기도 해서 사진을 별로 찍지 않는다. 그 와중에서도 어쩌다 찍어놓은 사진도 있고.. 그 중에 편한 일상... 4 file 이윤정 2017.10.15 43922
567 한접시, 일품 새우만두, 찐만두, 만두소 만들기 제목은 새우만두이긴 한데 새우와 돼지고기를 반반으로 넣어서 만들었다. 새우와 돼지고기가 아주 잘 어울린다. 간은 전체를 만두소를 무게로 재어서 0.5%로 맞췄... 11 file 이윤정 2017.10.12 31590
566 전골 탕 부대볶음 준비에 시간이 별로 걸리지 않기 때문에 여전히 자주 먹고 있는 부대볶음. 소세지와 시판 사골육수에 양념장을 준비해서 편하게 만들어 먹기 좋다. 사용한 재료는... 5 file 이윤정 2017.10.02 14340
565 김치, 장아찌, 무침 깻잎김치 무농약 깻잎을 1박스 사서 가족과 친구들에게 나눠주고 쌈으로도 실컷먹고 볶음요리에도 넣고 깻잎김치도 담았다. 새로 만든 메인 반찬이 있어도 깻잎이 더 좋을 ... 4 file 이윤정 2017.09.28 67327
Board Pagination Prev 1 ... 27 28 29 30 31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