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만드는 된장찌개를 평소보다 육수를 조금 넉넉하게 잡고 끓여서 라면사리와 합체한 된장라면.
라면 대신 칼국수를 따로 삶아서 넣으면 된장칼국수가 된다.
사용한 재료는
안심 약 50그램
황태육수 800미리
된장 1.5스푼
국간장 1스푼 (간보고 가감)
고춧가루 0.5스푼
다진마늘 1스푼
양파 1개
애호박 반개
대파 반대
청양고추 1개
라면사리 1개
육수는 황태육수와 사골국을 반반으로 사용했다.
황태육수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43240&mid=hc10
돼지고기 안심은 가능한 한 잘게 썰고 애호박, 양파, 대파, 청양고추는 가늘게 썰어서 준비했다.
고기는 돼지고기 대신 소불고기를 잘게 썰어서 넣어도 좋다.
육수에 돼지고기 안심을 넣고 한 번 끓어 오르면 불을 일단 끄고
된장, 고춧가루, 다진마늘을 풀고 국간장은 반스푼만 넣은 다음 라면사리를 넣기 전에 간을 보고 입맛에 맞게 더하면 적당하다.
면삶을 물은 미리 팔팔 끓여서 아래에 애호박을 넣기 바로 전에 라면을 삶기 시작했다.
라면사리는 바로 넣으면 라면사리가 된장찌개를 흡수해서 간이 짜게 되고 육수가 확 줄어드니까 라면사리를 70%정도 익혀서 넣어야 한다.
찌개에 양파를 넣고 2~3분정도 끓이다가 애호박을 넣고 2~3분정도 끓이고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었다.
이렇게 하나씩 다 털어 넣은 다음 국물 간을 보면 양파와 애호박이 듬뿍 들어서 달큰하면서도 약간 짭짤한데 여기에 라면사리를 넣으면 간이 딱 맞다.
마지막으로 70%정도 익은 라면사리를 건져서 넣어 라면사리에 된장국물이 스미고 전체적으로 잘 익도록 2분정도 더 끓여서 완성.
구수하고 달큰한 국물에 라면사리가 당연히 맛있게 잘 어울린다. 김치찌개건 된장찌개건 라면사리는 무조건 좋아하니까ㅎㅎ
라면사리에 된장국물이 스며서 면도 맛있고 마지막에 밥 한그릇 곁들여서 찌개까지 잘 먹으면 딱 좋다.
된장라면은 먹어본적도 없고 만들생각조차 못해봤어요!!!
고진교 신자인 저를 위해 고기도 넣으셨네요 ㅋㅋ
라면보다 된장라면 먹으면 속도 든든하고 편안할거 같아요
라면은 먹고 난뒤 뒷맛이 개운하지 않아 그닥 즐기지 않았거든요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지도...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