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에 시간이 별로 걸리지 않기 때문에 여전히 자주 먹고 있는 부대볶음. 소세지와 시판 사골육수에 양념장을 준비해서 편하게 만들어 먹기 좋다.
사용한 재료는 2~3인분으로
베이컨 150그램
스팸 작은것 반캔
그릴소세지 1~2개
라운드햄 약 100그램
김치 4~5잎
양배추 2줌
대파 1대
양파 반개
사골육수 1.5~2컵
냉동중화면 (또는 여러가지 사리)
양념으로
고운고춧가루 2스푼
고추장 1스푼
간장 1스푼
다진마늘 2스푼
청주 1스푼
생강파우더약간
후추약간
김치는 잘 익은 김치를 사용하기도 하고, 냉장고에 미리 볶아놓은 김치볶음이 있으면 그걸 넣기도 한다.
김치볶음 - https://homecuisine.co.kr/hc10/53078
면사리는 이마트에서 산 냉동우동이나 농협 식자재코너에서 구매한 중화면을 사용하는데 내 취향에는 중화면이 제일 좋다.
냉동 중화면이나 우동사리는 그대로 부대볶음에 넣고, 라면사리는 삶아서 물기를 빼서 넣으면 간이 맞다.
햄과 소세지는 얇게 썰고 베이컨은 적당히 썰어서 한장씩 떼어내서 준비했다. 양념장도 분량대로 혼합해서 만들어두었다.
김치를 준비하고 양배추는 볶음용 크기로, 양파는 채썰고, 대파는 어슷하게 썰어두었다. 육수는 시판 사골육수를 사용했다.
양념장은 약간 넉넉하니까 80%정도 넣고 간을 봐가면서 입맛에 따라 추가하는 것이 좋다.
냄비나 약간 깊은 팬에 햄과 채소를 골고루 담고..
버너를 약간 센 불로 켜고 재료가 타지 않게 바닥을 긁어가면서 양념과 함께 잘 볶다가 사골육수를 붓고 전체적으로 한 번 더 볶아내면 금방 완성.
김치와 햄, 베이컨이 듬뿍 넣고 육수와 함께 볶았으니 무조건 맛있을 수 밖에 없다.
양념이 잘 배어 든 사리도 맛있고 매콤 짭쪼름하니 밥에 곁들여 먹어도 좋고, 먹고 남은 햄과 양념에 밥을 볶아서 먹을 때도 있다.
부대볶음 어차피 볶아 먹을 것인데 햄, 소세지 가지런하게 놓는 것이 제일 귀찮다ㅎㅎㅎ
우리집에서 자주먹는 부대볶음은 냄비에 햄과 소세지를 막 넣고 채소 듬뿍에 김치와 양념장 얹어서 달달 볶아 육수 조금에 면사리 넣는 것이다.
양배추, 양파에 대파도 듬뿍.
김치와 양념장을 얹어서
달달달 볶다가
사골육수를 붓고 자박하게 끓여내고
좋아하는 사리를 넣고 끓여내면 완성이다. 냉동중화면이 없을 때는 냉동우동을 넣는 경우도 있고 가끔은 데친 라면사리나 데친 떡국떡으로 사리를 넣기도 한다.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하는 햄과 소세지이지만 그 이유로 부대볶음을 안 먹을 수가 없다.
여러가지 맛있는 햄에 매콤 짭조름한 양념장과 여러 야채와 김치, 먹기 좋은 사리에 밥까지 한그릇 곁들이면 딱 좋다. 편하고 맛있다.
부대볶음 포에버..
그 이유로 안먹을 수가 없다 ㅋㅋㅋㅋㅋㅋㅋ 아 못살아요
암요 ... 그렇다면 ... 술도 안먹어야하는데 ...
도저히 안되는걸요 ㅠ 아오 ㅋㅋㅋ
면 사리에 양념 밴거 저거 어떡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