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접시, 일품

새우만두, 찐만두, 만두소 만들기

by 이윤정 posted Oct 1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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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새우만두이긴 한데 새우와 돼지고기를 반반으로 넣어서 만들었다.

새우와 돼지고기가 아주 잘 어울린다.



간은 전체를 만두소를 무게로 재어서 0.5%로 맞췄다.

입맛에 따라 그냥 먹어도 좋고 취향에 따라 간장+식초 양념장에 아주 살짝 찍으면 간이 딱 좋다.



사용한 재료는
돼지고기 다짐육 500그램

새우 500그램


알배추 300그램

대파 300그램

부추 300그램

다진마늘 50그램


간장 50미리

후추 0.5티스푼

참기름 3스푼

감자전분 3스푼


만두피 3팩



재료는 전부 손질 후 무게이고 여기에 삶아서 식히고 잘게 썬 당면 넣으면 좀 더 가벼운 질감이 된다.

고기와 새우에 대파, 배추, 부추로도 충분하기는 하다.


고기+새우 : 채소+양념 : 만두피 의 무게가 1:1:1이 되면 균형이 딱 맞다.

전체 만두소의 무게가 2키로 정도 되면 만두피는 3팩이 적당하다.

(만두피는 메가마트몰에서 구입했고 종가집 찰진 생만두피를 사용했다.)



가장 먼저 냉장만두피는 실온에 꺼내두어야 빚기가 편하다. 포장을 벗기자마자 마르기 시작하니까 최대한 포장을 늦게 뜯고,

포장을 뜯고 난 다음이나 만두를 빚는 중간중간에는 젖은 면보나 키친타올로 꼭 덮어두는 것이 좋다.


알배추는 잘게 썰어서 소금을 살짝 뿌리고 수분이 배어나오면 면보에 놓고 꾹 짜서 물기를 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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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도 잘게 송송 썰고 얇게 풀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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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는 뿌리 쪽은 적당히 베고 찬물에 담가 흔들어 씻고 건지기를 여러번 반복하고 사이사이를 헹군 다음 잎 끝을 하나하나 깔끔하게 다듬고 물기를 바짝 털어서 송송 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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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는 적당히 잘게 썰어서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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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재료를 차곡차곡 볼에 넣고 전체적으로 반죽해서 만두소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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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피는 마르지 않도록 비닐봉투에 넣고 하나씩 꺼내서 사용했다.

만두피에 물을 적당히 묻힌 다음 만두소를 한숟가락 소복하게 얹고 반으로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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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으로 접어 꾹꾹 눌러 붙힌 다음 왼손에 놓고 중간부터 시작해서 윗쪽으로 오른속 엄지 검지 중지로 물결무늬를 만들고 

다른 쪽으로 돌린 다음 남은 부분을 다시 중간부터 위로 물결무늬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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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 둔 만두도 마르지 않도록 비닐을 씌워서 마르지 않도록 유지하고, 쪄낸 만두도 마르지 않도록 살짝 식으면 비닐로 덮어서 촉촉하게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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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0개 완성! 이제 찌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시간을 보니 3시간이 지나있었다..




만두찜기+실리콘 찜시트를 쓰면 편한데 어디 깊숙한 곳에 보관해둬서 찾기가 귀찮아서 종이호일을 아래에 깔고 냄비+찜삼발이로 만두를 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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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는 종이호일과 너무 찰싹 달라붙으면 만두피가 찢어지니까

마른 종이호일 위에 만두를 바로 놓고 찌고, 찐 다음 뚜껑을 열면서 수증기를 종이호일위로 조금 흘려주면 잘 떨어진다.




종이호일에 만두가 달라붙지 않도록 간격을 두고 만두를 놓은 다음 김이 오른 찜기에 넣고 6~7분정도 찌고 서로 붙지 않도록 식히고 포장하고 냉동보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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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을 베어먹고 보면 새우가 잘 안보이는데 만두를 뒤집으면 곳곳에 발갛게 새우가 잘 보인다.

갓 쩌낸 만두를 한입 딱 먹으면 여태 고생했던 것이 그나마 보상이 되면서 막 맛있고 좋다.




냉장실에서 해동한 만두는 쪄서 먹거나 만둣국으로 먹기 좋다.

찜기를 꺼내기 귀찮을 때는 팬에 기름을 두르고 아랫부분을 살짝 지진 다음 물을 몇스푼 넣고 뚜껑을 닫아서 그대로 수분이 다 마를 때까지 쪄내면 부드럽고 촉촉하게 잘 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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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면은 촉촉하고 아래는 살짝 바삭하니 질감도 마음에 딱 든다.

만두 속이 가득이라 먹기도 좋고 새우도 탱긍탱글하니 고기와 잘 어울려서 밸런스도 좋다.

만들기가 좀 힘들어서 그렇지 먹을 때는 무조건 막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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