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검색



크기변환_IMG_4132.JPG


오이무침은 간단하게 무쳐서 밥상에 올리면 매콤하고 아삭 상쾌하게 늘 맛있다.


봄을 지나 한여름에 오이가 조금 비쌌는데 가을이 되고 오이가 저렴해져서 한두개 사오게 된다.

오이의 가시가 바삭바삭하게 서 있고 단단한 것이 좋은 것은 기본이고

오이는 아랫쪽의 씨부분이 너무 두꺼우면 속에 씨가 단단하고 가득 들었으니까 아랫부분이 불룩하지 않은 것으로 고르면 좋다.


사용한 재료는

오이 2개

소금 1티스푼


고춧가루 1스푼

다진마늘 0.5스푼

다진대파 1스푼

간장 약간 (간보고)

참기름, 깨 약간


오이만 무쳐도 좋고 양파나 부추가 있으면 조금 더해서 무치면 더 좋다.



오이는 소금으로 문질러 씻고 돌기부분을 적당히 벗겨냈다.

4~5등분하고 4분의1로 갈라서 굵은 소금을 뿌리고 버무려서 30분 정도 절인 다음 절임물을 따라내고 물기를 닦아냈다.

(간을 봐서 짜면 흐르는 물에 살짝 헹궈서 물기를 제거하면 적당하다.)


크기변환_DSC09739.JPG     크기변환_DSC09740.JPG



물기를 뺀 오이에 고춧가루, 다진마늘, 다진대파를 넣고 무친 다음 간을 보고 간장을 약간 추가해서 무쳤다. 취향에 따라 액젓 약간으로 무쳐도 좋다.

양념의 양을 써두긴 했지만 오이가 각각 크기가 다르니까 하나 먹어보고 매콤 짭짤한 간을 조절하면 적당하다.

간을 봐서 입맛에 맞으면 참기름과 깨를 약간 넣었다.


크기변환_IMG_4130.JPG




크기변환_IMG_4132.JPG




오이를 절이면서 양배추를 찌고 된장찌개를 끓이고 미리 만든 장조림과 진미채볶음을 꺼냈다.

된장찌개는 황태멸치육수에 된장, 고춧가루, 마늘을 풀고 국간장 약간으로 간을 맞춘 다음 애호박, 양파, 두부, 대파, 청양고추를 넣고 훌훌 끓여냈다.


진미채볶음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52519&mid=hc10

장조림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44281&mid=hc10


크기변환_IMG_4133.JPG 




크기변환_IMG_4139.JPG


평범한 밥상이지만 한끼 식사로 모자람이 없이 맛있고 좋다.



  • 레드지아 2017.10.20 09:59

    와~ 집밥이 정석!!!

     

     

    모난것도 없고 부족하지도 않은 정말 집밥의 정석이세요 ^^

     

    제가좋아하는 보리밥까지...

    삶이 이런 잔잔한 기쁨으로 쌓여갈때가 행복이죠 ^^

     

    이렇게 만들어주는 엄마가 필요합니다!!!!!!!!!

     

  • 이윤정 2017.10.21 00:03
    밥상에 별로 특별한 것도 없는데도 된장찌개에 반찬이면 충분한것 같아요ㅎㅎㅎ
    저녁준비하면서 주변에 음식하면서 생기는 설거지거리 등등 다 치우면서 하다보니까
    밥상을 딱 다 차리고 뒤돌아 봤는데 주방에 치울 게 별로 없더라고요.
    그때 제가 저같은 엄마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ㅎㅎㅎ 저는 음식보다 정리가 중요한가봐요ㅎㅎㅎㅎㅎ

List of Articles
No. Category Subject Author Date Views
604 국 찌개 돼지고기 고추장찌개 부산에서는 별로 흔하지 않은 고추장찌개. 대학생이 되기 전에는 본 적도 없고 스무살이 넘어서 처음 먹어봤다. 처음 먹었을 때는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는데 입맛... 6 file 이윤정 2018.02.22 21502
603 한그릇, 면 닭칼국수 닭고기를 푹 고아서 살을 바르고 육수를 걸러서 칼국수를 넣고 삶아낸 닭칼국수. 일은 많은데 먹는 건 금방인 아주 대표적인 음식이다.. 그래도 집에서 먹으면 닭... 2 file 이윤정 2018.02.20 15890
602 일상 대패목살구이 대패목살로 만든 음식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index.php?mid=home&act=IS&is_keyword=%EB%8C%80%ED%8C%A8&where=document&search_target=content&pa... 2 file 이윤정 2018.02.17 10044
601 한접시, 일품 닭조림, 닭도리탕 만들기, 양념 레시피 평소 자주 먹는 닭도리탕. 사진처럼 육수가 거의 없이 닭조림처럼 조리해도 좋고, 육수가 자작하게 있어도 좋고 그때그때 기분대로, 조리되는 상태대로, 내키는대... 2 file 이윤정 2018.02.14 18711
600 고기 육회 만들기, 육회소스 신선한 고기에 간이 세지 않게 양념해서 부들부들 쫀득쫀득하게 맛있는 육회. 네이버 블로그시절 제일 먼저 올린 것이 육회였는데 감회가 새롭다. 지금 검색해보... 5 file 이윤정 2018.02.12 33356
599 밥류 계란볶음밥, 달걀볶음밥 아주 유명한 계란볶음밥으로, 계란물을 밥알에 입혀 빨리 볶아내는 것이 특징적이다. 이렇게 만드는 계란볶음밥은 황금볶음밥이라고도 부르며, 잘 알려져 있듯이 ... 7 file 이윤정 2018.02.10 88624
598 한접시, 일품 홍합부추전, 담치정구지찌짐 홍합부추전. 엄마께서 자주 해주셔서 어릴 때부터 많이도 먹어왔고 당연히 지금도 너무 좋아한다. 부산말로는 담치정구지찌짐인데 갑자기 말하는 기능이 고장나서... 4 file 이윤정 2018.02.09 7883
597 한접시, 일품 고구마튀김, 새우튀김, 떡볶이, 라볶이, 순대볶이 우리집의 대충대충 이런저런 분식들. 먼저 고구마튀김과 새우튀김. 시판 튀김가루로 간단하게 만든 튀김반죽으로 고구마튀김과 새우튀김을 만들었다. 튀김가루 포... 6 file 이윤정 2018.02.01 11574
596 고기 소고기 산적, 산적 양념 소고기에 양념을 해서 만드는 소고기산적. 집에 따라 다르지만 소고기를 길게 잘라서 꼬치에 꿰어 만들기도 하고 이렇게 넓적하게 만들기도 한다. 산적용 고기는 ... 2 file 이윤정 2018.01.30 26724
595 한접시, 일품 해물파전, 동래파전 만들기, 레시피 예전에 올렸는데도 집에서 자꾸 해먹게 되니까 가끔 다시 올리게 되는 파전. 부산에서는 따로 동래파전이라고 부르지는 않는데 제목은 그렇게 붙혀봤다. 내용도 ... 4 file 이윤정 2018.01.27 19333
594 전골 탕 라면전골 집에 전골 재료를 잔뜩 사두고는 귀찮아서 라면이나 먹을까 하다가 몇 번 해 먹은 라면전골. 전골이라는게 원래 재료 준비가 가장 큰 일이라 라면에 넣으나 육수... 10 file 이윤정 2018.01.23 43639
593 반찬 무나물 요즘 무가 맛있고 싸서 무조림도 좋고 무나물 무생채 다 좋은데 무나물을 제일 자주 만든다. 무조림은 다음에.. 무, 육수, 국간장, 마늘, 대파만 있으면 되니까 ... 4 file 이윤정 2018.01.18 33752
592 밥류 소고기 대파 볶음밥, 오므라이스 소고기, 대파, 굴소스로만 만드는 소고기 대파 볶음밥. 간단한 재료로 만들어서 편하게 해먹기 좋다. 굴소스를 약간 넣어서 먼저 간을 하고 간을 봐서 모자란 간... 6 file 이윤정 2018.01.07 21292
591 고기 차돌박이 알배추찜, 차돌배추찜 전에 올린 사태수육에 수육 대신 차돌박이를 올려서 뚜껑을 닫고 찌듯이 익혀 냈다. 미리 고기를 삶지 않아도 되고 재료만 준비하면 금방이니까 간편하다. 고기가... 8 file 이윤정 2018.01.02 21040
590 국 찌개 떡국 떡국은 날을 정하기 보다는 시장 떡집에서 떡국용 떡을 사오면 그 날이 떡국 먹는 날이다. 갓 뽑아서 말려서 썰어둔 것을 사온 떡국떡으로 만들면 떡국이 쫀득쫀... 6 file 이윤정 2017.12.28 7849
589 전골 탕 부대찌개 23일~26일 연휴 동안은 평소에도 자주 만드는 라자냐와 오므라이스 정도 만들고 평소 잘 안먹던 우럭구이, 문어숙회 정도를 집에서 먹었다. 나머지 끼니는 전부 ... 9 file 이윤정 2017.12.26 7351
588 국 찌개 참치김치찌개, 참치 김치 찌개 레시피 그냥 언제고 편하게 밥상에 얼른 올리는 참치김치찌개. 김치가 무르도록 푹 끓이고 참치, 두부 듬뿍에 라면사리까지 딱 좋다. 학교 다닐 때 늘 좋아하던 참치김치... 4 file 이윤정 2017.12.23 17764
587 국 찌개 얼큰한 경상도식 소고기무국, 소고기뭇국 2018년 10월 업데이트 https://homecuisine.co.kr/hc10/71765 2019년 11월 업데이트 https://homecuisine.co.kr/hc10/86423 정말 오래만에 올리는 얼큰한 소고기 ... 4 file 이윤정 2017.12.21 22265
586 국 찌개 돼지고기 두부찌개 돼지고기 다짐육에 육수를 넣고 부드럽게 푹 끓인 다음 칼칼하게 양념하고 두부를 듬뿍 넣어 만드는 돼지고기 두부찌개. 재료만 준비하면 순서대로 볶고 끓이기만... 4 file 이윤정 2017.12.19 31128
585 전골 탕 소고기수육, 사태수육, 수육전골, 사태전골 소고기 사태나 양지로 만드는 소고기수육. 수육이라고 볼 수도 있겠고 수육전골이라고 볼 수도 있겠고 그렇다. 황태육수에 푹 삶은 소고기 사태를 썰어서 수육전... 8 file 이윤정 2017.12.09 41005
Board Pagination Prev 1 ... 26 27 28 29 30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