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접시, 일품

감자고로케, 크로켓

by 이윤정 posted Jul 0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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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올린 감자조림에 이어 감자고로케.

감자가 제철이라 듬뿍 사두고 여러모로 해먹는데 감자샐러드도 맛있고 감자조림도 고로케도 다 맛있다.



사용한 재료는 (약 16개 분량)


튀김기름


감자 약간 큰 것 4개

소금, 후추

버터 2스푼


스팸 작은 것 반개

양파 반개

당근 3분의1개

파프리카 3분의1개

옥수수 약 2스푼


밀가루 적당량

계란 1개

건식 빵가루 넉넉하게




감자는 깨끗하게 씻어서 전기밥솥에 넣고 물을 1컵 붓고 일반 취사를 눌러서 젓가락이 쑥 들어가도록 익힌 다음 껍질을 벗기고 으깨두었다.

감자에 버터를 파묻어 넣어서 버터를 녹인 다음 덩어리가 없도록 포크로 더 곱게 으깨면서 소금, 후추를 뿌려서 그냥 먹기 좋을 정도로 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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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는 넉넉하게 쪄서 전부다 고로케를 하지는 않고 일부는 감자샐러드를 만들었다.)

  



햄, 양파, 당근, 파프리카 잘게 썰어서 옥수수와 함께 노릇노릇하도록 달달 볶아서 식혀두었다. 

(옥수수 캔을 따서 2스푼을 사용하는게 애매하긴 한데 홈플러스에서 산 냉동 옥수수를 사용하면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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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으깬 감자에 햄야채볶음을 넣어서 잘 섞은 다음 냉장보관해서 두면 일부는 감자고로케로 만들고, 

남는 감자반죽에는 마요네즈만 넣어서 잘 섞으면 감자샐러드로 만들 수 있다.


감자는 미리 빚어서 냉장고에 30분정도 넣어 두면 단단해져서 밀가루, 계란, 빵가루를 입힐 때 조금 더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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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반죽에 밀가루를 묻혀서 턴 다음 계란을 푼 것에 담갔다가 포크로 건져서 빵가루에 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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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가루를 꼼꼼하게 묻힌 다음 달군 기름에 넣고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튀기면 완성이다.

기름은 빵가루를 떨어뜨려보아 1센치쯤 가라 앉다가 바로 떠오를 정도로 가열하면 튀김을 하기에 적당한 온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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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익은 재료이기 때문에 겉의 색깔만 노릇노릇하게 튀겨내면 되니까 불은 중불을 유지하면서 노릇노릇한 색깔이 나면 바로 건지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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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을 하고 나면 빵가루가 가라앉는데 한 번 튀김을 건질 때마다 체로 남은 빵가루를 건지고 다음 것을 튀겨야 탄 빵가루가 다음 튀김에 묻지 않고 깨끗하다.

앞뒤로 뒤집어 가면서 노릇노릇하게 튀긴 고로케는 기름을 탈탈 털고 식힘망 위에 올려두었다.

튀김에서 수증기가 빠져나가고 기름이 아래로 떨어질 공간을 주면 바삭함을 오래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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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바삭하게 튀긴 고로케 안에 부드러운 감자의 사르르한 질감이 좋다. 간식으로도 좋고 반찬으로도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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