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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8 23:57

오이무침

조회 수 47846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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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무침은 간단하게 무쳐서 밥상에 올리면 매콤하고 아삭 상쾌하게 늘 맛있다.


봄을 지나 한여름에 오이가 조금 비쌌는데 가을이 되고 오이가 저렴해져서 한두개 사오게 된다.

오이의 가시가 바삭바삭하게 서 있고 단단한 것이 좋은 것은 기본이고

오이는 아랫쪽의 씨부분이 너무 두꺼우면 속에 씨가 단단하고 가득 들었으니까 아랫부분이 불룩하지 않은 것으로 고르면 좋다.


사용한 재료는

오이 2개

소금 1티스푼


고춧가루 1스푼

다진마늘 0.5스푼

다진대파 1스푼

간장 약간 (간보고)

참기름, 깨 약간


오이만 무쳐도 좋고 양파나 부추가 있으면 조금 더해서 무치면 더 좋다.



오이는 소금으로 문질러 씻고 돌기부분을 적당히 벗겨냈다.

4~5등분하고 4분의1로 갈라서 굵은 소금을 뿌리고 버무려서 30분 정도 절인 다음 절임물을 따라내고 물기를 닦아냈다.

(간을 봐서 짜면 흐르는 물에 살짝 헹궈서 물기를 제거하면 적당하다.)


크기변환_DSC09739.JPG     크기변환_DSC09740.JPG



물기를 뺀 오이에 고춧가루, 다진마늘, 다진대파를 넣고 무친 다음 간을 보고 간장을 약간 추가해서 무쳤다. 취향에 따라 액젓 약간으로 무쳐도 좋다.

양념의 양을 써두긴 했지만 오이가 각각 크기가 다르니까 하나 먹어보고 매콤 짭짤한 간을 조절하면 적당하다.

간을 봐서 입맛에 맞으면 참기름과 깨를 약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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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를 절이면서 양배추를 찌고 된장찌개를 끓이고 미리 만든 장조림과 진미채볶음을 꺼냈다.

된장찌개는 황태멸치육수에 된장, 고춧가루, 마늘을 풀고 국간장 약간으로 간을 맞춘 다음 애호박, 양파, 두부, 대파, 청양고추를 넣고 훌훌 끓여냈다.


진미채볶음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52519&mid=hc10

장조림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44281&mid=hc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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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밥상이지만 한끼 식사로 모자람이 없이 맛있고 좋다.



  • 레드지아 2017.10.20 09:59

    와~ 집밥이 정석!!!

     

     

    모난것도 없고 부족하지도 않은 정말 집밥의 정석이세요 ^^

     

    제가좋아하는 보리밥까지...

    삶이 이런 잔잔한 기쁨으로 쌓여갈때가 행복이죠 ^^

     

    이렇게 만들어주는 엄마가 필요합니다!!!!!!!!!

     

  • 이윤정 2017.10.21 00:03
    밥상에 별로 특별한 것도 없는데도 된장찌개에 반찬이면 충분한것 같아요ㅎㅎㅎ
    저녁준비하면서 주변에 음식하면서 생기는 설거지거리 등등 다 치우면서 하다보니까
    밥상을 딱 다 차리고 뒤돌아 봤는데 주방에 치울 게 별로 없더라고요.
    그때 제가 저같은 엄마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ㅎㅎㅎ 저는 음식보다 정리가 중요한가봐요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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