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반찬
2017.03.27 21:30

잡채춘권

조회 수 10249 추천 수 0 댓글 2


크기변환_IMG_2169.JPG




먼저 잡채 - https://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50610&mid=hc10 

잡채는 그때 그때 있는 재료를 사용해서 넉넉하게 만들어 두고 가족, 친구들에게 나눠주기도 하면서 만들어 먹고 있다.


크기변환_IMG_2024.JPG    크기변환_IMG_2030.JPG

이렇게 대량으로 만든 잡채는 늘 5등분으로 포장해두고 볶아서 먹는데

마지막 한 봉투는 춘권으로 만들어 먹으면 색다르게 더 맛있다.



춘권피는 마트에서 사오면 바로 소분해서 냉동해두었다가 사용하면 적당하다.

잡채 1등분에 춘권이 25~26개 정도 나오는데 춘권피가 보통 50장으로 판매하니까 반으로 나누면 한번에 하나씩 꺼내 사용하기 좋다.


춘권피는 실온에서 약간 말랑말랑할 정도로만 해동하고 잡채는 가위로 1~2센치 정도 길이로 잘라두면 준비 끝.


크기변환_IMG_1553.JPG


춘권피는 잘 마르니까 한장한장 쓸때마다 젖은 키친타올을 덮어두거나 비닐팩 안에 넣어두는 것이 좋고, 

이미 만든 춘권도 하나씩 차곡차곡 비닐팩에 넣어두면 마르지 않는다.




춘권피를 한장 떼어내서 아랫쪽에 잡채를 1스푼 듬뿍 놓고 돌돌 감아서 가장자리를 안으로 접은 다음 마지막으로 감으면 완성인데

양쪽을 접어넣을 때 접히는 부분에 채가 겹쳐지거나, 춘권피가 1겹이면 튀기면서 터지기 쉬우니까


크기변환_IMG_2146.JPG

속으로 접히는 부분의 춘권피가 2겹이상 되도록 1번에서 마는 것을 충분이 돌돌 감아서 반이상 올리고,

감는 과정에서 잡채가 옆으로 나가지 않도록 여며가면서 올리는 것이 좋다.


크기변환_IMG_2148.JPG
(사진을 찍느라고 그동안 벌어졌는데 2번 부분의 날개가 춘권의 두께를 넘도록 넓어지지 않는 것이 잘 말린다.)
만약에 양쪽으로 잡채가 나가서 접히는 부분에 잡채도 같이 접힐 때에는 고깔을 들듯이 손에 쥐고 2번 부분에 춘권이 말린 쪽으로 손가락을 넣어 정리해주면 된다.


2번 부분을 가운대로 접었을 때 아래와 같은 모양이 나오면 튀길 때 덜 튄다.

크기변환_IMG_2154-.jpg

마지막으로 3번에서 적어도 한 번 감싸지도록 하면 튀길 때 풀리지 않는다.

마지막은 3번의 세모부분에(+2겹으로 된 부분까지) 물이나 계란흰자를 발라서 잘 붙도록 여며주면 끝.


크기변환_IMG_2155.JPG



하나씩 접어서 마르지 않도록 차곡차곡 비닐에 넣었다.


크기변환_IMG_2157.JPG

먹을 분량 외에 나머지는 냉동했다가 튀겨서 먹으면 편하다.

냉동한 것은 시간이 있으면 냉장실에서 30분정도 해동하거나 아니면 해동하지 말고 바로 튀겨야 한다.

실온에 완전히 해동하면 수분때문에 춘권피가 다 찢어지고 속이 터진다.




튀길 때에는 기름을 충분히 달구고, 춘권을 서너개씩 튀겼다.

춘권이 뜨면 골고루 튀겨지지 않으니까 튀김젓가락으로 눌러 연한 갈색이 나도록 튀겨서 건졌다. 건진 다음에 색깔이 조금 더 나니까 조금 연해도 건져도 괜찮다.


두껍지 않으니까 겉만 튀겨지면 속도 알아서 익는다.


크기변환_IMG_2160.JPG     크기변환_IMG_2163.JPG 



크기변환_IMG_2164.JPG 

기름을 뺄 때는 세워서 기름을 빼면 접히는 부분에 들어간 기름까지 다 빠져서 바삭바삭하니 잘 완성된다.




크기변환_IMG_2168.JPG 




크기변환_IMG_2169.JPG 



크기변환_IMG_2171.JPG

춘권피에 잡채를 말아 튀긴 것 뿐인데 바삭바삭하니 질감도 좋고 속도 쫀쫀하니 맛있다.
냉장고에 남아있던 잡채가 이렇게 맛있어져도 되나 싶고ㅎㅎ
스윗칠리소스에 살짝 찍어서 먹으면 더 맛있다.


  • 레드지아 2017.03.31 11:06

    춘권도 어쩜 이렇게 이쁘게 잘 말으셨을까요~ ^^

    역시 윤정님은 손끝이 야무지셔서 어떤 음식이라도 윤정님의 손끝이 닿으면 다 예술작품으로 승화하는듯...^^

  • 이윤정 2017.04.02 22:44

    예전에 처음 춘권 말았을 때 잘 못 말아서 튀기다가 속이 나오고 기름이 펑 튀어서 손에 화상을 입었는데 아직도 흉터가 있어요ㅠㅠ
    춘권 꼼꼼하게 마는 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가 않더라고요!
    저는 이게 또 길이가 안맞다며 어휴 하고 있었는데 좋게 봐주시니 저도 마음이 풀리는 것 같아요ㅎㅎ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8 반찬 풋마늘 베이컨말이, 풋마늘 볶음밥 4 file 이윤정 2017.04.10 23840
» 반찬 잡채춘권 2 file 이윤정 2017.03.27 10249
116 반찬 미역줄기볶음 2 file 이윤정 2017.03.09 24707
115 반찬 삼치구이, 양념장 2 file 이윤정 2017.03.06 11957
114 반찬 소고기 메추리알 장조림 만들기, 레시피 4 file 이윤정 2017.02.20 26901
113 반찬 시판 튀김가루로 새우튀김 6 file 이윤정 2017.01.24 11186
112 반찬 참치김치찜 2 file 이윤정 2017.01.14 9701
111 반찬 돼지고기 느타리버섯 장조림 4 file 이윤정 2017.01.09 21424
110 반찬 느타리버섯볶음 4 file 이윤정 2017.01.03 31315
109 반찬 파래무침 4 file 이윤정 2017.01.02 58096
108 반찬 두부조림 만드는법, 레시피 4 file 이윤정 2016.12.29 135049
107 반찬 깻잎무침 만드는법, 양념 4 file 이윤정 2016.12.18 62371
106 반찬 꼬막무침 만들기, 만드는법, 양념장, 레시피 4 file 이윤정 2016.12.11 46388
105 반찬 황태초무침 7 file 이윤정 2016.12.10 23547
104 반찬 나물비빔밥, 무나물, 무생채, 애호박볶음, 당근볶음 8 file 이윤정 2016.12.09 15269
103 반찬 가지볶음 2 file 이윤정 2016.11.03 12088
102 반찬 호두멸치볶음, 잔멸치볶음 4 file 이윤정 2016.11.01 40180
101 반찬 가지구이무침, 구운가지무침 4 file 이윤정 2016.10.26 14943
100 반찬 고추참치 만들기 6 file 이윤정 2016.10.21 13376
99 반찬 꽁치김치찜 8 file 이윤정 2016.10.02 744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