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14235 추천 수 0 댓글 4



크기변환_IMG_3926.JPG



요즘 나오는 햇마늘로 장아찌를 담고나서 통마늘 장조림도 하고 통마늘 볶음밥도 하고 있다.

마늘이 연하고 톡 쏘는 맛이 적어서 두루두루 다 맛있다.


장조림은 간장물 염도를 1.5%로 맞춰서 보통 장조림보다 짜지 않게 간을 맞췄다.



사용한 재료는


통마늘 듬뿍 3줌 (메추리알과 거의 비슷한 양)

메추리알 50개


황태육수 600미리

간장 4.5스푼

청주 2스푼

미림 2스푼

설탕 2스푼





마늘은 넉넉하게 까서 너무 작은 것을 볶음밥용으로 따로 두고 적당히 통통한 것들로 골라서 듬뿍 준비했다.


크기변환_IMG_3903.JPG



메추리알은 실온에 꺼내두었다가 물에 넣고 같이 끓이기 시작해서 물이 끓어오르면 불을 끄고 5분정도 두었다가 헹궈서 껍질을 깠다.


크기변환_IMG_3906.JPG


장조림 만드는 거야 별 일도 아닌데 마늘과 메추리알을 까는 것이 가장 큰 고행이다..




육수는 황태, 다시마, 표고, 양파, 대파, 무를 넣고 40분정도 끓인 육수를 사용했다.


크기변환_DSC05778.JPG 




육수에 분량대로 간장, 미림, 청주, 설탕을 넣고 끓어오르면 통마늘을 넣고 다시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여서 뚜껑을 닫고 10분정도 익혔다.


크기변환_IMG_3911.JPG     크기변환_IMG_3912.JPG



여기에 메추리알을 넣고 불을 켜서 다시 팔팔 끓어오르면 불을 줄이고 마늘이 익었나 확인한 다음 불을 껐다.

마지막에 간을 보고 입맛에 맞게 물이나 간장을 약간 추가해서 장조림 간장물을 숟가락으로 떠서 먹어도 짜지는 않다 싶게 마무리 하는 것이 좋다.


크기변환_IMG_3913.JPG     크기변환_IMG_3920.JPG



만들자마자 당장 맛을 보면 마늘이 아직도 하얗고 간이 되나 안되나 싶어도

장조림국물에 메추리알과 통마늘이 잠기도록 담아 냉장고에 넣어서 하루만 있으면 마늘과 메추리알에 간장물이 잘 스며든다.


만들자마자 먹는 것보다 식혀서 보관했다가 하루나 이틀 뒤에 먹어야 제맛이다.


크기변환_IMG_3926.JPG





크기변환_IMG_3924.JPG




(다음날)


크기변환_IMG_3995.JPG


마늘과 메추리알에 짜지 않게 감칠맛 있는 장조림국물이 듬뿍 스며들어서 간이 딱 맞게 맛있다.

일일이 깐 메추리알도 보드랍게 질기지 않고 마늘이 달큰하니 부드럽게 스르르 녹아 없어지는 것이 기분좋다.

밥과 먹어도 좋고 맨입에 먹어도 좋고 도시락 반찬으로도 좋아서 금방 없어지는 것이 아쉬웠다.




  • 전마 2017.05.27 19:57
    통마늘은 손질부담이 강한 식재료지만 한번 사두면 정말 요긴하게
    쓸것 같아요ㅋㅋㅋ 장조림국물에 밥 비벼먹고 싶네요 ㅜㅜ
  • 이윤정 2017.05.29 23:27
    반접 사서는 적당히 까다가 미루고 아직 깔 것이 남았어요ㅠㅠ
    저는 장조림 국물은 더 졸여서 덮밥소스처럼 먹는 것도 좋더라고요^^
  • 레드지아 2017.05.29 11:05

    윤정님 정말 완전 부지런하심에 무릅꿇고 싶어요!!!

    역시나...마늘 깐것도 엄청 이쁘게 까셨네요...@@;;;

     

    마늘 까는것은 큰 내공과 인내심이 필요한데 말이죳!! +_+

     

     

    메추리알도 좋아하고 저렇게 익은 마늘도 좋아해요 ^^

     왜 전 저 둘을 합쳐 장조림할 생각을 못해본걸까요!!!

  • 이윤정 2017.05.29 23:30
    요즘 햇마늘은 껍질은 잘 까지는데 그래도 시간이 꽤 걸려서
    이거 하나 해먹자고 마늘가고 메추리알 까고 두어시간은 족히 걸린 것 같아요ㅎㅎㅎ ㅠㅠ 그런데 먹는 건 정말 순식간이더군요ㅎㅎㅎㅎㅎ
    깐 메추리알보다는 까서 만드는 게 더 부드럽고 맛있다고 맛들이니, 깐 걸 사도 아쉽고 까자니 또 귀찮고 가끔만 해먹어야겠어요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8 반찬 소고기 메추리알 장조림 2 file 이윤정 2018.08.16 9712
137 반찬 삼치조림 4 file 이윤정 2018.06.28 3731
136 반찬 감자볶음, 감자의 특성, 용도, 보관 7 file 이윤정 2018.06.04 13559
135 반찬 청포묵무침 4 file 이윤정 2018.04.18 5905
134 반찬 미역줄기볶음 만드는법 2 file 이윤정 2018.03.09 6158
133 반찬 무나물 4 file 이윤정 2018.01.18 32652
132 반찬 상추무침 4 file 이윤정 2017.11.10 22276
131 반찬 꽈리고추 오뎅볶음 4 file 이윤정 2017.11.03 15075
130 반찬 오이무침 2 file 이윤정 2017.10.18 48650
129 반찬 잔멸치볶음 2 file 이윤정 2017.09.08 62702
128 반찬 두부조림들 4 file 이윤정 2017.08.19 33068
127 반찬 쫀득한 우엉조림, 만드는법 2 file 이윤정 2017.07.17 67290
126 반찬 간장감자조림, 매콤감자조림 9 file 이윤정 2017.06.28 25250
125 반찬 두루두루 사용하는 김치볶음, 김치찜, 김치찌개 6 file 이윤정 2017.06.14 17489
124 반찬 나물비빔밥, 따닥불고기, 된장찌개 2 file 이윤정 2017.06.02 9590
123 반찬 간단하게 베이컨 대파전 2 file 이윤정 2017.05.31 8952
» 반찬 통마늘 메추리알 장조림 4 file 이윤정 2017.05.27 14235
121 반찬 진미채볶음, 오징어채볶음 2 file 이윤정 2017.05.17 73221
120 반찬 불고기양념으로 호두멸치볶음, 간장멸치볶음 2 file 이윤정 2017.05.06 30467
119 반찬 스팸두부조림 2 file 이윤정 2017.04.19 3732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