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밥류
2017.09.16 23:53

김치낙지죽

조회 수 9352 추천 수 0 댓글 4


크기변환_IMG_5840.JPG



김치낙지죽에 불고기용 소고기를 넣어서 조금 더 식감이 좋도록 만들었다.

그럼 제목을 불낙김치죽으로 해야 하나;



어쨌든 사용한 재료는 약 2인분으로


찹쌀 1.3컵 (200그램)

멸티황태육수 1.5리터 (필요시 추가)


낙지 약 4마리

불고기용 소고기 100그램

다진마늘 0.5스푼

다진대파 반대

김치 2줌


고운고춧가루 1~2티스푼(간보고 조절)

국간장 1~2스푼 (간보고 조절)

참기름 적당량


김 약간, 깨 약간



미리 우려 둔 육수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43240&mid=hc10

육수는 찹쌀의 양의 6~7배정도면 적당한데 불조절이나 끓이는 시간에 따라 필요한 양이 약간 달라질 수 있으니까 조금 넉넉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다.

(육수는 평소에 진하게 우려두었다가 냉동한 다음 생수에 희석해서 사용하면 편하다.)



찹쌀은 씻어서 찬물에 담가 2시간 이상 불리는데 손으로 누르면 부서질 정도로 불렸다.

 

크기변환_DSC00085.JPG     크기변환_DSC00086.JPG



보통 기본재료와 찹쌀을 함께 볶다가 푹 끓여내는데 이번에는 일단 찹쌀을 익히면서 여기에 각각 볶은 고기와 김치를 냄비에 넣고 낙지도 데쳐서 넣어서 편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하면 쌀이 익는 동안 나머지를 조리해서 넣으면 되니까 시간을 조금 단축할 수 있다.


냄비에 찹쌀을 넣고 참기름을 약간 두른 다음 달달 볶다가 찹쌀이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미리 우려둔 육수를 붓고 끓이기 시작했다.

푹 불린 찹쌀은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40분정도 자주 저어가면서 바닥에 붙지 않도록 푹 끓이면 잘 익는다.

그동안 나머지 재료를 하나씩 넣어서 함께 끓였다.


크기변환_IMG_5794.JPG     크기변환_IMG_5797.JPG


크기변환_IMG_5802.JPG 



낙지는 입 아래로 잘라서 내장을 빼고 소금으로 문질러서 깨끗하게 씻어서 준비하고 적당히 잘라서 준비한다.

(얇은 낙지는 조금 길게 데치는 것이 좋다.)

크기변환_580fbfbde5805519d32170033944d4f2.jpg  




소고기는 불고기용으로 잘 다져서 달군 팬에 넣고 뭉치지 않도록 쪼개가며 달달 볶았다.

고기에서도 국물이 나니까 국물맛이 잘 나는 한우암소를 사용하면 더 맛있다.

크기변환_IMG_5805.JPG 



잘 익은 김치는 6잎정도 꺼내서 먹기 좋도록 잘게 썰어서 준비했다.


크기변환_IMG_5809.JPG



참기름을 약간 두른 팬에 다진대파, 다진마늘, 다진 김치를 넣고 적당히 볶아두었다.


크기변환_IMG_5806.JPG     크기변환_IMG_5815.JPG 



약불로 끓고 있는 냄비에 소고기, 김치, 낙지를 준비되는 순서대로 넣고 잘 저어가며 끓이는데

그동안 고운고춧가루로 색을 조금 더 내고 국간장을 1스푼 넣어서 간을 보면서 입맛에 맞게 조절했다. (부족하면 조금씩 추가)


크기변환_IMG_5816.JPG     크기변환_IMG_5818.JPG


크기변환_IMG_5822.JPG     



40분정도 익힌 김치죽은 뚜껑을 닫고 불을 끄고 10분정도 뜸을 들인 다음 간을 보고 되직하기를 확인 한 다음 필요하면 멸치육수를 조금 더 넣어서 한소끔만 끓여내면 완성이다.

뜸을 들이면서 죽이 수분을 착 흡수하게 때문에 수분조절은 시간을 두고 하면 먹기에 편하도록 잘 완성된다.


크기변환_IMG_5823.JPG 




조미되지 않은 김을 잘게 잘라서 넣거나 구운 김을 비닐봉투에 담아 잘게 부숴서 넣고 깨를 약간 뿌렸다.


크기변환_IMG_5833.JPG





크기변환_IMG_5840.JPG





크기변환_IMG_5844.JPG



김치죽에 낙지와 소고기도 넉넉하게 들었고 간이 딱 맞으면서 고소하니 살짝 매콤하게 먹기 좋다.

푹 퍼진 김치죽이 술술 잘 넘어가고 포근포근하니 속도 편해서 맛있게 잘 먹었다.





  • 정태훈 2017.09.17 03:03

    저는 본죽 가면 거의 김치낙지죽을 시켜먹는데, 죽만 먹어도 밋밋하지도 않고 씹는 맛도 있어서 좋더라고요. 한우 암소까지 들어가면 정말 맛있겠네요!

  • 이윤정 2017.09.22 00:58
    저는 봄죽에 가면 삼계죽을 자주 주문했는데 김치낙지죽도 한 번 먹어보니 좋더라고요^^
    속이 너무 불편하지 않다면 김치낙지죽이 죽 중에서도 밥 먹은 느낌이라 좋은 것 같아요ㅎㅎ
    소고기는 역시 어디 들어가도 좋은건가 생각했습니다ㅎㅎㅎㅎ
  • 레드지아 2017.09.20 09:19

    얼마전 [집밥백선생]에서 낙지에 대한 요리를 했는데 맨 마지막 요리가 낙지죽이었어요!!!

    그거 보면서 침꼴깎 꼴깎 삼켰는데 윤정님이 더욱더 테러를!!! ^^

     

     

    해산물만 먹으면 뒤돌아서면 전 배가 좀 허~하더라구요 ^^;;;

    그래서 소고기 넣으신거 몹시 만족합니다 ㅋㅋㅋㅋㅋ (제가 먹은것도 아닌데 보는것만으로도 흐뭇하고 든든 ㅋㅋㅋㅋ)

  • 이윤정 2017.09.22 01:00
    티비를 봐야 트렌드를 좀 따라갈텐데ㅠㅠ 레드지아님 말씀듣고 스샷 찍은 포스팅을 찾아보니 역시 육수내고 이런 과정없이 간단하게 하고 싶은 사람에게 좋게 잘 만든 것 같아요.
    해산물만 먹으면 배가 허하다니 역시 고진교에 귀의한 분으로 옳으신 발언입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

  1. 불고기 아보카도 김밥

  2. 명란마요 주먹밥

  3. 계란볶음밥, 달걀볶음밥

  4. 소고기 대파 볶음밥, 오므라이스

  5. 불고기 유부초밥

  6. 충무김밥, 석박지, 오징어무침, 오뎅무침 만들기

  7. 김치낙지죽

  8. 고추참치김밥, 김밥튀김, 떡볶이

  9. 닭야채볶음밥, 베이컨김치볶음밥, 마늘스팸볶음밥, 훈제오리볶음밥, 파프리카김밥, 아보카도김밥, 진미채김밥

  10. 소고기초밥, 등심초밥

  11. 꼬마김밥, 겨자소스

  12. 굴밥 만드는법, 양념장

  13. 교동김밥과 비슷하게 불고기 계란김밥

  14. 베이컨김치볶음밥, 햄야채볶음밥, 새우 유부초밥, 햄초밥

  15. 매운오뎅 치즈김밥, 돈까스김밥

  16. 4가지 버섯을 곁들인 불고기덮밥

  17. 불고기 김밥

  18. 닭죽 만들기, 레시피

  19. 죽순밥, 갈비살죽순볶음

  20. 팥밥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Nex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