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11702 추천 수 0 댓글 4


크기변환_IMG_4652.JPG


전에 올린 감자조림에 이어 감자고로케.

감자가 제철이라 듬뿍 사두고 여러모로 해먹는데 감자샐러드도 맛있고 감자조림도 고로케도 다 맛있다.



사용한 재료는 (약 16개 분량)


튀김기름


감자 약간 큰 것 4개

소금, 후추

버터 2스푼


스팸 작은 것 반개

양파 반개

당근 3분의1개

파프리카 3분의1개

옥수수 약 2스푼


밀가루 적당량

계란 1개

건식 빵가루 넉넉하게




감자는 깨끗하게 씻어서 전기밥솥에 넣고 물을 1컵 붓고 일반 취사를 눌러서 젓가락이 쑥 들어가도록 익힌 다음 껍질을 벗기고 으깨두었다.

감자에 버터를 파묻어 넣어서 버터를 녹인 다음 덩어리가 없도록 포크로 더 곱게 으깨면서 소금, 후추를 뿌려서 그냥 먹기 좋을 정도로 간을 했다.


크기변환_IMG_4630.JPG    8e1707b8d36452260edde2e6694369bf_3.jpg

(감자는 넉넉하게 쪄서 전부다 고로케를 하지는 않고 일부는 감자샐러드를 만들었다.)

  



햄, 양파, 당근, 파프리카 잘게 썰어서 옥수수와 함께 노릇노릇하도록 달달 볶아서 식혀두었다. 

(옥수수 캔을 따서 2스푼을 사용하는게 애매하긴 한데 홈플러스에서 산 냉동 옥수수를 사용하면 해결) 


크기변환_IMG_4631.JPG    크기변환_IMG_4635.JPG 



이렇게 으깬 감자에 햄야채볶음을 넣어서 잘 섞은 다음 냉장보관해서 두면 일부는 감자고로케로 만들고, 

남는 감자반죽에는 마요네즈만 넣어서 잘 섞으면 감자샐러드로 만들 수 있다.


감자는 미리 빚어서 냉장고에 30분정도 넣어 두면 단단해져서 밀가루, 계란, 빵가루를 입힐 때 조금 더 편하다.


크기변환_IMG_4640.JPG



감자반죽에 밀가루를 묻혀서 턴 다음 계란을 푼 것에 담갔다가 포크로 건져서 빵가루에 얹었다.


크기변환_IMG_4642.JPG     크기변환_IMG_4643.JPG



빵가루를 꼼꼼하게 묻힌 다음 달군 기름에 넣고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튀기면 완성이다.

기름은 빵가루를 떨어뜨려보아 1센치쯤 가라 앉다가 바로 떠오를 정도로 가열하면 튀김을 하기에 적당한 온도가 된다.


크기변환_IMG_4645.JPG     크기변환_IMG_4646.JPG 


이미 익은 재료이기 때문에 겉의 색깔만 노릇노릇하게 튀겨내면 되니까 불은 중불을 유지하면서 노릇노릇한 색깔이 나면 바로 건지면 적당하다.


크기변환_IMG_1952.JPG


튀김을 하고 나면 빵가루가 가라앉는데 한 번 튀김을 건질 때마다 체로 남은 빵가루를 건지고 다음 것을 튀겨야 탄 빵가루가 다음 튀김에 묻지 않고 깨끗하다.

앞뒤로 뒤집어 가면서 노릇노릇하게 튀긴 고로케는 기름을 탈탈 털고 식힘망 위에 올려두었다.

튀김에서 수증기가 빠져나가고 기름이 아래로 떨어질 공간을 주면 바삭함을 오래 유지한다.




크기변환_IMG_4652.JPG 




크기변환_IMG_4674.JPG



바삭바삭하게 튀긴 고로케 안에 부드러운 감자의 사르르한 질감이 좋다. 간식으로도 좋고 반찬으로도 잘 어울린다.


크기변환_IMG_4662.JPG




  • 레드지아 2017.07.03 10:44

    로그인을 안할수 없게 하는 감자크로켓의 자태예요!!!!!!!!!!

    케챱 콕 찍어먹음 완전 맛있는데  오이무침? 한입 먹으면 입안이 완전 상쾌함으로 리셋되어 무한정 먹을거 같은 감자크로켓!!!!!!!!

    크로켓은 밀계빵에다가 튀기기까지 ㅠㅠ 해서 엄청 손 많이 가는데 역시 부지런하시고 손끝 야무지신 윤정님이세요!! ^^

     

    전 크로켓 언제 만들어봤는지 기억도 나질 않네요 -_-;;;;

    와....감자크로켓 진심 먹고 싶어요 ^^

  • 이윤정 2017.07.04 23:18
    고로케에는 역시 케찹이죠ㅎㅎㅎ
    고로케 만들고 보니 정신이 없어서 국 데우고 오이무치고 냉장고에 반찬 꺼내서 이정도도 버거워요ㅎㅎㅎㅎ
    역시 여름에 튀김은 에어컨과 무조건 함께 해야 하는거더군요ㅎㅎ ㅠㅠ
    저는 고로케라면 그저 좋아서 빵 들어간 것도 이렇게 만든 것도 사먹는게 제일 좋기는 해요ㅎㅎ 만들기는 너무 귀찮으니까요ㅠㅠ
  • 제이진 2017.07.04 19:22

    지난 번에 만들다 부서져서 골치였는데 이렇게 하면 되는군요! 감사합니다.

  • 이윤정 2017.07.04 23:21
    만들다가 부서지면 안그래도 손에 밀가루니 빵가루니 묻었는데 수습하느라 고생 많으셨어요ㅠㅠ
    냉장고에 넣기 전에 모양을 잡아서 냉장하는 것이 만들기 더 편해요. 으깬감자가 온도가 내려가면 그것도 은근 뭉치기가 번거롭거든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56 반찬 두부조림들 4 file 이윤정 2017.08.19 32881
555 고기 김치제육볶음, 김치두루치기 4 file 이윤정 2017.08.12 21867
554 한그릇, 면 멸치냉국수, 차가운 잔치국수 8 file 이윤정 2017.08.07 37753
553 밥류 닭야채볶음밥, 베이컨김치볶음밥, 마늘스팸볶음밥, 훈제오리볶음밥, 파프리카김밥, 아보카도김밥, 진미채김밥 2 file 이윤정 2017.08.03 52969
552 일상 월남쌈, 피넛소스, 칠리호이신소스, 월남쌈 소스 만들기 2 file 이윤정 2017.07.28 23790
551 일상 길거리토스트, 햄치즈토스트 2 file 이윤정 2017.07.24 9706
550 밥류 소고기초밥, 등심초밥 4 file 이윤정 2017.07.22 7408
549 한접시, 일품 오리소금구이 4 file 이윤정 2017.07.19 7736
548 반찬 쫀득한 우엉조림, 만드는법 2 file 이윤정 2017.07.17 67236
547 된장라면, 된장찌개 라면 2 file 이윤정 2017.07.15 12161
546 국 찌개 소고기미역국, 양지미역국 2 file 이윤정 2017.07.11 40554
545 전골 탕 닭곰탕 만드는법, 닭백숙 2 file 이윤정 2017.07.09 15809
» 한접시, 일품 감자고로케, 크로켓 4 file 이윤정 2017.07.02 11702
543 일상 우리집 밥상 2017 06 2 file 이윤정 2017.06.30 41411
542 반찬 간장감자조림, 매콤감자조림 9 file 이윤정 2017.06.28 25164
541 한그릇, 면 라볶이 2 file 이윤정 2017.06.26 9492
540 한접시, 일품 닭다리 간장조림 file 이윤정 2017.06.24 13997
539 김치, 장아찌, 무침 깻잎무쌈, 쌈무 2 file 이윤정 2017.06.18 17025
538 반찬 두루두루 사용하는 김치볶음, 김치찜, 김치찌개 6 file 이윤정 2017.06.14 17395
537 한접시, 일품 찜닭 8 file 이윤정 2017.06.10 9761
536 고기 불고기양념 등갈비구이, 등갈비 바베큐 6 file 이윤정 2017.06.06 955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 55 Nex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