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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햇감자가 맛있는 철이라 분이 잘 나는 수미감자를 10키로 샀다.

볶고, 조리고, 튀기고, 으깨가며 여러가지로 자주 해먹고 있다.

이번에 올리는 것은 간장감자조림과 매콤감자조림. 두 가지 다 맛있다.



먼저 간장감자조림.


사용한 재료는 (계량스푼사용)


식용유 약간

감자 약간 큰 것 4개

양파 큰 것 1개


황태육수 1.5컵

간장 3스푼

물엿 1.5스푼

미림 1스푼

다진마늘 1스푼

대파 반대

베트남고추 5~6개

후추, 참기름, 깨 약간씩



감자 크기에 따라 간이 달라지니까 맛을 보고 싱거우면 간장을 반스푼정도 더하면 적당하다. (감자는 중간~약간 큰 것 사이의 크기를 사용했다.)

육수는  https://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43240&mid=hc10 이렇게 만들어서 사용했는데 넣으면 더 좋고 없으면 생략해도 괜찮다.


감자와 양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대파는 송송 썰어서 준비했다.

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감자를 노릇노릇하게 볶고 양파도 노릇노릇하게 볶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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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황태육수와 간장, 미림, 물엿, 다진마늘, 다진대파, 베트남고추를 넣고 뚜껑을 닫아 약불로 줄여 중간중간 한두번 저어주면서 10분정도 졸였다.

(불의 세기나 감자, 양파의 크기에 따라 수분이 부족하면 물을 약간 더 넣거나 뚜껑을 닫아 수분을 덜 날리고, 수분이 많다 싶으면 센불로 올려서 졸이면 적당하다.)


80~90%정도 익었을 때 간을 본 다음 간이 부족하면 간장과 물엿으로 조절하는데 그냥 먹기 딱 좋은 정도라 더 간을 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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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스푼으로 부드럽게 감자가 쪼개지면 후추를 약간 넣고 참기름과 깨를 넣어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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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가 부드럽게 잘 익어서 질감이 포근하고 짭조름하면서 약간 달달하고 양념도 쫀쫀한데 마지막에 고추의 매운맛이 약간 올라오는 것이 딱 좋았다.

밥반찬으로 놓으면 감자조림 한그릇을 금방 비우게 된다.





다음으로 매콤한 감자조림.


매콤한 감자조림도 과정은 똑같은데 고운고춧가루를 넣고, 매운맛이 있으니까 간장감자조림보다 약간만 더 달게 간을 맞추면 딱 맞다.

감자가 녹아나온 전분에 고운 고춧가루가 함께 졸아들어 소스처럼 되니까 밥에 비벼먹어도 맛있다.

만드는 과정이 똑같아서 내용도 위와 똑같다.



사용한 재료는 (계량스푼사용)


식용유 약간

감자 약간 큰 것 4개

양파 큰 것 1개


황태육수 1.5컵

고운고춧가루 2스푼

간장 2스푼

국간장 1티스푼

물엿 2스푼

미림 1스푼

다진마늘 1.5스푼

대파 반대

후추, 참기름, 깨



감자 크기에 따라 간이 달라지니까 맛을 보고 싱거우면 간장을 반스푼정도 더하면 적당하다. (감자는 중간~약간 큰 것 사이의 크기를 사용했다.)


감자와 양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대파는 송송 썰어서 준비했다.

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감자를 노릇노릇하게 볶고 양파도 노릇노릇하게 볶았다.


크기변환_IMG_4902.JPG     크기변환_IMG_4906.JPG



여기에 황태육수와 고운고춧가루, 간장, 물엿, 미림, 다진마늘, 다진대파를 넣고 뚜껑을 닫아 약불로 줄여 중간중간 한두번 저어주면서 10분정도 졸였다.

(불의 세기나 감자, 양파의 크기에 따라 수분이 부족하면 물을 약간 더 넣거나 뚜껑을 닫아 수분을 덜 날리고, 수분이 많다 싶으면 센불로 올려서 졸이면 적당하다.)


80~90%정도 익었을 때 간을 본 다음 간이 부족하면 간장과 물엿으로 조절하는데 그냥 먹기 딱 좋은 정도라 더 간을 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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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을 열어서 감자가 많이 쪼개지지 않도록 살살 저었다.

볶음스푼으로 부드럽게 감자가 쪼개지면 후추를 약간 넣고 참기름과 깨를 넣어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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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는 파근파근하고 양념은 감칠맛 있으면서도 매콤달콤하니 입맛에 딱 좋다.

하얀 밥 위에 얹어서 먹으면 밥이 금방금방 없어진다.





  • 뽁이 2017.06.29 08:40

    헤헤헤 윤정님 저 왔어요 ㅋㅋ

    감자조림 맛있죠 ! 저도 요즘 한박스씩 사다가 먹고있어요

    전 무조건 고구마 >>>>>> 감자인 사람인데 확실히 제철이긴 한가봐요

    요즘 감자는 그냥 쪄먹기만해도 맛있더라고요 ㅋㅋ

    방금도 주먹보다 더 큰거 두개 아작 ? 내고 (등에 애기 엎고) 앉았네요 흐흐

     

    저도 지난주에는 간장에 졸였는데 오늘은 매콤하게 졸여봐야겠어요

    오뎅볶음이랑 멸치복음 감자조림 이 세가지만 내내 먹고 사는데 ;;

    간장이랑 고추장을 번갈아가며 하고만 있어요 허허허 참 반찬 할거 없다는 ㅠㅠ

    윤정님네 온 김에 반찬 카테고리 좀 복습하고 가야겟어요 ㅋㅋㅋ

  • 이윤정 2017.06.30 23:56
    뽁님 고구마 좋아하시는 건 알고 있었는데ㅎㅎㅎ
    요즘 감자가 제철이라서 싸기도 하고 파근파근하니 먹기 좋고 저도 소금 약간 넣은 물에 감자 쪄두었다가 점심에 먹곤 해요^^
    애기 업고 감자 두개 아작낸다니 세상에 너무 귀여운거 아니에요ㅎㅎㅎㅎㅎㅎㅎ
    아무리 세가지라도 애기 키우면서 반찬 내내 만드시니 그것도 참 부지런하십니다^^
    제가 전에 너무 깜짝 놀라서 축하한단 말을 못 전한 것 같아요. 축하해요!
  • 레드지아 2017.06.29 16:14

    [이번에 올리는 것은 간장감자조림과 매콤감자조림. 두 가지 다 맛있다]

    이부분 읽으면서 저는 입밖으로 소리내어 "맞아요!!"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들이 보면 윤정님과 컴으로 대화하는줄 ㅋㅋㅋ

     

    저는 어릴때부터 감자를 너무 좋아해서 강원도로 시집갈까 심각하게 고민도 했었답니다 ^^

    도시락반찬으로 감자채볶음이라도 있는 날엔 하루종일 기분이 좋았었고요 ^^

     

    뒷베란다에 감자 사다놓은거 볼때마다 혼자 뿌듯해하고 있어요 ㅋㅋㅋ

     

     

    간장조림도 맛있고 매콤조림도 당연히 맛있죠!!!!!!!!!!!! ^^

  • 이윤정 2017.06.30 23:59
    아이쿠 뽁님도 그렇고 레드지아님도 그렇고 애기엄마들이 세상 너무 귀여우심ㅎㅎㅎㅎㅎㅎ
    감자 좋아하면 강원도로 시집가는 겁니까ㅎㅎㅎ 저는 그러면 술공장에 취직해야 합니다ㅎㅎㅎ
    레드지아님이 이리 감자 좋아하시는 줄은 처음 알았어요^^
    저도 뒷베란다에 감자박스가 있는데 혹시나 싹날까 싶어서 매일매일 들여다보고 있어요ㅎㅎ
    감자가 괴롭힌다고 싫어하려나요ㅎㅎㅎㅎ
  • 레드지아 2017.07.03 10:45
    그렇담 저는 강원도에 있는 술공장에 취직+시집 가야 하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
  • 이윤정 2017.07.04 23:20

    역시 레드지아님 ㅋㅋㅋㅎㅎㅎㅎㅎㅎㅎ

  • 레니몬니 2020.08.08 09:46
    선생님 안녕하세용^^ 질문이 잇슴니다
    육수 1.5컵이면 몇미리정도 되는걸까요? ㅎㅎ
    요리를 너무 못해서 저울 재거나 계량컵으로 무조건 요리하다보니ㅠㅠ 글구 황태 육수 대신에 멸치육수를 써도 될까요?
  • 이윤정 2020.08.09 05:17
    200미리 계량컵을 사용하고 있어서 1.5컵이면 300미리입니다^^
    제가 황태육수를 좋아해서 레시피에 황태육수가 있긴 한데 감자조림같이 간단한 반찬에는 멸치육수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요ㅎㅎ
  • 레니몬니 2020.08.09 07:13
    감사합니당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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